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열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함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그림이란 행복한 일상을 캔버스에 담아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아낌없는 응원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자유 주제로 진행된 '제4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았다. 전년 공모전 참여자의 1.5배에 달하는 877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인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부문 9명 등 총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성인 수상자 가운데 3명에게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하나은행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열리는 특별전시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17 14:01:06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오는 2028년까지 새 임기를 부여받았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지주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함 회장은 1980년 고졸 행원으로 하나은행의 전신인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하나은행 충남지역본부장,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쳤다. 2015년 통합 KEB하나은행 초대 행장을 맡았고, 2016년 하나금융 부회장을 겸했다. 2022년부터 하나금융지주를 이끌어 온 함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주주 81.2%의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냈다. 함 회장이 1기 재임 기간 보여준 경영실적에 대해 국내 주주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확인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5 18:38:12하나금융지주의 함영주 회장(사진)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의결권을 행사한 외국인 주주의 약 75%가 함 회장의 연임을 전폭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연금도 함 회장 연임에 찬성 의결권을 표명하면서 금융권에서는 함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이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중간 집계한 결과 함 회장에 대한 찬성표는 약 1억2360만주로 집계됐다.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약 1억9300만주)의 63.7%다. 현재까지 의결권을 행사한 외국인 의결권 주주(1억6480만주)를 기준으로 하면 75%에 해당한다. 지난 2022년 함 회장이 처음 선임될 당시 외국인 주주의 과반이 반대표를 행사했던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1위인 ISS는 부결 의견을 낸 바 있다. ISS는 "(함 회장이) 경미한 제재로 직무가 정지되지는 않았지만 부실 감독에 주요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글로벌 자문사 2위로 꼽히는 글래스루이스(GL)의 의견은 달랐다. GL은 "함 회장에게 결함이 없다"고 판단, 찬성을 권고했다. 국내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도 함 회장 연임 안건에 찬성을 표시했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 통과는 확실시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함 회장의 연임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외국인 주주 의결권은 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약 70%를 차지한다. 단순 계산하면 약 44%의 찬성표를 확보한 셈이다. 국내외 투자자의 전폭적 지지 속에 '함영주 회장 2기 체제'의 기업 밸류업 및 비은행 부문 강화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하나금융 정관에 따라 주총 결의는 일부를 제외하고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로 정해진다. 2022년 주총의 경우 함 회장 선임 안건은 60.4%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당시에도 ISS는 반대 의견을 냈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함 회장이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한 점 등을 강조하며 주주들의 찬성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정원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 명의의 주주서한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영주 회장 후보가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며 하나금융지주가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고, 효율적 경영 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를 내재화하는데 기여한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9인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에 대해 "향후 1~3년은 금융시장 및 경영환경의 구조적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함 후보는 검증된 역량과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함 회장을 비롯해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외부인사 2명 등을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한 뒤 올해 1월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함 회장은 지난 1980년 고졸 행원으로 하나은행 전신인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뒤 초대 은행장을 맡았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하나금융 회장에 올랐다. 함 회장은 최근 사내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비은행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0 18:14:39[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지주의 함영주 회장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외국인 주주의 절반 가량이 함 회장의 연임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이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중간 집계한 결과 함 회장에 대한 찬성표는 약 1억2360만주로 집계됐다.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약 1억9300만주)의 63.7%다. 현재까지 의결권을 행사한 외국인 의결권 주주(1억6480만주)를 기준으로 하면 75%에 해당한다. 이같은 사실은 하나금융에 3영업일 전에 통보됐고, 하나금융은 이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함 회장이 처음 선임될 당시 외국인 주주의 과반이 반대표를 행사했던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1위인 ISS는 부결 의견을 낸 바 있다. ISS는 "(함 회장이) 경미한 제재로 직무가 정지되지는 않았지만 부실 감독에 주요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글로벌 자문사 2위로 꼽히는 글래스루이스(GL)의 의견은 달랐다. GL은 "함 회장에게 결함이 없다"고 판단, 찬성을 권고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도 함 회장 연임 안건에 찬성을 표시했다. 함 회장의 연임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외국인 주주 의결권은 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약 70%를 차지한다. 단순 계산하면 약 44%의 찬성표를 확보한 셈이다. 하나금융 정관에 따라 주총 결의는 일부를 제외하고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로 정해진다. 2022년 주총의 경우 함 회장 선임 안건은 60.4%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당시에도 ISS는 반대 의견을 냈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함 회장이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한 점 등을 강조하며 주주들의 찬성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정원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 명의의 주주서한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영주 회장 후보가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며 하나금융지주가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고, 효율적 경영 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를 내재화하는데 기여한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9인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에 대해 "향후 1~3년은 금융시장 및 경영환경의 구조적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함 후보는 검증된 역량과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함 회장을 비롯해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외부인사 2명 등을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한 뒤 올해 1월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함 회장은 지난 1980년 고졸 행원으로 하나은행 전신인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뒤 초대 은행장을 맡았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하나금융 회장에 올랐다. 함 회장은 최근 사내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비은행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0 10:26:20[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1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권익 증진 및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장애·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재활→교육→취업→주거 복지' 4단계로 이어지는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장애 유형과 성장 과정에 따라 보조기구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점에 착안했다.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제때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청소년에게 재활 및 학습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기립훈련기와 보행훈련워커, 자세유지의자 등 재활 보조기구를 총 270명에 지원카로 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입출력기와 립스틱 마우스 같은 학습 보조기구도 총 50명에 제공한다. 발달·청각장애인을 위한 취업 지원사업도 마련했다. 취업 의지가 있는 발달·청각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파티시에, 디자이너, 전산사무, 바리스타 등의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또 이력서 작성법, 모의면접, 스피치 등 사회성 교육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 진출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 총 20명을 대상으로 부모 동반 인턴십 사업을 전개한다. 부모와 자녀가 취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같은 사업장에 취업해 함께 근무하는 방식이다. 전국의 노후화된 장애인 거주시설 15곳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장애인들이 더 쾌적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수, 도배, 난방, 욕조 등 건축 및 설비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기차 3대와 경차 7대를 기부해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장애 정도, 소득 수준, 가족사항 등에 따라 시급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2-18 10:01:53하나금융지주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의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하나금융은 지난 27일 회장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 최종 단독후보로 함 회장을 추천했다. 앞서 하나금융 회추위는 지난달 후보 선정과정에서 내부 3명, 외부 2명 등 모두 5명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바 있다. 회추위는 다면평가, 외부자문기관을 통한 후보 추천, 심층 평판조회 등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을 통해 함 회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면접에서 △기업가정신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정보마인드 △네트워크 및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기준을 세웠다. 회추위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함 회장의 '경험'이 중요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회추위는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통합 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온 함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함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며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상생경영과 어린이집 100호 건립을 완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해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강경상고를 졸업한 뒤 1980년 고졸 행원으로 하나은행의 전신인 서울은행에 들어왔다.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통합된 뒤 지점장을 거쳐 부행장을 지냈다. 특히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장 시절에는 전국 영업실적 1위를 달성하며 '영업력'을 입증했다. 함 회장은 영업 성과와 친화력, 신망에 기초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2년부터는 하나금융 회장으로 조직을 이끌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 취임 이후 하나은행은 지난 2022~2023년 2년 연속으로 '리딩뱅크' 자리를 지켜냈다. 또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상품 '트래블로그'는 엔데믹의 해외여행 수요와 맞물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해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 만 70세를 넘긴 이사가 자신의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도록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1-30 18:10:03[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지주가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현 하나금융 대표이사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지난달 후보 선정 과정에서 내부 3명, 외부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다. 당시 회추위는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후보 추천, 심층 평판조회 등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내부 후보에 비해 정보력 등에서 불리할 수 있는 외부 후보를 위해 외부 후보 대상 간담회도 열었다. 회추위는 이날 최종 후보군 5인 대상 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면접에서 △기업가정신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정보마인드 △네트워크 및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을 세웠다. 회추위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함 회장의 '경험'이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회추위는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통합 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지난 3년간 그룹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ESG경영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함영주 현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상생경영과 어린이집 100호 건립을 완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여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고, 금융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종 후보로 추천된 함영주 현 회장의 임기는 회추위원 각각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무기명 투표를 통해 3년으로 결정했다.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해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한 바 있다. 만 70세를 넘긴 이사가 자신의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한 것이다. 이번 회추위의 결정에 따라 함 회장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 후 연임할 경우 3년의 임기를 더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변경 전 정관대로라면 함 회장은 연임해도 2026년 3월까지 최대 2년 임기만 보장받을 수 있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1-27 14:59:50[파이낸셜뉴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3년간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맡았으며, 이번 회추위 결정으로 연임을 앞뒀다. 함 회장 연임은 오는 3월 열리는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1-27 14:52:54하나금융그룹은 설을 맞아 지난 11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1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이 참여했다. 특히 함 회장은 주말 이른 아침부터 대강당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전통 떡인 '오쟁이떡' 세트 300개를 만들었다. 떡은 사골곰탕, 떡국떡, 즉석반찬, 제철과일, 조미김 등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겼다. 하나금융그룹은 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50개를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함영주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그룹 임직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1-13 19:16:06[파이낸셜뉴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이 새해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특히 위기상황 속 무너지지 않을 기초체력을 갖추기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 회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우리는 금융의 모든 업권을 아우르는 14개 자회사와 전세계 26개 지역 221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해왔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출범한 지 20주년이 되는 지금,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백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짚었다. 함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을 담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 규모의 성장, 포트폴리오의 확장이 이뤄진 만큼이나 우리의 내실과 역량도 함께 성장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비우호적인 시장 여건을 탓하거나, 회사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낮은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당연시하는 인식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함 회장은 그룹의 인수합병(M&A)에 대해서도 "자생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M&A는 불필요하다"고 했다. 오히려 조직에 심각한 부담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함 회장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수단이 아니라 그룹 포트폴리오에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미래금융 및 기술혁신에 대한 대비도 당부했다. 그는 "스스로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신기술 및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제휴를 지속하고, 파트너십과 거래 확보를 통한 본업과 연계도 힘써야 한다"며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 새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내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류를 고려해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짚었다. 함 회장은 또 "전체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하나문화'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함 회장은 "하나가 걸어온 20년을 반추하며 '다시, 하나답게' 하나의 강점을 일깨우고 하나의 가치를 되살려 새롭게 만들어갈 100년을 위해 모두 다 함께 힘차게 달려가자"고 신년사를 맺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1-02 09: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