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오는 7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마쓰야마,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9만9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또 7월 25일까지 일본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40명을 추첨해 트리플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트리플은 최근 가고시마, 시즈오카, 다카마쓰 등 소도시 여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발굴하고, 이에 맞춘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8 08:19:37[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하나카드의 새로운 여행서비스 ‘트래블버킷(Travel Bucket)’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버킷’은 하나카드 고객에게 최적화된 가격의 항공권 서비스와 최저가가 보장되는 호텔 및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래블버킷에서만 특별히 선보이는 ‘버킷스페셜 시즌1’에서는 △초특가 항공권 서비스(7월 출시예정) △동남아 주요국가 숙박 추가 할인 서비스(1박 당 약 5000원 추가할인) △태국 럭셔리호텔 특가서비스(7월 출시예정) △신라면세점 최대 8만원 할인쿠폰 △해외 로밍 및 유심 15% 할인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키지여행 상품 구성도 특별하다. △팁과 옵션 없이 100명의 스타 가이드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 효도여행 △2030 세대를 위한 유럽여행 △황금티타임에 즐기는 해외골프여행 △레이트 체크아웃 및 픽업서비스가 포함된 에어텔(항공·호텔)상품 △특별한 여름방학을 위한 동남아 한정특가상품까지 테마별로 준비돼 있다. 트래블버킷에서는 여행과 관련한 특별하고 유용한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챗GPT를 활용한 여행계획 짜기 △트래블로그 여행로그 리뷰 △파리 럭셔리 호텔 소개 등의 여행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으며 해외 이용에 특화된 대표적인 카드상품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여행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공유해요. 트래블버킷’ 이벤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나만의 버킷리스트 여행지와 일정을 공유하고 트래블버킷 알림서비스에 응모하신 고객 54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하나머니까지 적립해준다. 트래블버킷 알림서비스는 환전 정보, 여행 특가 정보, 해외여행 이벤트 등 해외여행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 알림 해드리는 서비스로 직접 찾아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30일까지 하나카드로 해외 결제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는 ‘하나카드와 함께 해외여행’ 이벤트가 시작된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및 해외특화카드 대상 이벤트로 파리올림픽을 기념해 하나 비자 제이드카드로 30만원 이상 해외 결제 시 1만 하나머니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올림픽 공식 토트백을 증정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본 돈키호테에서 트래블로그(체크·신용) 카드로 1만엔 이상 결제 시 1만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신규 론칭한 ‘트래블버킷’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트래블로그에 이어 해외여행 1등 카드사로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하나카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6 10:18:47[파이낸셜뉴스]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 취득하고, 이를 거래한 혐의를 받는 SNS 계정 운영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같은날 하이브는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하이브는 K-팝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 불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별도 TF를 구성했다. 하이브는 온라인 상에서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거래하는 다수의 SNS 계정을 확인한 뒤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장기간 국내·외 수사를 진행했으며, 일부 피의자들의 혐의를 확인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매매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채팅이나 DM(Direct Message) 등으로 K-팝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거래 했다. 불법거래된 정보는 아티스트의 좌석 정보를 사전에 알아내 같은 비행기에 탑승 후 근접 접촉을 시도하는 스토킹 행위에 사용됐다. 아티스트의 좌석과 기내식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항공편 예약을 취소해 일정에 지장을 주는 등 아티스트 활동과 엔터인먼트사 운영 전반에 피해를 끼친 사례도 확인됐다. 이같은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 불법거래의 피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확산돼 있다. 하이브 소속 뿐 아니라 다수의 아이돌 그룹, 연기자들이 항공권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브는 “위법하게 취득한 항공권 정보를 판매 또는 구매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자 공항 및 항공기 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아티스트 개인정보를 상품화하고 거래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항공권 정보를 비롯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해 관련 절차 및 시스템을 점검하고 항공사·여행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아티스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8 14:31:48[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5개국의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가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BSP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공하는 표준화 시스템으로 항공사와 여행사 간의 안전한 거래 업무를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BSP 가입 항공사와 BSP 대리점 간의 항공권 판매, 보고 및 정산을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세계 180개국 이상, 370개 이상의 항공사들이 BSP에 가입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티웨이항공은 5월 인천-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로마,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노선 취항 확대를 앞두고 현지 판매 활성화를 위해 BSP 추가 가입을 진행하였다. 기존 가입한 15개국에 이어 티웨이항공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영국 5개국 BSP에 추가로 가입하며 총 20개국에 이르는 BSP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유럽 내 항공 시장에서의 판매 체계를 효율화하고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취항 예정 국가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에도 BSP 가입을 추진하여 유럽 전역으로의 판매 채널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BSP 가입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자,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티웨이항공’ 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향후 유럽 노선 확장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17 10:05:36[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휴가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객을 위해 국내 및 국제선 총 1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국내선 전 노선과 국제선 15개 노선(부산 10개, 인천 5개)을 대상으로 최대 94% 할인율이 적용된다. 프로모션 항공권 운임은 부산 출발 노선 기준 후쿠오카 6만4700원, 타이베이 9만9900원, 보홀 10만7900원, 마카오 10만9900원, 가오슝 12만9900원, 방콕 12만9900원, 다낭 15만4600원, 비엔티안 15만9900원, 냐짱(나트랑) 16만4600원, 코타키나발루 17만4600원부터다. 인천 출발 노선 기준으로는 후쿠오카 5만9900원, 오사카 6만9900원, 도쿄(나리타) 10만2100원, 비엔티안 13만5700원, 방콕 14만1400원부터 판매하며, 국내선은 2만6000원부터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1 10:16:53[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로마 노선,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7일 오전부터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연다.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8월 8일부터 주 3회(화·목·일),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주 3회(월·수·금) 일정이다.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로마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바르셀로나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을 기념해 7일 오후 2시부터 초특가 1만원 운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3만5500원에 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6월 7일과 10일 이틀 동안, 로마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티웨이항공이 이번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노선에 투입하는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영하던 B737 항공기 대비 좌석 넓이가 최대 11cm 길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7 14:52:26[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11일간 자체 캐릭터인 '색동크루' 팝업스토어인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 서울숲점'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면 대표 캐릭터 '둥식이'가 기념 사진촬영을 돕고 스토어 내에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팝업스토어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굿즈가 준비돼 있다. 색동 종이비행기 서울숲점에서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한 DIY 크루택 키링과 △인스타그램 인증샷 업로드 타임어택 참여자를 대상으로 색동이 풍선과 두리 솜사탕을 선착순 증정하며 △색동크루 디자인의 쿠션, 인형 키링, 문구류 등 24종의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대형 캐릭터 가챠 머신에서 캡슐을 뽑아 추첨을 통해 유럽·동남아 왕복 항공권도 받을 수 있다. 방문 고객 전원에게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항공권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온라인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를 통해 선보인 색동크루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고객과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면서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감상하고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받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06 11:55:07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개월만에 내리면서 최대 2만원가량 항공권 부담이 완화됐다. 이에 맞춰, 항공업계는 이달부터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다음달 추가 인하 기대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가 하향 조정돼 반영된다. 올해 1~5월까지 유류할증료가 10단계로 유지되다가 이달 들어 5개월 만에 9단계로 한단계 내린 것이다. 유류할증료는 국제 기름값 시세를 반영해 항공 운임에 붙는 추가 요금이다. 이달 유류할증료는 지난 4월 16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지며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책정한다. 이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일부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 및 원자재 정보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달 4∼10일 세계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240.83센트로 한 달 전과 비교해 6.5% 내렸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이달 유류할증료는 국제선 편도 기준 1만8200∼14만4100원으로 지난달 기준 2만1000∼16만1000원보다 다소 내렸다. 아시아나항공도 편도 기준 2만3000∼12만5800원에서 2만600∼11만41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별 사업량 규모, 노선 운영의 차이 등으로 부과 금액이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르다"며 "높은 유가가 유지되면서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들었고, 시장 논리에 따라 항공유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달 한 단계 더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항공업계, '얼리 휴가족' 공략항공업계는 유류할증료 인하에 맞춰 이달부터 이른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휴가를 떠나기 좋은 추천 여행지로 멜버른, 홍콩, 후쿠오카 등을 선정해 이달 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쿠폰 제공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6~7월 탑승가능한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1만86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티웨이 항공은 오는 9일까지 '월간 티웨이 6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과 국제선 43개 노선(일본, 동남아, 중화권, 중앙아시아, 몽골, 대양주, 호주, 유럽)을 포함한 총 47개 노선 대상이다. 진에어는 이달 30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기존 보훈 대상자 외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및 유족에게도 국내선 일반 운임의 30%를 할인해준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9일까지 국내선 최대 97%, 국제선 최대 91% 할인의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05 18:21:40[파이낸셜뉴스] 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개월만에 내리면서 최대 2만원가량 항공권 부담이 완화됐다. 이에 맞춰, 항공업계는 이달부터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추가 인하 기대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가 하향 조정돼 반영된다. 올해 1~5월까지 유류할증료가 10단계로 유지되다가 이달 들어 5개월 만에 9단계로 한단계 내린 것이다. 유류할증료는 국제 기름값 시세를 반영해 항공 운임에 붙는 추가 요금이다. 이달 유류할증료는 지난 4월 16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지며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책정한다. 이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일부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 및 원자재 정보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달 4∼10일 세계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240.83센트로 한 달 전과 비교해 6.5% 내렸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이달 유류할증료는 국제선 편도 기준 1만8200∼14만4100원으로 지난달 기준 2만1000∼16만1000원보다 다소 내렸다. 아시아나항공도 편도 기준 2만3000∼12만5800원에서 2만600∼11만41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별 사업량 규모, 노선 운영의 차이 등으로 부과 금액이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르다"며 "높은 유가가 유지되면서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들었고, 시장 논리에 따라 항공유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달 한 단계 더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항공업계, '얼리 휴가족' 공략 항공업계는 유류할증료 인하에 맞춰 이달부터 이른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휴가를 떠나기 좋은 추천 여행지로 멜버른, 홍콩, 후쿠오카 등을 선정해 이달 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쿠폰 제공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6~7월 탑승가능한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1만86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티웨이 항공은 오는 9일까지 '월간 티웨이 6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과 국제선 43개 노선(일본, 동남아, 중화권, 중앙아시아, 몽골, 대양주, 호주, 유럽)을 포함한 총 47개 노선 대상이다. 진에어는 이달 30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기존 보훈 대상자 외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및 유족에게도 국내선 일반 운임의 30%를 할인해준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9일까지 국내선 최대 97%, 국제선 최대 91% 할인의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05 16:01:00[파이낸셜뉴스] 반려견과 함께 객실에서 비행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사가 세계 최초로 운항을 시작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반려견 전용 항공사 ‘바크에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노선을 처음 운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항공편은 편도 약 82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이지만 전부 매진됐으며, 오는 6월 항공편 또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초 반려견 동반 탑승 여객기…전용 공원·스파시설까지 ‘바크에어’는 지난달 반려견 동반 항공권을 출시했다. 화물칸으로 이동되는 기존 항공과 달리, ‘바크에어’는 반려견이 비행기 객실 좌석에 탑승해 주인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강아지가 주인과 떨어져 화물칸에 있거나 기내에서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지 않아도 된다. 견주와 함께 좌석과 침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기내에 강아지 좌석뿐 아니라 산책을 위한 공원과 온천 및 스파시설이 있는데다, 반려견 전용 삼페인과 바르카치노라 불리는 개 전용 커피도 제공된다. 또한, 배변 패드가 지원돼 언제든 비행 중 용변을 처리할 수 있다. 최대 15마리 탑승 가능…"최고 1100만원" 항공사 측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간 개들이 여행을 거부당하거나, 화물칸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너무 많았다”며 “반려견들이 장거리 여행을 더욱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비행기에는 최대 15마리 반려견이 탑승할 수 있고 한 마리 당 견주 한 명이 동반으로 탈 수 있다. 승객들은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하며, 어린이 견주는 탈 수 없다. 반려견의 크기나 품종에는 제한이 없다. 현재는 국제선인 미국 뉴욕-영국 런던 노선과 국내선인 뉴욕-로스앤젤레스 노선만 운행 중이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 기준 국제선 8000달러(약 1100만원), 국내선은 6000달러(약 820만원)로 책정돼 있다. 사람과 반려견의 탑승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항공사 측은 조만간 파리와 밀라노, 시카고, 시애틀 등 더 많은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9 08: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