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가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에너지·한화임팩트·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파워시스템·한화엔진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는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5개사의 신규임원(승진)자는 △한화에너지 2명(김도엽, 김두용) △한화임팩트 2명(권의재, 김승국) △한화토탈에너지스 5명(고민수, 김경수, 김병국, 나민철, 유재성) △한화파워시스템 1명(임창우) △한화엔진 1명(이형재) 등 총 11명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자회사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에서 각 1명씩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한화비전에서는 1976년생 임정은 상무가 AI연구소장으로 신규 보직을 맡았으며, 한화정밀기계는 한윤석 1972년생 한윤석 상무를 후공정장비개발센터장으로 낙점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 및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리더를 주요 포지션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사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7 16:04:37[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은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적자폭은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한편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실적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상승해 적자 규모가 전 분기보다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4분기에도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25 13:58:56[파이낸셜뉴스] ㈜한화 글로벌부문은 K-RE100 이행을 위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와 20년간 매년 약 5398㎿h의 재생에너지 전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직접 전력 거래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는 앞서 2024년 1월 K-RE100에 가입,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이번에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맡게 될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한화컨버전스㈜와 신한금융그룹이 합작 투자해 출범한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 사업 전담 법인이다. 해당 계약을 통해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기는 질산과 질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울산 온산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온산공장 전력 사용량의 20% 정도를 대체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한화 글로벌부문 양기원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화가 2024년 1월 K-RE100에 가입한 후, 최초로 체결하는 K-RE100 이행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친환경 기술 발전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 질산, 질산암모늄 생산을 위하여 K-RE100 이행률을 단계적으로 상향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고성훈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한화 글로벌부문은 향후 20년간 재생에너지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사를 대표하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로서 ㈜한화의 K-RE100 이행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7-11 09:11:13[파이낸셜뉴스] 한화 주가가 한화에너지의 공개매수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5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4.49%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21%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화에너지는 이달 5~24일 한화 보통주 600만주를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 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보통주의 8% 수준이다. 현재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은 9.71%로, 공개매수 성공시 17.71%를 확보하게 된다. 한화는 한화우선주 장외 매수 계획도 공시했다. 기존 주주에게 통지해 제1우선주 양도 신청을 받는 장외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화우는 시가총액이 191억원에 불과한 소형주로, 장외매수가 종료되면 우선주는 소각 후 상장폐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05 10:12:14[파이낸셜뉴스] 한화큐셀이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 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자체 건설 △녹색 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 사용을 늘리고 RE100을 이행할 수 있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RE100 등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양전지 제조 역량과 그린에너지 일괄수주 솔루션 역량을 보유한 한화큐셀은 모듈, 인버터, ESS등 우수한 기자재와 최적의 시공 솔루션을 공급한다. 금융, 유지보수 등에 대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 참여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큐셀 유재열 한국사업부장은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력수요 대응과 무탄소 전원 확대라는 국가적 목표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재생에너지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게 모듈 공급,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등 종합적인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간 총 12기가와트(GW) 규모의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었으며, 5월에는 메타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될 태양광, ESS 복합단지에 모듈을 공급하고 EPC를 수행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25 08:23:29[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인버터(전력변환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관련 글로벌 안전인증을 자체 인증 시험소에서 획득하고 제품 출시를 추진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는 에너지 시스템 사업의 주력제품인 인버터와 ESS에 대해 미국보험협회안전시험소(UL)인증을 확득하고 올해 하반기 인증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자체 개발한 인버터, ESS에 UL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L 인증은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인증이다. 한화큐셀이 북미를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해당 인증 제품을 통해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화큐셀은 이번 인증을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에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기도 한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는 지난 2022년 UL인증을 주관하는 UL솔루션즈로부터 에너지 시스템 인증시험소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인증시험소 자격 취득에 따라 한화큐셀은 직접 개발한 에너지 시스템 제품을 해외 시험소에 보내지 않고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테스트해 인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관련 제품 개발 비용과 일정을 단축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인버터, ESS 등 에너지 시스템 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라면서 "자체적으로 획득한 UL 인증 제품 출시를 통해 판로 확대 및 시장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04 15:56:18한화에너지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1조원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지난 21일 공모 회사채(12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모두 9430억원이 들어왔다.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발행할 예정이며, 당초 목표액은 각각 800억원, 400억원이었다. 수요예측에서 2년물에 4160억원, 3년물에는 527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경쟁률은 2년물이 5.2대 1, 3년물은 13대 1을 기록했다. 한화에너지는 올해 초 800억원 목표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목표액의 9배가 넘는 기관 자금이 들어온 바 있다. 신용등급은 A+ 수준이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AA급보다 인기가 높다. 한화에너지는 전남 여수와 전북 군산의 산업단지 내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태양광 투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5-23 18:05:29[파이낸셜뉴스] 한화에너지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1조원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지난 21일 공모 회사채(12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모두 9430억원이 들어왔다.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발행할 예정이며, 당초 목표액은 각각 800억원, 400억원이었다. 수요예측에서 2년물에 4160억원, 3년물에는 527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경쟁률은 2년물이 5.2대 1, 3년물은 13대 1을 기록했다. 한화에너지는 올해 초 800억원 목표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목표액의 9배가 넘는 기관 자금이 들어온 바 있다. 신용등급은 A+ 수준이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AA급보다 인기가 높다. 한화에너지는 전남 여수와 전북 군산의 산업단지 내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태양광 투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5-23 11:53:38[파이낸셜뉴스] 한화임팩트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5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서울시 관리를 받는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 에너지 소요량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그린리모델링 시공을 뜻한다. 한화임팩트는 5월 중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올해는 소재지와 관리 지역이 달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시설들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설 내 노후한 백열등을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7개 복지시설 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10년생 소나무 1만8099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얻었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9 09:44:40한화에너지가 자회사 채무보증을 통해 1869억원 규모의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한화에너지는 최대주주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태양광, ESS 등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아일랜드 ESS 사업 본격화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최근 해외 게열사인 섀넌브릿지 파워에 1700억원을 채무보증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한화에너지가 아일랜드 정부와 연계해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에 160MWh 규모의 ESS와 동기조상기(전력계통 안정화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합작회사다. 한화에너지가 지분 80%, 현지 파트너사가 2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모두 1억2800만유로(1869억원)를 투자해 유휴전력 저장 및 공급, 전력망 안정화, 전력거래를 통한 수급조절을 하는 ESS와 계통 내 부족한 관성과 무효전력을 공급하는 동기조상기를 연계하게 된다. 당초 올해 10월부터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아일랜드 현지 사정으로 상업가동 시기가 2025년 10월로 1년 늦춰졌다. 지난해 9월부터 건설에 들어가 2025년 9월까지 25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뒤 2025년 10월부터 2040년 9월까지 1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당초 2024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했지만 아일랜드 현지 사정으로 인해 입찰 일정 등이 바뀌면서 상업운전 시작 시기도 함께 바뀌었다"면서 "상업가동이 시작되면 아일랜드 전력계통이 직면한 전력 용량 부족 이슈를 지원하고 전력망 불안정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동관, 재생에너지 강드라이브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승계작업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25%씩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3세로의 그룹 승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에너지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큰 김 부회장의 경영전략 방침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화에너지는 북미 태양광 및 ESS사업 확대를 위해 과거 투자된 증자 재원 충당 목적으로 올해 1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1500억원을 발행하기도 했다. 한화에너지 USA홀딩스는 현재 미국 텍사스를 비롯한 여러주와 멕시코 등을 포함해 북미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한화에너지 USA홀딩스와 토탈과의 합작사가 보유한 태양광 발전 사업권(PV) 7148MW, ESS 11.4GWh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7 18: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