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항공기를 이용해 서해 상공에서 해상 불법행위에 대한 불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소형보트를 이용한 해상 밀입국 범죄에 대비 항공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 낚시·조업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단속에 나선 고정익항공기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서해특정해역(어로한계선 아래쪽 인접 지역)을 순찰하고 서해안 항로대를 따라 남하해 서해 최남단에 위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까지 약 6시간 비행하게 된다. 또 양식어장에 피해를 주고 있는 괭생이 모자반 분포 및 이동사항에 대한 항공 예찰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진호 중부해경청 항공단 기장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고정익 항공기의 장점을 살려 다양하고 입체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바다를 순찰 중 해경 함정과의 공조를 통해 촘촘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30 09:25:42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이용객이 급증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조종사 음주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달까지 외국 항공사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주요 공항에서 불시에 무작위 단속할 계획이다.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항공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처벌 기준인 0.03% 미만일 때도 항공사에 통보할 계획이다. 항공 종사자(조종사, 정비사, 운항관리사, 관제사)와 객실승무원은 음주 사실이 드러나면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60∼180일 자격정지나 취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항공사는 20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음주단속 기준을 혈중 알코올농도 0.04%에서 0.03%로 강화하고 형사처벌도 전보다 더 무겁게 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3-07-29 03:31:53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이용객이 급증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조종사 음주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달까지 외국 항공사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주요 공항에서 불시에 무작위 단속할 계획이다.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항공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처벌 기준인 0.03% 미만일 때도 항공사에 통보할 계획이다. 항공 종사자(조종사, 정비사, 운항관리사, 관제사)와 객실승무원은 음주 사실이 드러나면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60∼180일 자격정지나 취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항공사는 20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음주단속 기준을 혈중 알코올농도 0.04%에서 0.03%로 강화하고 형사처벌도 전보다 더 무겁게 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3-07-28 17:27:12국토해양부는 12일부터 8월 말까지 경량항공기와 초경량비행장치에 대하 무등록·무자격자의 불법비행을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최대 이륙중량이 600kg 이하인 경량항공기와 초경량비행장치이다. 단속에 적발되면 형사고발 조치된다. 안전성 인증검사를 받지 않은 비행기 소유자나 제3자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불법비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5년 동안 불법비행 단속을 벌여 비행계획 미승인 29건, 안전성인증검사 미시행 5건, 무등록·무자격 비행 5건 등 총 42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10-06-11 14:27: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와 유사시 안전한 수송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에서는 38개 시험장에서 1만6846명의 수험생이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하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오전 6시부터 주차 질서, 비상 수송, 소음 통제 등을 총괄 지휘하는 교통상황실 6곳을 운영한다. 또 공무원·경찰·모범운전자회 등 18개 기관과 단체 553명이 수능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장별 교통 소통과 수험생 긴급 수송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교통경찰·모범운전자들이 투입돼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의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하고, 시험장 주변(200m이내)의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또 시내버스 기·종점 14곳과 시험장 주변 지하철 역사 7곳에는 질서요원 70여명을 배치해 차량이 정시 운행되도록 관리하고, 수험장 경유지와 지하철 역사의 시험장 방향 출구 안내 등 수험생 필요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38개교, 38개 노선)를 등교 시간 전 집중 배차(오전 6시~7시30분)하고, 버스 안에 시험장과 정차할 정류소를 알려주는 안내문을 부착해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사전 예약을 통해 교통약자전용택시로 수험장 등하교를 지원한다. 특히 시험 입실시간에 임박한 수험생의 경우 112로 신고하면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순찰차 등이 출동해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수능 당일 공공기관 등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지고, 듣기시험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 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김석웅 광주시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시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운전자들은 수능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차량 경적 등 소음을 자제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1 17:24:0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와 예방강화를 위해 항공 예찰과 예방 나무주사를 확대하고 집단발생지는 수종을 전환해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생한 재선충병 감염목은 90만 그루로 확인됐으며 전년(107만 그루) 대비 재선충병 증가추세는 다소 감소했다. 재선충병이 발생한 146개 시·군 중 울주, 포항, 경주, 안동, 밀양, 양평, 구미 7개 시·군에서 발생한 피해목이 전국의 58%를 차지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곰솔, 잣나무 등에 치명적이지만 과학적인 예찰·진단, 지역별 맞춤형 방제전략, 예방 나무주사 및 소나무류 불법이동 특별단속 등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해 개체관리가 가능하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 2004년 제주시 오라2동에서 재선충병이 첫 발생한 이후 따뜻한 기후 등 재선충 확산에 유리한 조건으로 인해 2014년 기준 감염목이 54만 그루까지 증가했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방제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감염목을 2만 그루 수준으로 줄였다. 제주도가 추진한 △방제전략도와 방제우선순위도 설정 및 단계별 방제전략 수립 △피해지역 현황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 시행 △한라산 국립공원 등 주요 보호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 나무주사 실시 등이 방제성공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림청은 제주도 재선충병 방제 성공사례를 분석해 △재선충병 고위험 지역 헬기·드론 예찰 강화 △특별방제구역 등 집단발생지 수종전환 △국가 선단지 및 중요 소나무림 확산경로 차단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소나무류 불법이동 특별단속 등 지역별 맞춤형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재선충병 감염목을 꼼꼼히 추적하기 위해 '헬기-무인항공기(드론)-지상'의 3중 예찰체계를 강화하고 확인된 감염목은 고유식별정보(QR코드)를 부여해 감염목 발생현황부터 방제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여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보급해 재선충병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한다. 기존에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여부를 확인하는데 3일이 걸렸지만 유전자 진단을 통해 30분 만에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재선충병이 집단으로 발생한 특별방제구역 등은 수종전환 방제를 추진, 재선충병 발생과 추가확산을 원천 봉쇄한다. 수종전환은 재선충병 감염목과 주변의 소나무류를 모두 방제한 뒤 기후변화에 따른 적응력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높은 소나무류 이외의 수종으로 식재하는 방제법이다. 아울러 방제한 피해목은 훈증 등 사후처리 한 뒤 산업용재, 건축재 및 바이오매스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원인으로 꼽히는 소나무의 무단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화목농가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불법이동 특별단속을 펼친다. 그 외 피해확산 예상지역(선단지 등)은 선제적으로 수목에 영양제와 치료제를 주입하는 나무주사를 놓고 재선충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개발과 대체수종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강화해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면서 "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지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6 11:50:47[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다음달 1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방제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의해 전파되며 기후변화로 매개충의 우화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를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재선충병 고위험 지역 헬기·드론 예찰 강화 △특별방제구역 등 집단발생지 수종전환 △국가 선단지 및 중요 소나무림 확산경로 차단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소나무류 불법이동 특별단속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산림청 국장급 이상 간부를 지역 책임담당관으로 지정, 재선충병 국가 예찰망을 확대하는 한편,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열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과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 2005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2015년 기준 피해목이 54만 그루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와 예방나무주사 등 지상방제를 지속적으로 펼쳐 피해목을 3만 그루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도 선제 예방 활동과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점검활동을 강화해 동래구를 청정지역으로 되돌렸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6 11:12:12[파이낸셜뉴스] 기내에서 뒷 좌석으로 발을 내민 아이를 타일렀다가 아이 부모로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선전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한국인 탑승객끼리 시비가 붙었다. 사진을 제보한 A씨는 "앞좌석에 한국인 부부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비행기 이륙 후 아이가 줄곧 뒷자석으로 발을 내밀었다"라며 "심지어 위아래로 휘젓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을 보면 아이의 발은 약간 보이는 정도가 아닌 발목까지 뒷자석에 넘어와 있었다. A씨는 참다못해 부모에게 얘기했으나 부모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직접 아이를 타일렀다고 한다. A씨는 "나도 자녀 4명을 두고 있는 부모였고 다중이용시설에서 자녀를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아닌 듯 싶어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 부모는 '내 아이에게 왜 그러냐'며 A씨에게 화를 냈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A씨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또 A씨가 아이에게 반말과 욕을 했다며 폭언을 내뱉었다. 영상을 보면 아이 부모가 "왜 욕을 하시냐 아이에게. 잘 얘기하면 될 걸" "정신과 치료를 받아라. 여기 와서 애먼 애한테 화풀이하지 말고"라고 A씨를 향해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A씨가 "욕 안 했다. (아이가) 경우가 없다고 한 거다" "아이 교육을 안 한 것은 부모 잘못 아니냐"라고 답하자 아이 부모는 카메라를 더 높이 치켜들며 "정신병자냐. 정신 나갔냐" "또 욕하면 고소하면 된다" "얼굴 제대로 찍어놔라. 나중에 고소하게" 등 폭언을 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명백히 찍힌 것은 아이 발이다. 설령 뒷좌석에서 어느 정도 욕을 했더라도 그에 앞서 아이를 단속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만약 아이에게 심한 말을 하지 않았는데 (아이 부모가) 저렇게 나왔다면 주변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상황에서 감정적 표현을 했기 때문에 모욕에 가까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는 그럴 수 있다. 그런데 부모는 저럴 수 없다" "아이에게 대단한 걸 요구한 것도 아니고 왜 저래" "요즘 몰상식한 부모가 흔하다" "싸고도는 게 좋은 건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4 19:43:14[파이낸셜뉴스] 공기청정기 필터에 필로폰을 숨겨 국제택배로 몰래 들여와 야산 땅 속에 묻어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 4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시가 286억원 상당의 필로폰 8.6kg을 압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약류 밀수입 일당 등 46명을 붙잡았다. 총책 A씨, 국내 총책 B씨, 국내 수령·유통책 C씨는 지난해 11월 5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미국 발 항공기 국제택배로 공기청정기 필터를 배송시키면서 그 안에 필로폰 17.6kg을 숨겨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A씨와 B씨의 지시를 받아 밀수입된 필로폰을 받아 주거지에서 소분해 중간 유통책 7명에게 전달했다. 이를 전달받은 유통책 7명은 필로폰을 100g씩 나눠 플라스틱 통에 담은 뒤 야산 땅 속에 파묻고 드랍퍼가 찾아가게 하는 방식 등으로 필로폰 총 750g을 유통했다. 전달된 마약은 수도권 일대에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돼 이를 매수한 투약자 26명과 드랍퍼 8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B씨, C씨는 범죄 전력이 있어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었다. B씨는 교도소에서 C씨를 알게 돼 범행을 계획했으며, 해외에 있던 A씨에게 국제 택배를 받을 주소지와 연락처를 전달하는 등 국내에서 밀수입 범죄를 총괄했다. 경찰은 국내 총책 B씨와 유통책 12명을 구속 송치했다. 현재 해외에 있는 중국 국적의 A씨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적색수배할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약 28만6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 8.6kg을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해당 분량은 시가로 286억원 상당에 이른다. 또한 피의자 B씨 소유 자동차 및 임대보증금 1467만원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유통책들의 경우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마약류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 수사인력이 마약사범을 상시단속하고 있다"며 "반드시 경찰의 수사망에 포착·검거될 수밖에 없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마약류 범죄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28 11:29:0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철 혹서기 및 항공 성수기를 앞두고 지상안전사고 예방 및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항공기 이동지역은 활주로, 유도로, 관제탑, 계류장 등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지상이동에 필요한 공항운영의 핵심시설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이번 안전 캠페인은 지상 안전사고 및 항공안전장애를 사전 예방하고 항공기 이동지역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며 안전의식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평소 참여가 어려웠던 중소 조업사의 안전관리자를 포함해 항공사, 지상조업사의 안전관리자 및 책임자와 공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수칙 제고를 위한 안내문을 근로자들에게 배포하고, 어깨에 부착하는 휴대용 경광등과 쿨 마스크 등의 안전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지상조업사 및 항공사 안전관리자와 합동으로 안전수칙 위반을 단속하는 등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진 안전결의대회에서는 종사자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도하고 있는 항공사, 지상조업사의 안전관리자와 함께 단 1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수기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인천공항 지상조업은 조업 특성상 실외작업이 많아 여름철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에 공사는 중소 조업사의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업구역 인근에 냉난방 시설을 갖춘 쉼터 32개소를 운영하며 중소 조업사를 대상으로 시원한 음료수 및 폭염예방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안전한 항공기 지상조업이 공항 이용객의 안전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안전 캠페인 이후에도 안전운항여건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5 14:4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