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기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3월 26~27일 이틀간 공군과 함께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천공항소방대와 공군 관계자들이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훈련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5-03-31 13:21:39[파이낸셜뉴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제7대 신임 위원장에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위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3월 16일까지다. 사조위는 '항공·철도사고조사에관한법률'에 따라 설립된 위원회다. △항공·철도 사고 조사 △사고조사보고서의 작성·의결 및 공표 △안전권고 등 항공·철도 사고의 원인 규명과 예방을 위한 사고조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권 신임 위원장은 항공분야 전문가로서 역량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사고조사 등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1997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장, 사조위 항공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항공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권 위원장은 "국민적 안전보장과 공정한 정책수행을 위한 사고조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해 사고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7 19:22:07[파이낸셜뉴스] 지난 6일 경기도 평택 민가에 포탄을 비정상 투하하며, 15명의 부상자를 낸 공군이 모든 항공기 비행을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 공군은 전날 경기도 평택 민가에 포탄을 비정상으로 투하, 15명의 부상자를 낸 오폭 사고 발생 이후 해당 기종인 KF-16 전투기를 포함한 모든 항공기의 비행을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언제까지 항공기 비행을 제한할지 정해진게 없다는게 공군 측 입장이다. 오는 10일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시작 전까지는 비행 제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북 감시·정찰과 비상대기 등 필수로 운용해야 하는 일부 항공기는 제외했다. 공군 관계자는 "FS 연습 기간 항공기가 어떻게 운용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공군은 이와 함께 모든 조종사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 교육과 비행 전 단계 심층 교육 등에도 착수했다. 6일 오후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입장문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언급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장은 입장문에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조종사를 포함해 항공 무장을 다루는 모든 요원에 대한 일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확인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이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한 가운데, 주한미군 또한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주한미군은 "미국과 한국군은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FS 연습은 계획대로 시행한다. 전날 오전 10시 4분께 경기 평택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훈련에 참가한 KF-16 전투기 2대가 MK-82 각각 4발, 총 8발을 민가에 비정상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총 1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교회 건물 1개와 주택 2채가 일부 파손됐다. 부상자 중에는 군인도 5명이 포함돼 있다. 공군은 전날 "조종사 진술 등을 통해 실사격 훈련 준비과정에서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입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3-07 10:46:40[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객실사무장을 대상으로 기내 안전 교육을 대폭 강화하며 항공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2년 이후 사무장 훈련을 수료한 승무원을 대상으로 새롭게 마련한 기내 안전훈련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해당 교육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기내 안전 총책임자인 객실사무장이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시나리오별 비상 상황 대응 △객실사무장 책임 업무 실습 △항공보안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항공기 비상 착륙 △승객 비상구 개방 △기내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승무원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강화했다. 제주항공은 관련 법령에 따른 정기 훈련 외에도 자체적으로 안전 교육을 추가 운영하며 항공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 부천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시설을 갖춘 객실훈련센터를 통해 초기·정기·재자격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든 항공기에 화재 진압 파우치를 도입하며 승객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05 09:17:42[파이낸셜뉴스] 강원·경기·충북·경북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교통대란과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목포∼홍도, 녹동, 제주 등 58개 항로에서 여객선 77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김포공항에선 항공기 2편이 결항했다. 도로는 강원 5곳과 충북 2곳 등 7곳이 통제됐고,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12곳의 213개 탐방로도 폐쇄됐다. 소방당국은 차량고립 구조 3건과 교통사고 구급 8건 등 모두 18건의 소방활동을 펼쳤으나 집계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선 11세대 13명이 쌍전2리 경로당으로 사전대피했다. 특히 밤사이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50㎝에 육박하는 폭설이 쏟아진 강원도는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교통사고 16건, 차량고립 5건, 낙상 4건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11시 16분께 태백시 황지동에선 제설용 17t 트럭과 K7 승용차가 맞부딪쳐 승용차 운전자 A(44)씨와 동승자 B(46)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오후 5시 55분께 영동고속도로 둔내나들목 인근 강릉 방향 도로에선 스타렉스 승합차와 1t 봉고 트럭이 충돌해 승합차 탑승자 2명이 다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향로봉 49.6㎝, 미시령 44.1㎝, 진부령 35㎝, 속초 설악동 30.1㎝, 구룡령 29.4㎝, 대관령 20.8㎝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해안가인 고성 간성 20.6㎝, 속초 18.7㎝, 북강릉 17.8㎝의 눈이 쌓였고, 내륙은 화천 상서 21.9㎝, 양구 15.4㎝, 철원 김화 13.5㎝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가평 9.8㎝, 양평 6㎝, 이천 3.7㎝, 연천 3.4㎝, 여주 2.9㎝, 포천 2.7㎝, 양주 1.8㎝ 등 적설이 관측된 15개 시군 평균 2.4㎝의 적설량을 보였다. 용인, 이천, 여주, 가평, 양평 등 5개 시군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영하 2.2도에서 영상 3.3도 분포를 보였고, 강수량은 13~34㎜ 수준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2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연휴기간 대설로 인한 차량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제설자재·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까지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겠고, 강원·전라·경상권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20∼50㎝, 강원내륙·충북북부·경기내륙·경북내륙 5∼20㎝, 경북북동산지 10∼40㎝ 등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3-03 08:45:16[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마라나 타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마라나 지역 공항(Marana Regional Airport)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사고를 낸 경비행기 중 1대에 타고 있던 2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은 다치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들 2대의 항공기가 공항 내 상공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FAA는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 공항은 관제탑 없이 운영되는(uncontrolled) 공항으로, 항공기 조종사들은 대개 공항 일대에 있는 다른 조종사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교통조언주파수(Common Traffic Advisory Frequency)를 이용해 교신한다. 한편 AP통신과 CNN 등 미 언론은 지난 한 달간 북미에서 4건의 항공기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인명피해를 내는 사고가 일어나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최근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총 67명이 숨졌고, 같은 달 31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에 6명이 탑승한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알래스카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던 소형 비행기가 실종된 뒤 파괴된 잔해로 발견돼 10명이 전원 사망했고,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서는 80명이 탑승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화염에 휩싸이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0 17:16:14#OBJECT0# [파이낸셜뉴스] 비상계엄과 항공 사고 등의 악재에도 지난해 12월 항공 여객 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도 국내외 항공 수요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며, 국내 항공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 방한객 수는 127만863명으로 전년 동월(103만6625명) 대비 22.6% 증가했다. 특히 △대만(47.2%) △필리핀(40.2%) △홍콩(37.2%) △일본(27.9%) △인도네시아(21.8%)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여행객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로 일본·필리핀·말레이시아 등이 한국 여행 주의령을 발령하며 인바운드 수요 감소가 우려됐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자국민 해외여행 수요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적사 이용 유임 여객 수는 514만8009명으로 전년 동월(435만2600명) 대비 18.3% 증가했다. 올해 1월에도 514만894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458만1840명) 대비 12.4% 늘었다. 전문가들은 비상계엄의 조기 종료와 동남아 지역의 겨울철 한국 여행 수요 증가가 외국인 방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비상계엄이 장기화되지 않았고, 항공권이 사전에 예약되는 특성상 이미 예정된 일정이 취소되기 어려웠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동남아 국가에서는 겨울철 한국 방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데, 한류 열풍과 겨울 관광이 맞물리면서 인바운드 여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2-16 10:55:49[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여의도복지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위해 150만원의 성금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엽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의도복지관은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기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여의도복지관이 기부한 성금은 유가족들에게 위로금 형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어르신 대표 설진남씨는 “모금액이 크진 않지만, 유가족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철상 여의도복지관장은 “이번 사고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복지관 어르신들께서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주셨다. 이 작은 마음이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11 13:50:32[파이낸셜뉴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경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탈해 다른 비행기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스코츠데일 공항 측도 “비행기가 활주로에 도착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데일 소방대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 중 최소 1명이 사망했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착륙 중 활주로에서 이탈한 비행기는 소형 비즈니스 여객기인 ‘리어제트 35A’이며 충돌한 또 다른 비행기는 비즈니스 항공기인 ‘걸프스트림 200’ 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항공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 중 오작동으로 추락했다.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폭발했다. 같은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워싱턴DC 인근에서 군용 헬기와 소형 여객기가 공중에서 충돌해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다. 지난 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선 의료용 수송기가 추락했고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탑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11 10:01:48[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는 고용노동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4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기부한 성금은 유가족에게 위로금 형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측은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유가족들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주신 고용노동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유가족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03 15: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