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출범 초기 휴가철 가공식품 할인행사 요구 등 '압박성' 물가 안정 정책에 나서면서 식품·유통업계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식품업계는 매년 여름마다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해온 만큼 '경영상 리스크는 없다'면서도 물가 상승 요인을 식품업계로 전가하는 정책 기조에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유통업계는 정부가 할인 행사를 대형마트 중심으로 요청하면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소비 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되는 것은 '역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휴가철인 7~8월에 식품업계와 유통업계를 상대로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하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기업들과 간담회에서 여름 휴가철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할인 품목은 라면, 빵, 아이스크림, 주스 등 여름철에 소비가 많은 제품들이다. A식품사 관계자는 "여름 할인 행사는 올해 처음이 아니라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 기조에 수긍한다는 취지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B식품사 관계자는 "정부가 침체된 소비 진작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기업 차원에서 조금 더 판촉 행사를 하며 소비 심리 살리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반면, 물가 상승 요인을 식품업계 탓으로만 돌리는 듯한 정책 기조에 대해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식품 외에도 통신, 전기, 교통 등 생활에 필수적인 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가공식품 물가잡기에만 매몰돼 있다는 것이다. C식품사 관계자는 "여름철 일부 식품 가격의 인하가 산업 전반의 물가 안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D식품사 관계자는 "정권 초기 물가 안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정부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원자재값 인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 시장 자율에 맡겼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정부 주도의 이번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대형 유통업계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 사용처 제외와 맞물려 '역차별'이라는 입장도 나온다. 오는 21일부터 국민 1인당 15만~45만원씩 지원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편의점 등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백화점·면세점·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은 제외된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소비 쿠폰은 대형마트, SSM에서 사용할 수 없는데 정부가 요구한 할인 행사에 동참하라고 하니 업계 불만이 많다"며 "책임있는 자세만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유통사 관계자도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만, 소비 쿠폰 사용처에서 제외해 고객들이 얼마나 올지 걱정부터 앞선다"고 푸념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SSM의 제품 상당수가 중소기업이나 일부 소상공인이 납품하는 만큼 대기업 프레임에서 벗어나 소비쿠폰 사용을 허용하는게 내수회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정상희 기자
2025-07-08 18:26:1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역화폐 '울산페이'의 활성화를 위한 여름맞이 통합 프로모션이 시작된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적립금 행사도 지속된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2월 말까지 순차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입점 가맹점을 위한 중개수수료 지원, 홍보물품 제공, 소비자 대상 할인쿠폰 제공, 추가 적립금 지급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울산페달과 울산몰에 입점한 가맹점에게 중개수수료 2%를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또 울산페달 가맹점 100곳에 가맹점 홍보물품(일회용 앞치마와 물티슈 각 400개)을 선착순 제공한다. 울산페달 제휴 배달대행사를 통해 배달통 스티커와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관련 홍보도 확대한다. 소비자들에게는 총 1억 7000만원 규모의 '드림패키지'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울산페이 가입자 누구나 받을 수 있는 7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이후 구매 실적에 따라 추가 쿠폰도 발급한다. 지급 조건과 유효기간 등은 울산페이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울산페달·울산몰 5% 추가 적립금 행사도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추가 적립금은 드림패키지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가맹점 지원으로 울산페이 사용처 확대와 유통량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활성화 시책이 가맹점 입점 확대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4 12:55:40[파이낸셜뉴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7일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에서 공공배달앱 할인 혜택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쿠폰 지원은 공공배달앱 3사(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를 이용하는 도내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공공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 원 상당 소비촉진 쿠폰' 제공해 도민들의 온라인 소비 촉진을 유도했다. 지난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총 9일간 진행중인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기간 동안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주문 건수에 관계없이 소비촉진 쿠폰을 제공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배달특급에서 준비한 5만장의 할인 쿠폰은 21일 행사 개시 후 불과 6일 만인 26일 전량 소진되며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전체 행사 기간이 29일까지 9일간인 점을 고려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다. 수원 지역에서 족발 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사업주는 "통큰 세일 쿠폰 덕분에 배달 주문량이 평상시보다 거의 30% 증가했다"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까지 동시에 지원받아 매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혜택을 받은 한 소비자는 "그동안 배달료 부담 때문에 주문을 자주 못했는데, 5000원 할인으로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이런 실질적 혜택이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도민들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라며 "단순한 매출 향상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진정한 상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머지 공공배달앱 2곳의 할인 쿠폰은 29일까지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6-27 15:50:55【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오는 7월부터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의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배달비 쿠폰은 오는 7월1일부터 매일 발행되며 할인 쿠폰은 첫째 주 금요일인 7월4일부터 매주 발행한다. 강릉시는 물가 상승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 생활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할인 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할인 쿠폰은 앱을 통해 가맹점에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아이디 당 매주 금, 토, 일 3일 연속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배달비 쿠폰은 매일 1회 선착순 발행한다. 홍선옥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할인 쿠폰 발행 사업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4 10:21:48[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고객이 주문 시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즉시할인'을 다음달 22일부터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할인 쿠폰을 직접 다운로드하고 주문 시 수동으로 적용해야 했으나, 즉시할인 도입으로 이 같은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고객은 주문금액과 배달팁에 대한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업주는 신규 고객이나 배민클럽 회원 등 대상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또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즉시할인을 일괄 설정하고, 할인 적용 현황과 통계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업주가 설정한 할인 금액 중 일부를 배민이 지원하는 '배민분담'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즉시할인을 설정할 때 배민분담 기능을 통해 할인비용 지원 확인이 가능하다. 업주가 이전에 설정한 기존 쿠폰 혜택·통합 할인 등은 즉시할인으로 바로 전환되거나, 업주 대상 개별안내 및 동의 절차가 진행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20 10:03:52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주문금액 기준 1만원 이하의 주문에 대해선 중개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입점업주단체와 통큰 합의를 이뤘다. 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선 배달비를 차등 지원키로 했다. 이번 상생안에 따른 우아한형제들의 지원 규모는 3년간 최대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에서 이같은 추가 상생방안에 대해 중간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간 합의안에는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1만 원 초과~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하는 등 업주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 시장에서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주문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아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예를 들어 1만 원 주문 시 중개이용료와 라이더 배달비를 포함한 업주 부담률은 40%를 상회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업주대상 지원금을 높여, 업주 부담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액 주문 시 업주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주문 수를 늘리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배민측은 전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급한 할인 쿠폰 중 업주가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받지 않는 방안도 포함됐다. 배민은 기존에도 일반 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직접 발행하는 쿠폰의 할인액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공제 범위를 더 확대한 셈이다. 우아한 형제들은 업주 편의성을 개선하는 내용도 함께 마련했다. △입점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 △손실보상 접수 시스템 개선 △업주의 서면절차 양식 간소화 △입접업주와 라이더 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중간 합의안을 시행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추가 상생을 위해 지원하는 규모는 연간 최대 1000억 원, 3년간 최대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추가 상생안 시행 시에도 입접업주의 배민1플러스 매출 기준으로 중개이용료를 2~7.8%로 차등 적용하는 현재의 상생요금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19 18:51:33[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 OLED 바꿔보상’ 오는 8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사용하던 구형 OLED TV를 번개장터에서 판매하고 안전결제를 통해 정산까지 완료한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30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2025년형 삼성 OLED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 프로모션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번개장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 클릭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소비자가 제조사와 상관 없이 어떤 구형 OLED TV를 판매하더라도 혜택을 제공한다. 번개장터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중고 전자제품 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7 11:31:2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주문하고 1만원 할인 쿠폰 받아가세요!" 대구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대구로'가 오는 10일부터 공공배달앱 소비 쿠폰 지급 행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동시에 외식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정부 예산 650억원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대구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방법은 별도 신청 없이 대구로에서 음식배달·포장 주문 2만원 이상(배달료 포함) 3회 결제 시, 익월 1일에 1만원 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해당 쿠폰은 대구로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공공배달앱을 통한 상생소비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행사에 최대한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주문 건도 소급해 실적으로 인정되며, 일별 주문 건수 제한은 없으나 쿠폰은 1인당 월 1회만 지급된다. 개인별 실적 충족 여부는 대구로 앱 내 스탬프 쿠폰 화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구로는 이번 소비 쿠폰 외 요일별 할인쿠폰(3000~5000원), 대구로페이 및 온누리상품권 결제할인(5%) 등 다양한 혜택이 중복 적용돼 대구로만의 역대급 3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개 수수료가 저렴한 공공배달앱의 이용 확대를 적극 유도해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경감시키고, 소비자 외식 물가 부담 또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로는 누적 회원수 60만명, 주문액 2034억원, 가맹점 2만1000개를 달성하며 시민과 소상공인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2023년 아동급식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이후 현재까지 약 32만건의 결식아동 배달료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9 09:37:46KT엠모바일이 가입기간 동안 매달 올리브영 또는 다이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모두다 맘껏'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가입기간 내내 매달 올리브영 또는 다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KT엠모바일의 실속 있는 통신 요금과 함께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5000원 할인 쿠폰은 별도의 신청 없이 MMS를 통해 자동 지급되며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표기된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분할 사용 또한 가능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모두다 맘껏’ 요금제는 알뜰폰 1위 사업자인 KT엠모바일이 자랑하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요금 설계를 통해 △모두다 맘껏 7GB+(올리브영 5000P)(월 1만9800원) △모두다 맘껏 10GB+(올리브영 5000P)(월 2만2200원) △모두다 맘껏 7GB+(다이소 5000P)(월 1만9800원) △모두다 맘껏 10GB+(다이소 5000P)(월 2만2200원)의 4종으로 구성됐으며 월 제공 기본 데이터를 소진해도 1Mbps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KT엠모바일 이광규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 만족도의 극대화를 위해 최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9 09:00: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산 농수산물 구매금액의 30%를 할인해주는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몰인 '마켓경기'에서는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하루 앞선 12일부터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빈발과 그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도는 농수산물 수급 불안과 식품·외식물가 상승 등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경 예산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으로 명확히 정비하고, 250억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해당 기간 동안 경기미를 포함한 경기도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몰 '마켓경기'에서는 예외적으로 전 품목에 대해 3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소비자는 마켓경기에서 전 상품에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시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은 하루 1회, 선착순으로 3000장만 발급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경기미, 경기도산 농산물, 계란에 한해 3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할인 한도 설정을 위해 회원가입을 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도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품질 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경기도 농산물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8 13: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