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新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커미트먼트 워크숍(Commitment Workshop)을 열고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라는 목표 달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지난 2일 회사 내 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김희철 대표이사를 포함한 생산 관련 임원 전원이 모여 '新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커미트먼트 워크숍은 대표이사 등 주요 결정권을 가진 임원들이 사업장에서의 안전을 위한 대원칙과 행동 방향을 설정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작업장에서의 안전을 가장 먼저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조총괄을 비롯해 상선, 특수선, 해양 등 각 사업부문 생산담당 임원 20여명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리를 맞대고 新안전문화 전파 및 확산을 위해 논의했다. '임직원 모두가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라는 안전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 사업부별 세부 안전방안을 분기별로 점검해 연속성을 더하기로 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06 18:30:13[파이낸셜뉴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33조원 규모의 캐나다 해군 잠수함 최신화 프로젝트에 원팀으로 참여했다. 6일 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월 초 캐나다 연방정부에 240억달러(약 33조원) 규모의 공동 제안서를 제출했다. 캐나다는 3000t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는 2035년까지 첫 잠수함을 인도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2035년까지 잠수함 총 4척을 인도하겠다는 내용을 제안서에 담았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2018년 국내 기술로 건조된 첫 3000t급 잠수함 KSS-III의 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에 정비 시설을 짓고 현지 인력을 고용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편 캐나다 CBC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육군 전략 강화를 위한 제안서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 3900억원) 수준으로 캐나다 현지에서 정비, 제조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전했다. CBC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계약 후 12개월 이내에 K-9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잘 준비돼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06 17:04:24[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新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커미트먼트 워크숍(Commitment Workshop)을 열고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라는 목표 달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지난 2일 회사 내 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김희철 대표이사를 포함한 생산 관련 임원 전원이 모여 ‘新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커미트먼트 워크숍은 대표이사 등 주요 결정권을 가진 임원들이 사업장에서의 안전을 위한 대원칙과 행동 방향을 설정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작업장에서의 안전을 가장 먼저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조총괄을 비롯해 상선, 특수선, 해양 등 각 사업부문 생산담당 임원 20여명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리를 맞대고 新안전문화 전파 및 확산을 위해 논의했다. ‘임직원 모두가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라는 안전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 사업부별 세부 안전 방안을 분기별로 점검해 연속성을 더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新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시작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에 대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하반기 입사하는 신입 사원 교육 프로그램에도 안전 인식 강화를 위한 ‘新안전문화’ 교육을 우선적으로 진행, 한화오션의 가족이 되는 순간부터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실천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한화오션의 지속가능한 미래의 근간이자, 안전은 한화오션의 기업문화로 내재화되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작업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 업체인 JMJ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작업 현장에서 안전 문화가 온전히 정착되도록 하기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도 받고 있다. 한화오션과 유사한 환경의 사업장 안전문화 프로그램 실행 경험이 풍부한 JMJ의 안전 역량까지 동원해 더욱 공고한 안전문화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발표한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안전 쇄신대책 방안들에 대한 실천을 착실하게 이행 중이다. 지난해 집행된 안전 투자 금액은 약 6000억원 이상으로 당초 투자 계획을 상회하는 액수다. 올해도 약 7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고 안전을 위한 투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06 09:13:14[파이낸셜뉴스] 존 필린(John Phelan) 미국 해군성 장관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대해 "Thank you(고마워), Awesome shipyard(굉장한 조선소)!!"라고 평가했다. 1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존 필린 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방명록에 이같은 내용을 남겼다. Bravo Zulu!!(잘했어, 수고했어)'라는 서명도 남겼다. 이는 해군에서 사용되는 표현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나 칭찬을 이르는 말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과 조선소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계속 옆자리에서 함께 이동했다. 주요사항들에 대해서는 직접 설명키도 했다. 존 필린 장관은 선박 블록 조립 공장의 자동화 공정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사업장에서 MRO 중인 미국 해군 7함대의 급유함인 '유콘'함에는 승선하지 않고 정비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안벽에서 유콘함을 둘러보고, 유콘함 함장 등 승조원들과 악수 나누며 환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잠수함 건조 구역에서는 한화오션의 건조 잠수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녁 식사는 브라운백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한식 도시락을 먹으면서 상호 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필린 장관은 이동 중에 만난 한화오션 직원들에게 환한 표정과 함께 손을 흔들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MRO(유지·보수·정비)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한·미 해양 방산 협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미 조선업 협력에서 ‘한화오션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의 MRO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인 정비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인도했다. 한화오션은 ‘월리 쉬라’호 정비 과정에서 함정의 새로운 정비 소요를 발견해 추가 매출을 보장받는 수정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화오션의 이러한 추가 솔루션 제시와 문제 해결 능력은 미국 해군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했다. 필리조선소 인수는 한화오션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해양 방산 산업에서의 입지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한화는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오스탈 지분 9.9%를 직접 매수하는 등 19.9%에 이르는 오스탈 지분 투자도 진행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01 15:08:58한화오션이 30일 임직원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30일 임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이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에서 컴플라이언스 현주소를 점검하고, 준법 경영 실천을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2025-04-30 11:06:44[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찾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펠란 장관은 이날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한다. 펠란 장관은 양사 경영진들을 만나 함정 건조 및 유지·정비·보수(MRO)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그룹 총수가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전날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도 울산과 거제 방문에 동행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정상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펠란 장관은 방한 전 지난 28일 일본을 방문해 현지 조선소를 둘러보고,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미군 함선의 공동 정비 등 방위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그는 방일 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한국과 같은 조선업에 뛰어난 동맹국과의 협력은 불가결하다"며 "세계 조선업계 2위인 한국, 3위인 일본과 하나가 돼 미국 부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펠란 장관은 지명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 인수를 두고 "그들의 자본과 기술을 이곳(미국)으로 유치하는 것은 내 생각에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30 07:34:32[파이낸셜뉴스] 공정효율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iM증권이 한화오션 목표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 레벨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내렸다. 29일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별다른 일회성 요인 없이 공정 정상화 및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조선업계 전반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입인원의 생산성 향상 및 공정효율 개선에 따른 실적 상승은 변수에서 상수로 받아들여도 좋을 듯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1·4분기 매출 3조1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시현했다. 환율로 인한 수익효과 300억원 제외 특별한 일회성 요인은 없었다. 실적발표 및 장 종료 이후 한화오션은 대규모 설비투자도 공시했다. 부유식 도크 1기 및 6500톤급 해상크레인 1기를 각각 3328억원, 2680억원 투자해 2027년까지 신규 확보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공정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자겨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화오션이 현재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19.5%를 블록딜로 매각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변 연구원은 "동종사에 대해 다소 과감하지만 2023년 발표했던 1조5000억원 유상증자 계획에서 이미 시설 및 운영자금 소요 계획이 7000억원 이상 포함돼 있었기에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투자"라고 분석했다. 블록딜과 관련해서는 "지분매각에 대해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의 고점 판단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아직 실적 개선세가 시작이라는 점과 미국발 특수선 수주 등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판단한다"며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은 유통물량을 늘려주는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 다만 주가 측면에서는 당분간 19.5%라는 오버행 부담이 주가를 짓누를 수밖에 없는 바 할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29 08:43:37[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지분(5973만8211주·19.5%) 일부 매각에 나선다. 2000년 산업은행이 출자전환을 통해 대우중공업(한화오션 전신) 지분을 확보한 지 25년 만이다. 28일 금융권과 산은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한화오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산업은행은 이번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보유 중인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복수의 수요처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현재 보유중인 한화오션 지분을 일부 매각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들어갔다"며 "전량 매각은 아니며 잔여 지분 처리 방안은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지분 매각에 나서는 것은 K조선업 호황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공적자금 회수의 적기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전인 지난해 11월 6일 주당 2만7800원에서 28일 종가 기준 주당 8만9300원으로 3.2배 높아졌다. 산은 자체적으로 자산 건전성을 높여야 하는 필요성도 지분 매각 추진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9%로 국내 20개 은행 중 가장 낮다. 현재 당국에서는 BIS 자기자본비율을 13% 이상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산은이 보유중인 HMM 주가가 1000원 오르면 BIS 비율은 9bp(0.01%포인트)가량 떨어진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HMM 주가가 지금보다 5000~6000원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산은의 BIS 비율은 13% 초반까지 낮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해 시가 대비 가중치(250%)를 부여하기 때문에 주식 보유량이 많을수록 비율이 낮아진다. 현재 한화오션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분 23.14%를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한화그룹의 지분율은 46.28% 수준이다. 산은은 지난 2022년 전략적 투자유치로 한화그룹 앞 신규 유상증자를 2조원 실시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8 19:35:49#OBJECT0# [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이 고부가 선박 선별 수주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기점으로 미국 해군과의 협력 범위를 유지·정비·보수(MRO)를 넘어 전투함과 항공모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34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영업이익은 388.8% 증가했다. 시장에서 전망한 영업이익 컨센서스 206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조선 빅사이클(초호황기)에 따른 수주 증가가 본격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선박 수주 계약의 대부분은 헤비테일 계약(선수금을 적게 받고 인도 대금을 많이 받는 형태의 계약)이라 선박 인도 시기에 수익성이 가장 높아진다. 또, 최근 저가 컨테이너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 비중이 줄어들고, 수익성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한화오션은 올해를 미국과의 협력 확대 원점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노를 젓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중국산 선박 제재가 구체화되면서 K-조선으로 눈을 돌리는 해운사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수선 시장도 지정학적 긴장과 현대화 수요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오션의 특수선 사업부는 잠수함 건조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3034억원, 영업이익 413억원으로 각각 113%, 625% 증가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필리조선소 생산능력을 확대해 미 해군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날 실적발표 뒤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필라델피아주 소재 필리조선소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리도록 생산설비를 확장할 것"이라며 "2개의 도크 중 하나를 안벽으로 쓰고 있는데, 이를 도크로 활용하면 2배 정도로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필요하다면 다른 안벽으로 쓰는 공간을 인수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과의 협력 확대도 시사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미국 해군 군함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은 올해 5~6척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군함 함정 이후 향후에는 전투함과 항공모함으로 MRO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날 생산력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부유식 도크와 6500t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증대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배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부유식 도크는 2027년 3월 말까지 도입된다. 길이 480m, 폭 97m, 부양 능력 18만 톤의 초대형 규모다. 기존 도크들과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6500t급 초대형 해상크레인은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가 가능하다. 2027년 11월 말까지 도입돼 생산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부유식 도크와 초대형 해상 크레인 추가 도입을 위한 투자는 단순한 생산설비 확장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8 15:50:14[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부양 능력 18만t인 부유식 도크와 6500t급 해상 크레인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약 6000억원 규모 투자다.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증대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에서다. 먼저 한화오션은 2027년 3월말까지 부유식 도크(Floating Dock) 1기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신규 부유식 도크는 길이 480m, 폭 97m의 초대형 규모다. 이 부유식 도크가 본격 가동되면 기존 도크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 한화오션은 현재 육상 도크(Dry Dock) 2기, 부유식 도크 3기 등 총 5기의 도크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6500t급 해상 크레인은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할 수 있다. 기존 3600t급 해상 크레인 2기를 병렬로 운영해야 했던 복잡한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조 효율성이 대폭 향상이 기대된다. 이 해상 크레인은 2027년 11월 말까지 도입해 생산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외부 임차 설비 의존도를 줄이고, 선박 생산량 및 건조 효율성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 능력 확대에 맞춰 신규 고용 창출 및 관련 인프라 투자도 예정돼 있어,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부유식 도크와 초대형 해상 크레인 추가 도입을 위한 투자는 단순한 생산설비 확장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8일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매출액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8 15: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