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영풍-MBK파트너스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간 경영권 분쟁에서 최 회장측 '우군'으로 분류됐던 기관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지분 0.8%(15만8861주)를 모두 처분했다. 매각 시기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와 그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친분에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분류돼 왔다.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이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약 35%,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은 약 38%였으나, 이번 한투증권의 지분 매각으로 양측 지분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9 16:30:0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전 빈티지에서 설정 이후 2년 수익률 선두를 차지했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의 설정 이후 수익률(29일 기준)은 29.97~39.01%(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로 집계됐다. 8개 빈티지 모두 국내 전체 TDF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특히 2060(혼합-재간접형, C-Re클래스)이 39.0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 전체 TDF 평균 수익률 25.78%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시리즈는 최근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해당 시리즈엔 한투운용이 지난 2023년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발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이 적용됐다. LTCMA는 40년 이상의 경제 지표를 토대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변동성,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자산 조합을 찾는 방법론이다. 이를 통해 환노출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 조합이 최적의 전략이라는 결과를 도출해 이를 펀드 운용에 반영했다, 그리고 이번 성과로 이 포트폴리오 효과를 증명한 셈이다. 올해 LTCMA에는 ‘골든 그로스(Golden Growth)’ 전략을 써 대체자산까지 유니버스를 확대했다. ‘금’을 추가하면 크로스 매칭 전략보다 변동성은 줄어들고, 수익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 미국 성장주, 국내 주식과 채권, 미국 하이일드 채권 등으로 구성된다. 샤프지수(위험 조정 수익률)도 우수하다. 샤프지수는 위험 관리 능력을 의미하는 지표로 1이라는 위험을 감수할 때 얻을 수 있는 초과수익을 측정한 수치다. 이 지표가 높을수록 위험 대비 우수한 운용 성과를 의미한다. 해당 TDF 설정 이후 샤프지수는 1.82~2.06으로 국내 전체 TDF 중 1위다. 박희운 한투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자체 리서치를 통한 효과적인 자산 배분 전략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 영향”이라며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하는 만큼 보수가 낮고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이어 이“퇴직연금은 길게는 30년까지 투자하는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통해 저비용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30 09:09:5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타킷인컴펀드(TIF) 시리즈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 시리즈 설정액(22일 기준)은 22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약 2041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888%로, 국내 TIF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상품은 한투운용이 지난 2017년 미국 전문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와 손잡고 출시한 펀드다. TIF는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연금 자산 보존 확률을 고려한 인출률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 유형이다. 해당 시리즈는 채권형, 채권혼합형, 월지급식형을 갖추고 있고 지난 2022년 출시해 자체 운용중인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 시리즈도 있다.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은 매월 정해진 분배율만큼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일정한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오원석 한투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 시리즈 성장세는 다양한 투자자 요구를 만족시킨 결과”라며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3 09:05:34[파이낸셜뉴스] 비링커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로부터 Pre-A 라운드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2023년 9월 한투AC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후 행보다. 비링커는 제조업 전반, 특히 자동화 장비, 산업 기계,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팹리스(설비를 보유하지 않고 제조하는 방식) 형식의 종합 위탁 생산 솔루션인 '비링커 매뉴팩쳐링'을 제공한다. 비링커 매뉴팩쳐링은 부품 제조 과정에서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간소화했다. CNC 및 MCT 가공, 레이저 절단, 판금, 제관, 후처리 등 다양한 제조 공정을 고객사에 일괄 제공한다. 비링커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라인 설계, 부품 제작, 조립, 현장 SET-UP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민 비링커 대표는 “비링커는 팹리스형 위탁 생산 기업으로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전년 대비 550%의 성장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며 "대만의 TSMC가 반도체 위탁 생산에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 잡은 것처럼, 비링커도 금속 부품 위탁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링커는 2023년 철강 제조사 세아그룹 계열사 브이엔티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 GVA자산운용으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30 08:59:42일본 지수 등락과 엔화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금융상품이 나와 일학개미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일본 대표지수인 니케이225 선물가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한투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을 선보였다. 니케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니케이225 선물가격 변동을 1배수로 추종하며, 원·엔 환율의 변동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환헤지 상품이다.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며 일본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또 다른 상품인 '한투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가격 등락을 2배로 따라간다. '한투 인버스 일본니케이225선물 ETN'과 '한투 인버스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각각 -1배, -2배 등 역방향으로 추종한다. 니케이지수 전망에 따라 지수 상승 또는 하락에 투자할 수 있다. ETN은 기초자산 수익률에 연동하는 수익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통상 국내외 지수 및 원자재, 금리 등 기초자산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 ETN을 통해 니케이225지수에 투자하는 것 역시 지수 가격 등락을 추적 오차 없이 그대로 추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주식계좌에서 환전 없이 원화로 투자 가능하며, 상품의 발행가도 1만~2만원으로 낮다. 최소 100주 단위로 매매해야 하는 일본주식이나 계약 단위가 큰 선물에 비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상품별로 정해진 만기가 존재하며 투자시 연간 비용이 0.25% 발생한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인버스 2X ETN의 경우에는 연간 비용은 0.45%다. 한국투자증권은 엔화 선물, 일본 5대 종합상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ETN 상품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앞서 선보인 '한투 일본 엔선물 ETN'과 '한투 S&P 엔달러 선물 ETN'은 각각 엔·원 환율과 엔·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초자산 가격 변동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와 -2배로 역추종하는 2X인버스 상품도 향후 엔화 가치 등락에 따른 양방향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1 18:37:01[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과학기술인공제회의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했다. 지난달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승인 후 지분 60%를 인수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거래)이다. LIG넥스원과 고스트로보틱스는 미국 워싱턴에 기술협력 및 교류를 위한 협력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로봇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국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 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 세마인베스트먼트, 한투PE는 2억4000만달러에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 인수하는 딜을 마무리했다. 세마인베스트먼트와 한투PE가 1000억원대 프로젝트펀드를 결성, 기업인수 목적기업 'LNGR LLC'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한다. 고스트로보틱스는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의 4족 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 ‘Vision60’을 미국 국방부에 납품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영국, 인도, 싱가포르 등 해외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이미 단일 로보틱스 제품으로 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높은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세마인베스트먼트와 한투 PE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LIG넥스원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됐다. LIG넥스원의 미래 첨단기술 확보 및 방산제품 수출확대 등 중장기 성장전략에 기여했다고 보인다. LIG넥스원은 재무적투자자(FI)들의 엑시트(회수)를 돕기 위해 고스트로보틱스를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로봇개 '스폿'으로 유명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00억원의 사재를 털어 투자한 곳이다.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은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 인수한 바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보스턴다이내믹스 주주는 HMG Global LLC(53.17%), 정의선 회장(21.27%), 현대글로비스(10.63%)다. HMG Global LLC는 2022년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로보틱스 등 신사업 목적으로 신설한 법인이다. 당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해당 법인에 각각 보유 지분을 현물출자했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나스닥 상장이 유력한 상황에서 인수 기업가치(EV)상 저평가된 고스트로보틱스는 더 많은 업사이드(기업가치 상승여력)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9 05:08:51[파이낸셜뉴스] 이래AMS(옛 한국델파이) 인수전에 키스톤PE, 한투PE 등 8곳이 참전했다. 이래그룹 전체 매출 중 비중이 70%를 넘을 정도로 절대적인 회사다. 이번 매각은 이래CS가 약 1600억원 규모 채권을 이래AMS 지분 등 매각으로 변제키로 한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후 행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래AMS와 매각자문사 삼화회계법인이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키스톤PE, 한투PE 등 8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은 8월 12일이다. 키스톤PE는 이래AMS에 대한 60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심도깊게 진행했던 이력이 있다. 블라인드펀드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 투자자금)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딜(거래)과 이래AMS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원매자들 대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이래CS가 올해까지 채권을 현금 변제하기 위해서다. 매각을 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에 매각 처분권을 위임한다. 에스트라오토모티브 매각대금을 금융기관 회생담보권 변제에 사용키로 했다. 이래AMS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빈패스트 등으로부터 구동 제품 및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3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던 곳이다. 이래AMS의 주력 사업인 구동축(Halfshaft) 중 볼스플라인 샤프트 기술(자동차 스트로크 흡수를 극대화)은 이 분야 최고인 영국 GKN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알파로메오 등 최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들이 고객이 된 배경이다. 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인 인지, 판단 및 이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도 확보해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인 빈패스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기도 했다. 앞서 이래CS는 2015년 델파이로부터 한국델파이 지분 50%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유치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인 자베즈파트너스와 앵커투자자(LP)인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에 기업공개(IPO)을 약속했지만 실패했다. 계약에 따라 이프리엠펀드가 주주권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경영진과 갈등이 있었다. 법원이 이프리엠펀드의 주주지위 확인 가처분을 인용,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김용중 회장이 해임되고 최칠선 대표가 선임된 바 있다. 이프리엠펀드는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이 직접 보유 중이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한편 이래그룹은 모회사인 이래CS 산하에 이래AMS, 이래FR 등 종속기업과 다수 관계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래CS는 1976년 경남 김해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다. 매출액은 연 1000억원이다. 주력 계열사인 이래AMS은 전장 부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다. 매출액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래AMS의 이익잉여금은 2022년 69억6000만원 손실에서 2023년 약 11억5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065억원에서 4980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행보다. 사업 재편에 따라 이익이 나는 사업 위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마이너스)2518원에서 1118원으로 급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8 15:37:33[파이낸셜뉴스] 웹툰·웹소설 솔루션 스타트업 구루컴퍼니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 메가스터디 자회사 땡스벤처스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루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웹툰·웹소설 솔루션 ‘보물섬’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게임회사 출신들로 구성된 구루컴퍼니는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올인원 굿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솔루션 ‘구루랑’을 중심으로 IP 홀더의 니즈에 맞춰 굿즈를 기획, 제작, 유통하고 연계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톤, 넥슨코리아, 펄어비스, 블리자드코리아, LG전자 등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3년까지 누적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구루컴퍼니 최원혁 각자대표는 “이번 투자는 구루컴퍼니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저 트래픽은 많지만 인게이지먼트가 낮은 서비스를 운영 중인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전 새로운 웹툰, 웹소설 독자층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루컴퍼니 이재진 각자대표는 “웹툰·웹소설 솔루션 ‘보물섬’과 굿즈 솔루션 ‘구루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자사 솔루션들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고도의 콘텐츠 보안 및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의 R&D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루컴퍼니는 올해 2분기에 진행된 KB 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선정되어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KB금융 계열사와 협업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0 09:28:1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5%까지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펀드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판매한다.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는 △딥밸류포커스(초저평가 종목) △주주환원 △지속가능경영 △배당성장 등 기업가치 재평가 4개 테마와 △에너지혁신 △인공지능(AI) 혁신 △혁신 강소기업 등 혁신 성장 3개 테마에 집중투자 한다. 각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약 14%씩 분산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이 펀드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고객 공모펀드가 선순위로 투자하고, 한투밸류운용이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즉 하위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15%까지 운용사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고객과 운용사가 6:4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3년이다. 수익률이 13.4%에 도달하면 조기 상환된다. 설정 이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가치 재평가 기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며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는 기업가치 분석에 중점을 두고 투자종목을 발굴하면서 손실 방어력이 있는 손익차등형 펀드를 가입금액 제한 없는 공모펀드 형태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6-18 10:21:46[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문항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능 대비 맞춤형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모킹버드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모킹버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수능 콘텐츠 제작과 문항 추천 알고리즘 연구를 위한 인력의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킹버드의 구성원은 유명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강남대성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거나 문항 제작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백승우 대표는 5년째 출판 중인 전과목 수능 기출분석서인 ‘기출의 파급효과(기파급)’ 시리즈의 저자다. 전국 최대 규모 독학재수학원인 잇올 스파르타와 '이감 수학'을 출판하는 CSM17과 제휴를 통해 콘텐츠 및 채점 데이터를 확보했다. 주연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모킹버드는 직접 수능 기출분석서를 출간한 경험이 있는 대표를 포함해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자체 생성할 수 있는 역량과 실행력을 가진 팀"이라며 "콘텐츠와 기술로 사교육 시장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 대표는 “좋은 수능 콘텐츠 제공뿐만 아니라 AI를 통해 개인화된 학습으로 수능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2 07: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