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26일 오후 7시 29분께 달성군 화원읍 함박산(해발 432.5m) 8부 능선 송해공원 동편에서 발생한 산불이 27일 오전 8시 현재 주불(主火) 진화가 완료됐다. 현재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다. 달성군은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헬기 5대, 인력 571명, 장비 58대를 긴급 투입했다. 초동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진 덕분에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으며, 야간에도 총력 대응을 이어가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이번 산불은 야간에 발생해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진화 인력이 헤드 라이트를 켜고 밤새 산불과의 사투를 벌이며 방화선을 구축했다. 27일 오전 6시 20분께 일출과 동시에 헬기 5대를 투입, 이를 통해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최재훈 군수는 "대구시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사전에 실시한 산불 진화 훈련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 최 군수는 "밤샘 진화 작업에 헌신한 모든 인력에게 감사하다"면서 "봄철에는 사소한 불씨, 담배꽁초 하나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논밭 소각 행위와 화기 소지를 금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진화 작업에는 달성군 공무원을 비롯해 대구시, 소방본부, 501여단 4대대, 달성소방서, 달성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철저한 준비가 빠른 진화의 핵심 요인이 됐다. 군은 이번 산불을 계기로 산불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산림 지역에 대한 감시 활동을 확대하고, 주민 대상의 산불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7 10:30:52달성군 함박산(화원읍 및 옥포읍) 산불 발생. 입산 금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달성군]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6 21:09:1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26일 오후 7시 29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송해공원 동편 함박산(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재개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산림 당국 등은 27일 오전 6시 5분 헬기 5대(소방 2호기, 임차 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차 등 장비 52대와 대원 582명도 투입됐다.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진화율은 90%다. 당국은 산불 발생 1시간여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현장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작업을 했다. 전날 달성군과 대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함박산에서 산불이 발생, 입산 금지 및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 '연기가 다량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북향으로 초속 0.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에도 전날에 달성군 함박산(432.5m) 8부 능선에서 원인 불명 산불이 나서 최재훈 달성군 지휘 아래 달성군 공무원, 대구시 소방대, 대구시 산불 기동대 등 571명이 신속 투입돼 밤새 산불진화를 한 결과 초등 진압에 성공해 90% 정도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홍 시장은 "이는 지난번 산불 진화 훈련을 미리 달성군에서 한 덕분이고 관계 공무원들, 특히 대구시 산불 기동대원들이 신속하게 투입돼 초등 진화와 확산을 막은 덕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불은 초등진화에 실패하면 산청, 의성, 울주 산불처럼 큰 재앙이 된다"면서 "등산로도 아닌 곳에서 그것도 밤에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난 것은 이례적이다. 철저히 원인 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밤새 수고하셨다"면서 "조속히 완진하고 잔불도 모두 제거하도록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7 07:39:5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달성군 함박산(화원읍 및 옥포읍, 430m) 송해공원 동편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 8시 3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구시와 달성군,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29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산 136-1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 중이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이날 오후 8시 51분 "달성군 함박산(화원읍 및 옥포읍) 산불 발생. 입산 금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당국은 인력 66명과 진화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 정상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6 21:4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