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한국GM과 9월 한 달간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KB캐피탈은 이달 한국GM에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5%의 낮은 이율로 최대 36개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5.2%의 이율(선수율 20%)로 72개월까지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의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50만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의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첨단 옵션 장착 등 풀체인지를 통해 3세대로 진화한 아메리칸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를 기념, 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와 타호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트래버스는 차량 금액의 최대 15%, 타호는 차량금액의 최대 10%를 지원하며, 별도 현금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9%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9월 한 달간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GMC 시에라 또는 쉐보레 타호를 구매하는 개인 및 법인 사업자 고객에게는 사업자 프로모션을 통해 1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이 레저 스포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지난달에 이어 한국GM과 함께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금융부담을 낮추고, 혜택을 더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1 14:10:44[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추석을 맞아 주요 업종 및 해외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말일까지 귀성, 귀경 관련 교통(항공/철도/고속버스/여객선/주유), 쇼핑(백화점/할인점/대형마트/아울렛 및 주요 온라인몰), 전국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OTT(넷플릭스/유튜브/디즈니+/왓챠/웨이브) 업종에서 누적 합계 1만원 이상 이용 시 100만 포인트(1명), 30만 포인트(10명)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신한카드의 마트/할인점 혜택도 눈여겨볼만하다. 오는 18일까지 홈플러스에서는 추석선물용 인기 완구 최대 50% 할인, 이너웨어 및 소형가전 할인을 제공하고, 17일까지 이마트에서는 한우/수입육/수산물 최대 30%, 주방/건강가전 최대 20% 할인, 롯데마트에서는 신선식품 및 인기 가공식품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로마트에서는 과일 및 축산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무이자할부 혜택도 있다. 항공, 면세, 온라인쇼핑, 손해보험, 여행사(하나투어/모두투어/레드캡투어), 백화점(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AK PLAZA)에서 2~5개월, 병원, 학원, 호텔, 차량정비, 가전 등 업종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추석 명절,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해외 이용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10월 13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원화 청구금액기준 누적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1%를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해준다. 국제브랜드카드별 추가 혜택도 중복으로 제공된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각각 3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한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이용시 5만원권, 200만원 이상 이용시 10만원권을 제공한다. 신한 아멕스카드(S& 브랜드 포함)로 3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 금액의 3% 캐시백이 제공되고, 아멕스브랜드의 Mr.Life/에어원/딥오일 카드로 이용 시에는 추가 2%가 적용되어 총 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가능하다. 일본에서 신한 UPI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UPI카드를 20만엔 이상 40만엔 미만 이용 시 10만원, 40만엔 이상 이용 시 20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모든 해외 이벤트는 중복 적용이 가능해, 일본 여행 시 신한 비자카드와 UPI카드를 함께 이용하면 1% 캐시백에 추가로 최대 20만원 캐시백과 신세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마일리지 적립 등 카드 서비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09 09:34:02[파이낸셜뉴스] 국민 판다 푸바오의 주키퍼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안녕, 할부지’는 지난 4일 개봉하여 하루 동안 3만9560명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수 4만5724명(매출액 점유율 20.9%)을 기록했다.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이는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프닝 스코어 8607명), ‘워낭소리’(오프닝 스코어 1091명)의 개봉일 관객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안녕, 할부지’는 지금의 기세를 추석 연휴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예매율을 봐도 올 추석 기대작 ‘베테랑2’에 이어 2위를 수성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판다 잘 모르지만 보는 동안 눈물이 났다. 그들이 열광한 건 단순히 판다의 귀여움이 아닌 할부지의 따뜻한 진심이 보는 사람 마음까지 닿았기 때문 아닐까 싶다. 그들의 이별에 눈물이 안날 수 없다"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도파민과 자극으로 가득하고 각박한 요즘 세상에서 이렇게 순수하게 감동 주는 작품도 하나 정돈 있어야지. 바오패밀리 덕에 오랜 만에 감성 충전"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성으로 판단할수없는 영화" "보고싶다 푸바오. 중국에서도 건강하고 씩씩한 복보로 자라길" 등 그리움을 표한 관객도 있다. 한편 2위는 '안녕, 할부지'와 동시에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전날 2만1000여명(12.0%)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팀 버튼 감독의 1988년 작품 '비틀쥬스'의 속편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5 08:26:17에버랜드 바오 패밀리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의 심형준 감독이 푸바오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의 재회를 회상했다. ‘안녕, 할부지’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한국에서 보낸 마지막 3개월을 담았다. 지난 2020년 7월 20일,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공주’ 푸바오는 코로나19 기간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며 수많은 ‘푸덕’(푸바오 팬덤)을 양산했다. 하지만 국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생후 48개월 이전에 짝을 찾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지난 4월 3일,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중국으로 떠났다.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 패밀리와 사육사들의 일상과 인터뷰, 중국 반환 과정 등을 담았다. 특히 지난 7월 중국에서 이뤄진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 당시 비공개 영상이 수록됐다. 심 감독은 이번 작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중국에서의 재회 장면을 꼽으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고 카메라를 잡은 손이 떨렸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그 장면에서 일부 컷은 카메라워크가 엉망인데, 제가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 진심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날 입었던 옷을 입고 인터뷰에 나선 그는 “당시 국내 언론에서 푸바오가 강바오를 알아본 듯하다고 기사가 났는데, 저는 알아봤다고 100% 확신한다”고 돌이켰다. 재회 첫 날에는 비가 왔고, 푸바오가 잠을 자느라 강 사육사를 미처 알아보지 못했다면, 둘째 날은 강 사육사를 알아보고 30∼40분간 주위를 맴돌았다. 심 감독은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다가 갑자기 내려왔다. 그런데 큰 담이 있다 보니 통로를 찾는 행동을 했다. 그러다가 답답하니까 울타리를 잡고 두발로 섰다. 판다는 평소 웬만해선 잘 일어서지 않는다. 이 장면이 우리 영화의 킥”이라고 강조했다. "푸바오 돌본 세 사육사에게 영광을" 영화 제목을 ‘안녕, 푸바오’가 아니라 ‘안녕, 할부지’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푸바오가 정말 사랑스런 아이인데, 그 푸바오를 돌봐준 세명의 주키퍼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었다”며 “그래서 그들을 영웅처럼 보이게 한 ‘히어로 샷’도 집어넣었다”고 부연했다. ‘안녕, 할부지’를 연출하기 전만 해도 푸바오의 존재를 잘 알지 못했다는 그는 “사육사들에게 감정 이입됐고, 푸바오의 매력에 푹 빠져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깊이 빠져 있다”라며 “동물과 교감하고,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 내 인생 가치관이 바뀌었다.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았나. 더 순수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곰과 할아버지가 친해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인데,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봐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중국에서 한 사람이 자기는 알코올중독자였는데 푸바오 영상을 보고 술을 끊었다고 털어놨죠. 누군가에게는 그냥 곰이겠지만, 푸바오가 크는 과정을 지켜보며 힐링한 사람들에게는 푸바오와의 이별은 슬플 수밖에 없지요.” 한편 ‘안녕, 할부지’는 4일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베테랑2’가 예매율 32.3%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녕, 할부지’가 15.1%로 2위,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7.9%로 3위로 집계됐다. 4일 개봉하는 신작이자 팀 버튼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7.6%로 4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3 18:51:0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정산지연 사태 발생 이후 여전히 여행상품이나 일반상품 가운데 가격대가 높은 가구, 가전, 인테리어 상품 등에 대한 환불이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티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을 환불받지 못하고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가 최종 902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향후 고액 결제 건의 경우 할부결제를 해야 할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가 벌어지면서 카드결제 취소 후 환불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 걸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PG사는 티메프로부터 여행상품 등과 관련된 정보를 넘겨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여신금융협회 등 업계는 PG사의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 의무에 대한 법리 검토를 위해 로펌을 물색하고 있어 향후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 건은 특히 속도가 걸릴 전망이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여행사와 PG사 간 계약서, 여행사와 티메프 간의 계약서, 여행사와 고객 간의 계약서 조건이 어떻게 설정돼 있는지 검토해야 각 케이스마다 환불 주체가 어떻게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어 관련 내용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해당 법리검토를 토대로 금감원·공정위 등 정부 당국에서 환불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환불 책임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환불이 활발하지 않다"며 빠른 환불을 촉구하고 나섰다. 티메프 피해자들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검은우산 집회’를 열고 ‘피해자 연합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사태 해결이 요원한 가운데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시 할부결제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카드사에 할부철회권 또는 할부항변권을 요청해 거래를 취소하거나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통상 할부철회권은 할부거래에 대해 7일 (방문판매의 경우 14일) 이내에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로, 할부철회권을 행사하면 이미 결제한 금액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나도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제도인 할부항변권을 신청하면 할부거래 후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거나 계약이 해지될 경우 할부금 납입을 거절할 수 있다. 남은 할부금에 대해 소비자가 지급 거부하는 것이 가능하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향후 티메프 사태 관련 규제나 제도가 만들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소비자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카드업계가 가지고 있는 법과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할부항변권과 할부철회권 모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기간 할부를 해야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할부철회권과 할부항변권 모두 거래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서 할부 기간이 3개월 이상일 때만 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카드결제 취소 후 바로 환불되지 않는 상황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통상 카드결제는 △소비자-가맹점 간 물품(서비스) 구매 및 카드 결제, 카드 승인 및 결제 완료 △가맹점의 카드사 대상 전표매입 △카드사의 소비자 대상 이용대금명세서 발행 및 카드 대금 납부 등 다섯 단계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결제는 완료했지만 아직 전표가 매입되지 않았다면 승인만 된 내역을 취소하는 것이므로 빠르게 취소가 처리된다. 카드사는 가맹점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 금액에 포함되지도 않고, 결제 대금으로 청구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용대금명세서 발행 전, 전표가 매입된 상태에서 결제를 취소했다면 결제 취소가 확정되기까지 2~5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미 카드사는 가맹점에 대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가맹점에서는 취소 전표를 발행하고 카드사로 대금을 다시 입금해야 하므로 매입취소·매출취소로 표기된다. 이후 카드대금 납부 전, 이용대금명세서가 이미 발행된 시점에서 결제일 전에 취소가 확정되면 결제 취소가 확정되기까지 역시 2~5일 정도가 소요된다. 결제일에는 해당 금액이 제외돼 납부되고, 빠져나갔을 시 대부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입금된다. 하지만 결제일 후 결제를 취소했다면 카드사는 이미 가맹점에 대금을 지급했고, 카드 회원 또한 카드사에 카드 대금을 납부했기 때문에 과정이 상당히 복잡하다. 가맹점에서 취소 전표를 발행하고 대금을 카드사에 입금한 뒤 카드사가 카드 회원에게 환급해줘야 하는 구조다. 보통은 취소 요청 후 결제 취소가 확정되기까지 2~5일정도 소요되며, 카드사에서는 취소가 확정된 것을 확인한 뒤 환급해주기까지 역시 2~5일 정도가 소요된다. 통상적으로 대금을 환불받기까지는 7일 정도가 걸린다는 의미다. #티메프 #카드사 #PG사 #여행 #상품권 #환불 #할부철회권 #할부항변권 #카드결제 #취소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6 17:19:28[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한국GM과 함께 8월 한 달간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KB캐피탈은 한국GM에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5%의 낮은 이율로 최대 36개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5.2%의 이율(선수율 20%)로 72개월까지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의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서 50만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의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와 타호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트래버스는 차량 금액의 최대 15%, 타호는 차량 금액의 최대 10%를 지원한다. 아울러, 별도 현금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9%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8월 한 달 간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첨단 옵션 장착 등 풀체인지를 통해 3세대로 진화한 올 뉴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금융부담을 덜 수 있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9 14:39:47[파이낸셜뉴스] 최근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신용카드회원의 결제승인 취소 및 환불요청이 증가하는 가운데, 결제승인 취소 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연일 소비자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신용카드업계(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농협)는 관계법령 및 약관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민원 응대 및 처리를 거쳐 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 및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회원이 티몬·위메프에 정상적으로 물품 대금 등을 결제했는데도 이를 제공받지 못한 경우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대금에 대한 결제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 이의제기는 카드사 고객센터, 홈페이지 또는 카드사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카드사는 이의제기를 접수받는 대로 신속히 확인해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고객에 대한 결제 취소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 신청 방법은 해당 카드사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카드사가 직접 티몬·위메프 간의 구체적인 거래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결제대행업체(이하 PG사) 및 티몬·위메프를 통해 결제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카드업계는 이의제기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할부계약 철회·항변권 신청 시 신속한 심사 및 처리도 이뤄진다. 회원은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해 납부하기로 한 경우,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할부계약 철회는 할부거래 물품·서비스 등을 공급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할부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며, 항변권은 할부거래에 대해 계약 해지 또는 물품·서비스 등이 계약 내용대로 이행되지 않은 경우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업계는 상기 민원 대응 방안 외에도 추가적으로 지원 및 협조할 사항이 있는지 여부 등을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6 11:06:47[파이낸셜뉴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이별한지 3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12일 에버랜드의 유튜브 ‘전지적 할부지 시점(전할시)’에는 강 사육사가 푸바오를 만나러 중국 청두로 가는 여정이 담겼다. 강 사육사는 나흘간 중국에 체류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워룽선수핑판다기지를 찾아 푸바오와 만났다.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는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의 배려로 둘쨋날, 관람객이 모두 퇴장한 오후 5시에 이뤄졌다. 강 사육사는 야외 방사장에서 단잠에 빠진 푸바오를 보자마자 미소를 숨기지 못한 채 평소처럼 ‘푸바~옹’하며 푸바오를 불렀다. 여러 번의 부름 끝에 푸바오가 눈을 살짝 뜨며 강 사육사를 바라봤지만, 바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이내 굵은 비가 내리면서 둘의 제대로 된 재회는 성사되지 못했다. 첫 만남을 마치고 난 뒤 강 사육사는 "오늘 푸바오가 뛰어오지는 않았지만 내 목소리를 듣고 바라보는 모습을 보며 고마웠다"고 말했다. 다음 날 강 사육사는 관람객 입장 전인 이른 아침에 다시 판다 기지를 찾았다. 이날 내실에서 야외 방사장으로 갓 출근한 푸바오는 눈앞에 있는 대나무를 탐색하기 바빴다. 한참을 대나무 잎에 빠졌던 푸바오는 강 사육사의 기다림 끝에 뒤늦게 알아챈 듯 그의 근처로 다가와 빙빙 돌았다. 그런 푸바오에 강 사육사는 "아유 이뻐" "푸바오 너무 잘 하고 있어"라며 기뻐했다. 다시 할부지와 거리를 두는 듯 하던 푸바오는 강 사육사가 “돌아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와봐. 할부지 갈거야. 이제”라고 말하자, 몸을 돌려 관람석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시 다가왔다. 강 사육사는 그런 푸바오를 보며 “할부지가 차마 가질 못하겠네..응? 잘 지내고 있어, 푸바오 안녕~”이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푸바오는 관람석 중 할아버지가 떠나는 방향 맨 끝에서 한동안 멈춰있었다. 그리고 엉덩이를 높이든 채 머리를 풀밭에 파묻고 한참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강 사육사가 돌아간 후 푸바오가 평소와 달라보인다는 중국 누리꾼들의 후기가 나왔다. 12일 중국의 SNS 샤오홍슈에는 관람객을 뒤로한 채 바닥에 고개를 묻은 푸바오의 사진과 함께 "할부지가 떠난 아침 푸바오는 계속 엎드려 모든 사람에게 등을 돌리고 고개만 까딱거리고 있더라. 푸바오가 슬퍼했던 거 같다. 할부지가 방금 가신 걸 다 알고 있는 거 같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4 08:59:56[파이낸셜뉴스]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사육사)가 3개월 만에 푸바오를 다시 만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강철원 주키퍼가 4∼5일,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푸바오를 만나며 감동적인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하는 등 푸바오와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만남은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지난 4월 3일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중국에서 약 2개월 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무사히 마친 푸바오는 지난 6월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돼 일반 관람객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푸바오 중국 이동 당시, 공항부터 판다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한 강철원 주키퍼는 모친상으로 인해 당초 일정보다 조기 귀국하며 푸바오가 일반 공개가 되면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푸바오를 만난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 역시 믿고 확신했던대로 푸바오는 잘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밝혔다. 푸바오도 강 주키퍼가 부르는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할부지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한편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05 10:22:56[파이낸셜뉴스] 푸바오와 바오패밀리의 영화 '안녕, 할부지' 스페셜 기획전 엔딩 크레딧 패키지가 매진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다.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 토마스고)가 지난 24일 G마켓을 통해 '함께 만드는, 모두의 영화' '안녕, 할부지' 스페셜 기획전을 시작한 가운데 매진 행렬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을 관객과 함께 장식하는 선착순 3천 명 엔딩 크레딧 특전이 포함된 패키지는 G마켓 베스트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안녕, 할부지' 측은 "이는 예비 관객들이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개념으로 마련된 스페셜 기획전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라며 "'함께 만드는, 모두의 영화'라는 기획전의 메시지처럼 바오패밀리를 사랑하는 전국의 팬들이 기획전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녕, 할부지'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전 기간 내 모든 패키지 구매자에게 특별한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워드 상품은 강철원 주키퍼가 푸바오에게 자필 편지를 쓰는 스틸컷 엽서로 기획전 굿즈와 함께 전달된다. 여기에 모든 기획전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안녕, 할부지' 특별 시사회에 초청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파노라마 미니 포스터, 필름 포켓, 엽서북, 영원우표 세트, 필름 키링, 에코백, 스페셜 티켓으로 구성된 '안녕, 할부지'의 굿즈 패키지를 소장할 수 있는 G마켓 스페셜 기획전은 내달 7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수익금은 영화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녕, 할부지'는 바오패밀리와 주키퍼(사육사)들의 만남과 이별, 사랑과 감동의 순간에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로, 올가을 극장 개봉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30 08: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