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은 큐셀부문의 태양광 셀·모듈 제조 공장인 충청북도 진천사업장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태양광 기업이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SM 이행평가는 안전관리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 공인 평가 제도로,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산업사고로부터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평가 결과는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 등급으로 구분되며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한 사업장은 정부 관리 대상인 전국의 약 2000개사 가운데 단 5%다. 한화큐셀 진천사업장은 체계적인 현장 감독 관리와 더불어 자체 위험성 평가 및 임직원 대상 안전문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불안전 요소의 신속한 개선과 안전 소통을 위해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산업계 안전 전문 컨설팅을 통한 실행과제를 추진하면서 P등급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진천사업장은 셀 생산부터 모듈 출하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로 운영되고 있다. 최종형 한화큐셀 한국공장장은 "이번 이행평가 결과는 진천사업장은 물론 한화큐셀 전사 임직원이 안전관리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고예방활동 중심의 자율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한 사업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31 09:45:39[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유럽에서 태양광 분야 어워드를 잇따라 수상했다. 글로벌 태양광 인증기관인 PVEL이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화큐셀의 핵심 제품인 ‘큐피크 듀오 G11’이 9년 연속으로 ‘톱 퍼포머(Top Performer)’로 선정됐다. PVEL은 급격한 온도 변화나 고온다습한 환경, 또는 우박, 폭설과 같은 다양한 외부 충격 등으로 태양광 모듈이 쉽게 손상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지 검사해 제품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한화큐셀의 고유한 제조 기술이 적용된 큐피크 듀오 G11은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효율 저하 방지 효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기관인 RETC가 발표한 ‘2024년 태양광 모듈 인덱스’에서도 ‘High Achievement’로 평가받았다. 한화큐셀 모듈은 성능, 효율, 장기 신뢰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파워도 재입증했다. 세계적인 에너지 분야 시장조사기관인 EUPD 리서치가 수여하는 ‘EUPD톱 브랜드’에서 한화큐셀이 유럽 11년 연속, 미국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태양광 모듈을 직접 유통하고 설치하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을 조사한 결과, 한화큐셀은 제품 품질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최상의 고객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 혁신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한화큐셀은 앞으로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는 동시에 현재 보유한 태양광 제조업 분야에서의 높은 위상 역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20 08:30:45[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한화큐셀이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태양광 통합생산단지에 2조원 가량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8일(현지시간)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태양광 생산단지 건설에 최대 14억5000만달러(약 2조원)의 대출 보증을 조건부로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융 지원은 한화큐셀이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건설 중인 태양광 생산시설에 사용된다. 회사는 22억달러를 투자하는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 생산을 위한 잉곳, 웨이퍼, 셀, 모듈을 모두 다룬다는 계획이다. 미 에너지부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 뿐 아니라 셀과 웨이퍼도 함께 만드는 최초의 시설 중 하나다. 이를 통해 (태양광)공급망의 더 많은 부분을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현재 카터스빌 공장에서는 75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지만, 완공 후에는 2000여 명의 직원이 고용될 것으로 미국 정부는 보고 있다. 한화큐셀은 오는 12월까지 공장의 웨이퍼 및 셀 부문을 완공할 예정이다. 공장의 간접 효과로 인근 지역에 6800개에 육박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이번 대출 보증은 미 에너지부와 한화큐셀이 기술, 법, 환경, 재정 조건 등을 충족해야 이행된다고 에너지부는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8-09 10:15:11[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 나프타분해설비(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26일 발표했다.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 내정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여천NCC 공동대표이사 보임 후에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홍정권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인수합병 등 폭넓은 직무 경험을 쌓았다. 여천NCC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테레프탈산(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NCC 공장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장 재임 시에는 공장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및 시너지 발굴 및 강화에도 적극 기여한 바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26 14:24:49[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미국에서 총규모 257㎿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Develop)하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까지 개발 작업을 수행해 온 한화큐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전력 수요처인 플래트 리버 전력청(PRPA)과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한화큐셀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 콜로라도주 웰드카운티에서 축구장 790개 크기에 맞먹는 약 약 5.6km² 규모의 부지에 54만 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해 PRPA와 맺은 전력 공급계약(PPA)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연달아 대형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EPC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 50㎿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h 용량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 이뤄진 프로젝트의 건설을 완료했다. 이 발전소는 현재 미 빅테크 기업인 메타(Meta)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같은 해 4월에는 와이오밍주에서 1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모듈 공급·EPC를 모두 수행한 끝에 완공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한화큐셀은 미국 내 태양광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에 개발 및 EPC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추가하게 됐다”며 “한화큐셀은 향후 성공적인 공사 수행은 물론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글로벌 산업계의 재생에너지 수요 및 미국산 태양광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고객과의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큐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사는 작년 1월 체결했던 모듈 공급 및 EPC 협약의 규모를 2.5GW에서 12GW로 확대해 파트너십을 올해 1월 다시 맺었다. 또 미 상업용 태양광 개발사인 서밋 릿지 에너지(SRE)와 지난해 체결한 파트너십의 규모와 범위를 넓혀 총 2GW 모듈을 공급하고 ESS 조달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제공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다시 체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7-11 09:03:17[파이낸셜뉴스] 한화큐셀이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 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자체 건설 △녹색 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 사용을 늘리고 RE100을 이행할 수 있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RE100 등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양전지 제조 역량과 그린에너지 일괄수주 솔루션 역량을 보유한 한화큐셀은 모듈, 인버터, ESS등 우수한 기자재와 최적의 시공 솔루션을 공급한다. 금융, 유지보수 등에 대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 참여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큐셀 유재열 한국사업부장은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력수요 대응과 무탄소 전원 확대라는 국가적 목표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재생에너지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게 모듈 공급,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등 종합적인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간 총 12기가와트(GW) 규모의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었으며, 5월에는 메타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될 태양광, ESS 복합단지에 모듈을 공급하고 EPC를 수행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25 08:23:29[파이낸셜뉴스] 한화큐셀은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업체인 서밋 리지 에너지(SRE)와 2027년까지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에너지 저장 장치(ESS) 프로젝트 협력을 가시화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해 4월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 주 소재의 한화큐셀 달튼 공장 방문 당시 양사가 발표한 1.2GW 규모의 모듈 공급 파트너십을 질적·양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SRE는 추가 확보한 800㎿ 규모 모듈을 미국에서 추진할 100건 이상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터 전면 가동될 예정인 북미 태양전지 제조 전초기지 '솔라 허브'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공동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 가능해 평등한 재생에너지 전환 방법으로 각광받는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총 5.8GW 규모의 커뮤니티 솔라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양사가 맺은 모듈 공급 계약은 미국에서 체결된 커뮤니티 솔라 관련 파트너십 중 최대 규모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한화큐셀이 SRE에게 ESS 기자재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화큐셀은 SRE가 추진할 ESS 프로젝트에서 우선공급자로서 조달과 공급을 수행하고, 자체 개발한 우수한 EMS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MS는 에너지 소비 패턴과 전력 가격 변동 등을 고려하여 ESS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시스템이다. 한화큐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에너지 효율과 발전소의 경제성을 모두 높여줄 수 있는 EMS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하며 공급하고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조 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 역량도 인정받아 모듈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등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수주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갖춰 더 많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배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21 08:52:25[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가 작년 7월에 한화큐셀과 맺은 45억 규모의 미국향 친환경 플라즈마 스크러버를 전량 납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부품은 미국 조지아주에 조성되고 있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의 태양광 제조기지 '솔라허브'에 적용될 예정이며 1GW 규모에 해당한다.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한화솔루션은 연간 모듈 생산능력을 현재 8.4GW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1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는 2032년까지 12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미국에서 약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앤비에스에코의 주력 제품인 친환경 플라즈마 스크러버(Scrubber)는 넷제로 달성과 RE100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향하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태양광 발전 시설에 도입되는 필수 장비다.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인도 등 여러 글로벌 기업에 친환경 플라즈마 스크러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도 업황 개선 움직임이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적 탄소배출 저감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토탈솔루션 업체인 지앤비에스 에코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9 09:06:08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인버터(전력변환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관련 글로벌 안전인증을 자체 인증 시험소에서 획득하고 제품 출시를 추진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는 에너지 시스템 사업의 주력제품인 인버터와 ESS에 대해 미국보험협회안전시험소(UL)인증을 확득하고 올해 하반기 인증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자체 개발한 인버터, ESS에 UL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L 인증은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인증이다. 한화큐셀이 북미를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해당 인증 제품을 통해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화큐셀은 이번 인증을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에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기도 한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는 지난 2022년 UL인증을 주관하는 UL솔루션즈로부터 에너지 시스템 인증시험소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인증시험소 자격 취득에 따라 한화큐셀은 직접 개발한 에너지 시스템 제품을 해외 시험소에 보내지 않고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테스트해 인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관련 제품 개발 비용과 일정을 단축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인버터, ESS 등 에너지 시스템 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라면서 "자체적으로 획득한 UL 인증 제품 출시를 통해 판로 확대 및 시장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권 기자
2024-06-06 18:11:50[파이낸셜뉴스] 한화큐셀은 큐트론(Q.TRON),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 중 4종의 모듈 제품의 EPEAT 브론즈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친환경 인증을 기반으로 미국 연방 조달시장에서의 차별적 지위를 확보하고 친환경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EPEAT 인증은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GEC)가 운영하는 전자·전기 제품에 대한 글로벌 환경 평가 제도로, 필수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브론즈 인증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제품의 환경 전과정 평가와 투명한 원자재·부자재 공급망 관리, 재활용 소재 활용, 제조시설에서 폐수 배출 관리, 친환경 포장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한 카테고리에서 2개 이상의 기업이 각각 3개 이상의 제품에 EPEAT 인증을 받을 경우, 미국 연방 정부의 조달시장에 EPEAT 인증 제품만 진출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1개 제품의 브론즈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3개 제품의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미국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정부의 건물, 운송, 조달 분야에서 2050년까지 순 탄소배출량 제로(Net Zero)를 달성할 것을 선언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제조 공정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의 환경 영향을 관리, 감독하는 등 친환경 제품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05 10:2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