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항공 금융 투자 경영컨설팅사인 드림스톤파트너스가 미국의 글로벌 항공 금융 투자 운용사 AIP캐피탈과 전략적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한국 및 글로벌 항공 투자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AIP캐피탈은 최근 드림스톤파트너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양 사는 항공기 리싱 및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여 글로벌 항공 투자 시장에서의 전략적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드림스톤파트너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기 투자, 리스크 관리, 법률, 운영 등 각 전문분야별 임직원을 대거 영입하고 항공기 투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항공 전문 투자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림스톤파트너스의 케네스 강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영컨설팅사 딜로이트 출신 공인회계사로, 2013년부터 국내 항공기 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1세대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케네스 강 대표는 약 3조원 규모의 항공기 투자 및 파이낸싱 자문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AIP캐피탈은 2023년 잭슨스퀘어 항공기 리싱사 최고투자책임자(CIO) 출신 매튜 아다모(Mathew Adamo)와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 재러드 에일스톡(Jared Ailstock)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미국 코네티컷 주 스탬포드에 본사를 두고 뉴욕, 아일랜드, 싱가포르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 후 2년 만에 운용자산(AUM) 5조원 이상을 확보했으며, 항공기 제조사 보잉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글로벌 항공기 투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의 '항공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투자자들에게 전문적인 투자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사모펀드사 및 자산운용사들과 Co-GP 구조로 글로벌 항공 금융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국내에서 주로 진행되던 단일 프로젝트 투자구조와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하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여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은 2025년 하반기에 글로벌 M&A 컨설팅사를 통해 RFP를 진행하고, 국내 사모펀드사들과 함께 글로벌 리싱 플랫폼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다수의 투자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P캐피탈은 현재 운용 중인 4500억원 규모의 Pre-Delivery Payment(PDP) 파이낸싱 펀드 및 사모대출 플랫폼을 통해 국내 은행 및 보험사와 협업하여 안전성이 검증된 보잉 737 맥스 기종을 대량 매입, 다수의 글로벌 항공사에 리싱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AIP캐피탈은 국내 자산운용사가 소유하고 있던 3천억원 규모의 항공기 4대를 인수하기도 했다. AIP캐피탈의 재러드 에일스톡 공동 대표는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컨소시엄 항공기 투자 플랫폼을 통해 전문 투자 인력을 영입하고 투자 시스템을 갖춰 한국 투자자들에게 투자 리뷰, 집행 및 사후 관리를 포함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외국계 항공기 투자사와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드림스톤파트너스는 이미 국내 항공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자회사인 드림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는 150억원 규모의 PEF를 조성해 VIG파트너스의 이스타항공 인수에 메자닌 투자자로 LP투자를 완료했다. 또한 보잉사로부터 737맥스8 항공기 3대를 인도받아 이스타항공에 리싱 지원함으로써 이스타항공의 시장 재진입을 성공적으로 도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8:48:04기술보증기금은 우리금융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지난 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수출 제약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항공우주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민간 주도 항공우주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유기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항공우주 분야 우수기술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지원을 연계한다. 이와 함께 기보는 우리은행·KAI·협회와 별도 세부협약을 체결해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바탕으로 최대 1130억원의 협약 보증을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기보는 특별출연금 20억원을 재원으로 400억원 규모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3%p↓, 3년간)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또한 우리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기반으로 73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우리은행은 보증료(최대 0.8%p, 2년간)를 지원한다. 신지민 기자
2025-05-12 18:17:03[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9일 우리금융그룹,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김민석 우항협 부회장, 김종호 기보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환경 속에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 협력 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의 자금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4개 기관은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KAI·우항협과 협력하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자금 유동성을 안정화시키고,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금융이 본격화됨에 따라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I와 우항협은 이번 협약 체결로 협력기업 대상 금융지원 수요를 발굴해 우리금융과 기보에 제공한다. 특히 KAI는 우리은행과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통해 협력기업과의 발주, 전자계약 등 기본적인 구매 정보를 우리은행에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정보만으로도 협력기업이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 달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우리금융그룹 내 자회사 참여로 KAI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발행 지원, 항공우주산업 전용 투자상품(ETF·EMP 등) 출시, 벤처 투자펀드 결성 등 금융 솔루션도 함께 진행된다. 기보는 KAI 협력기업 및 우항협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대출 약 1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협약을 통해 항공우주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2 08:44:24우리금융그룹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우리금융은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에 총 2조원 규모의 포괄적 금융서비스를 지원을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PE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지원, 우주항공산업 전용 투자상품 출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우리금융은 올해 2월부터 KAI와의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했다. 오는 6월까지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해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약 1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KAI의 연구개발, 시설투자,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금융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항공우주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11 18:21:10[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우리금융은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에 총 2조원 규모의 포괄적 금융서비스를 지원을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PE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지원, 우주항공산업 전용 투자상품 출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우리금융은 올해 2월부터 KAI와의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했다. 오는 6월까지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해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약 1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KAI의 연구개발, 시설투자,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금융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항공우주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11 14:16:56"인공지능(AI)을 활용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쉽고 간단한 것'부터 시도하는 점이다. 먼저 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세우는 등 기반부터 구축해야 한다." 파이낸셜뉴스가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개최한 '2025 FIND·26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클라라 두로디에 코그니티브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 전략을 세운 뒤에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술을 활용하기 전에 먼저 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는 AI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AI 기술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반이 되는 목표를 우선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영국에서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특별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두로디에 CEO는 "런던에서는 '달성하기 쉬운 것부터 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하지만 기술이 거의 매달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움직임이나 노이즈 등을 상대하려면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산업에서 AI를 통해 성공하려면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조직 내에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창의성을 발휘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실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로디에 CEO는 그 예로 에어비앤비가 퇴역 항공기를 개조해 호텔로 사용한 점을 들었다. 그는 "누구도 원하지 않는 데이터(버려진 항공기)를 활용해 멋진 숙소를 만든 것"이라며 "조직 내 광범위한 데이터를 이용해 이전에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종적으로 AI연구소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단순히 연구만 하는 센터가 아니라 실험실처럼 테스트를 시행하는 기능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두로디에 CEO는 "과거 미국의 한 대기업에서 'AI 혁신센터는 없지만 실험실은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하지만 이 실험실은 최고의 혁신센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전사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부서 간의 AI 운영위원회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특별취재팀 박소현 팀장 예병정 서혜진 김태일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김찬미 최아영 이동혁 기자
2025-04-23 18:23:12KB국민은행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1조원 규모의 '상생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주력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이 KAI에 지원하는 금융지원 규모는 최대 1조원이다. KB국민은행은 △미래사업 투자지원 △수출금융 △수출입 및 시설투자 관련 운영자금 대출 등 KAI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KAI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금융지원를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금융도 실천하기로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어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소현 기자
2025-04-13 17:52:13[파이낸셜뉴스] 원화 가치 하락으로 먹구름이 끼던 은행, 항공주가 탄핵가결이후 반등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10개 은행주로 구성된 KRX 은행지수는 이달 들어 4.5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57%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은행주는 환율 흐름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업종 중 하나다. 비상계엄 파장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치솟아 주가 타격은 불가피하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외화부채의 평가액이 외화자산보다 늘어나 환차손이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은행주는 지난 3일 대비 12~16%대 하락률을 보였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 행보는 환율과 금리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는 2% 중후반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원·달러 환율이 1440원 목전까지 상승한 것이 컸다"며 "비 미국 국가들, 예컨대 위안화나 엔화 가치는 이달 상승하기 시작했지만 거의 유일하게 같은 기간 원화 가치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환율 급등에 항공주 주가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항공(-5.3%), 진에어(-9.08%), 제주항공(-9.1%) 등이 이달 들어 나란히 약세다. 항공사는 항공기 임차비용, 항공유 구매 등에 필요한 경비를 대부분 달러로 지급한다. 이 때문에 환율이 오를수록 원화로 환산한 비용도 늘어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을 제외한 항공사들은 대부분 리스 형식으로 조달한 항공기가 대부분"이라며 "항공사는 환율 변동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파생상품 등으로 리스크를 헷지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외화 부채가 많기 때문에 항공사 실적에는 단기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탄핵 가결 여파에 따른 원·달러 환율 흐름이 이들 종목 주가의 방향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다만 국내 정치 충격 외에도 트럼프 2기 리스크 등 글로벌 강달러 현상이 가세하고 있어 당분간 1400원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대통령 직무 정지가 불가피해졌지만, 국민 여론에 부응하는 과정이 진행된다면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한 환율 상승분은 일부 되돌려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미국 예외주의 지속, 트럼프 2기 무역분쟁 등이 달러 강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커서 내년 상반기까지 1400원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2-15 06:22:19[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바이오항공권 서비스를 오픈했다. NH농협은행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국내선 바이오항공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2021년 5월 'NH손하나로 탑승서비스'를 출시해 금융권 최초로 국내공항에서 신분증 없이 생체정보로 본인 확인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기존에는 항공권을 제시하고 신분확인QR과 손바닥 인증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바이오탑승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바이오항공권을 도입함에 따라 바이오항공권과 손바닥 인증만으로 바이오탑승이 가능해졌다. 고객이 항공권 예약 구매 이후 비행기 탑승 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완료하면 'NH올원뱅크' 앱의 바이오항공권으로 자동 연동돼 조회가 가능하다. 한국공항공사는 바이오항공권을 김포공항에 우선 적용하고,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제휴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티웨이 등 8개 국내 항공사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17 10:42:56BNK금융그룹이 해양과 항공우주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금융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BNK금융은 지난 27일부터 'BNK 투자은행(IB)금융 전문가 1기' 과정을 신설해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BNK IB금융 전문가 양성 과정은 그룹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해양 및 항공기 금융을 비롯한 대내외 IB금융 전문 교육을 통해 그룹 IB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30명은 4개월여 동안 선박 및 항공기 금융의 특성과 절차 , 국제여신, 해외직접투자, 국제금융계약 등 IB분야의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IB금융 전문가 교육을 담당하는 BNK금융그룹 경영연구원 성낙주 전문위원은 30여년 간 선박, 항공기, 국제여신 등 국제업무에 종사했으며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을 지낸 IB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권병석 기자
2024-07-30 18: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