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2025년 전반기 합동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실시한 훈련은 총 5500여 명의 병력과 10여 척의 함정, 40여 대의 항공기, K-9 자주포·천무·KAAV 등 다양한 전력이 대거 투입됐다. 23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서북도서의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서방사 주도 아래 지상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의무사령부 등 지원 작전사 예하 부대들이 참여했다. 훈련에 참여한 연평부대 90대대장 강덕훈 중령은 "이번 훈련은 합동전력과의 협조를 통해 대비태세와 전투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해병대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소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련 첫날인 21일에는 적 무인기 도발과 도서 강점 시도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공훈련과 함께 주요 지역에 철조망과 살포식 지뢰 등 장애물을 설치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민 대피 안내방송 및 이동 지원을 통해 민간인 생존성 보장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 둘째 날엔 적 화력 도발에 대응하는 사격 훈련이 이뤄졌으며, 해병대 신속대응부대와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해군의 상륙함(LST-I·II) 지원 아래 증원훈련도 실시했다. 같은 날 대청도에서는 전투부상자 및 대량전상자 처치 훈련과 함께 해경정을 활용한 해상 환자 후송, 국군대전병원 드론TF의 검체·혈액 이송 훈련도 병행됐다. 특히 아파치 공격헬기는 적의 해상 및 공중 침투 시나리오에 대응해 연평도에 전개, 항공 타격 임무를 수행하며 공세적 방어작전을 펼쳤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3 15:46:31[파이낸셜뉴스] 연합·합동 의무지원 야외기동훈련(FTX)이 연평도와 경기 평택 일대에서 한미 양국 11개 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22일 한미연합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미 양측이 유사시 대량전상자를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고, 헬기와 수송기 등으로 후송하기 위한 협조 및 지원 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국군에선 육군 51보병사단, 해군 2함대사령부, 해군 포항병원 해상 외상처치팀, 공군 10전투비행단,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 해병대 연평부대, 국군대전병원,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 등 8개 부대가, 미군에선 7공군 51의무전대, 2사단 의무실, 65의무여단 등 3개 부대가 참가했다. 연합사 의무처장 김영신 대령은 “이번 훈련은 한반도 작전환경에 부합한 한미 의무부대 간 상호지원능력 및 체계를 이해하고 상호운용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 의무참모 스완슨 대령도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의 장병들이 전시 의무지원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2 10:42:45[파이낸셜뉴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겸 지상군구성군사령부(지작사)가 9일부터 일주일간 일정으로 '2025년 전반기 연합합동 공중 재보급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권역별 기동부대의 전술 기동로가 단절된 상황을 가정해 긴급 물자를 항공기로 재보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7일 지작사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이번 연합합동 공중 재보급 훈련은 전시 상황에서 적의 공격 등에 취약한 지상 병참선 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군의 작전 지원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지작사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지작사 2군단 특공연대 대대장 최문용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 합동 공중 재보급 능력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훈련엔 지작사 예하 2·5군단·2신속대응사단과 육군항공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공중기동정찰사령부·공군군수사령부, 미 해병대 1해병항공단 등 한미 양국 군 장병 220여 명이 참가했다. 한미 양군의 C-130 수송기와 한국군의 CN-235 수송기·CH-47 헬기 등 연합합동 항공 전력 10대가 투입돼, 경기 포천·여주, 강원 원주·인제, 경남 김해·의령등 전후방 각지를 오가며 대대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소형 물자를 비행 중인 낙하산에서 떨어뜨리는 '화물 투하', 수송 헬기에 차량을 인양해 이송하는 '공수 인양' 뿐만 아니라 군용 차량 등 기동 장비도 떨어뜨리는 '장비 공중 투하' 훈련도 추가됐다. 미 해병대 항공 전력 수송기(KC-130J)도 사상 처음으로 지작사 훈련에 참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7 16:50:07[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인천공항 화물기개조시설 건설현장에서 화재사고 합동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종소방서, 공항소방대,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훈련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화재와 그로 인한 근로자 질식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속한 사고 신고 △현장 출입 통제 및 대피 유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락체계와 현장 대응 역할 분담을 점검했다. 기타 업무협조 시 유의사항 등을 확인하며 인천공항 건설현장의 위기상황 대비 태세도 확립했다. 인천공항은 서비스영역 확대와 공항기능 확장을 위해 건설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비상대응훈련 외에도 강풍, 폭염, 추락 및 건설장비 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나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공종을 대상으로 매년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위기대응훈련을 통하여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인천공항 건설현장 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5 11:26:30[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손님들의 안전한 이용과 임직원의 소방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기장소방서와 민·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소방 훈련은 테마파크에서 화재 발생 때 신속한 대처와 손님 안전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제 화재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롯데월드 부산 임직원은 기장소방서 소방대원과 함께 화재 발견 및 신고부터 안전한 장소로 손님의 대피를 유도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 그리고 화재 진압까지의 훈련 과정에 참여했다. 롯데월드 부산과 기장소방서는 합동 훈련을 통해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소방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2 14:05:24[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으로 경북 포항 일대에서 상륙작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함정의 작전구역 이동, 상륙목표 도달, 임무 달성이 이루어지는 최종단계인 결정적 행동에 이르기까지 훈련을 연이어 실시한다. 28일 해군·해병대에 따르면 합동상륙훈련은 상륙작전 계획수립 단계부터 병력·장비의 함정 탑재 등 실제 연습으로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고도의 팀워크와 합동성이 요구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1만4500t급) 및 상륙함(LST-I/II, 2,600/4900t급) 등 해군 함정 17척, 해상초계기(P-3), 해상기동헬기(UH-60) 및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1), 공군 전투기(KF-16) 등 항공기 19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2대, 민간 동원선박 8척, 육·해·공군·해병대 병력 3200여 명 등 합동전력이 참가하고 있다. 해군·해병대는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미래 상륙작전의 다변화된 위협에 대비해 소형 대공표적기를 이용한 적 자폭형 무인기 대응 및 대공 실사격훈련, 무인기를 활용한 실시간 상륙해안 정찰 및 육상표적 가시화, 상륙 해안에 실제와 유사한 장애물을 구축하고 이를 극복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군·해병대는 상륙군의 안전한 목표지역 이동을 위한 호송작전, 상륙지역 은밀 정찰을 통한 정보수집 및 수중 장애물을 처리하는 선견부대작전, 해상·공중돌격을 통한 해안 거점을 확보하는 결정적 행동 등을 통해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강화에 진력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28 10:35:22티웨이항공은 지난 25일 객실승무원의 비상상황 대응과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청 119특수구조대와 합동 소방 안전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이 충북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119 구조본부 소속 특수구조대에서 화재 진압 방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2025-04-28 09:55:20[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으로 경북 포항 일대에서 2025년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해군·해병대에 따르면 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상륙훈련은 상륙작전 계획수립 단계부터 병력·장비의 함정 탑재, 작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실제 연습으로 고도의 팀워크와 합동성이 요구되는 훈련이다. 이 과정에서 함정의 작전구역 이동, 상륙목표 도달, 임무 달성이 이루어지는 최종단계인 결정적 행동에 이르기까지 훈련을 연이어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14,500톤급) 및 상륙함(LST-I/II, 2,600/4,900톤급) 등 해군 함정 17척, 해상초계기(P-3), 해상기동헬기(UH-60) 및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1), 공군 전투기(KF-16) 등 항공기 19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2대, 민간 동원선박 8척, 육·해·공군·해병대 병력 3200여 명 등 합동전력이 참가하고 있다. 해군·해병대는 상륙군의 안전한 목표지역 이동을 위한 호송작전, 상륙지역 은밀 정찰을 통한 정보수집 및 수중 장애물을 처리하는 선견부대작전, 해상·공중돌격을 통한 해안 거점을 확보하는 결정적 행동 등을 통해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해군·해병대는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미래 상륙작전의 다변화된 위협에 대비해 △소형 대공표적기를 이용한 적 자폭형 무인기 대응 및 대공 실사격훈련 △무인기를 활용한 실시간 상륙해안 정찰 및 육상표적 가시화 △상륙 해안에 실제와 유사한 장애물을 구축하고 이를 극복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상륙훈련 지휘관인 해군 5기뢰상륙전단장 강명길 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상륙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합동자산 운용을 통한 합동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해군·해병대가 원팀(One-Team)이 되어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륙군부대장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1사단 작전부사단장 김태원 준장(진)은 “이번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은 다변화된 위협에 대응하여 미래 상륙작전의 모델 정립을 위해 해군·해병대가 하나가 되어 정교한 팀워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해군·해병대의 완벽한 합동상륙훈련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국가전략기동부대의 능력과 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24 09:26:34[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지난 14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국가유산청 및 11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봄철 동시다발 대형산불 발생 상황에 대비한 합동 산불진화 도상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철 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산림청은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산불 발생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각 시·군에서는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가동해 위험지역 주민과 주요시설을 파악하는 등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산림보호법에 따라 강릉시장의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을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게 이임하고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 산불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산불현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시·도에서는 산불진화 전략도를 작성해 진화대책을 보고했다. 이번 훈련에는 국방부 헬기 28대를 포함한 총 148대의 산불진화헬기와 4029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특히, 광역자치단체 간 산불진화헬기 지원체계 점검을 위해 전남도의 보유 헬기를 경상남도로 지원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이태선 경기도청 산림과장은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한 주민대피 조치 및 진화전략도 작성 과정이 실제 산불 현장에서 통합지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훈련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산불확산예측도와 진화전략도를 작성하고 실제 운영해 진화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정기적인 산불 대응 훈련을 확대해 현장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7 10:43:27[파이낸셜뉴스] 해군항공사령부는 12일 포항 동방 해상 및 항공사 주기장에서 전시 해상 전상자 탐색구조 및 합동의무지원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해상에서 대규모 전상자가 발생했을 때 해군 항공 전력이 최단 시간 내 현장으로 전개해 전상자를 탐색·구조하고, 전방 기지에서 신속하게 응급처치한 뒤 후방으로 항공 의무 후송하는 절차에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일환으로 열린 이번 훈련에는 해상초계기 P-3 1대, 해상기동헬기 UH-60 2대, 대공표적 예인기 '카라반'(CARV-Ⅱ) 2대 등과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전병원 전방전개외과팀(FST, Forward Surgical Team)이 투입돼 합동 의무지원 능력을 강화했다. 항공사 제63해상항공전대장 장인철 대령은 “항공탐색구조와 의무지원의 핵심은 전상자의 생존성 향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상 탐색구조와 합동 의무지원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훈련은 대규모 해상 조난 상황을 가정해 항공구조전력 P-3와 UH-60이 현장으로 출동, 연막탄과 구명정(SAR Kit), 호이스트(Hoist)를 이용해 전상자들을 구조 후 항공사로 이송했다 항공사 주기장에는 임시 응급처치실이 구성되었으며,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비롯한 전방전개외과팀은 전상자 환자 분류부터 응급처치실 이송, 중상자 응급처치(소생술적 외상처치술)를 실시한 뒤 카라반을 이용해 후방지역으로 중상자를 항공의무후송하는 것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3-12 09: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