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우주·방산기업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과 손잡고 다계층 대공방어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화그룹이 보유한 대공방어 레이다 및 유도탄 기술과 미국 방어체계를 접목해 고성능의 방공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의 미국 방산 진출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노스롭 그루먼은 조만간 다계층 대공방어 시스템 협업을 확정 짓고 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 수출시장 확대에 맞춰 한국형 다계층 대공방어시스템과 미국형 체계의 기술교류와 사업기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노스롭 그루먼은 무기체계를 통합해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 방공지휘통제 시스템(IBCS)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기업이다. IBCS는 육·해·공의 다양한 레이다와 요격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중 위협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막아낸다는 평가다. 이미 한화그룹은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를 통해 전투형보병장갑차(IFV) 레드백에 노스롭 그루먼의 'Mk44 스트레치 부시마스터 체인건®(Mk44S)'을 탑재한다. 노스롭 그루먼은 129대의 Mk44 스트레치 부시마스터 체인건을 생산해 오는 2026년 초기 납품한다. 한화는 호주 육군 궤도형 장갑차 획득 사업 획득을 위한 성능 테스트에서부터 노스롭 그루먼의 기관포를 장착해 평가에 임한 바 있다. 올해 1·4분기에 한화그룹은 한화시스템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도인 한국형 마린온 소해(기뢰제거)헬기에 필요한 핵심 장비 개발 관련 노스롭 그루먼과 협력을 결정한 바 있다. 레이저를 통해 바다 위, 물 속에 있는 기뢰를 찾아내는 레이저기뢰 탐색장비(ALMDS) 개발이 골자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그룹과 노스롭 그루먼간 협력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와 같은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는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스롭 그루먼은 MQ-8C 파이어 스카우트와 같은 무인 정찰헬기, 첨단 무인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의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에 중요한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M-SAM-Ⅱ(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의 유도탄 핵심부품 및 발사대 등을 맡고 있고, 한화시스템이 다기능레이다를 일임하고 있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2단계 사업인 L-SAM-Ⅱ 유도탄의 체계종합과 발사대 등의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도 L-SAM-Ⅱ의 다기능 레이다 사업을 맡았다. 단거리·저고도에서 활약할 대공무기체계인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다기능 레이다 개발도 한화시스템이 진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 USA를 통해 SPH-M(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K9A2로 참여 중이다. SPH-M는 미 육군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ERCA 개발 프로그램 실패 뒤 새로운 자주포 시스템 모색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미 육군이 700여대의 자주포 시스템을 운용 중인 것을 감안하면 계약 규모는 10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미국 군함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미국의 핵심동맹국인 호주 오스탈(Austal)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19.9% 매수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오스탈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미국 필리조선소도 2024년 12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각각 40%, 60%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노르웨이 Aker사로부터 약 1억달러(당시 약 1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미국 지상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8월 한화디펜스 USA 대표에 미국 해군 출신인 마이크 스미스를 선임키도 했다. 한화디펜스 USA는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부합토록 미국 내 공급망 구축, 일자리 창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6 08:00:59[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감시정찰위성망'을 만든다. 영국 대표 종합방산기업 BAE 시스템스와 협력을 통해서다. BAE의 무선주파수(RF) 위성을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국내 최고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기술을 결합해 독보적인 감시정찰위성망을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위성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의 포석으로 기대했다. 한화시스템은 BAE 시스템스와 '첨단 복합센서 위성망 공동구축 협력'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레이첼 호일(Rachael Hoyle) BAE 시스템스 디지털인텔리전스 우주 담당이사는 “한화시스템과 기술 협력은 글로벌 감시정찰 위성 시장에서 양사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한국과 영국 방산 선도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 우주산업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합센서 위성체계는 RF 위성과 SAR 위성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으로 보다 정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강력한 감시정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소형 SAR 위성은 전세계적으로 감시정찰 자산으로서 그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며 “BAE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감시정찰 위성망을 구축하며 글로벌 위성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의 감시정찰 위성인 425위성의 SAR탑재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해상도 1m급 소형 SAR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민간 주도의 관측 및 감시정찰 위성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저궤도 통신 시험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통신위성 탑재체를 개발하며 독자적인 군 저궤도 위성망 구축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0 08:16:17[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이 전기차 최대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향후 LH가 공급하는 주택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1회 소방안전박람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air station'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EV air station은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해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에는 '3중 화재예방 기술'이 추가됐다. △ 가연성 가스 감지 △배터리 제어 전력선 통신 △ AI 카메라 화재 감지 기술을 통해 화재예방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 일정 무게가 감지될 경우 충전을 자동으로 정지하는 안전장치도 탑재했다. LH는 전기차화재 ZERO 달성을 위해 입주단지에 EV air station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EV air station은 고도화된 3중 화재예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현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지하주차장 화재진압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8 17:03:52#OBJECT0# [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K방산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다로 비상(飛上) 중이다. 최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연이어 수주하며 국내 최정상 방공 레이다 기술력을 입증했다. 전통적으로 미국, 이스라엘 등 일부 선진국들만이 보유했던 첨단분야인 레이다에 30여 년간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K방산 무대에 도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장거리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체계(L-SAM)의 2단계 L-SAM-II(고고도요격유도탄) 다기능 레이다 사업을 계약했다. 수주 규모는 547억원이다. L-SAM-II는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린다. 기존 L-SAM보다 요격 고도를 월등히 높여 방어범위가 3~4배 확장된다. 적 탄도탄 위협에 대해 L-SAM-II가 가장 먼저 요격에 나서고, '한국형 패트리어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SAM-II(천궁-II)이 작전 유효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요격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강화한다. 이중 레이다는 ‘방공망의 눈’ 역할을 한다. 수백km 밖을 실시간으로 살펴내는 최첨단 센서 시스템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국산 장사정포요격체계(LAMD·Low Altitude Missile Defense)의 핵심 장비인 레이다 체계개발을 맡기로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체계개발 레이다 시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다. 사업 규모는 1315억원이다. 개발 기간은 오는 2028년 11월까지다. 장사정포요격체계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다는 좁은 상공 영역에 군집해 진입하는 수백 개 이상의 장사정포 다발을 개별적으로 식별한다. 실시간으로 탐지∙추적하는 역량이 필요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레이다 중 하나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이 레이다에 이스라엘의 대표 방공체계인 원조 '아이언돔(Iron Dome)' 보다 더 많은 표적과 교전 가능하도록 요격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레이다 기술을 보유한 K-방산 대표기업으로 꼽힌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M-SAM(천궁), M-SAM-II(천궁-II), L-SAM의 다기능레이다에 이어 L-SAM-II의 다기능레이다 개발까지 맡았다.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뿐만 아니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최신예 호위함 FFX 배치-III의 다기능레이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눈'인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다까지 대한민국 육·해·공 안보자산의 다기능레이다를 만들어왔다. 한화시스템은 1980년대 말부터 천마탐지추적레이다, 철매-II 다기능레이다 등 오랜 사업을 통해 레이다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AESA 기술을 확보해 현재는 해상, 공중,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레이다 제품군을 확대 중이다. 독도함에 탑재될 디지털 함정 레이다, 무인기용 소형 레이다, 중동에 수출한 천궁Ⅱ까지 AESA가 쓰인다. 오는 9월에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에 경전투기용 AESA 안테나가 첫 수출된다. 레이다에서 안테나는 전체 단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박혁 한화시스템 DE(Defense Electronics) 사업부장은 “패트리어트(Patriot) 미사일의 본래 명칭이 '요격용 위상배열 레이다(Phased Array Tracking Radar to Intercept On Target)'의 약자일 정도로 레이다가 없는 첨단 방공망은 상상할 수 없다”며 “한화시스템은 최첨단 레이다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한반도 방호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해외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해 지대공 유도무기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라인업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에 힘입어 한화시스템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에서, 2025년 23%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대상국과 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론상 마진율 제한이 없다. 수출 비중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극대화되는 구조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방산 영업이익률도 2025년 8.4%, 2026년 9.2%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만이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을 누리는 셈이다. 한화시스템의 방산부문은 2023년 약 3조1000억원, 2024년 약 3조6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2024년 말 방산부문의 수주잔고는 연매출의 4배에 달하는 약 8조3000억원으로 늘어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7 09:02:31[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사드(THAAD)'의 다기능레이다 개발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6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거리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체계(L-SAM)의 2단계 L-SAM-II(고고도요격유도탄) 체계개발사업에서 다기능레이다(MFR·Multi-Function Radar) 시제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표적탐지·추적·요격 능력과 방어범위 향상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547억원 규모다. L-SAM은 우리 군이 보유한 어떤 대공무기체계보다도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지상에서 추적해 조기에 요격하는 상층방어 시스템이다. '한국형 사드(THAAD)'인 L-SAM-II는 기존 L-SAM보다 요격 고도를 월등히 높여 방어범위가 3~4배 확장된다. 적 탄도탄 위협에 대해 L-SAM-II가 가장 먼저 요격에 나서고, '한국형 패트리어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SAM-II(천궁-II)이 작전 유효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요격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강화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M-SAM(천궁), M-SAM-II(천궁-II), L-SAM의 다기능레이다(MFR)를 개발 및 공급했다. L-SAM-II의 다기능레이다 개발까지 맡았다. 국내 최고의 글로벌 다기능레이다 체계개발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최신예 호위함 FFX 배치-III의 다기능레이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눈'인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다까지 대한민국 대표 육·해·공 안보자산의 다기능레이다를 만들어왔다. 지대공유도무기체계의‘눈’으로 불리는 다기능레이다는 원거리에서 접근하는 다수의 표적에 대해 실시간으로 탐지 및 추적뿐 아니라 항공기 피아식별, 미사일 유도 등 대탄도탄 교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L-SAM-II 체계에서도 다기능레이다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L-SAM-II 다기능레이다는 상층부 방어를 위해 고정밀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해 기존 M-SAM-II 및 L-SAM 다기능레이다보다 탄도탄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거리를 대폭 늘렸다. 먼 거리에서 고속으로 날아오는 고고도 탄도미사일 및 항공기에 대한 안정적인 요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위협 대상과 조류 및 잔해물과 같은 비위협 대상을 분별할 수 있어 운용 효율도 향상된다. 박혁 한화시스템 DE(Defense Electronics) 사업부장은 “레이다는 대공방어 무기체계의 핵심 장비로써 다변화하는 대공 위협에 우리 대한민국이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세계 최고 수준 초고성능 레이다를 지속개발 할 것” 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7 08:43:36[파이낸셜뉴스] K(한국)-방산의 선봉장으로 불리는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한화시스템이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코리아(Korea) 지수 편입에 성공하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MSCI는 이달 정기 리뷰를 통해 한화시스템을 지수를 편입시켰다.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코리아 지수의 시총 기준점은 4조18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한화시스템 등이 기준을 충족해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도 "한화시스템은 시가총액 허들을 이미 넘겼다. 월말까지 시장 대비 10% 이하의 급락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무난히 편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도 한화시스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높였다. 권혁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2023년 한화오션 지분 취득과 유상증자 참여, 2024년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조선소 필리 쉽야드(PSI) 인수, 2025년 호주 조선 사 Austal 지분 취득 등 신규 사업 관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PSI는 2024년 말 한화시스템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 관련 손익은 2025년부터 반영될 예정"이라며 "PSI는 노후설비와 높은 임금, 낮은 생산성으로 인한 일정지연 등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7년 간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PSI 연결대상 편입으로 당분간 연결기준 실적이 기존 대비 저하되겠지만 생산효율성 제고노력 등을 통해 PSI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방산부문은 2023년 약 3조1000억원, 2024년 약 3조6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2024년 말 방산부문의 수주잔고는 연매출의 4배에 달하는 약 8조3000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방산부문의 외형 성장은 물론 영업이익도 증가세다. 방산부문의 영업이익은 2020년 699억원, 2022년 898억원, 2024년 169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2024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793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9% 늘어난 225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투자도 대규모다. 2023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약 5000억원 규모 참여 및 2023년 11월 약 1563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참여했다. 2024년 12월에 1억달러로 인수한 PSI에 60% 지분율로 참여했다. 한화오션 참여 지분율은 40%다. 2025년 3월 HAA No.1 PTY LTD(호주 SPC, 지분율은 한화시스템 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0%)를 통해 호주 조선사 Austal 지분 취득(지분 9.91%, 약 1700억원)도 했다. Austal 지분 약 9.9%(약 1550억원)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총수익스와프(TRS) 계약도 호주 현지 증권사와 체결키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의 영업이익률이 2024년 7.8%를 기록, 2025년 5.9%로 낮아졌다가 2026년 8.1%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필리조선소 연결에 의해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2026년부터 필리조선소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 군함 시장 진출이 현실화되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신이 삼성탈레스인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다. 1977년 설립돼 삼성 빅딜을 통해 2015년 한화탈레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레이더, 전술통신 체계 등 각종 군사 전자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디펜스를 이끌며 2021년 12월과 2022년 2월에 각각 호주, 이집트와 K9 자주포 대규모 수출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폴란드가 K9 자주포 구매를 결정해 3조2000억원 규모의 1차 계약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4 08:17:40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방산 이슈 버블 차트 05/07 11:00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방산 방산 연관 종목 : 대성하이텍, RF시스템즈, 삼현, 휴니드, 한화시스템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대성하이텍 18.26% [관망중] #RF시스템즈 10.4% [보유중] #삼현 8.11% [보유중] #휴니드 7.49% [관망중] #한화시스템 7.43%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방산 내용 요약 : 인도, 파키스탄·카슈… 핵심 내용: 인도가 파키스탄 및 카슈미르 지역 9곳에 미사일 공격 파키스탄은 민간인 사망 포함 3개 지역 피해 주장 인도는 테러 사전 대응이라며 군사 시설은 공격 안 했다고 설명 파키스탄은 보복 공습으로 인도 제트기 2대 격추 발표 양국 간 긴장 고조, 국제사회 우려 표명 요약 내용: 카슈미르 총격 테러 이후 인도가 파키스탄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파키스탄은 민간인 사망 피해를 주장하며 보복 공습에 나서 인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양국의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방산] 이슈 관련 종목 : 대성하이텍, RF시스템즈, 삼현, 휴니드, 한화시스템 ※ AI 관심 종목 : 롯데케미칼, 진에어, 금호석유화학, 세진중공업, 하나투어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방산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방산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5-07 12:00:33[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국산 장사정포요격체계(LAMD·Low Altitude Missile Defense)의 핵심 장비인 레이다 체계개발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체계개발 레이다 시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월 30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315억원이다. 개발 기간은 오는 2028년 11월까지다. 단거리·저고도에서 활약할 대공무기체계인 장사정포요격체계는 동시 다발로 무리 지어 날아오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전문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체계에 있어 수도권을 겨냥해 휴전선 일대에 대거 배치한 북한 장사정포와 미사일 위협을 저지하는 '최후의 방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장사정포요격체계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다는 좁은 상공 영역에 군집해 진입하는 수백 개 이상의 장사정포 다발을 개별적으로 식별한다. 실시간으로 탐지∙추적하는 역량이 필요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레이다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레이다는 이스라엘의 대표 방공체계인 원조 '아이언돔(Iron Dome)' 보다 더 많은 표적과 교전 가능하도록 요격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중동 시장에서 연이은 수출 성과를 내고 있는 수출형 천궁-II(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SAM-II)에 이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까지 대한민국 대공방어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사정포요격체계가 전력화 되면 또 하나의 K-방산 주요 수출 품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혁 한화시스템 DE(Defense Electronics) 사업부장은 “패트리어트(Patriot) 미사일의 본래 명칭이 '요격용 위상배열 레이다(Phased Array Tracking Radar to Intercept On Target)'의 약자일 정도로 레이다가 없는 첨단 방공망은 상상할 수 없다”며 “한화시스템은 최첨단 레이다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한반도 방호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해외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해 지대공 유도무기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라인업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레이다 기술을 보유한 K-방산 대표기업이다.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 체계 뿐만 아니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최신예 호위함 FFX 배치-III의 다기능레이다(MFR),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눈'인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다까지 대한민국 육·해·공 안보자산의 다기능레이다를 만들어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30 15:59:24[파이낸셜뉴스] 방산 수출 영향으로 전년 대비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NH투자증권이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했다. 30일 이재광 연구원은 "1·4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방산 부문 수출 수익성이 예상치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화필리의 올해 적자폭이 기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6900억원,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27.9% 상승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5820억원, 영업이익은 2520억원으로 각각 27.8%, 14.8%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기수주된 천궁2 다기능레이더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한화필리의 중장기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지분 확대 중인 오스탈을 통해 미 해군 함정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4-30 09:14:21[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미국 필리조선소 관련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포함해 마련할 투자재원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1·4분기 실적발표 후 29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필리조선소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도장, 후처리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 미국 정부 인증을 받기위한 시설투자가 필요하다"며 "미국 정부의 보조금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포함해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시스템(지분율 60%)과 한화오션은 202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금액은 약 1억 달러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필리조선소가 가진 수주잠재력에 주목했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선박에 대한 수출 가능성, 필리조선소가 전략적으로 가져가려는 미국 함정 시장 진입 등이다. 이를 위해 현재 1~1.5척 가량 건조가 가능한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필리조선소 손실 관련 한화시스템은 1·4분기에 시장에서 예측한 것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2023~2024년에 걸쳐 발생한 공사 예상손실이 반영된 후 2025년에는 손실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미국 관세 관련 철강 가격 상승이 원가 증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꼽았다. 이와 관련 1·4분기 실적에는 반영하지 않았지만 향후 추가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오스탈 나머지 지분 인수 관련 한화그룹과 호주당국간 협력적인 관계를 잘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오스탈 나머지 지분 인수하기 위해 호주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통상적으로는 3개월 걸리지만 상황에 따라 6개월까지 보고 있다"며 "만약에 오스탈 인수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9.9% 지분 등은 금융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미국 해군에 군함을 공급하는 호주의 조선·방산 기업 오스탈의 지분 9.9%를 인수했다.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에 오스탈 지분 19.9% 인수 승인도 요청했다. 오스탈은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필리핀,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조선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방산 신규수주는 5162억원, 방산 매출 중 수출 비중은 35%다. 자체 개발 투자 비용은 2023년 300억원, 2024년 400억원, 2025년 300~350억원 수준이다. 연말에 초소형 위성 발사 등이 계획돼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9 10: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