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헌화·묵념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추모식'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 곳곳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아픔을 함께 나눈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참사를 수습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해왔다"며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사고원인 조사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1-18 13:16:16[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추모식인 18일 서울과 나주 간 KTX 특별 임시열차가 무료로 운행된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특별열차는 정부 합동추모식에서 유가족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해 KTX 특실92석, 일반실863석으로 운행한다. 열차는 유가족과 정부·언론 관계자, 자원봉사자를 위해 서울과 나주 간 상·하행 1회 운행하며, 국가적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무료로 운행된다. 특실에는 유가족과 노인 등 교통약자가 우선 승차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율적 협조를 당부했다. 열차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행 KTX는 서울역에서 오전 7시 45분 출발해 용산, 광명, 오송, 익산, 광주송정을 거쳐 나주역에 도착한다. 코레일은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오가는 무료 연계버스도 준비했다. 상행 KTX는 오후 4시에 나주역을 출발해 광주송정, 익산, 오송, 광명, 용산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한다. 코레일은 제주항공 참사 발생 당일인 지난달 29일에도 서울과 무안국제공항을 오가는 KTX 임시열차와 연계버스를 운행하며 유가족과 관계자들을 위한 특별 교통편을 지원한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1-17 08:23:51【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을 오는 18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정부 행사로 연다고 16일 밝혔다. 희생자 유족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하는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 700여명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지자체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국가무형유산 진도 씻김굿 보존회 회원 20여명이 풍악에 맞춰 망자의 한을 풀어주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례로 시작한다. 이어 묵념과 헌화식에서는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공항 2층 계단에 포스트잇으로 남긴 조문객·유가족의 추모 메시지를 LED로 송출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린다. 희생자 가족 대표와 내빈의 추모사 후에는 '기억의 시간' 추모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에는 사고 이후 국민의 성원과 조문행렬, 현장 수습활동, 고인 명복 기원 등의 장면을 담았다. 유가족 대표의 희생자 사연을 담은 편지 낭독과 '내 영혼 바람돼' 추모곡 공연을 끝으로 추모 행사를 마친 뒤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애도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2025-01-16 18:58:4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을 오는 18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정부 행사로 연다고 16일 밝혔다. 희생자 유족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하는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 700여 명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지자체 등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사)국가무형유산 진도 씻김굿 보존회 회원 20여 명이 풍악에 맞춰 망자의 한을 풀어주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례로 시작한다. 이어 묵념과 헌화식에서는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공항 2층 계단에 포스트잇으로 남긴 조문객·유가족의 추모 메시지를 LED로 송출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린다. 희생자 가족 대표와 내빈의 추모사 후에는 '기억의 시간' 추모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에는 사고 이후 국민의 성원과 조문행렬, 현장 수습활동, 고인 명복 기원 등의 장면을 담았다. 유가족 대표의 희생자 사연을 담은 편지 낭독과 '내 영혼 바람돼' 추모곡 공연을 끝으로 추모 행사를 마친 뒤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애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행사장에서 유가족의 실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조·구급 소방력을 배치하고 현장 의료지원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제 국가적 아픔을 치유하고 새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유가족 편에 서서 함께 슬픔을 나누며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남도 차원의 역할과 정부 건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6 15:50:42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 뜻에 따라, 합동 추모식을 오는 18일에 열기로 했다. 무안공항 2층 쉘터를 정리하는 등 세부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합동 추모식 당일에도 전담 공무원을 통해 밀착 지원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15일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8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까지 사고 항공기의 잔해를 모두 수습할 예정이며, 수습된 엔진과 잔해 등은 정밀 분석 중이다"라며 "비행기록장치, 음성기록장치, 관제 기록, 영상물 등에 대한 비교분석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합동 추모식 이후에도 유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마련하고 있다. 경찰청은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명을 검거하고, 피의자 26명을 특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까지 기체 잔해를 모두 수습하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협업하면서 비행자료기록장치(FDR) 자료, 관제 레이더 자료, 공항 주변 CCTV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장 조사가 완벽히 종료될 때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임시 폐쇄해 사고원인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콘트리트 둔덕 등이 설치된 광주 여수공항 등 7개 공항의 방위각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연내 개선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유가족의 의견을 들어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특히, 사고원인 조사 단계마다 결과를 유가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1-15 18:08:2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 뜻에 따라, 합동 추모식을 오는 18일에 열기로 했다. 무안공항 2층 쉘터를 정리하는 등 세부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합동 추모식 당일에도 전담 공무원을 통해 밀착 지원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15일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8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까지 사고 항공기의 잔해를 모두 수습할 예정이며, 수습된 엔진과 잔해 등은 정밀 분석 중이다"라며 "비행기록장치, 음성기록장치, 관제 기록, 영상물 등에 대한 비교분석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합동 추모식 이후에도 유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마련하고 있다. 경찰청은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명을 검거하고, 피의자 26명을 특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까지 기체 잔해를 모두 수습하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협업하면서 비행자료기록장치(FDR) 자료, 관제 레이더 자료, 공항 주변 CCTV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장 조사가 완벽히 종료될 때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임시 폐쇄해 사고원인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콘트리트 둔덕 등이 설치된 광주 여수공항 등 7개 공항의 방위각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연내 개선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유가족의 의견을 들어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특히, 사고원인 조사 단계마다 결과를 유가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1-15 09:29:09[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참사 추모식날 건설업자와 돈내기 고스톱을 치다 적발된 전남 화순군 간부 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22일 화순군은 도박 현장에서 적발된 4급(국장급) 공무원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같은 군청에서 근무하는 간부 공무원(5~6급) 3명, 건설업자 1명과 어울려 판돈 60만원대 고스톱을 치다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날은 화순군 전현직 공무원 8명을 비롯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의 합동 추모식이 열린 날이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추모식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감이 가장 높은 직위에서 후배 공무원과 비위를 저지른 4급 공무원을 즉각 직위해제하고, 이후 조사와 수사 결과에 따라 관계 공무원들의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들이 시설·건설 관련 업무를 해온 공무원으로 업자와 업무상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유착 여부 등도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의혹 등에 대해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조사를 마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도 내사에 착수했으며, 도박 혐의로 A씨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입건해 조치할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23 07:11:55[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 권한대행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 곳곳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아픔을 함께 나눠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참사를 수습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해왔다"며 "유가족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께 소상히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민의 일상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유가족 대표 박한신 씨는 "참사 원인을 철저히 밝히는 것이 희생자의 한을 풀고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참사 원인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규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권과 관계기관에서 힘써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자원봉사자와 소방, 경찰 ,국토교통부, 무안.광주지자체 등 관계기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1-18 14:19:35[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에 참석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최 권한대행은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추모식'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 곳곳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아픔을 함께 나눈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참사를 수습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해왔다"며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고원인 조사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1-18 13:50:48[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돈보다 생명이 중시되는 사회를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정비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2월 29일은 대한민국에 또다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비극적 참사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집단적 고통과 원망, 분노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면밀히 되돌아봐야 한다"며 "돈을 위해서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했던 것, 돈을 아끼자고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 생명과 안전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던 것,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잘못된 것들을 반드시 원점에서부터 고쳐 나가야겠다"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것이 우리 모두가 이 아픔과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길,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나라,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슬픔을 나누고 위로할 수는 있지만,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는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철저하게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1-18 12: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