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한국폴리텍대학 중 2022년도 취업 상승 우수 캠퍼스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8개 대학, 35개 캠퍼스 및 4개 교육원에서 24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해 대학정보공시(2년제 학위과정)와 고용보험가입(직업훈련과정) 기준 취업률, 취업 유지율 등을 반영해 평가했다. 특히 2년제 학위과정인 스마트표면처리학과와 10개월 하이테크과정인 항공MRO과는 한국폴리텍대학 개편학과 최종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를 수상했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연속 최우수학과로 선정뿐 아니라 항공MRO과는 2022년 취업성과 우수학과로도 선정됐다. 남인천폴리텍은 취업률이 높은 이유로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시스템 때문이라는 평가다. 뿌리기술부터 AI+x(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한 AI교과 100% 개설 및 운영) 융복합 기술 인재 양성까지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융합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수들은 기업전담제(교수 1인 10개의 기업을 집중 관리해 학생 취업지도하는 시스템)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비 무료 기술교육과정인 전문기술과정, 하이테크과정 모집은 2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로봇시스템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스마트기계설계제작과, 전기자동차과가 모집 중이다. 전문기술과정은 교육비, 기숙사비, 중식비가 전액 무료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01 16:52: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스마트표면처리학과에서 제72회 표면처리기능장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해 6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8회에 거쳐 고용안정선재패키지(이하 고선패) 표면처리 분야 재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표면처리기능장 시험은 매년 60명 이상이 응시해 10% 내외의 낮은 합격률을 나타냈으나 올해는 인천시 지원 고선패 사업을 통해 표면처리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결과 교육생 중 총 20명이 응시, 50%인 10명이 표면처리기능장 국가 기술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100% 표면처리 기업체 재직자로 구성됐으며 주간은 기업 근무 후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야간수업을 통해 기능계 최고의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했다. 기능계 최고의 국가기술자격증인 표면처리기능장 취득자는 산업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관리, 소속 기술·기능인력지도 및 감독, 현장 교육훈련지도, 경영계층과 생산계층의 유기적 역할을 수행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2020년 개설됐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주관 미래성장동력 학과로 선정됐으며 2021년 평가 결과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 최첨단 설비와 장비를 갖춘 러닝팩토리 실습장을 구축한 대한민국 유일한 2년제 학위과정 학과다. 표면처리 기술은 모든 산업에서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국내 6000여 전문 기업체가 있으며 항공기 분야, 자동차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조선산업, 전기·전자산업 분야, 장식 분야 등 국내 수출에 있어서 모든 제품에 기능과 품질을 좌우하는 소,부,장 분야의 핵심 뿌리 기술이다. 현재 2023년도 수시 1차 접수가 10월 7일까지이며 어느 지역이든 취업할 수 있는 직종이다. 고액 연봉으로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 학과로 스마트표면처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표면처리 전문가를 육성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4 17:01: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제30회 한국표면처리 뿌리기술경기대회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학과 러닝팩토리실습실에서 8∼10일 3일간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 주최,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한국폴리텍대학남인천캠퍼스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몰렉스㈜, 공군82항공정비창 등 25개 단체·업체에서 총 123명이 참가했다. 입상 업체에게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이 수여되고 개인 부분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개인별 1~3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증인 표면처리기능사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표면처리 기술은 모든 산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최종 고부가가치 기술로 국내 6000여 업체가 있으며, 항공기분야, 자동차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조선산업, 전기·전자분야, 의료분야, 장식분야 등 국내 수출에 있어서 모든 제품에 기능과 품질을 좌우하는 소부장 분야의 핵심 뿌리기술이다. 허재권 한국폴리텍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남인천캠퍼스 스마트 표면처리학과에서 국내 표면처리 분야 뿌리기술 경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폴리텍대학의 기술 경쟁력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09 16:05: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와 은 지난 20일 인천표면처리조합 대회의실에서 표면처리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인천캠퍼스와 인천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인천표면처리센타 요진코아텍관리단은 이번 MOU 체결로 △유관 업체 취업 지원 및 현장실습 지원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훈련지원 △일학습병행제 참여 지원 △현장 애로 기술 해결 △표면처리 분야 NCS 컨설팅 지원 △교과과정 운영 자문 △러닝팩토리 실습실 운영 △한국 표면처리 기술 경기대회 참여 실업자 △재취업교육 진행 △경영인 2세 활성화지원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2020년 한국폴리텍대학이 선정한 미래성장동력학과이며 항공스마트표면처리 러닝팩토리 실습장을 구축한 국내 표면처리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책 특수대학이다. 인천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인천표면처리센타 요진코아텍관리단은 130여개의 사업장이 입주했으며, 인천시 지원을 받아 국내 표면처리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216개 업체 사업장을 보유한 특화 표면처리(도금) 단지이다. 인천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과 인천표면처리센타 요진코아텍관리단은 남인첨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학과에서 훌륭한 인재가 교육 후 국내 표면처리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기술인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재권 학장은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항공스마트표면처리 러닝팩토리 실습을 통한 미래성장동력학과로 거듭나기 위해 표면처리 관련 기업과 협업하며 신기술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2 16:37: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산업학사 12명, 전문기술 및 하이테크 과정 177명의 학위수여식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제1기 졸업생을 배출한 2년제 학위과정 스마트표면처리학과와 제1기 비학위과정인 하이테크과정 항공MRO학과에서는 졸업생 모두 100% 취업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올해로 46기 수료생을 배출한 전문기술과정 수료식에서는 자동차과 박수현 학생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로봇시스템과 김시한 학생은 중부고용청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2022학년도 전문기술 10개월과정(컴퓨터응용기계, 로봇시스템, 자동차, 스마트기계설계제작)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남인천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전문기술 10개월과정은 전액 무료(교육비, 식비, 기숙사비 등 무료)이며 만15세 이상 자격증취득 및 취업을 희망하시는 사람, 고용보험 미취득자 또는 연매출 1억5000만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17:24: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내년 2월 졸업하는 스마트표면처리학과 졸업예정자 전원이 취업해 10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졸업예정자들은 ㈜ISC (5G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전문기업), ㈜영광YKMC(특수반도체 양극산화 표면처리 전문기업)를 비롯한 10여개의 표면처리 전문기업에 연구개발 업무 분야 등을 전담하는 기술인재로 취업했다. 취업률 100%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실무 능력 융합기술 인재 양성을 통한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한국폴리텍대학 주관 2020년 미래성장동력 학과로 개편해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의 러닝 팩토리 실습장(장비)을 구축, 표면처리 신산업+신기술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전문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표면처리기술 적용 분야는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조선, 의료기기, PCB, 항공기, 방산, 정밀기계부품, 생활용품, 금형, 다이아몬드, 액세서리, 수전금구류, 전자파 차단 섬유 도금, 인공위성, 박막, 코팅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핵심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현재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과는 내년 1월 12일까지 2022년도 정시모집 접수를 하고 있다. 허재권 학장은 “스마트표면처리 분야의 전망은 산업사회가 존재하는 한 매우 밝다. 표면처리 용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어려운 기술로 인식할 수 있으나 누구든지 입학하면 기초부터 최고의 기술을 익혀 100% 취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31 13:53: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지난 1일 국내 유일 표면처리 분야 2년제 학위과정인 스마트표면처리학과에서 기능계 최고급 수준의 국가기술자격 시험인 제70회 표면처리기능장 실기시험이 스마트팩토리형 최신실험실습 공간인 러닝팩토리 실습실에서 실시됐다고 4일 밝혔다. 표면처리기능장 취득자는 최고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관리, 소속 기능인력지도 및 감독, 현장 교육 훈련, 경영계층과 생산계층의 유기적 역활을 수행하게 된다. 표면처리기능장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면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그 후 뿌리아카데미 강사, 애로기술닥터 업무수행을 할 수 있으며 표면처리분야 분야가 국가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표면처리 기술은 산업의 고도화, 첨단화에 따른 스마트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로써 소재, 부품, 장비, 제조산업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로 국내 6000여 전문 기업체가 있다. 항공기분야, 자동차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조선산업, 전기·전자분야 산업, 장식분야 등 국내 수출에 있어서 모든 제품에 기능과 품질을 좌우하는 소부장 분야의 핵심 뿌리기술이다. 표면처리기술을 가르치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2020년 개설됐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주관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최첨단 설비와 장비로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 실습장을 구축한 국내 유일한 2년제 학위과정으로 희소성이 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6대 뿌리산업분야로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학과이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과는 오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등록금이 일반대학의 4분의 1수준으로 부담이 적고(학기당 약 130만원) 기숙사는 희망 시 전원 입사가 가능하다. 허재권 학장은 “스마트표면처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표면처리 전문가를 육성해 졸업 시 지역 구분 없이 고액 연봉으로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4 11:47: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아노다이징 표면처리 전문기업인 ㈜영광YKMC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남인천캠퍼스와 영광YKMC는 이번 MOU 체결로 현장실습, 향상훈련, 일학습병행제 참여, 애로기술해결, 교과과정운영자문, 러닝팩토리 실습실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인천캠퍼스 스마트 표면처리학과는 2020년 한국폴리텍대학이 선정한 미래성장동력학과이며 항공스마트표면처리 러닝팩토리 실습장을 구축한 표면처리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책 특수대학이다. 이날 영광YKMC는 학생들과 학과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남인천캠퍼스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마트표면처리학과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영광YKMC는 2018년 뿌리산업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연매출 300억원에 달하는 알루미늄 표면처리(코팅) 강소기업으로 생산량의 약 80%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국내 표면처리 전문기업은 4500여개에 달하지만 표면처리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가 유일하다. 허재권 학장은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항공스마트표면처리 러닝팩토리 실습을 통한 미래성장동력학과로 거듭나기 위해 표면처리 관련 기업과 협업하며 신기술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01 17:11:01[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2일 파버나인에 대해 올해 삼성전자 '미니 LED TV' 출시 및 '스마트 사이니지' 판매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5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92.3% 높은 수준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파버나인은 알루미늄 표면처리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TV, 생활가전 등의 외관을 담당한다. 최근 가전제품 선택에 ‘디자인’이 중시되면서 고급화 이미지인 메탈 적용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동사의 표면처리 기술은 프리미엄 제품에 주로적용되어 매년 ASP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삼성전자의ㅜ‘미니 LED TV’ 출시 및 비대면 시대 도래로 ‘스마트 사이니지’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파버나인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아노다이징(anodizing)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지난 10여년간 삼성전자의 알루미늄 외관 단일 공급자(Sole Vendor)를 유지하고 있다. 파버나인의 표면처리 기술은 가전을 넘어 디지털 사이니지, 의료기기 분야로 확대 중, 향후 자동차, 우주항공 등에도 적용 가능해 주목할 만 하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2015년부터 삼성전자가 스타벅스, 맥도날드에 공급 중인 무인단말기 ‘스마트 사이니지’의 외관 부품을 전담하고 있다”며 “ 최근 매년 신설되는 신규 매장 중 약 40%가 드라이브 스루 매대를 포함하고 있어 ‘스마트 사이니지’ 수요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올해 베트남 생산기지 이전 효과 온기 반영 및 의료기기 등 이익률 높은 제품 매출비중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12 10:01:05[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정밀한 첨단부품 표면을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이 측정기술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반도체 웨이퍼 뿐만 아니라 인공위성, 무인항공기 등에 활용되는 초미세 광학부품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시제품 형태로 제작돼, 산업 분야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안희경 선임연구원이 수백 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m) 수준까지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한 측정 장비는 기존 산업계에서 쓰이는 100배율 렌즈가 장착된 장비보다 자세하게 표면을 관찰할 수 있고, 한 번에 관찰할 수 있는 면적이 100배 정도 넓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사용해 1㎜ × 1㎜의 이미지를 250㎚ 이하까지 식별이 가능해 16분 만에 검사했다. 2018년 기술을 기준으로 하면 같은 면적을 검사하는데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기술은 광계측 장비 및 모듈 전문기업인 ㈜넥센서에 기술이전됐으며, 국제학술지 '옵틱스 앤 레이저스 인 엔지니어링'에 게재됐다. 반도체는 스마트기기, 인공지능,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바닥 크기의 모바일 기기는 물론, 착용형 기기에도 반도체를 사용하면서 반도체 패키징 소형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LED와 저배율 대물렌즈를 이용해 물체를 여러 각도에서 비추고 반사되는 신호를 병합해 분해능을 높이는 광학식 측정 연구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높은 분해능으로 넓은 영역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 산업계에서 바로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 기술은 넓은 측정영역을 조각으로 나눠 관찰하고, 각 조각에 대한 오차를 모두 계산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넓은 측정영역을 얻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생산 효율을 높이려면 검사 시간 단축이 필수적이기에 해결이 필요했다. 연구진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해 이를 극복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하나의 조각에 대해서만 오차를 계산해 그 결과를 모든 조각에 적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 기술의 장점인 높은 분해능을 가지면서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해결한 것이다. 안희경 선임연구원은 "병렬 처리와 같은 기술을 사용해 처리 속도를 최적화한다면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표면 검사와 같이 수백 나노미터 이하의 분해능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 즉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2-14 12: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