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과 베트남이 이달 첫 육군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훈련은 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인 중국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에서 진행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국이 육상·해상에서 공동으로 국경 순찰을 한 것은 오래됐지만 육군 합동 훈련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양국의 행보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대응하는 가운데 군사 협력을 심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베트남에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협정을 체결하지 말 것"을 경고해왔고, 베트남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미국과의 통상 문제 또한 좋게 해결하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베트남과 20% 관세 합의에 도달했다"고 일방적으로 밝혔지만, 베트남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수용하지 않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관련해 상황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월 베트남을 방문해 미국의 "일방적인 괴롭힘"에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2025-07-21 15:51:5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공항 제2교통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 주관 '2025 화랑훈련'과 연계한 대테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 합동으로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테러·대침투 실제훈련을 진행해 통합방위요소 현장조치 능력을 검증 및 숙달하는 훈련으로, 격년으로 진행된다. 올해 화랑훈련과 연계한 인천공항 대테러 합동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군, 정부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60명이 참여했다.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하고 제2교통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폭발물 테러 발생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위기상황에 대응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테러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과정에서 제2교통센터 내 쓰레기통에서 폭발물 테러 의심물체 신고가 접수되자 공사 테러대응팀 소속 폭발물 처리(E.O.D.) 요원이 폭발물 탐지 및 확인 등의 초동조치를 완료했으며, 이후 군 화생방 및 폭발물 초동조치부대가 전개해 상황을 마무리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었으며, 훈련과정에서 발견한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국가중요시설인 인천공항의 대테러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테러 등 안전위협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객들이 증가하는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항 내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7 14:21:11[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와 부산남부소방서는 16일 오후 ‘2025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대학본부에서 진행된 이날 대규모 합동 소방훈련에는 소방차를 비롯해 구급차와 사다리차까지 총 3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에는 국립부경대 50여 명, 소방서 120여 명 등 170여 명이 참여하고, 두 기관뿐만 아니라 경찰과 부산 남구청,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10여 개 단체가 함께 했다. 이날 훈련은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지하실에서 화재와 폭발, 가스 누출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상황 발생 후 1단계로 국립부경대 자위소방대가 화재 신고 후 대피 및 초기 진압에 나서고, 2단계로 현장에 출동한 부산남부소방서 선착대의 화재 진압과 구조,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및 현장대응단 활동이 펼쳐졌다. 3단계로 특수차량을 이용한 고층부 인명구조 활동과 미상의 가스 누출을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고, 4단계로 소방관 고립을 가정한 구조팀 운영과 2차 화재 진압이 진행됐다. 이후 5단계로 복구, 수습 활동에 이어 강평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특히 이날 국립대 가운데 최초로 20년 전 설립된 국립부경대 소방공학과의 학생들도 훈련에 참여해 대피 훈련을 지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6 16:09:26[파이낸셜뉴스]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2025년 전반기 합동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실시한 훈련은 총 5500여 명의 병력과 10여 척의 함정, 40여 대의 항공기, K-9 자주포·천무·KAAV 등 다양한 전력이 대거 투입됐다. 23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서북도서의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서방사 주도 아래 지상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의무사령부 등 지원 작전사 예하 부대들이 참여했다. 훈련에 참여한 연평부대 90대대장 강덕훈 중령은 "이번 훈련은 합동전력과의 협조를 통해 대비태세와 전투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해병대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소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련 첫날인 21일에는 적 무인기 도발과 도서 강점 시도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공훈련과 함께 주요 지역에 철조망과 살포식 지뢰 등 장애물을 설치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민 대피 안내방송 및 이동 지원을 통해 민간인 생존성 보장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 둘째 날엔 적 화력 도발에 대응하는 사격 훈련이 이뤄졌으며, 해병대 신속대응부대와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해군의 상륙함(LST-I·II) 지원 아래 증원훈련도 실시했다. 같은 날 대청도에서는 전투부상자 및 대량전상자 처치 훈련과 함께 해경정을 활용한 해상 환자 후송, 국군대전병원 드론TF의 검체·혈액 이송 훈련도 병행됐다. 특히 아파치 공격헬기는 적의 해상 및 공중 침투 시나리오에 대응해 연평도에 전개, 항공 타격 임무를 수행하며 공세적 방어작전을 펼쳤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3 15:46:31[파이낸셜뉴스] 연합·합동 의무지원 야외기동훈련(FTX)이 연평도와 경기 평택 일대에서 한미 양국 11개 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22일 한미연합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미 양측이 유사시 대량전상자를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고, 헬기와 수송기 등으로 후송하기 위한 협조 및 지원 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국군에선 육군 51보병사단, 해군 2함대사령부, 해군 포항병원 해상 외상처치팀, 공군 10전투비행단,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 해병대 연평부대, 국군대전병원,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 등 8개 부대가, 미군에선 7공군 51의무전대, 2사단 의무실, 65의무여단 등 3개 부대가 참가했다. 연합사 의무처장 김영신 대령은 “이번 훈련은 한반도 작전환경에 부합한 한미 의무부대 간 상호지원능력 및 체계를 이해하고 상호운용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 의무참모 스완슨 대령도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의 장병들이 전시 의무지원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2 10:42:45[파이낸셜뉴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겸 지상군구성군사령부(지작사)가 9일부터 일주일간 일정으로 '2025년 전반기 연합합동 공중 재보급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권역별 기동부대의 전술 기동로가 단절된 상황을 가정해 긴급 물자를 항공기로 재보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7일 지작사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이번 연합합동 공중 재보급 훈련은 전시 상황에서 적의 공격 등에 취약한 지상 병참선 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군의 작전 지원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지작사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지작사 2군단 특공연대 대대장 최문용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 합동 공중 재보급 능력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훈련엔 지작사 예하 2·5군단·2신속대응사단과 육군항공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공중기동정찰사령부·공군군수사령부, 미 해병대 1해병항공단 등 한미 양국 군 장병 220여 명이 참가했다. 한미 양군의 C-130 수송기와 한국군의 CN-235 수송기·CH-47 헬기 등 연합합동 항공 전력 10대가 투입돼, 경기 포천·여주, 강원 원주·인제, 경남 김해·의령등 전후방 각지를 오가며 대대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소형 물자를 비행 중인 낙하산에서 떨어뜨리는 '화물 투하', 수송 헬기에 차량을 인양해 이송하는 '공수 인양' 뿐만 아니라 군용 차량 등 기동 장비도 떨어뜨리는 '장비 공중 투하' 훈련도 추가됐다. 미 해병대 항공 전력 수송기(KC-130J)도 사상 처음으로 지작사 훈련에 참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7 16:50:07[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인천공항 화물기개조시설 건설현장에서 화재사고 합동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종소방서, 공항소방대,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훈련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화재와 그로 인한 근로자 질식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속한 사고 신고 △현장 출입 통제 및 대피 유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락체계와 현장 대응 역할 분담을 점검했다. 기타 업무협조 시 유의사항 등을 확인하며 인천공항 건설현장의 위기상황 대비 태세도 확립했다. 인천공항은 서비스영역 확대와 공항기능 확장을 위해 건설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비상대응훈련 외에도 강풍, 폭염, 추락 및 건설장비 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나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공종을 대상으로 매년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위기대응훈련을 통하여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인천공항 건설현장 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5 11:26:30[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손님들의 안전한 이용과 임직원의 소방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기장소방서와 민·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소방 훈련은 테마파크에서 화재 발생 때 신속한 대처와 손님 안전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제 화재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롯데월드 부산 임직원은 기장소방서 소방대원과 함께 화재 발견 및 신고부터 안전한 장소로 손님의 대피를 유도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 그리고 화재 진압까지의 훈련 과정에 참여했다. 롯데월드 부산과 기장소방서는 합동 훈련을 통해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소방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2 14:05:24[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으로 경북 포항 일대에서 상륙작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함정의 작전구역 이동, 상륙목표 도달, 임무 달성이 이루어지는 최종단계인 결정적 행동에 이르기까지 훈련을 연이어 실시한다. 28일 해군·해병대에 따르면 합동상륙훈련은 상륙작전 계획수립 단계부터 병력·장비의 함정 탑재 등 실제 연습으로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고도의 팀워크와 합동성이 요구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1만4500t급) 및 상륙함(LST-I/II, 2,600/4900t급) 등 해군 함정 17척, 해상초계기(P-3), 해상기동헬기(UH-60) 및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1), 공군 전투기(KF-16) 등 항공기 19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2대, 민간 동원선박 8척, 육·해·공군·해병대 병력 3200여 명 등 합동전력이 참가하고 있다. 해군·해병대는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미래 상륙작전의 다변화된 위협에 대비해 소형 대공표적기를 이용한 적 자폭형 무인기 대응 및 대공 실사격훈련, 무인기를 활용한 실시간 상륙해안 정찰 및 육상표적 가시화, 상륙 해안에 실제와 유사한 장애물을 구축하고 이를 극복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군·해병대는 상륙군의 안전한 목표지역 이동을 위한 호송작전, 상륙지역 은밀 정찰을 통한 정보수집 및 수중 장애물을 처리하는 선견부대작전, 해상·공중돌격을 통한 해안 거점을 확보하는 결정적 행동 등을 통해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강화에 진력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28 10:35:22티웨이항공은 지난 25일 객실승무원의 비상상황 대응과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청 119특수구조대와 합동 소방 안전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이 충북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119 구조본부 소속 특수구조대에서 화재 진압 방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2025-04-28 09: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