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이산화탄소로 석유화학 원료인 합성가스를 생산해 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CO₂) 활용 건식개질 플랜트가 완공됐다. 연간 8000t의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만들어낸다. 합성가스를 만들어내는 만큼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부흥산업사가 기술을 이전받아 울산산업단지내 플랜트를 구축했다. 부흥산업사 측은 이번에 완공된 플랜트 운영을 통해 화학연구원과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2024년부터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화학연구원 측은 "이 플랜트가 소재에서부터 공정에 이르기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부흥산업사의 플랜트에 적용된 기술은 이산화탄소로부터 석유화학 플랫폼 화합물인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실증촉매와 공정기술로 화학연구원 이산화탄소에너지연구센터 장태선 박사팀이 개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05 18:19:04[파이낸셜뉴스] 울산에 이산화탄소로 석유화학 원료인 합성가스를 생산해 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CO₂) 활용 건식개질 플랜트가 완공됐다. 연간 8000t의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만들어낸다. 합성가스를 만들어내는 만큼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부흥산업사가 기술을 이전받아 울산산업단지내 플랜트를 구축했다. 부흥산업사 측은 이번에 완공된 플랜트 운영을 통해 화학연구원과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2024년부터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화학연구원 측은 "이 플랜트가 소재에서부터 공정에 이르기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부흥산업사의 플랜트에 적용된 기술은 이산화탄소로부터 석유화학 플랫폼 화합물인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실증촉매와 공정기술로 화학연구원 이산화탄소에너지연구센터 장태선 박사팀이 개발했다.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이뤄진 합성가스는 암모니아, 알코올,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원료의 필수 물질이다. 하지만 현재 석유화학 산업에서 합성가스 생산 기술들은 모두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기술 대비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형 합성가스 제조기술'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이산화탄소를 합성가스로 제조하는 건식개질 기술의 핵심 원천촉매 및 공정을 개발, 세계 최고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보이는 합성가스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지금까지의 건식개질 기술은 합성가스를 만들어낼때 쓰이는 촉매가 오래 버티지 못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합성가스 제조 공정에 약 1만 시간 가량을 적용할 수 있는 안정한 촉매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약 1t의 일산화탄소를 생산하면 약 1.053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05 09:55:59[파이낸셜뉴스] 김건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합성가스 촉매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코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시 5분 현재 미코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32%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교수팀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수소나 일산화탄소 등의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더 좋은 촉매기술'을 개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교수는 “그동안 온실가스를 수소로 변환하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적합한 촉매를 개발하지 못해 번번이 상업화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로 상업화를 위한 모든 요건을 만족한 만큼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경제 매체에 따르면 합성가스 시장은 2022년 60조원로 예상되며 2028년에는 8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핵심 기술은 아직 해외 기업이 보유하고 있어 국산화 수요가 높았다. 합성가스 기술의 국산화 여부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에 미코가 김 교수의 산학 협력 파트너로 나선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코는 김 교수팀과의 협력을 위해 UNIST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설치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08 13:10:51[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은 1700억원을 투자한 20만톤(t) 규모의 합성가스 생산공장 준공을 마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본지 8월 30일자 17면 참조). 합성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개질해 생산하는 수소(H2)와 일산화탄소(CO)의 혼합 기체로 폴리우레탄 소재인 TDI 등 한화솔루션의 주요 제품 제조에 사용된다. 한화솔루션은 합성가스의 자체 생산·공급으로 연간 230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신규 합성가스 생산은 여수 산단 기업들의 원활한 원료 수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년 넘게 합성가스를 독점하던 외국계 기업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합성가스가 제 때 공급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이 합성가스를 생산하게 되면서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산단 내 기업들은 공급 차질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신규 합성가스 시설에 이산화탄소(CO2)를 반복 재사용하는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을 도입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강화한다. 합성가스 생산 공정은 가스의 분리와 정제를 위해 높은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한화솔루션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전량 회수해 가스 생산에 다시 투입하는 CCU 기술로 연간 3600만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분량인 10만t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장상무 한화솔루션 환경안전실장은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재사용뿐만 아니라 2024년까지 공정 내 가스의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이산화탄소도 모두 포집하는 '탄소제로'의 친환경 공정 구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9-15 09:43:44한화솔루션이 17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일산화탄소(CO), 수소(H2) 등 합성가스 증설을 다음달 중 마무리한다. 이번 증설로 주력제품인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원료를 직접 생산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고 TDI 수직계열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9월 중 합성가스 신규사업 증설 완료를 목표로 현재 마무리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TDI는 신발, 가구 내장재, 자동차 시트 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다. TDI를 만들려면 염소·가성소다, 합성가스, 질산 유도품(DNT) 등이 필요하다. 한화솔루션은 장기 구매계약에 따른 증설 수요 충족 및 TDI원가 경쟁력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1700억원을 투자해 합성가스 개질에 필요한 일산화탄소(CO) 17만톤(t), 수소(H2) 3만t 규모 증설을 진행해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는 합성가스를 만들어내는 회사가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에 생산하는 물량은 자체 사용할 예정이지만 증설을 통해 사업자가 늘어나게 된 만큼 합성가스를 쓰는 다른 업체들의 경우에도 부수적인 가격 절감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증설이 마무리되고 오는 2024년 DNT상업가동이 개시되면 TDI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그동안 전량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는 DNT를 자체 조달하기 위해 4월부터 16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 18만t 규모의 DNT 생산 시설 구축을 추진중이다. DNT·합성가스→TDI→폴리우레탄 등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합성가스 중 H2 생산을 통해 수소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8-29 19:38:44[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이 17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일산화탄소(CO), 수소(H2) 등 합성가스 증설을 다음달 중 마무리한다. 이번 증설로 주력제품인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원료를 직접 생산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고 TDI 수직계열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9월 중 합성가스 신규사업 증설 완료를 목표로 현재 마무리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TDI는 신발, 가구 내장재, 자동차 시트 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다. TDI를 만들려면 염소·가성소다, 합성가스, 질산 유도품(DNT) 등이 필요하다. 한화솔루션은 장기 구매계약에 따른 증설 수요 충족 및 TDI원가 경쟁력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1700억원을 투자해 합성가스 개질에 필요한 일산화탄소(CO) 17만톤(t), 수소(H2) 3만t 규모 증설을 진행해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는 합성가스를 만들어내는 회사가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에 생산하는 물량은 자체 사용할 예정이지만 증설을 통해 사업자가 늘어나게 된 만큼 합성가스를 쓰는 다른 업체들의 경우에도 부수적인 가격 절감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증설이 마무리되고 오는 2024년 DNT상업가동이 개시되면 TDI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그동안 전량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는 DNT를 자체 조달하기 위해 4월부터 16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 18만t 규모의 DNT 생산 시설 구축을 추진중이다. DNT·합성가스→TDI→폴리우레탄 등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합성가스 중 H2 생산을 통해 수소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생산되는 수소 물량 자체는 3만t 규모로 크지 않은 데다가 한화솔루션이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린수소와는 차이가 있지만 생산 과정에서 탄소포집 등 관련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수소는 합성가스 공정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린수소와는 거리가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개질해서 만들어내기 때문에 탄소량을 크게 절감하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가 크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8-29 15:28:23한국남부발전은 10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군, 켑코우데와 '하동 합성 천연가스(SNG)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과 켑코우데는 하동화력본부 주변 명덕마을 일대에 연산 50만t 규모의 SNG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4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건설단계에서 생산 유발효과 2조5000억원, 고용창출 80만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9700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성천연가스는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과정과 메탄합성공정을 거쳐 천연가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만든 청정연료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사진설명=한국남부발전은 10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군, 켑코우데와 '하동 합성 천연가스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뒤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 조유행 하동군수, 이영실 캡코우데 사장(왼쪽부터)이 악수하고 있다.
2011-10-10 17:44:31포스코가 국내 최초의 합성천연가스(SNG) 공장을 7일 착공했다. 저가의 석탄을 원료로 연간 50만t의 합성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광양제철소 내에 오는 2013년 말 준공한다. 합성천연가스는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합성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성분이 동일해 대체가 가능하다. 이날 포스코는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합성천연가스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고가의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대신 저가의 석탄으로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1500억원의 발전 및 조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합성천연가스 사업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대규모 고용창출, 연관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국산화해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합성천연가스 공장은 국가 에너지 자급화율을 높이고 더 싸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대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한 포스코의 새롭고 과감한 도전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한 합성천연가스 공장은 석탄저장용 밀폐 사일로와 고도 정제설비를 설치해 분진,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등 환경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친환경 설비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이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건설한다. 합성천연가스 사업은 지난 2009년 국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12개의 기업·연구소·대학과 함께 1년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해 12월 SNG 합성에 핵심이 되는 촉매 제조기술과 SNG 합성반응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SNG 합성반응 촉매는 석탄을 가스화해서 만든 일산화탄소와 수소가 잘 반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SNG 합성반응장치는 설비가 간단하고 열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2011-06-07 17:27:29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합성천연가스(SNG) 공장을 7일 착공했다. 저가의 석탄을 원료로 연간 50만t의 합성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광양제철소 내에 오는 2013년말 준공한다. 합성천연가스는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합성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성분이 동일해 대체가 가능하다. 이날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합성천연가스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고가의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대신 저가의 석탄으로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1500억원의 발전 및 조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합성천연가스 사업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대규모 고용 창출, 연관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국산화해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합성천연가스 공장은 국가 에너지 자급화율을 높이고 더 싸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대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한 포스코의 새롭고 과감한 도전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한 합성천연가스 공장은 석탄저장용 밀폐 사일로(Silo)와 고도 정제설비를 설치해 분진,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등 환경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친환경 설비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이 설계·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건설한다. 합성천연가스 사업은 지난 2009년 국가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12개의 기업·연구소·대학과 함께 1년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해 12월 SNG 합성에 핵심이 되는 촉매 제조기술과 SNG 합성반응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SNG합성반응 촉매는 석탄을 가스화해서 만든 일산화탄소(CO)와 수소(H2)가 잘 반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SNG합성반응장치는 설비가 간단하고 열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2011-06-07 14:38:00포스코는 석탄으로부터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가 이번에 개발한 것은 SNG플랜트 핵심공정인 가스화, 정제, 메탄합성 공정 중 메탄합성 기술이다. 기존 메탄합성반응기보다 설비가 간단하고 열효율이 우수한 메탄합성반응기와 메탄합성의 핵심인 고효율 촉매기술로 활용된다. 이번 기술 확보는 지식경제부가 추진중인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하나로 포스코가 주관하고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포항공대),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등 12개의 기업,연구소, 대학이 참여해 1년6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포스코는 관련산업 연구개발(R&D)에 추가로 투자해 최종적인 상용화 메탄합성공정 기술을 확보해 포스코형 독자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등 포스코패밀리와 함께 사업화연계 기술을 개발, 연간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SNG합성기술 및 국내외 석탄가스화 플랜트 사업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전라남도 및 광양시와 오는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연산50만t 규모의 합성천연가스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2010-12-08 15: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