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에서 항공·방위·물류산업 기업 유치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31일까지 3일간 구미코(Gumico)에서 '2024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공군이 후원하고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를 개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항공우주협회)가 주관한다. 도는 개막식에서 세계 최대 특송사인 페덱스와 도내 신선 농산물 항공 수출 개시 기념식을 가지며 성공적인 박람회 시작을 알렸다. 페덱스는 도내 농산물을 항공 특송으로 신속하게 운송하고 지역 수출 농가는 항공 운임 할인을 지원받는다. 이 서비스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경산 복숭아, 김천 포도, 성주 참외, 고령 딸기 등이 7월부터 페덱스 항공 특송을 이용해 수출된다. 앞으로 도는 페덱스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농산물 항공 수출과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대구경북 신공항이 개항하면 화물 노선을 개설하고 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도는 대구경북 신공항시대를 대비해 항공·방위·물류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한 대구경북 신공항이 건설되면, 대구·경북이 연계해 항공 및 공항 관련 산업은 물론 방위, 물류, 문화관광산업 등에 있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대비 확대된 규모로 100여개 기업이 전시 부스·상담회 등에 참여한다. △기업 전시관 △방산·물류 세미나 △절충교역 연계 수출상담 및 기업지원 컨설팅 △관련 대학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도레이첨단소재, 한국항공서비스(KAEMS), 엠브레어(브라질),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남방항공(중국), STX에어로서비스, UPS, FedEx, 순펑(SF익스프레스, 중국),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등 각 분야 선도 기업이 참가한다. 또 절충 교역 수출 상담회에는 에어버스, 보잉,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사프란(SAFRAN, 프랑스), 벨(BELL) 등 10여 개의 글로벌 항공 우주 기업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 도내 소재 중소기업과 해외업체 간 항공용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시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김 시장,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등 방위 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첨단 방위 산업 육성 포럼'도 개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9 08:27: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항만·항공·물류 기업 채용박람회를 오는 28일 오후 2∼5시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천중장년내일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총 35개의 항만·항공·물류 분야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박람회는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이 진행되는 현장채용관 △인천시와 유관기관의 일자리 시책과 고용정보를 제공하는 정책홍보관 △이력서 컨설팅, 비대면 채용면접 솔루션 등 다양한 취업상담을 제공하는 취업컨설팅관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캘리그래피 등을 제공하는 부대행사관 등 다양한 공간이 시청 중앙홀과 인천애뜰 광장에 마련·운영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인천상설채용박람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해당자에 한함)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 신청도 가능하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기업의 일자리 해소와 구직자 취업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3 08:30:39[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최근 일본계 글로벌 물류기업 유센로지스틱스와 '지속가능항공유(SAF) 협력 프로그램 참여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일본계 국제운송중개자(포워더)로서는 유센로지스틱스를 1번째 협력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 내 SAF 사용 활성화와 인식 제고에 뜻을 함께하고 항공 물류 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로 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유센로지스틱스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아시아 지역 SAF 사용 활성화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을 강화하고 항공 화물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지만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넘게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2025년부터 자국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SAF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고 미국에서는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도입을 늘리는 추세다. 대한항공은 2023년 9월부터 국내 항공 화물 부문에서 처음으로 화물 운송 협력사가 참여하는 'SAF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는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협력사에 공유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국내 SAF 사용 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고객사는 물론 정부, 정유사와도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1-10 09:08:0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화물 세계 2위 수성을 위해 국제특송기업인 DHL 익스프레스와 항공화물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날 공사 회의실에서 DHL 익스프레스의 존 피어슨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환담을 갖고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에게 인천공항 항공화물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항공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양사는 글로벌 물류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추진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등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은 감사를 전한 후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지역 내 위치한 DHL 화물터미널 현장을 둘러봤다. DHL은 앞서 2019년 '2단계 확장을 위한 변경 실시협약'체결 이후 물동량 처리능력 증대와 물류설비 자동화를 위해 기존시설의 약 3배 규모의 DHL 화물터미널 확장을 추진해 지난해 7월 운영을 개시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처리 가능 물량이 기존 8100건에서 2만8400건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DHL 익스프레스가 인천공항에서 처리하는 국제 화물 물동량 또한 운영 초반인 2012년 4만9000t에서 2022년 10만4000t톤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코로나 19 엔데믹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DHL과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규 화물노선 및 물동량 창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항공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의 지난해 항공화물 물동량은 295만t을 기록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2년 연속(2021년∼2022년) 항공화물 세계 2위를 기록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19 16:05:11【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도시 구미시가 글로벌 항공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항공·방위·물류기업 투자 및 방위산업 국책기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8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미시 투자설명회'와 오찬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시는 UPS코리아, 페덱스(FedEx)코리아, 에어버스 한국지사, 보잉코리아, 한국공항공사 등 70여 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 및 물류산업을 위한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신공항 핵심 배후도시인 구미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신공항과 10㎞에 인접한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시는 지난해 기준 경북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항공수출의 도시다. 정보기술(IT) 전자, 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신공항 개항에 따라 기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최근 구미에 투자한 기업을 보면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 대부분이 항공물류산업과 연계된 업종들이다"면서 "항공물동량을 선점할 비즈니스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1년간 한화시스템, SK실트론 등 250개 기업, 4조1000억원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5산단 하이테크밸리 1단계 공장부지를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특히 물류산업 발전의 핵심동력인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공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이 사업은 연장 24.9㎞, 사업비 1조5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사업 완료 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연계돼 신공항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전·충청권을 포함한 경북중서부 광역경제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신공항 배후 대규모 생산·가공형 물류단지를 조성해 최종 공정을 물류단지에서 수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07 13:25:00[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 인천공항 국제항공화물 세계 2위 달성 기념 및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 도약을 위한 ‘인천공항 화물항공사 및 물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과 대한항공, 페덱스, UPS항공사 등 7개 화물항공사 및 KWE코리아, 코스모항운 등 4개 물류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국제항공화물 세계 2위 달성을 함께 기념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항공화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지난해 국내외 유수의 물류기업 유치, 물류인프라 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 및 쿨카고센터 운영 개시 등을 통해 연간 항공화물 물동량 333만t을 처리하는 등 항공화물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공사, 화물항공사, 물류기업의 협업으로 코로나 확산 이후 항공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지난해 세계 3대 공항(홍콩, 인천, 상하이 푸동) 중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18.6%)을 기록하며 국제선 화물처리 기준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이날 공사는 이러한 성과와 함께 인천공항 항공화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추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항공사 및 물류기업 대상 인센티브 지원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항공-해운 복합물류 연계성 강화 등 전략적 화물마케팅을 통해 화물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기업별 2021년 주요 성과 및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고 인천공항 항공화물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공사-기업 간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공항 국제항공화물 세계 2위 달성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항공화물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공사는 주요 환적·지선 노선 및 스마트 물류 클러스터 개발을 통한 글로벌 물류허브 구현 및 2030년 항공물동량 700만t 이상을 처리하는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4-27 15:44:27항공운송사 62.5% "저유가로 실적 개선" 육상 운송사 43.1% "내수 경쟁에 악화" 지난해 국내 물류시장에서 항공운송기업은 저유가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내수 경쟁이 치열한 육상운송은 실적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물류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물류기업 경영성과 및 경영환경'을 조사한 결과, 항공운송사의 62.5%가 '전년 대비 경영실적이 좋아졌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육상운송'은 '좋지 않았다'는 응답이 43.1%에 달했다. 대한상의 측은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업계가 유가하락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과 거의 비슷했음에도 유류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96억원 적자에서 3950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한진해운도 지난해 4·4분기 5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영실적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항공운송에 이어 '포워딩'(33.3%), '택배'(25.5%), '육상운송'(24.1%), '해운운송'(20.4%), '3자물류'(1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기업(32.7%)은 부진요인으로 '내수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34.7%), '원가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29.4%), '공급과잉에 의한 출혈경쟁'(16.3%) 등을 지적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2015-03-12 17:24:18[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1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공항산업과 전력산업의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권원순 한국경제연구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공항산업 및 전력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항산업과 전력산업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세션에서 주제 발표와 토론이 3회씩 이어졌다. 공항산업 세션에서는 손석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선임연구원이 'AI로 바뀌는 공항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손 연구원은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해 △줄서지 않는 공항 △24시간 운영 공항 △시간 낭비 없는 공항 △빈틈없는 공항을 구현하겠다는 인천공항의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정현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센터장과 황종원 한국생산성본부 박사가 각각 항공안전관리와 물류업체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백호종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항산업의 AI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은 AI 혁신 허브로 도약해 변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넓은 부지 △전력 수급의 용이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AI 혁신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 연구개발(R&D) 센터, 스타트업, 산학연 기관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경제 발전을 촉진할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22 10:23:07[파이낸셜뉴스]물류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2024 물류산업진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했다. 행사는 1부 시상식과 2부 학술세미나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논문 공모전과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이, 2부에서는 기업의 공급망 관리 관련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논문 공모에는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교통물류학과(국토교통부 장관상·최우수상)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교통물류학과(물류산업진흥재단이사장상·우수상) △단국대학교 산업공학과(물류산업진흥재단이사장상·장려상),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물류산업진흥재단이사장상·장려상) 학생들이 수상했다.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딜리버리랩(국토교통부 장관상·최우수상) △서프컴퍼니(우수상) △빅모빌리티, 빈블러(장려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부 학술세미나에서는 기업의 공급망 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최신 물류 기술과 운영 전략을 공유하며 중소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재단 관계자는 "중소물류기업의 발전과 물류산업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재단에서 학술 및 여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과 상생의 물류 생태계 창조라는 가치 아래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21 17:18:12【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 규모 예산을 편성,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구미시는 2조1455억원(일반회계 1조7745억원, 특별회계 371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20억원 대비 1435억원(7.17%)이 증가한 규모다.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북도 예산안 증가율(5.19%)을 웃도는 수치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차질 없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호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낄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아끼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 등 인프라 구축, 민생경제 회복, 시민의 안전, 약자를 위한 복지 등 꼭 해야할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다"면서 "동시에 시 재정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지방채도 101억원을 조기에 상환해 재정건전성 향상시키고 나아가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생계급여 지원기준 완화 및 최저보장수준 상향 등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하며,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등으로 편성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의 미래도약을 위해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 30억원,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원,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억5000만원, 관외 대학교 통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대경선 개통에 대비해 시내버스 차량 구입 41억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80억원, 교통카드 환승 할인액 손실보전 43억원, 광역철도 손실보상 및 운영지원 21억원을 편성, 대중교통 편의성 증대에도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 및 이차보전 23억원, 선도기업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사업 3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예산도 적극 편성했다. 이외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부지매입)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원, 공학전문대학원운영지원 10억원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을 육성 혁신성장 생태계를 계속해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0 10: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