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잠시 '심마니'가 되어 보자." 경남 함양군은 20일 '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삼국시대 최대 산삼생산지였으며 지금도 심마니 움막과 삼신제단 등 심마니들의 역사와 유물이 남아있는 '산삼의 고장'이다. 함양산삼축제가 열리는 함양상림공원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다. 1100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400여 종의 수목과 연꽃단지, 함화루, 사운정, 다볕당 등 풍부한 자연과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함양산삼축제는 아이들이 즐기며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심마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심마니 역사마을' '나도 심마니다' '심마니 움막 및 옷 만들기' '심마니 역사탐방' '심마니 은어학습체험'과 직접 산삼을 캐볼 수 있는 '산삼 캐기 체험' '황금산삼 30돈을 찾아라' 등이 마련된다. 강수련 기자
2015-07-20 18:04:35"여름방학 맞아 어린이들과 잠시 '심마니'가 되어 보자." 20일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된다. 함양군은 삼국시대 최대의 산삼생산지였으며 지금도 심마니 움막과 삼신제단 등 심마니들의 역사와 유물이 남아있는 '산삼의 고장'이다. 함양산삼축제가 열리는 함양상림공원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다. 1100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400여 종의 수목과 연꽃단지, 함화루, 사운정, 다볕당 등 풍부한 자연과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함양산삼축제는 아이들이 즐기며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심마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심마니 역사마을', '나도 심마니다', '심마니 움막 및 옷 만들기', '심마니 역사탐방', '심마니 은어학습체험'과 직접 산삼을 캐볼 수 있는 '산삼 캐기 체험', '황금산삼 30돈을 찾아라' 등이 마련된다. 심마니 퀴즈와 과거시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심마니 퀴즈대회'에서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산삼관련 퀴즈를 푼다. '심마니 과거시험장'은 어린이 및 학생을 대상으로 산삼, 심마니 등의 주제로 과거시험을 실시한다. 아이들은 퀴즈와 과거시험을 통해 산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축제 기간 함양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하는 '산삼골 역사박물관', 저자거리 형태의 심마니 전통주막을 재현해놓은 '심마니 주막', 이외수 작가와 함께하는 '힐링 북콘서트', 바디페인팅 시연회, 뮤직 워크샵 등과 같은 다채로운 부대행도 마련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07-20 09:03:16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아이들이 역사와 자연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여름방학 기간 중인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된다. 함양군은 삼국시대 최대의 산삼생산지였으며 지금도 심마니 움막과 삼신제단 등 심마니들의 역사와 유물이 남아있는 '산삼의 고장'이다. 함양산삼축제가 열리는 함양상림공원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다. 1,100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400여 종의 수목과 연꽃단지, 함화루, 사운정, 다볕당 등 풍부한 자연과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함양산삼축제는 아이들이 즐기며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심마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심마니 역사마을', '나도 심마니다', '심마니 움막 및 옷 만들기', '심마니 역사탐방', '심마니 은어학습체험'과 직접 산삼을 캐볼 수 있는 '산삼 캐기 체험', '황금산삼 30돈을 찾아라' 등이 마련된다. 심마니 퀴즈와 과거시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심마니 퀴즈대회'에서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산삼관련 퀴즈를 푼다. '심마니 과거시험장'은 어린이 및 학생을 대상으로 산삼, 심마니 등의 주제로 과거시험을 실시한다. 아이들은 퀴즈와 과거시험을 통해 산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다. 대표 여름축제인 제12회 함양산삼축제는 체험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7-20 08:57:05'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름휴가 기간인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함양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남 함양군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축제 기간 '힐링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라고 5월 31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산삼의 신비와 함께하는 천년의 역사문화 체험'이다. 축제 프로그램에는 주민참여형 콘텐츠를 더욱 보강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산삼 발전 학술 심포지엄(국제·국내), 국제 산삼 문화 교류 전시, 산신제례 행사 등 다양한 학술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될 계획이다.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매년 해오던 '산삼 캐기'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황금산삼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함양산삼축제 관계자는 "관광객들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황금산삼을 캐볼 수 있다. 다른 축제에서 체험할 수 없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축제를 찾은 관광객을 위한 웰빙 먹거리도 대폭 강화한다. 함양군은 이번 축제에서 산양삼으로 만든 다양한 메뉴도 선보여 관광객이 여름휴가를 즐기면서 체력 보강까지 할 수 있는 힐링 코스가 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함양군은 지리산 1번지답게 청정 자연과 건강먹거리가 풍성한 고장"이라면서 "함양산양삼은 농약이나 중금속 항생제와는 거리가 먼 안전하고 건강한 산양삼"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
2015-05-31 15:36:38[파이낸셜뉴스] 국립산림과학원은 8일 경남 함양군 주최 제19회 함양산삼축제에서 산양삼 특허기술을 민간에 보급하기 위해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양삼은 임업진흥법에 의거하여 관리되는 임산물로, 산지에서 파종 또는 이식하여 인위적 시설 없이 재배한 삼을 말하며, 친환경 산지 재배를 위해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산양삼 추출물의 기능성 조성물 이용 및 가공 기술’에 관한 국유특허 4건을 소개한다. 산양삼 특허기술은 산양삼 추출물의 면역증진, 지방간 및 항비만 예방, 항염증 효능 관련 건강기능성 연구결과로 도출됐으며, 산양삼의 유용한 기능성을 새롭게 밝힘에 따라 국유특허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특허기술은 함양산삼축제 방문객뿐만 아니라 산양삼 재배예정인 임업인과 산양삼 추출물로 가공식품을 개발하려는 기업체에 유익한 정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년 연구 개발을 통해 약용·임산소재·임목자원 등 다양한 산림 분야의 국유특허를 내고 있으며, 매년 국유특허 현장 설명회를 통해 기업·민간 등에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보급을 주도하고 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가치를 높여 임업인 소득지원을 위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국유특허기술의 민간이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08 11:12:15[파이낸셜뉴스] 유명 가수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많은 인파가 모인 한 운동장에서 금목걸이 등 값이 나가는 물건들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8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4명, 70대 남성 2명 등 6명을 구속하고, 같은 일당인 80대 남성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동종 전과가 많게는 10여 건 이상씩 있는 소매치기 일당이다. 최근 열리고 있는 지역축제장의 인파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다음과 같다. 축제를 관람하러 온 노인 앞에서 한 사람이 선글라스를 떨어뜨린다. 이를 본 노인은 선글라스를 주워주려고 행동을 취하고, 일당은 노인을 주위로 둘러싸며 보는 눈들을 막는다. 이후 노인 뒤에 있던 다른 사람이 니퍼 등을 통해 금목걸이 등을 끊어내 가로채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다. 해당 수법은 이달 9일 '오산시민의날' 행사가 열린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이용됐다. 이들은 특히 범행 전날 사전 답사를 통해 CCTV 사각지대를 미리 확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당은 대포차와 도난차 등 2대를 이용해 축제장을 돌아다니다 지난 10일 오후 3시경 함양 산삼축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일당은 "축제장에 간 건 사실이지만 범행은 저지르지 않았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라진 금목걸이의 행방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가 활성화돼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 이를 노린 소매치기 범죄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귀중품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고 피해 발생 시 즉각 112에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일당이 검거되기 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는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19 07:27:31[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부터 가을 축제 등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26곳을 추천했다. 도가 추천한 관광지는 내륙권·가야권·지리산권·남해안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18개 시군으로부터 26곳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먼저 내륙권은 △의령 한우산 도깨비숲 △거창 수승대 목재문화체험장 △합천 해인사소리길 오감콘텐츠 △합천 황매산 억새평원이 있다. 가야권은 △김해 봉리단길과 봉황동 유적 △밀양 삼랑진 카페투어 △양산 내원사 △함안 입곡군립공원과 악양생태공원 △창녕 화왕산이 있다. 지리산권은 △진주 누리봄 이야기·비실연꽃마을·숲속 치즈스쿨 △하동 스타웨이 △산청 대원사 계곡길·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 △함양산삼축제가 있다. 마지막으로 남해안권은 △창원 용지호수 무빙보트·저도연륙교 스카이워크·마산로봇랜드가 있다. 또 △‘12가지의 보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통영문화재야행 △한없는 여유로움과 안락함이 있는 풍요의 섬 사천 신수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거제 망산 △거제의 대표 가을 축제 거제섬꽃축제가 있다. 이밖에도 △신라 신문왕 8년 의상조사가 절경에 감탄해 무이산 정상 바로 아래에 암자를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고성 문수암 △아이들과 버블존·아트존·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과 호국영웅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도 계승할 수 있는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이 있다. 도가 제공하는 추석연휴 및 가을철 가볼만한 곳의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SNS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경남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와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면서 “이번 명절에 가족·친구와 함께 경남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1일 창원중앙역에서 귀성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가볼만한 곳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9-11 14:37:22[파이낸셜뉴스 함양=오성택 기자]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등 1500여명의 달리미들이 지리산의 고장 경남 함양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함양군은 내달 8일 함양군 일원을 가로지르는 ‘2019 함양산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산삼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불로장생의 기운을 안고 함양을 달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전 군민이 건강달리기 형식으로 참가할 수 있는 5km 건강달리기와 10km코스, 하프(21.0975km)코스 등 3개의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코스별 5위까지 트로피와 상금 및 부상 등이 주어지며, 최다인원이 참가하는 단체를 선정해 단체참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시상한다. 군은 제16회 함양산삼축제 기간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함양의 관광자원 및 특산물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함양산삼을 바탕으로 한 항노화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내년에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의 무턱에서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함양을 내달리며 불로장생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함양산삼축제를 비롯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 등 함양의 문화와 자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마라톤은 지리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국의 마라톤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8-30 14:28:53한반도의 명산인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에 자리한 경남 함양은 1000m 이상 되는 높은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청정자연의 맑은 공기, 높은 산에서 흘러나온 깨끗한 물, 무엇보다 함양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게르마늄 토양으로 산삼, 약초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천년동안 녹음을 이어온 상림의 숲을 거닐며 항노화 비밀을 간직한 함양산삼을 맛보는 건 어떨가. 산삼은 예나 지금이나 신비로운 기운으로 가득한 영초(靈草)다.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으로 둘러싸여 한반도 최대의 게르마늄 광맥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 최고인 진세노이드 사포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한반도 최대 산삼 자생지였다. 이곳에서 캔 고려삼은 중국을 비롯한 외국과의 교역품으로 귀하게 활용됐다.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초(산삼)를 구하러 서복을 보낸 곳이 바로 함양군 마천면 서암동과 삼봉산, 서상면 서래봉이다. 서복이 배를 타고 남해에 도착해 구례 서시천과 지리산(방장산)을 거쳐 함양으로 들어왔던 것이다. 함양산삼은 특별하다. 산삼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품질관리 및 유통·판매, 연구개발을 위해 '함양지리산 산양산삼특구'를 지정해 산삼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최초로 생산이력제를 실시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8년, 9년,10년근 이상의 산삼뿌리 뿐 아니라 산삼농축액, 산삼 공진단, 함양산삼주, 산삼산머루 와인, 산삼캔디, 산삼화장품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삼을 접할 수 있는 80여 종의 다양한 활성 산양삼 가공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함양산양삼6차산업사업단은 22개 가공업체와 함께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함양에서는 매년 불로장생 건강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2020함양산삼엑스포에 앞서 웰빙과 항노화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산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 속의 산삼한류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황금산삼을 찾아라, 심마니의 여정, 산삼캐기체험, 심마니 저잣거리(역사문화체험·장터), 심봤다! 소리 지르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심마니가 산삼을 캐는 과정을 체험하는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황금산삼과 지역농산물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심마니의 여정'과 산삼캐기체험은 산삼캐기와 함께 현지의 산삼 농가를 방문해 산삼과 산약초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심마니 저잣거리'와 '심봤다! 소리 지르기 대회'에선 관광객들이 장터와 주막에서 엽전(함양통보)을 사용해 심마니의 먹거리와 생활문화를 체험하면서 각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함양군은 2020년 개최될 함양산삼엑스포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올해 행사를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글로벌 축제로 추진하고 있다. 2020함양산삼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군 상림공원 및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계 최초로 '산삼 항노화'를 주제로 한 2020함양산삼엑스포는 국가공인 국제행사로서 산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재조명함과 동시에 산삼 및 항노화 산업의 발전과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은 골짜기가 깊은 만큼 무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한 계곡 여행지도 다양하다. 칠선계곡, 한신계곡, 화림동계곡, 용추계곡 어디든 절경이다. 그중에서도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추성계곡)이 장관이다.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까지 장장 18km에 걸쳐 7개의 폭포수와 33개소의 소가 펼쳐지는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만끽할 수 있다. 칠선계곡의 험준함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면서 천왕봉에 도달하면 하늘이 울어도 아니 우는 천왕봉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천왕봉의 위대함을 가장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등반로가 바로 함양 칠선계곡 코스이다 화림동계곡은 우리나라 정자문화의 메카로 불린다. 계곡 전체의 넓은 암반위에 수많은 정자들이 푸른 어깨를 내민 화강암과 어우러진 곳이다. 해발 1508m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서상-서하를 흘러내리면서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소를 만들고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위로 흐르는 옥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이룬다. 그 길이만 60리에 이른다. 용추계곡은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몇 시간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 이라 하여 '심진동'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심원정이 있다. 유학자 돈암 정지영이 노닐던 곳에 그 후손들이 고종 3년에 세운 것으로 수수하고 고풍스런 정자에 오르면 마음까지 맑아진다는 청신담과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용추계곡 끝에는 '용추자연휴양림'이 있다. 계곡을 둘러본 뒤 개평마을을 찾았다. 흔히 '뼈대 있는' 고장을 말할 때 '좌 안동 우 함양'이라는 말을 한다. 함양은 학문과 문벌이 번성했던, 이른바 선비의 고장이다. '우 함양'의 기틀을 잡은 이가 바로 문헌공 일두 정여창 선생이며, 개평마을에 있는 그의 고택은 조선 중기 양반가의 대표적 건축물이다. 9900㎡의 대지가 잘 구획된 12동(당초 17동)의 건물이 배치된 남도 지방의 대표적 양반 고택으로 솟을 대문에 충효 정려 편액 5점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남계서원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서원으로 1552년에 개암 강익이 함양군수의 지원을 받아 일두 정여창 선생을 제향하기 위해 창건했으며 조선시대 서원 건축의 초기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후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손되지 않은 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7-25 17:09:42【함양=오성택 기자】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에서 70년 이상 된 천종산삼이 발견돼 화제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경남 함양군 이종석 씨가 지리산 기슭에서 70년 이상 된 천종산삼 8뿌리를 발견했다. 함양 명품 산양삼을 재배하는 이 씨는 이날 이른 아침 산양삼 재배지에서 작업 중 갑작스런 산돼지 습격을 피하기 위해 움직이던 중 산삼 8뿌리를 발견했으며, 내려오는 길목에서 가족삼 3뿌리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 씨는 발견한 산삼을 조심스럽게 채취해 전문 산삼감정사를 찾아 감정을 의뢰한 결과, 70년 근 이상임을 공증 받았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으로, 이번에 이 씨가 발견한 산삼 8뿌리(45g)의 감정가는 시가 5000만원으로 평가됐다. 가족삼은 감정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로부터 산삼의 고장으로 알려진 함양은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왔던 곳으로 유명하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비롯한 해발 1000m 이상 고산을 15개나 품고 있어 희귀한 산삼과 산약초들이 무수히 많이 발견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산삼축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16회째 맞는 명품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함양군은 이번 천종산삼 발견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군 관계자는 “산삼축제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산삼의 고장 함양’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축제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2019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7-19 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