【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의 전시 공간을 개편하고 식물 분야 전시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개편은 지역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포천시에 따르면, 기존 지질공원관에서 일부 다뤄졌던 식물 관련 전시가 한탄강 주변에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식물을 중심으로 재구성 및 확장됐다. 이를 위해 시는 국립수목원의 협조를 받아 세밀화와 식물 개체를 제공받았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물은 식물의 생생한 모습을 담기 위해 압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일부 식물의 경우, 꽃, 잎, 줄기, 뿌리, 열매 등을 정밀하게 묘사한 세밀화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식물의 세부적인 특징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을 찾은 방문객들이 우리 주변 식물들의 모양과 특징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과 지질공원을 주제로 한 공립박물관으로, 이번에 개편된 식물 전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 체험관, 4D 라이딩 영상관, 어린이 생태체험관, 기획 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장 시 3000원을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관광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포천시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시는 이번 전시 개편을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함께 조명하는 종합적인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5 11:43:49【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가 제26회 경기도 건축문화제에서 경기도 건축문화상 금상을 수상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전국 공모를 통해 건축 및 전시 설계를 실시했으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과 주상절리 협곡, 휘돌아가는 한탄강 물줄기를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포천시는 작년 12월27일 건축문화상 금상 수상을 기념해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의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담당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에이디디 정수흥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일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현장실사 당시 센터 건립과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중심지”라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국제적인 지질생태 관광 거점으로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포천시립박물관이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거점 체험교육센터로, 한탄강 지질-역사-문화-생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연간 3만8000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말공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2 23:53: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요건을 맞추기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한 뒤 11월에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은 남한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25억년전부터 10억년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다. 특히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생성 초기에 바다에서 번성한 남조류 화석으로 국내 유일 최고(古)의 원생대 생명체 흔적으로써 매우 귀중한 장소이다. 지질 명소로는 백령도에 두무진, 진촌리 현무암, 사곶해변, 콩돌해안, 용틀임 바위, 대청도에 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옥죽동 해안사구, 서풍받이, 검은낭, 소청도에 분바위와 월띠 등 명소 10여 곳이 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24년 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11월에는 정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이후 5년 간 기반 시설 조성·확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의 관광 환경 향상을 위한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국제가치규명, 기반시설 구축, 지오협력체계 등 101가지 인증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2편의 국제학술 논문을 확보했고 생태관광센터, 지질공원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체험행사, 사진전 전시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8∼15일 열리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홍보하고 관련 기관과의 미팅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에서 포스터 발표와 소규모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 지정된다. 전 세계 48개국에서 195개소(2023년 12월 기준) 지정되어 있다. 한국에는 제주, 청송, 한탄강 등 5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에는 인천시가 유일한 신청 지역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켜 세계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21:14[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을 새로운 첨단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 '한탄강 디지털 체험관'이 오는 12월 1일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30일 포천시에 따르면 한탄강은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받은 세계적인 지질생태자원으로, 2015년 국가지질공원과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며, 명실상부 경기북부 지질생태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다. 센터에서 12월 1일 문을 여는 디지털 체험관은 '한탄강의 탄생과 지질'을 주제로 한탄강을 새로운 첨단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한탄강의 지질과 자연환경을 신비하고 재미있는 미디어아트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불에서 태어난 강 △한탄강의 비경을 따라 △생명을 품은 한탄강 등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적 특징을 영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을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탄강 체험관은 총 6개의 테마로 구성, △한탄강 △포토존 △갤럭시 △워터풀 △에코피아 △라이브한탄강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관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방문 후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발권 또는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연중 상시 운영(9시~18시, 입장 마감 17시)되며, 매주 화요일, 새해 첫날,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관람객은 1인 5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인 4000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3000원, 2000원을 포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포천시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30 10:38:4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전북 서해안에 대한 인증서가 유네스코로부터 공식 전달됐다. 이로써 지난 2017년 9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6년 동안 추진댔던 세계지질공원 인증 절차가 공식 완료됐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 일대에서 개최된 제10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우리나라 전북 서해안을 비롯한 세계 18개 신규 공원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유네스코 규정에 따라 2027년 5월까지 4년 동안(인증 확정일 기준) 세계지질공원 운영 자격이 유지되며, 2026년 재인증 신청과 2027년 상반기 현장실사 등을 거쳐, 향후 4년 동안 운영 자격이 재부여 된다. 이에 전북도와 고창군, 부안군은 4년 주기 성공적인 재인증 획득을 포함해 지속가능한 발전 기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북 서해안이 우리나라 5번째(제주 화산, 청송 산악, 무등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자 국내 최초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국내·외 탐방객 방문 활성화를 위한 신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조성 등 대규모 국가예산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체류인구 유입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제적 효과 창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등 체류형 힐링 탐방 기반 조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활용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서해안 생태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08 18:19:55[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8월 26일, 27일 비둘기낭 폭포 일원에서 열리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의 캠핑권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캠핑 장소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행사장 권역 내에 있는 비둘기낭 캠핑장으로, 총 79개 캠핑존 캠핑권을 판매한다. 올해 진행되는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일 포천시 관내의 모든 숙박시설 이용 시 최대 4명까지 입장권을 30% 할인하고 있으며, 캠핑권을 구매한 경우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캠핑시에는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24시까지 캠핑장 내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캠핑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공연 입장권 결제 후 구매 가능하며, 축제 시작일인 오는 26일 11시부터 입실 가능하다.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은 뮤직 페스티벌 이외에도 한탄강 리버마켓, 지질생태 체험 교실, 워터 슬라이드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쉽게 탐방할 수 있는 ‘한탄강 지오투어링’과 비둘기낭 폭포의 비공개지역을 관람할 수 있는 ‘비둘기낭 폭포의 문이 열리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26일 10cm, 헤이즈, 박명수, 다나카, JUNCOCO, VANDAL ROCK이 출연하며, 27일에는 다이나믹 듀오, 자이언티, 저스디스, 기리보이, ASTER, DJ SURA가 출연할 예정이다. 캠핑권 패키지는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4 20:02:26【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소통과 신뢰의 시민 중심 포천’을 시정 비전으로 내건 민선8기 포천시가 출범 100일을 지나왔다. 7월1일 취임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지난 100일은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분서주 뛰고,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껏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술회했다. 포천시는 시민 목소리를 담아 10대 분야 153개 공약사업을 확정하는 등 미래 100년을 준비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8기 포천시 지난 100일을 돌아보고, 앞으로 실천할 공약을 살펴본다. 포천시는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시정을 통해 시민 중심 열린 도시를 만들어간다. 백영현 시장은 공동주택 주차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는 등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소통으로 해결했다. 특히 빠른 인허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허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시민 편의를 위해 조직을 통-폐합 또는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인구유입을 위한 인구종합대책을 구상했다.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포천시 인구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인구감소 관심지역을 극복하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를 만들고자 했다. 포천 미래를 이끌 청년을 위한 정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문화-여가 활동은 물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 활동 거점공간이 될 포천시청년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청년 역량을 키우고 청년이 일하는 활기찬 포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운영, 포천시 돌봄통합센터 건립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만65세 이상 시민 버스교통비 지원사업, 포천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장애인 이동 교통권 보장 및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장애인 권리도 극대화한다.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평생 꿈을 키우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도 구현한다. 오는 2024년까지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14개 읍면동에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한다. 포천시는 시민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인문학 소양은 물론 창의적인 융합능력 등 시민역량을 키워나간다. 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자산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든다. 청성역사공원 정비사업을 통해 포천 반월성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바른 성장 미래도시를 지향한다. 도시 가치를 높이는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 전철 7호선 옥정-포천 노선을 원안대로 추진하고, GTX-E노선과 연계해 탑석-민락-소흘 간 12.2km를 직결로 추진한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철원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천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백영현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현안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이 사업은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갈말읍까지 26.5km를 건설하며, 수도권 북부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북교류를 견인하는 한반도 중심 고속도로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포천시는 7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역세권 개발에도 힘쓴다. 아울러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걸맞은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정주 공간으로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35 포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바람직한 도시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천천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포천 블루웨이로 조성한다. 도시재생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하천 구역별로 테마가 있는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포천시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가진 균형발전 자족도시로 나아간다. 좋은 일자리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6군단 해체에 맞춰 부지를 활용한 직주근접의 포천 실리콘밸리를 조성한다. 포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IT-바이오-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를 만든다.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스마트 농업, 저탄소-유기농 등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미래 농업을 이끈다. 또한 농업인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농업인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포천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포천 한탄강 권역 종합발전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포천 아트밸리,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관광지 정비사업 등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 이야기를 듣고 포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시민에게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8 11:50:50【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열릴 ‘UN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연천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덕현 군수는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 보훈 의미를 담아 진행될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최적지는 연천군”이라며 “연천은 6.25전쟁 당시 UN병력지원 16개국 모두가 참전해 지켜낸 평화의 상징이자 희망의 땅으로 참전용사와 전우 모두가 기억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군은 6.25 전쟁 중 UN군 코만도 작전으로 사수한 경계를 정전협정까지 지켜낸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 의미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곳이기에 정전 70주년 기념행사가 연천군에서 열릴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군이 6.25전쟁과 관련한 역사자료 발굴 및 조사에서도 총력을 기울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연천군은 육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천군 6.25전쟁 UN참전국 역사자료 조사연구 용역’을 추진해 전쟁 당시 16개 UN병력지원국 모든 군대가 전투를 수행한 유일한 지역이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5년에는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산120번지 일원에 제3국립연천현충원이 봉안시설 5만기 규모로 준공된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보훈정신 함양 공간을 조성해 호국보훈 중심 도시로 거듭날 예정인 만큼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의미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행사 개최지로 계획 중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연천군 전곡읍 남계로 408)는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남북 청소년 교류와 화합을 비전으로 설립된 통일부 소속 기관이다. 임진강과 한탕강이 합류하는 합수머리의 유려한 자연경관과 국가통일 원점인 중부원점(북위 38도, 동경127도)을 포함하고 있는 남북 화합 메시지 전달 최적지이다. 김덕현 군수는 “참전용사 땀과 피로 지켜낸 연천에서 정전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려야 한다는 역사적 대의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 평화통일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을 비롯해 윤종영 경기도의원,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김미경 부의장, 윤재구-박양희-박영철-박운서-배두영 군의원이 참석했다. 다음은 김덕현 연천군수가 27일 발표한 2023년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 연천군 유치 선언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감사하고 자랑스런 국군 및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 우리군의 담대한 선언에 동참해 주신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 최북단 접경지역에 위치한 연천군의 군수 김덕현입니다. 오늘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아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 용사들의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국내외 참전용사 및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 기자님들을 모시고 2023년도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 개최지를 연천군에 유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효과적인 평화보장 확립 시까지 절충적 평화 이행체제를 마련키 위해 체결된 7.27 정전협정은 역설적으로 군사분계선 배후 접경지역에 대한 군사적 활용을 우선하게 하므로서 개인 재산권과 기반 산업시설 입지를 제약하여 지역의 역량 발전 기회를 저해해 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연천군 또한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지난 70여년 동안 값진 희생을 감내해 왔으나 결과적으로는 군사시설보호 및 수도권 중첩규제의 한계로 말미암아 경기도 접경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어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기에 연천군 또한 접경지역의 구조적 한계에만 매몰되어 주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으며 안보, 환경, 교육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연천군은 금년 1월, 32년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자생적 주민자치 기반 강화와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 근거를 바탕으로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접경지역-DMZ특별연합’을 제안하여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을 위한 절차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지질·생태자원을 기반으로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및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을 등재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기틀을 확립하였으며 현재는 남북 간 대화·교류의 진전과 평화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의 연천군 유치 선언 또한 안보자원을 활용한 우리 군의 담대한 도전으로 세계적 국가행사를 유치함에 무한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우정을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미래 세대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럼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 개요 및 추진상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고 연천군 유치 선언의 의미와 개최 장소 현황, 기념행사 유치를 향한 연천군의 바람 순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9년 전인 1953년 7월 27일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의 군사적 교전행위가 잠정 중지된「정전 협정일」로 2013년도에「유엔군 참전의 날」이 정전 협정일과 동일한 날짜로 공식 지정되면서 국가보훈처 주관하에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기념행사를 동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국정과제에서 UN참전국과 함께하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방향이 제시되었으며 지난달 ‘6.25전쟁 72주년 행사’의 국무총리 기념사에 있어서도 내년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내외 참전용사와 22개 유엔 참전국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 연천군은 본 기념행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본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함에 있어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상생적 선정을 통한 연천의 꿈이 전세계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연천군은 UN병력지원 16개국 모두가 참전하여 지켜낸 UN평화의 상징이자 희망의 땅으로 참전용사와 전우들 모두의 기억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역사적 장소입니다. UN군은 전쟁이 중공군의 공세로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적군의 대대적 공습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천-신서-철원으로 이어지는 방어 라인을 북쪽으로 전진시켜 현재 연천의 군사분계선인 역곡천 인근까지 확보하는 코만도(Commando) 작전을 감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군 4천명의 인명손실이 발생하고 지속적인 적의 공격으로 피아간의 혈전이 반복되었으나 UN군은 정전협정까지 위의 경계를 사수하므로서 현재의 연천군이 대한민국의 자유 영토로 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연천군은 육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천군 6.25전쟁 UN참전국 역사자료 조사연구 용역’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로 기초 지자체로서 연천군만이 전쟁기간 중 16개 UN병력지원국 모든 군대가 전투를 수행한 유일한 지역이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UN참전국 참전용사들의 땀과 피로 지켜진 연천에서 2023년도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가 치러져야 한다는 역사적 대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연천군에서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호국보훈정신을 기반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을 위한 추모 공간인 제3국립현충원 건립을 신서면 지역에 추진 중에 있습니다. 25년까지 총사업비 979억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 및 부대시설을 조성할 예정으로 향후 국내외 참전용사 및 후손들을 위한 프로그램과도 연계하여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는 추모공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국립 현충원 건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예우와 존경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번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의 연천군 유치는 세계적인 호국보훈 도시로서 연천군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음으로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장소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군에서 행사 개최지로 계획하고 있는 시설은 ‘남북의 화합과 하나된 한반도의 꿈을 이룬다’라는 미션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남북청소년의 교류와 화합’을 비전으로 2014년에 개관하여 ‘14년 남북유소년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탈북민,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체험중심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청소년 연수시설이 되겠습니다. 본 시설은 최대 472명이 숙박 가능하며 270석 규모의 대강당과 회의실 등 연수 관련 시설을 포함하고 있고, 미래 통일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통일미래 체험시설과 각종 체육시설 및 식당을 완비하고 있어 초청 부대 행사를 포함한 대규모 행사 개최에 손색없는 시설로서 임진강과 한탄강이 센터 앞 합수머리에서 합류하여 웅장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지도 좌표계의 국가통일원점인 중부원점(북위 38도, 동경 127도)을 포함하고 있어 남북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센터 앞에 위치한 도감포 지역은 벨기에-룩셈부르크 대대가 금굴산에서 중공군에 사방으로 포위되었을 때 미 제7연대 전차 소대가 단독으로 돌파하여 본 대대를 구출한 현장으로 지금도 주한미군 야외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UN군의 빛나는 전우애를 담아내기에 그 의미는 상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전 70주년을 맞이하면서 미래 통일 세대에 대한 전쟁과 평화에 대한 교육적 의미는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MZ세대는 자유, 민주, 인권 등 인류보편의 가치를 지향하며 일방의 가치가 아닌 공감과 소통을 통한 참여형 교육을 원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공감의 교육을 위해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통일 공론의 장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교육의 중심에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의 역할은 지대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평화와 번영, 행복한 평화통일의 꿈을 꿀 수 있는 곳, 미래 남과 북 청소년 교류의 산실이 될 수 있는 한반도 통일미래센터는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미래세대 통일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장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 연천이 마주했던 6·25전쟁은 ‘세 번 빼앗기고 세 번 되찾은’ 가혹한 시련의 역사였으며 동시에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들과의 인연을 통해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실현했던 귀중한 운명의 역사였습니다.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의 연천군 유치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세대에게 평화통일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주어 보다 발전된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리라 확신합니다. 이상으로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자회견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7. 27. 연천군수 김덕현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28 08:21:01【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민선8기 백영현 포천시장은 1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정철학을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이라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메시지 낭독 및 청취, ‘시민의 바람’ 영상 시청, ‘시민과 약속’을 위한 시민대표와의 핸드프린팅,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으며, 정덕채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직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회원, 주요 내빈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백영현 시장은 취임 이후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시정 기본 철학으로 삼고 △시민중심 열린도시 △품격있는 인문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균형발전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역점 추진 시정과제로는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의 신속한 업무처리와 열린행정 구현, 맞춤형 기업지원과 중소기업 애로 해소, 보다 편리한 교통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포천시민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시민 뜻에 부합하는 행정을 펼쳐 모든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시민중심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백영현 포천시장이 1일 발표한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1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을 받아 오늘 제8대 포천시장에 취임합니다. 먼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저에게 포천시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바쁘신 가운데서도 취임식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신 최춘식 국회의원님,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님과 시의원님, 김성남, 윤충식 도의원님, 그리고 내.외 귀빈과 각급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포천시정을 이끌어 주신 박윤국 전 포천시장님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15만 시민의 행복과 포천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함께 고민해 나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8기 시장으로 새로운 포천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제 어깨는 시민 여러분이 주신 막중한 사명감으로 한없이 무겁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책임과 소명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15만 포천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꿈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민선8기 포천시는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시민께 돌려드리는 포천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저는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선8기 시정철학을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이라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시민중심 열린도시 △품격있는 인문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균형발전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포천시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된 지역 내 불균형, 무분별한 난개발, 각종 규제 그리고 침체된 지역경제 등 우리 시의 불합리한 모든 것들을, 시민들께 약속드린 것처럼 확 바꿔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가는데 저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지키기 위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정과제를 다음과 같이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인·허가 등을 비롯한 행정의 신속한 업무처리와 열린행정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관내 업체 및 시민, 공직자들로부터 인·허가 담당 부서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허가 부서 신설에 대해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각종 민원처리를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공무원조직을 수직관계에서 벗어나 상호 신뢰와 소통이 기반이 되는 수평적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1천여 공직자들을 수평적 시정 파트너로 예우하고 철저한 역할분담과 위임·전결 규정을 정비해 실질적인 권한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여할 것 입니다. 또한 ‘찾아가는 공감 소통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매달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시민의 애로사항 및 민원을 청취하여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지역의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좋은 일자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만 생길 수 있습니다. 4차 산업 첨단기업을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포천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고,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청년들이 열심히 일하는 포천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골목상권의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지원하여 골목상권이 되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맞춤형 기업지원과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 그리고 원스톱 기업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여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포천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현재의 교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 교통이 편리한 포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찾는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통의 100년 대계인 전철과 GTX 등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광역교통 편익을 극대화시키면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대책 마련을 위해 기존 옥정-포천 노선은 원안대로 추진하면서 경기도지사 당선인 공약인 GTX-E노선과 연계하여 철도 미연결구간인 ‘탑석-민락-소흘’간 12.2km를 직결로 신설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정부시 그리고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철원까지 연장을 추진하여 관광, 레저, 물류 대변혁의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사업, 하송우~마산간 도로 확포장공사와 수원산 터널공사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내촌 왕숙천변과 송우리~축석 구간에 백리향 자전거 둘레길을 개설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공동주택 주차공간 추가확보 및 주차장 공유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며,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여 버스노선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여 주차난을 해소함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넷째, 미래를 열어가는 포천교육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의 초.중.고등학생의 인터넷강의 수강료를 지원하고, 초.중학생 1인 1특기 방과후 교육활동과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포천미래교실을 운영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도록 지원할 것이며, 50~60대 장년층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이모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교통안전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복지 포천을 만들겠습니다.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출산율을 확대해 나가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보건기관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면제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겠습니다.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사업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차별화된 치매예방사업 추진, 찾아가는 경로당 방문 보건사업 확대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하여 매년 예산을 증액편성하고, 신축 공공건축물에 엘리베이터 시설 의무화 도입 등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 조성 및 명품 관광도시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포천천을 친환경 명품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주요 공원 및 아파트 단지 내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겠습니다. 포천아트밸리, 한탄강 등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 시민 주체성, 전문성, 경제성 등에 기반한 축제 개발을 통해 문화적 콘텐츠 발굴 및 포천만의 랜드마크적인 공간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인증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체계적인 투자 및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 확보 및 주변 관광지와 효율적인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야간 관광자원 활성화, 생태.레저.휴양.치유시설을 두루 갖춘 힐링 관광명소를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한탄강 홍수터와 운악산과 백운계곡의 지속적인 인프라 시설개선으로 다시 찾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으며, 포천아트밸리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의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포천 한북정맥과 천보산맥 등산로 등 수도권 제일의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는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으며, 최신 관광 트랜드에 맞춰 관광홍보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등 관광홍보에 다양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농축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자 우리의 생명산업입니다.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변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스마트 팜 활성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유기농 농업을 육성하는 등 고부가 가치의 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포천농산물의 인지도 향상 및 명품화를 위하여 신규 농축산물의 브랜드를 적극 개발함은 물론 포천을 친환경 농축산물 메카로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농업인의 소통.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농업인회관을 건립하겠으며, 포천막걸리 및 전통주의 명품화사업을 추진하여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30여년동안 포천시청과 경기도청에 근무하면서 정책 수립과 실행과정에서 축적한 지방행정의 전문가적 소양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민선 8기 시정 현안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포천시 행정의 주인인 포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행정을 펼치고 모든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시민의 지방정부로 거듭나겠습니다. 저는 오늘 시민 모두가 열망하는 포천시의 밝은 미래를 가슴에 안고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위해 더 듣고, 더 뛰며, 더 공감하는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포천시 공직자 여러분! 우리 포천시 공직자들은 매우 우수하며 무궁무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공직자 모두가 시정을 운영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하여 능률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서 시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참다운 공직자가 됩시다. 이를 위해, 사무전결 규정 개정으로 법률과 규정이 정한 권한과 책임을 부서장에게 적극 위임하여 포천시 공직사회가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는 책임행정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혁신과 책임감으로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시민의 봉사자로서 열정을 다해 나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옛 성현들의 말에 의하면 “뜻을 얻으면 백성과 같이 가고, 뜻을 얻지 못하면 그 길을 혼자 간다.”고 했습니다. 저는 시민을 위해 많이 뛰고, 많은 시민을 만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오직 15만 포천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포천시정을 위해 늘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과 포천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포천을 향한 애향심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2 23:25:15【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와 경기도는 18일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강원도-경기도 접경지역 규제 완화 공동대응 협력회의’를 갖고, 접경지 군사 규제 완화와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신인철 철원군수 권한대행, 정덕채 포천시장 권한대행, 박종민 연천군수 권한대행, 강원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접경지 주민의 권리보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선제적인 군사 규제 합리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이와 관련한 ‘강원-경기 간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자고 뜻을 모았다. 또한,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부에 접경지 군사 규제 해제·완화, 국방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 내 지자체 위원 참여 요구, 미활용 군용지 현황 공개 등을 함께 건의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이어 양 도는 강원 철원에서 경기 포천·연천을 잇는 총연장 120㎞의 주상절리길 종주길을 완성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강원도와 경기도, 철원, 연천, 포천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칭)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관리기구'를 구성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복수 행정부지사는 이날“급변하는 안보환경과 국방개혁에 발맞춰 관련 지자체가 군사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때”라며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과 같이 지역연계 활성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공동관심 사업들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가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양도는 수시 또는 정례 회의를 열고 협력방안을 지속해서 점검·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5-19 07: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