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경찰에 제기했던 고발을 대승적 차원에서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HD현대 수석부회장 간의 사전 교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의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취소 결정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와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국익을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조선업 시장에서 중국의 공격적 행보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원팀 코리아' 전략에 협조하고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 중인 방산업체 지정 절차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 실사단 평가와 현장실사에도 적극 협조해 방위사업청 등 정부 기관의 공정한 평가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협력 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성능의 함정 건조 역량을 통해 K-방산 한류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도 차기구축함(KDDX)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약속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이번 고발 취소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한화오션의 방산업체 지정 신청도 철회돼 KDDX 사업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번 결정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조선업과 방위산업에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방산 기술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22 10:57:40[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특수목적회사(SPC)인 한화오션SG홀딩스가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95.15%를 확보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는 잔여 주식 취득을 위한 강제 매수 절차를 진행한다. 한화는 이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다이나맥 인수를 승인받은 상태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생산거점 2곳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해상 설비의 핵심 제품 건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9월부터 싱가포르 현지 SPC를 통한 지분 공개매수로 싱가포르 상장사 다이나맥 홀딩스 경영권 확보를 추진해왔다. 공개 매수 주가는 1주 당 0.6싱가포르달러였지만 한 달 뒤 0.67싱가포르달러로 인상했다. 이에 다이나맥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데즈먼드 림은 한화그룹의 공개매수 제안을 수락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전략적 사업 시너지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조선·해양 부문을 맡고 있는 한화오션의 해양 설비 기술력 강화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21 14:22:03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19일 충남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1년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에서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문 음악감독과 강사들에 의한 악기 교육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인성교육에도 주력해 온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이다. 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은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과 영화 제임스 본드 테마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20 18:09:57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Velocity Clearing)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미국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 상품을 조달하고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기반의 증권사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내 네트워크 및 정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 최근에는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한화생명 측은 "해외법인 및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관 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에서의 강점을 활용, 다양한 투자 기회를 개인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의 핵심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하고,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 절차는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20 18:08:20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20일 글로벌 해양방산 초격차 기술력의 핵심 거점인 경기 시흥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의 시연을 보고 있다. 김 회장은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한화오션 연구진을 격려했다. 한화그룹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20 14:48:21[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Velocity Clearing)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미국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 상품을 조달하고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기반의 증권사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내 네트워크 및 정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 최근에는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한화생명 측은 "해외법인 및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관 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에서의 강점을 활용, 다양한 투자 기회를 개인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의 핵심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하고,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 절차는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20 09:24:52[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오리온 목표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재정비 기간이었던 2024년을 마치고 2025년 재도약이 전망된다는 판단이다. 20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10월 환효과를 제거해도 중·베·러 매출액은 연간 각각 5.0%·12.4%·31.2% 성장했다. 특히 러시아 매출액은 17억 루블로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며 “대형 체인점 X-5, 식품 전문채널 K&B와의 거래 정상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한 연구원은 한국, 중국, 러시아에서 추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국은 달라진 소비 패턴에 맞춰 가성비 제품 수(SKU)를 확대하고 이커머스, 창고형 매장 등 성장채널에서 매대 확장으로 3·4분기를 저점으로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봤다. 중국은 춘절이 예년에 비해 당겨진 캘린더 이슈를 제외하고 대형마트 채널 간접 영업 전환이 대부분 마무리돼 출고 정상화가 예성되는 점, 1월을 제외하고는 전년 기저효과도 두드러질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러시아는 주요 할인점과 거래 정상화 및 고성장 채널 확대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라인 즈설 및 생산동 신·증축에 따라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을 2025년으로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여러모로 잡음이 많았던 2024년이 마무리돼 간다. 재정비를 마치고 2024년 4·4분기 실적부터는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20 08:49:21[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19일 충남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1년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에서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문 음악감독과 강사들에 의한 악기 교육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인성교육에도 주력해 온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이다. 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은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과 영화 제임스 본드 테마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수료식을 겸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공연 시작에 앞서 한 해 동안 성실히 활동한 49명의 단원들에 대한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사장)은 축사를 통해 “충청 지역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충청 지역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20 08:35:15지난 6월 인공지능(AI)연구소를 출범시킨 한화생명이 미국 스탠퍼드대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글로벌 AI거버넌스 등이다. 먼저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할 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가족 및 지인들이 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디지털 자산화된 개인의 기억이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AI 기술을 헬스케어산업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이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AI 거버넌스 연구는 AI의 개발, 활용 및 관리에 대한 규범과 기준을 수립하는 한편 이를 규제하는 체계를 탐구한다. 스탠포드대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AI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 프라이버시, 공정성 및 윤리적 문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다. 한화생명 AI연구소 김일구 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에 미치게 될 AI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AI 관련 역량이 금융산업에 필수불가결함을 입증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다음달에는 글로벌 AI 역량 강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AI센터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19 18:20:58[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인공지능(AI)연구소를 출범시킨 한화생명이 미국 스탠퍼드대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글로벌 AI거버넌스 등이다. 먼저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할 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가족 및 지인들이 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디지털 자산화된 개인의 기억이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AI 기술을 헬스케어산업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이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AI 거버넌스 연구는 AI의 개발, 활용 및 관리에 대한 규범과 기준을 수립하는 한편 이를 규제하는 체계를 탐구한다. 스탠포드대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AI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 프라이버시, 공정성 및 윤리적 문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다. 한화생명 AI연구소 김일구 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에 미치게 될 AI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AI 관련 역량이 금융산업에 필수불가결함을 입증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다음달에는 글로벌 AI 역량 강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AI센터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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