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249미터의 63빌딩 1251개 계단을 오르는 행사다. 199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개인 기록경쟁 부문과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단체(크루) 부문, 다양한 개성을 내뿜는 이색복장(코스튬) 부문으로 진행됐다. 역대 최대 인원인 총 1300명이 참가했다. 이날 기록경쟁 부문 남자부에서는 8분 16초를 기록한 정재선(29세, 서울 노원구)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김선영(49세, 경기 광명시)씨는 9분 41초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 정씨는 “작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오늘 염원하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매일 28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며 건강관리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나이대와 재미있는 분장을 한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색복장 부문에는 개성 넘치는 영화, 만화, 게임 캐릭터와 동물탈 등이 등장했다. 베스트드레서 수상은 토끼탈 분장을 하고 완주에 성공한 이승범(40세, 서울 마포구)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연소 4살 어린이부터 최고령 81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완주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메달을 지급해 수직마라톤 완주 경험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공간 로비 앞 야외에는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마련했다. 트램펄린 점프 포토존, 손바닥 도장찍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는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즐겨온 대표적인 시민 축제”라며 “가족·친구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비 전액은 한화생명이 월드비전과 함께 추진중인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위 케어(We Care)’에 사용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2 15:13:18[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현 T412)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 2·4분기에 약 1905억원에 인수한 후 5년 여만이다. 오피스 거래가격이 견조한 만큼 딜(거래)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LP)들의 자금 회수 니즈(Needs)도 한 몫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T412 매각자문사에 세빌스코리아, 한화에스테이트, 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T412는 한화자산운용이 한화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호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산이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T412 매입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2012년 12월 유니온스틸로부터 대치2빌딩을 14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 매각주관사는 세빌스코리아였다. T412는 2000년 8월 30일에 준공됐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2(대치동 890) 소재다. 대지면적 1672.40㎡, 연면적 2만6388.79㎡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임대율은 86.89%다. 이번 매각 방식은 쉐어딜(펀드 수익자교체), 에셋딜(거래 상대방과 직접 매매계약 체결) 다 가능하다. 다만 매각측은 쉐어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차익 극대화와 절세(부동산 취득세 면제)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쉐어딜 사례로는 더피나클타워, 트윈트리빌딩, 이비스 앰베서더 호텔(IBIS),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등이 있다. 인근 경쟁 오피스로는 KT타워(2012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KT에스테이트), 삼성생명대치타워(2022년 4·4분기 거래, 소유주 삼성SRA자산운용), 브이플렉스(2017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이지스자산운용), 글라스타워(2020년 2·4분기 거래, 소유주 퍼시픽자산운용) 등이 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서울 오피스 임대차 시장의 전체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기 대비 0.5%p 감소했다. 주요 업무권역별 평균 공실률은 도심권 오피스(CBD) 3.3%, 강남권 오피스(GBD) 1.5%, 여의도권 오피스(YBD) 1.5%, 분당·판교권 오피스(BBD) 1.7% 순이다.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2·4분기 CBD의 명목임대료 평균은 3.3㎡당 10만4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0.43% 상승했다. GBD 명목임대료 평균은 전분기 대비 1.63% 상승한 평당 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27% 상승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26 07:51:03[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현 T412) 매각에 나섰다. 2018년 2·4분기에 약 1905억원에 인수한 후 5년 여만이다. 오피스 거래가격이 견조한 만큼 딜(거래)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LP)들의 자금 회수 니즈(Needs)도 한 몫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T412 매각자문사 선정에 나섰다. T412는 한화자산운용이 한화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호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산이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T412 매입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2012년 12월 유니온스틸로부터 대치2빌딩을 14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 매각주관사는 세빌스코리아였다. T412는 2000년 8월 30일에 준공됐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2(대치동 890) 소재다. 대지면적 1672.40㎡, 연면적 2만6388.79㎡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임대율은 86.89%다. 이번 매각 방식은 쉐어딜(펀드 수익자교체), 에셋딜(거래 상대방과 직접 매매계약 체결) 다 가능하다. 다만 매각측은 쉐어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차익 극대화와 절세(부동산 취득세 면제)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쉐어딜 사례로는 더피나클타워, 트윈트리빌딩, 이비스 앰베서더 호텔(IBIS),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등이 있다. 인근 경쟁 오피스로는 KT타워(2012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KT에스테이트), 삼성생명대치타워(2022년 4·4분기 거래, 소유주 삼성SRA자산운용), 브이플렉스(2017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이지스자산운용), 글라스타워(2020년 2·4분기 거래, 소유주 퍼시픽자산운용) 등이 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임대차 시장의 전체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기 대비 0.5%p 감소했다. 주요 업무권역별 평균 공실률은 도심권 오피스(CBD) 3.3%, 강남권 오피스(GBD) 1.5%, 여의도권 오피스(YBD) 1.5%, 분당·판교권 오피스(BBD) 1.7% 순이다.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2·4분기 CBD의 명목임대료 평균은 3.3㎡당 10만4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0.43% 상승했다. GBD 명목임대료 평균은 전분기 대비 1.63% 상승한 평당 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27% 상승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6 06:15:39한화 건설부문은 한국공항공사, 포스코와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한화건설부문은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3사가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시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UAM 버티포트(이착륙장)에 대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해 잠실 MICE, 수서역 복합개발 등 향후 UAM 운항이 예상되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도심지 UAM 운용에 필요한 항로 및 인프라 연구, 친환경 강구조 모듈형 버티포트 표준화 설계 방안 정립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사 상호협력 분야 및 방향에 대한 발표와 협약 체결 등도 진행됐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저고도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주요 거점지역의 버티포트 구축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포스코의 강재·강구조 활용 기술이 결합되면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잠실 MICE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지에 들어설 UAM 버티포트의 설계 및 공법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기술력을 선점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8-24 18:19:34[파이낸셜뉴스] 한화가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퐁피두와 한국에 퐁피두센터를 설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27일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설립 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63빌딩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5년 10월 미술관을 개관하고 계약기간인 4년 동안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을 운영하게 된다. 한화는 지난 3월 프랑스 현지에서 퐁피두센터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3빌딩에 미술관을 건립해 운영하는 기본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퐁피두센터 소장품 기획전시 방안과 퐁피두 센터 한화 서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번에 최종 계약을 맺었다.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20세기 및 21세기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간 2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전시를 개최하면서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대표작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시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향후 퐁피두센터의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지원받게 된다. 한화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의 운영과 별도로 국내 미술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 또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비엔나, 남프랑스 3곳의 기관에 입주할 4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나아가 국내 미술계의 버팀목이 될 역량있는 중견작가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프랑스에서 진행된 한-프랑스 양국 정상회담에서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직접 한화문화재단과 퐁피두센터의 파트너십을 양국 간 문화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로 언급한 바 있다. 신현우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유치가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모두에게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내에 수준 높은 세계의 걸작들과 동시대의 앞서가는 예술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국내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28 09:16:45[파이낸셜뉴스] '하늘 위 최고(最高) 피트니스' 한화생명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63빌딩에 직원용 건강 및 휴게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본사인 63빌딩의 40층 한층을 모두 직원 전용 체력 단련 공간인 '63피트니스 센터'로 만들어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이다. 한 층 전체를 유산소존, 웨이트존, GX존, 필라테스룸으로 탈바꿈했다. 또 운동복과 수건은 물론, 땀을 씻을 수 있는 샤워시설도 모두 갖췄다. 1대 1 개인 PT는 물론, 필라테스 수업까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점심시간에만 운영되는 GX클래스도 인기다. 개장 100일 만에 등록 대비 이용률은 70%를 상회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63빌딩 7층 전체를 직원용 'LIFEPLUS 라이브러리'로 꾸몄다. 총 10만여권의 책을 구비해 새로운 경영 환경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MZ세대가 가장 원하는 회사는 무엇이냐는 고민의 결과로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의 복지 차별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오는 19일까지 2023년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채용직무는 영업마케팅, 상품경리 등 9개 부문이다. 모집요강 및 상세 채용정보는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13 16:14:26[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파리의 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가 한화그룹과 손잡고 서울 63빌딩에 분관을 낼 계획이다. 퐁피두 센터는 루브르, 오르세와 함께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15일 미술계에 따르면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퐁피두가 서울에 2025년 분관을 낼 계획이며 한화문화재단과 '퐁피두 센터'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4년간 2000만유로(약 280억원)를 받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분관 장소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옛 한화갤러리아면세점 자리가 유력하게 거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근·현대미술관, 공공도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퐁피두센터는 지난 1977년 문을 열었다. 파리 외에도 프랑스 메스, 스페인 말라가, 벨기에 브뤼셀에 분관이 있으며 2019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아시아 지역 첫 분관이 개관했다. 한화그룹 관계자가 "(퐁피두측과) 협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지만 미술계에서는 사실상 합의가 이뤄졌으며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 퐁피두 센터의 한국 분관은 지난해 1월 박형준 부산시장은 프랑스 방문 당시 로랑 르봉 퐁피두 센터 관장과 만나 부산에 퐁피두센터 분관 설치 문제를 논의했다.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르봉 관장을 만나 인천 분관 설치를 요청한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15 15:52:54[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본사 사옥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리노베이션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가 선정한 29개 부문 대상작 중 국내 건축물로는 한화빌딩이 유일하다. 심사위원들은 태양광 패널을 접목한 친환경 빌딩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리모델링을 마친 한화빌딩의 혁신성과 효율성, 환경·인간·커뮤니티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969년 미국에서 창립된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는 초고층 건축과 도시 건축에 관한 최고 권위의 국제단체다. 건축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월 18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987년 건립된 한화그룹 본사 사옥은 2016년 3~2019년 11월 45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빌딩으로 재탄생했다. 빌딩 남쪽과 동쪽 외관에 설치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PV)은 하루 약 3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한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조명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하고 있다. 여기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발전 기술이 활용됐다. 리모델링을 마친 한화빌딩은 녹색건축 우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내진보강에 의한 건물의 안전성(지진안전시설물 1등급)도 확보했다. 지역사회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부분도 고려했다. 지상 주차장은 지하로 옮기고, 미디어 파빌리온,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계단형 공연장 등 소통이 가능한 미디어 콘텐츠가 접목된 시민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리모델링 기간 중 전 층을 모두 비우고 전면적으로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저층부에서 고층부로 4개 층씩 공사를 진행하는 ‘재실공사’ 기법을 도입하면서 건설업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일부 층만 먼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작업이 완료되면 입주 후 다른 층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완벽한 동선 및 공정계획 등 공사 난이도가 높지만, 리모델링 기간에도 임대수익을 유지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6-14 11:47:21한화생명이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 옥외주차장을 아이스링크로 탈바꿈 시켰던 'Lifeplus 윈터원더랜드'가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며 종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스케이트장, 마켓, 베이커리, 카페 등으로 구성됐던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 1월 13일까지 한 달간 4만여명이 방문하며 겨울 명소로 새롭게 인기를 끌었다. 무료로 운영한 아이스링크는 1만2000여명이 이용했다. 평균적으로 매일 7회(회차별 선착순 63명씩), 28일간 운영했던 것을 감안하면 행사 내내 입장권이 매진이었던 것과 다름 없다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특히 스케이트 이용료를 무료로 운영한 대신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113만원이다. 한화생명은 1대1 매칭그랜트로 기부금을 더해 총 226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 금액은 어린이들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I wish'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 달간 아이스링크장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던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박소지 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스케이트장 위에서 웃음꽃을 피워 주신 많은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Lifeplus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삶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금융 계열사(생명·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Lifeplus'는 봄에는 '벚꽃', 여름 '피크닉', 가을 '불꽃', 겨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매년 다채로운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1-15 10:34:16한화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일본내 신흥 오피스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나가와에 위치한 빌딩 공동 투자자로 나섰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일본 시나가와에 위치한 히타치솔루션 타워 B동에 투자하는 사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부동산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조성 된 부동산펀드의 운용은 퍼시픽자산운용이 맡으며, 연 평균 배당수익률은 8%후반, IRR수익률은 9%중반 수준이다. 히타치솔루션 타워 B동 인수 금액은 총 3100억원 규모로 양 사는 총 120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진행한다. 한화투자증권이 1000억원, 하나금융투자가 200억원 각각 투자키로 했고, 관련 사안은 투자심의위원회를 모두 거쳤다. 한편 시나가와에 위치한 히타치솔루션 타워 B동은 2002년에 준공 된 지하 2층, 지상. 22층 건물이다. 일본 도쿄 오피스 시장은 정부의 경기부양정책과 일본중앙은행의 확장적 통화정책에 따른 저금리 영향으로 현재 해외 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시나가와는 도쿄 도심지 대비 경쟁력 있는 임대료, 우수한 접근성, 낮은 공실률에 힘 입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실제 히타치솔루션타워의 임대 면적 60%는 일본 대기업인 히타치그룹의 계열사인 히타치솔루션이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일본 도쿄 오피스에 대한 투자 기회가 희박한데, 이번 투자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예상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5-16 14: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