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2216편 항공기가 전소하고 사망자가 85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사고로 사고 항공기는 전소되고 181명 승객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사망자는 85명으로 확인됐다. 희생자는 무안공항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중이다. 사고원인은 사고가 수습 되는대로 명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항공사 소방청 경찰 해경 관계자 723명 동원돼 구축체계를 가동중이다. 다음은 국토부 주종완 항공실장 사고 현황 질의응답. -현장에서 진행상황은 =수습이 먼저다. 희상자 분들 기채내 수습하고 있고 수습 어느정도 되면 블랙박스 등을 수거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수습 최우선적이다. -사고항공기 최근 받은 정비는 =따로 일상으로 정비한 것을 보고받은바 없다. 항공기 정비이력을 살펴보고 말하겠다. -무안공항이 다른 공항보다 활주로 짧아서 사고 키운거 아닌가? =활주로 길이는 2800미터 길이다. 그 전에도 항공기 사고 났던 항공기 크기의 c급항공기들이 계속 운항해왔다. 활주로 길이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 모래 방어시설 등은 기본적으로 공항 내 시설 갖추게 되어 있다. 점검해서 말하겠다. 근래들어 운항 재계된게 맞다 -확인된 사고원인은 =여러 의견 나오고 있다. 항공당국에서는 보다 정확한 조사를 하고 결과를 말하는 것이 환선을 없애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수습 되는대로 현장 파견된 조사관 통해서 사고 원인 조사하고 브리핑 하겠다. -본격적 사고조사 시기는? =수습이 가장 먼저다 어려 부처 기관들 수습하고 있다 수습되는대로 즉시 조사 하겠다 -랜딩기어 문제라는데 확인된거 처럼 나온다. 국토부 입장은? =목격을 한 내용과 기체를 조사하고 나서 내는 결론이 다를 수 있다. 버드 스트라이크 랜딩기어 문제 내용이 나오는데 말하는 것은 조사 명확하게 해봐야 원인 알수 있다 -보도 보면 항공기 한번 착륙하려다 복항 했다는데 맞나 =복행을 했다는 정보들이 들어오고 있다. 항공 관제기관과 항적 따져보고 확인하겠다 -착륙 어려워 관제 긴급 요청했다는데 =확인 안됐다. 사고원인 조사 과정에서 기장과 관제탑간의 교신기록 확인하는 절차 할 것. -활주로 이후 여유부지 현황은? =공항시설 유지관리를 운영하면서 여러 기준이 있다. 기준에 맞춰서 모든 공항이 운영된다. 짧게 하거나 하면 안된다. 다시한번 저희가 모래방어 부분과 여유부지는 살펴보고 기준에 대해 말하겠다. -관제탑과 항공기간 교신 내용은 -사고원인조사과정에서 파악할 계획이다. 이례적 상황이 있었는지 보겠다. -동체착륙 했는데 메뉴얼은 -랜딩기어 펴치지 않았을때 항공사 메뉴얼 있다 조종사 훈련 하고 있다. 상황 파악해야한다. -사고난 여객기 기체 결함 있었다는데 운행 결정 점검 얼마나 받았는지 =기체에 대한 정비이력 등을 별도로 조사할 계획이다. 항공법 따라 주기 있고 한데 철저히 지켰는지 보겠다. 특정하게 항공기 안전장애 많이 있었는지 비교해봐야할것 같다. -생존자 2명 구조상황은 =구조된 2명 현황 위치는 현장에 구조활동 펼치는 소방청 확인해봐야한다. 날씨는 오늘 흐리다는 정보가 있었다. 항공기가 안전에 위험할 정도의 기상 상황이었는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추가 구조자 있을 가능성은 =당국에서 구조활동을 최선 다해서 하고 있다. 구조되는 내용이 있으면 별도로 이야기하겠다. -지역 의료지원은? =소관 지자체 의료기관 보건당국 협조해서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29 14:06:33[파이낸셜뉴스] 29일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할 당시 전남 무안국제공항 일대의 날씨는 양호하고 바람도 잔잔한 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시각인 오전 9시께 무안공항 인근의 풍속은 약 1m/s였다. 풍속이 1m/s라는 것은 바람이 사실상 거의 없는 수준으로 매우 약하게 불었다는 뜻이다. 시정(가시)거리 또한 9㎞로, 앞을 보는 데 문제가 있는 상황도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 시정거리가 1㎞ 이하일 때 안개가 끼었다고 볼 수 있다. 구름이 지상으로부터 10㎞ 이상에 조금 떠 있는 정도로 날씨 또한 맑은 편이었다. 강수는 없었다. 기온은 1.5도였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089590]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했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던 항공기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고, 상당수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2-29 13:05:48[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9일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기재부는 예산실장을 팀장으로 TF를 즉시 가동한다. 기재부는 최 권한대행이 이날 오후 1시께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참변을 당하신 유가족께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하다"며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응급 의료체계, 모든 장비·인력·인프라 등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 전체가 긴밀히 협력하며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고 있따"며 "유가족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 '무안사고 대응/지원 TF팀'을 구성해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국토예산과장, 행정예산과장, 연금보건예산과장, 안전예산과장 등이 참여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2-29 12:39:47[파이낸셜뉴스]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사고 사망자가 5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현재 사고 항공기 앞 뒤가 모두 전소된 상황이다. 소방청은 생존자 가능성 염두해두고 구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남자 24 여자 34 총 5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을 관할하는 부산지방항공청 무안공항출장소 건물 3층에는 탑승 가족대기실이 마련됐다. 현재 200여명의 탑증자 가족들이 대기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사망자 파악에 대해 브리핑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29 12:10:00[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오전 9시 3분께 첫 신고 접수가 들어왔으며 9시 46분께 초진을 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나자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항공대 소속 대원 80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43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무안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탑승객 181명 중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승객은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으며, 나머지 6명은 승무원이다.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와 사상자 확인 작업을 펴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2-29 11:37:11[파이낸셜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조사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국토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에 참석하고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등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10시5분까지 약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공항공사도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대응에 나섰다. 공항공사는 전반적인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2-29 11:03:20[파이낸셜뉴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전라남도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와 관련해 “전라남도, 무안군,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29 10:10:49[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항공기 개발 △양산 △시험비행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무사고 25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항공기 개발을 100년 이상 앞서 시작한 국가들도 이루지 못한 세계적 성과로 평가된다. KAI는 이날 본사 대강당에서 강구영 KAI 사장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패 제막식을 포함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KAI는 KT-1 기본훈련기를 시작으로 △초음속 T-50 △한국형 전투기 KF-21 △수리온 계열 헬기 등 다양한 항공기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또한 △고정익 항공기 9571시간 △회전익 항공기 2만3685시간 등 총 3만3257시간의 시험비행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총 1288대의 항공기를 생산하고 이 중 225대를 9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25년간 무사고 시험비행의 대기록을 쌓아 왔듯이 앞으로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이어가 고객에게 신뢰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KAI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은 지난달 29일 1000소티 무사고 시험비행을 달성했다. 소티는 항공기 한 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를 뜻하며, 이번 기록은 KF-21의 기체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KF-21은 지난 2022년 첫 비행 이후 △공중급유 △공대공 무장 발사 등 다양한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오는 2026년까지 체계 개발 완료와 전력화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13 11:49:0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항공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1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5일 레디 코리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석유화학단지 복합재난 대응 훈련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실시하는 레디 코리아 훈련이다.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은 기후위기,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 잠재된 위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해 범정부와 민간 합동으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실전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상황 전파체계 점검, 기관별 초기대응역량 및 협력체계 강화, 위기대응기구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공항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2022년 10월 필리핀 세부 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공항시설과 충돌한 사례를 참고했다. 특히 항공기 사고 위험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범정부가 총력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체계를 실제로 점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대응해야 하는 상황을 설정함으로써 복합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레디 코리아 훈련을 도입해 2회 실시했다. 올해는 훈련 횟수를 4회로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고속도로 터널 사고 등 다양한 잠재위험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오늘 레디 코리아 훈련을 통해 항공기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실제로 대응해보면서 범정부 대비태세와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레디 코리아 훈련을 확대 실시하여 다양한 잠재 위험에 대비할 계획이며, 훈련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대비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05 09:36:02[파이낸셜뉴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사 여객기와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한항공과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대한항공 KE766편(A330-300) 여객기가 신치토세공항 주기장에서 항공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옮겨지던 중 정지 상태로 있던 홍콩 캐세이퍼시픽 CX583편 항공기와 접촉했다. 이 사고로 KE766편의 왼쪽 날개 윙렛(항공기 날개 끝의 장치)이 CX583편의 꼬리 날개 오른쪽 부분과 접촉해 파손됐다. 당시 KE766편은 일본항공(JAL) 지상조업사 소속 토잉카를 이용해 푸시백(탑승게이트에서 견인차를 이용해 뒤로 이동하는 것) 중이었는데, 토잉카가 폭설로 쌓인 눈에 미끄러지면서 접촉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KE766편에는 기장과 승무원 13명과 탑승객 276명 등 총 289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기도 탑승 전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여객기 기름 유출이나 화재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현지 공항 당국과 협의해 승객이 대체 항공편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승객들에게는 기내식과 전자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 항공편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오는 17일 오전 1시 현지에서 이륙해 오전 4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후 2시 출발 예정이었던 KE766편은 폭설과 접촉 사고 여파로 총 11시간 지연 출발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지 지상조업사 귀책으로 일어난 지상 접촉 건으로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항에서는 폭설로 인해 항공편 46편이 결항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1-16 21: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