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가 외식창업을 키워드립니다!' 외식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나 초기 창업자를 위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문을 연다. 14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호텔항공관광과가 대구시 '2023년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를 올해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1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예비·초보 외식사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메뉴개발, 입지선정, 마케팅, 세무회계까지 등 전 과정을 밀착 교육하고 창업 이후까지 관리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재훈 아카데미 지도교수(호텔항공관광과)는 "실패 없는 창업,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의 강의, 팀별 현장 체험학습, 멘토단 멘토링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창업에 연착륙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설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1기 카페&베이커리 창업, 2기 포장배달 전문점 창업, 3기 비건레스토랑 창업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 예비 외식창업 전문가 총 89명을 양성했다. 2차 연도인 올해 아카데미는 지난해보다 100명을 증원한 200명을 모집, 100% 무료 과정으로 진행한다. 1기는 4~5월, 2기는 6~7월, 3기는 9~10월, 4기는 11~12월 열리며 수강생 모집은 상시로 한다. 한편 지난 12일 개강한 1기는 수강생 50명이 참여 중이다. △외식창업 시장의 트렌드분석, 원가관리와 세무회계, 식품위생법, SNS 홍보 마케팅 등 창업실무에 이어 △메뉴개발, △현장체험, △멘토단 1대1 점포컨설팅, △실전모의창업 경진대회 등을 주 2회, 2개월간(총 75시간) 교육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4-14 10:19:2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는 호텔항공관광과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저력을 발휘, 국내 대기업 특급호텔과 사무직은 물론 해외 기업에 괄목할 만한 취업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호텔항공관광과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 지난 3년간 호텔신라제주 13명, 호텔롯데제주 2명, 파라다이스호텔 5명, 메리어트호텔 7명, 힐튼경주호텔 4명, 경주라한호텔 6명 등 총 37명이 대기업 특급 호텔에 취업하는 알찬 실적을 냈다. 대기업 사무직에도 알토란같은 취업 성과를 올렸다. 항공반은 최근 2년에 걸쳐 현대모비스 사무직 3명, 현대해상 사무직 1명. LS전선 사무직 1명 등 5명이 입사했다. 또 2022년 LG그룹계열 D&O 곤지암리조트와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2학년생들이 하계 현장실습에 참여했고 이들 중 총 3명이 취업했다. 해외 취업도 빛났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년간(2020~2021년도) 졸업자 중 일본 취업을 희망한 25명은 일본 간사이공항, 하얏트힐튼 오키나와, 일본 관광공사(JTC) 등에 전원 합격했다. 또 내년 졸업예정인 2학년생 13명은 일본 현지 인턴십에 참가 중이며, 현지 기업체 채용면접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호텔항공관광과는 최근 3년간 대학 관광 분야로는 매우 드물게 평균 60%를 상회하는 의미 있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부장(교수)은 "실무중심의 교육과정과 최고의 실습시설을 완비하고 호텔리어, 항공승무원, 공항 지상직, 해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든든히 지원할 것이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국내외 여행, 관광산업이 정상궤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 우리 학과는 다시 한번 힘차게 비상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텔항공관광과가 코로나라는 전무후무한 상황 속에서도 취업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항공.관광업계와 탄탄하게 다져온 산학협력과 주문식 교육이 힘이 됐다. 지난 1983년 개설된 호텔항공관광과는 제주신라호텔, 경주힐튼호텔, 메리어트호텔 대구와 그랜드 하얏트 두바이, 시드니그레이스호텔 등 해외 호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 일본 관광공사(JTC) 등 국내외 많은 기업과 주문식 교육을 체결,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04 07:56: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가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우수 호텔 교육기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16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호텔항공관광과가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호텔 아카데미 교육기관에 선정돼 올 1년간 국고를 지원받아 호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호텔항공관광과는 최근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선정패를 수여받았다, '우수 호텔 아카데미 교육기관'은 한국관광공사가 호텔 분야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고지원 사업이다. 사업 참여 대학은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매년 1~2개 대학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은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연간 340시간의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여기에 더해 한국호텔협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촉진 컨설팅 등을 받아 호텔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강병주 학과장은 "국고 지원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 호텔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지난 1983년 관광과 개설 이래 40년간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실무중심교육으로 호텔외식, 항공서비스, 글로벌관광 분야의 전문 인재를 배출하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6-16 08:57: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외식창업 키워드립니다!" 대구지역 외식업에 진출한 초기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가 개강, 성공적인 창업 지원에 나서 관심을 끈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와 대구시 위생정책과는 지난 11일 학과 강의실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기 과정인 '베이커리 앤 카페 창업'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32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고 2개월간(96시간) 외식창업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은 외식창업 시장의 트렌드 분석, 원가 관리와 세무회계, 식품위생법, SNS홍보 마케팅을 바탕으로 메뉴 개발 실습,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 외식창업을 하게 된다. 아카데미 운영을 맡은 이재훈 교수(호텔항공관광)는 "일반적인 전달 교육과 달리 이번 외식창업 아카데미는 실패 없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팀별 현장 체험학습, 1대1 맞춤주문식 점포 컨설팅을 지도할 것"이라며 "실전모의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1기 '베이커리 앤 카페' 과정이 끝나면 2기 과정은 '포장배달 전문점' 과정으로을 7~8월 진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5-12 11:45: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가 코로나를 뚫고 관광분야 대기업 취업은 물론 해외 취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호텔항공관광과 2021년 2월 졸업자 중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계열회사에 12명을 취업시켰다고 밝혔다. 또 최근 2년간 대학 관광분야로는 매우 드물게 평균 60%를 상회하는 의미 있는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호텔항공관광과는 국내 취업에 그치지 않고 해외 취업 역시 타 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성과를 냈다. 최근 2년간(2020~2021년도) 졸업자 중 일본 취업을 희망한 25명이 일본 간사이공항, 하얏트힐튼오키나와, 일본관광공사(JTC) 등에 전원 합격한 상태이며, 코로나로 막힌 취업비자가 풀리면 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부장(교수)은 "코로나로 사회 여러 분야가 존폐의 기로에 섰고, 특히 관광산업은 그야말로 쓰나미급 타격을 받아 업계나 대학이나 극한의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그동안 다져진 산학협력 네트워크, 20여년 이상의 현장 실무교육 노하우, 여기에 해외 취업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취업 극한기를 돌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항공관광과는 2021년까지 5년간 대기업 취업의 주춧돌이 된 교육부 링크플러스(LINC+) 사업에 선정됐고, 이 사업비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크게 높였다. 강 교수는 "외식사업 창업과 경영 교육 등 알찬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2의 출발하는 만학도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의 관광 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활약할 우수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텔항광관광과는 2022학년도에 지역민의 평생직업교육 일환으로 '관광경영전문가 양성반'을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반은 최근 사회적 수요가 많고 인기 있는 바리스타, 와인, 소믈리에 등의 실무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관광문화해설사,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등과 같이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이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1-24 09:34: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가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 일취월장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5일 호텔항공관광과에 따르면 중국 광동성 유명 한국정통음식업체에 내년 졸업예정자 3명이 취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중국 톈진시(市) 외국어 교육 종합대학교인 텐진외국어대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국 정부장학금을 지원받는 편입학생을 배출했다. 호텔항공관광과는 지난 2015년 개점한 한국정통외식업체인 중국 광동성 이화원음식서비스유한공사(이하 이화원)에 이대현 학생(2년)이 현지 인턴십을 마치고 최근 취업했다. 또 같은 학과 박상민 학생, 이기욱 학생도 채용이 연계된 이 회사 인턴십에 뽑혀 다음 달 출국한다. 이 업체는 중국 내 30개 매장에 직원 1000여명이 일하는 정통한식 전문업체다. 학과를 올해 졸업한 정윤주씨는 텐진외국어대에 편입학생으로 선발돼 이번 학기에 입학했다. 정씨는 "고교 때 중국어를 전공할 수 있는 여러 대학을 알아보다 4년제 대학교와 달리 2년제지만 졸업 후 취업이나 편입 등 진로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는 영진전문대가 눈에 확 띄었다"고 말했다. 이화원 인턴십에 뽑힌 박상민씨 역시 "학과 내 글로벌관광반은 일본인 유학생, 중국인 유학생이 함께 수업받는 반이라 자연스럽게 중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해외에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9-15 09:13:2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8일과 9일 ‘2020 관광-항공 회복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2018년 ‘제1회 관광항공 협력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관광과 항공 분야 간 협력으로 공동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침체된 관광과 항공산업의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발표자만 현장에 최소한으로 참가하고 해외 발표자들과 관객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첫 번째 날 토론회는 국토부 주최로 지난 7월에 개관한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린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환영사와 박양우 문체부 장관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팡 류 사무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 항공 분야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주도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공항협회(ACI) 등의 고위급 항공전문가와 항공산업계, 공중보건 전문가 등이 코로나-19 시대 침체된 항공산업이 안전하게 회복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재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 항공회복 특별전담팀(CART) 의장, 항공운송국장, 항행위원장,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아태지역 부회장 및 공항운영 총괄이사, 국제공항협회(ACI) 기술국 국장 등 국제항공사회의 대표 항공전문가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한다. 제1부에서는 그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국제기구가 안전한 하늘 길을 지키기 위한 항공안전 및 항공회복 지침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초기단계부터 지금까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운송을 통한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하고 항공산업의 안전한 회복을 위한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 항공회복 특별전담팀(CART)’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에 논의할 내용은 그간 국제항공사회가 안전한 항공운송으로 지속 가능한 항공회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제2부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지침을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해석한 자체 항공안전지침을 전파하고, 항공안전과 항공회복의 균형에 대한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제3부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공항, 항공사 등 항공산업계의 회복을 위한 노력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금 당장 현실화되기는 어려우나 항공산업 회복을 위해 전 세계 항공과 관광산업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여행안전지대(트래블 버블)’에 대해 발표한다. ‘여행안전지대’는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국가별로 서로 다른 방역망을 가동하는 개념이다. 전 세계 다양한 권역에서 더욱 안전하게 국제관광을 재개함으로써 항공, 관광, 국가경제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흐름이기도 하다. 두 번째 날 토론회는 문체부 주최로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발표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미리 온라인 참여를 신청한 지자체, 관광업계, 항공사, 공공기관 관계자 약 300명이 화상회의로 함께한다. 사전등록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관광항공 회복전략 토론회 사무국’을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토론회는 문체부 박양우 장관의 환영사와 국토부 김현미 장관의 축사,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세계 관광-항공 동향 및 미래전망’을 주제로, △세계관광기구(UNWTO)의 하비에르 루스카스 수석 전문원이 국제 관광 분야의 동향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비누프 고엘 본부장이 국제 항공 분야의 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코로나19 시대, 관광과 항공업계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공사가 ‘한-대만 상공여행’의 추진 성과와 코로나19 공존시대 방한관광 홍보전략을 발표하고, △하나투어 아이티시(ITC)가 방한관광업계의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제안한다. 항공 분야에서는 △제주항공이 코로나19 시대 항공업계 동향과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인천공항공사가 공항 간 안전지대 구축 가능성을 제시한다. 제3부에서는 ‘다시 열리는 관광’을 주제로, 코로나19 시대 방한관광 위기관리체계 구축 방향과 국제 관광항공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문체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 국토부 정용식 항공정책관,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항공사업본부장, 제주항공 고경표 이사, 하나투어 아이티시(ITC) 박재희 본부장 등이 관광-항공 회복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관광과 항공업계의 피해가 막대하다. 특히, 국가 간 이동의 제한으로 방한관광 수요 회복과 국제항공 노선의 재개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방한관광업계는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체부와 국토부는 코로나19 공존 시대에 국내 방역을 최우선에 두면서, 안전한 국제항공 회복과 제한적 국제관광 재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관광과 항공 분야의 업계, 공공기관, 전문가 등이 제안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내외 코로나19 발생상황 등을 주시하면서 국토부와 함께 안전한 국제관광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2-04 16:36:18[파이낸셜뉴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자여행허가제(K-ETA) 개선, 방한 외국인 관광객 출입국 편의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업계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문화관광산업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제25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건의 내용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기홍 대한상의 문화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대한항공 사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 이장훈 한진관광 대표이사 등 문화·관광·식품 분야 기업 및 단체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국내 관광활성화 대책으로 비자면제 외국인 대상 사전입국심사 'K-ETA' 면제국을 확대하고,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K-ETA는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112개 국가 국적자를 대상으로 출반 전 미리 정보를 받아 여행 허가를 주는 제도로, 불명확한 심사 기준으로 일부 관광객들은 신원이 확실함에도 승인 불허가 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K-ETA 신청 시 입력 항목을 줄이는 등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관광객 편의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따랐다. 방한 관광객 출입국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다. 현재 공항에서 외국인 출입국심사대 부족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여러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한 기업인은 “외국인 출입국심사대 혼잡 시 내국인 심사대를 활용하는 등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해외 주요 공항처럼, 일등석 승객이나 럭셔리 관광객에 대해서 수속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비영어 전문가이드 육성', ‘외국인 친화적 모바일 플랫폼 본인인증 서비스 도입’, ‘교통약자 우선 수속 서비스 이용 연령 일원화’,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인식 제고’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우기홍 대한상의 문화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기준 관광산업의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9%인데 반해 국내 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관광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거듭나려면 산업 간 장벽을 허물어야 하고 그 핵심은 문화이며, 관광과 산업의 성공적 연계를 위해 업계의 노력 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21 11:19:1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일 청사 회의실에서 구마모토국제공항주식회사와 '인천∼구마모토 노선 이용 촉진 등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인천∼구마모토 노선 이용 촉진과 구마모토발 인천공항 환승 수요 공동 유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공항은 향후 환승 상품 개발, 공동 프로모션 등 본격적인 수요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9월 기준 인천공항의 일본 노선은 26개, 이용 여객은 1293만명으로 동기간 전체 이용객의 25%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규슈 지역 지방공항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일본 노선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중앙부에 위치한 인구 약 170만명 규모의 지역으로, 구마모토성과 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인 TSMC의 해외 공장 건설과,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주요 국적 항공사의 취항 계획이 잇따르면서 향후 관광과 상용 목적의 장거리 여행수요가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일본 노선 경쟁력을 활용해 지역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신규 환승수요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7 14:21:1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석 물가를 잡기 위해 성수품 17만톤을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할인지원에 나선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43조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신규로 공급한다. 연휴 국내 관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숙박쿠폰 50만장을 배포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공급…물가 2021년 수준으로 먼저 정부는 명절 수요에 대응해 성수품 20대 품목을 역대 최대인 17만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폭염으로 가격이 오른 배추와 무는 추석에 역대 최대 물량인 1만2000톤을 공급한다. 이는 평시 대비 2.2%,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수준이다. 사과와 배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평소보다 3배 이상 늘려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추석까지 사과는 총 1만5700톤, 배는 1만4300톤을 공급한다. 9월 말 만료 예정이었던 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10종의 수입과일 할당관세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소·돼지고기도 농협 출하 물량을 기존 6400톤에서 9000톤으로 1.4배 늘려 공급을 확대한다. 계란도 양계농협 출하 물량을 기존보다 1.7배 늘린다. 차례상에 쓰이는 햇밤, 대추 등도 평상시보다 공급을 4.4배 확대한다. 수산물은 정부 비축물량 1만 3000톤을 전통시장이나 마트에 직접 공급해 최대 45%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성수품 관리를 통해 전체 성수품 가격을 물가 급등 이전인 2021년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할인지원에 700억원…소상공인·中企에 명절자금 43조 할인 지원에도 70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1만원이었던 온오프라인 마트 업체별 주당 한도를 2만원으로 확대하고, 자체 할인과 정부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은 최대 40~50%,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해 체감가격을 낮춘다. 정부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흐름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43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는 총 50억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하고, 신용보증보험은 매출채권 2조7000억원을 보험으로 인수해 중요기업의 외상판매 위험을 보완한다. 또한, 소상공인 전기료를 최대 20만원 지원하고 추석 전 외국인 고용 허가 기준을 완화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로 손해를 입은 판매자에게는 최저 2.5%의 금리로 1조6000억원 상당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명절 국내 관광·소비 촉진 지원 추석을 계기로 내수가 회복할 수 있도록 소비와 투자 활성화 정책도 내놨다. 우선 비수도권 대상 숙박쿠폰 50만장을 배포한다. 휴가지원사업 근로자 5만명을 추가 모집해 총 4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연휴 기간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 각종 교통 이용료를 면제하고, 청와대·궁 야간 개장, 코리아 둘레길 개통 등 문화 시설도 신규 개방한다. 명절에 회사가 사원에 지급하는 재화에 부가세를 비과세하고, 하반기 지출이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 시 소득공제율을 현행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40%에서 80%로 올린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28 08: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