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트리플이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항공 시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항공 시세 서비스는 트리플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권 가격 추이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예측해 최적의 구매 시점을 안내한다. 전 세계 도시의 월별 평균 항공요금, 출국·입국일별 최저가 및 최고가 정보를 표로 정리해 보여준다. 또한 관심 도시의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별도 알림으로 제공해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게 돕는다. 트리플은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여행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항공 시세 서비스에서 관심 도시 최저가 알림을 설정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떠나고 싶은 도시와 날짜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트리플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최대 100만원 상당)를 지급한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는 "여행객들이 원하는 도시의 항공권 가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구매하고 예약하는 과정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1 11:22:40[파이낸셜뉴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항공 시세’ 서비스를 선보이며 항공 시장 판도 뒤집기에 나섰다. 21일 트리플에 따르면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공개하는 ‘항공 시세’ 서비스는 항공권 탐색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트리플만의 혁신 기술력과 여행 전문 빅데이터를 집약했다. 트리플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항공 요금 변화 트렌드를 공유하고 원하는 가격과 최적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항공 시세 서비스는 트리플만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권의 가격 추이를 실시간으로 추적 및 예측하고 최적의 구매 시점을 안내한다. 전 세계 도시마다 월별 평균 항공 요금, 출국일·입국일별 최저가 및 최고가 정보를 표로 정리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심 도시의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별도 알림으로 제공하고 예약 페이지로 바로 연결 가능해 원스톱으로 여행 준비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여행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항공 시세 서비스에서 관심 도시의 최저가 알림을 설정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떠나고 싶은 도시와 날짜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트리플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항공 시세’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들이 원하는 도시의 항공권 가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선보이고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1 08:30:45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공항권역의 도시정비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공항권역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근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개발에 속도가 날 지 관심이다. ■서울시 공항권역 고도제한 완화 착수서울시는 이달 중 '공항권역 고도제한 완화 및 발전방안 구상 용역' 사업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오세훈 시장이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방문해 김포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ICAO 국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획일적 규제였던 제한표면(OLS)이 금지(OFS)·평가(OES)표면으로 이원화될 예정이다. 금지표면은 현재보다 축소되고, 평가표면은 해당 국가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이르면 2025년 상반기 개정안을 의결하고, 2028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절차 및 공역을 면밀히 분석해 비행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새롭게 적용될 김포공항 장애물제한 표면을 고려한 공항권역 발전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마스터플랜은 공항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주거지의 건축기준 완화 및 정비사업 지원방안이 주 내용이다. 또 김포공항 혁신지구와 연계한 도심항공 특화도시 구상, 공항 관련 신산업 도입 및 공항과 기존 산업거점 연계 등 도시발전 전략도 담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역 착수와 함께 강서구, 양천구 등 서울시 관계 자치구 뿐만 아니라 김포공항 장애물제한 표면을 적용받는 인접 지자체인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인천시 계양구 등까지 고도제한 완화 TF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현재 고도제한이 적용되는 김포공항 인근인 강서구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속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상태다. KB부동산 월간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은 전년동월 대비 1.34% 오른 반면 강서구는 0.32% 떨어졌다. 김포공항과 인접한 마곡역 일대 준신축은 소폭 상승하는 추세지만 화곡역 등 구축 회복세가 더딘 탓이다. ■방화재정비촉진지구 기대감 고조 이번 용역 추진에 따라 강서구 방화재정비촉진지구를 중심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화2구역은 지난 2월 재정비촉진계획이 통과됐고 지난달 방화3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방화5구역은 지난해 12월 조합원분양신청을 완료하고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방화5구역도 최고 층수 15층인 만큼 고도제한 영향을 받는다.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나머지 정비사업장들은 층수를 높여 더 많은 분양을 통해 사업성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근 저층주거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배계숙 공항동 모아타운 통합 추진위원장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수십년간 기다려왔고 이번 연구용역으로 고도제한이 풀릴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서 "다만 고도제한 완화 추진이 장기화돼 온 만큼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분담금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이번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층수가 올라가고 사업성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항동 모아타운은 오는 12일 사전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로 오는 11월 경 통합심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고도제한 완화 소식이 당장 시세 영향을 주긴 어려울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이전부터 논의돼 왔지만 뚜렷한 결과는 없었다"면서도 "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 당사자는 기대감을 갖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최용준 기자
2024-09-05 18:35:02[파이낸셜뉴스]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연료 급유가 본격화된다. 정부는 오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유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SAF를 활용한 국제 노선 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지난해 SAF 혼합유를 급유한 국내 화물기가 6차례 시범 운항한 바 있으나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웹사이트에 '세계 20번째 SAF 급유 국가'로 등재됐다. 이날 대한항공의 인천발 일본 하네다행 노선 항공편을 시작으로 티웨이항공(인천∼구마모토), 아시아나항공(인천∼하네다), 이스타항공(인천∼간사이), 제주항공(인천∼후쿠오카), 진에어(인천∼기타큐슈)가 올해 4·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SAF 급유를 시작한다. 6개 항공사는 SAF가 1% 혼합된 연료를 주 1회 급유해 운항한다. 정부는 ICAO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가 의무화되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SAF 1% 혼합 급유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SAF의 시세가 일반 항공유의 2∼3배 수준인 만큼 SAF 혼합 의무화가 항공 운임에 미칠 영향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운수권 배분 시 운임 인상 정도를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항공사의 공항시설 사용료 인하, SAF 이용 승객에 대한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정부는 SAF의 생산·공급·기술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지원책도 마련한다. 세계 1위 항공유 수출국으로서 글로벌 SAF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의 SAF 생산공장 신설 투자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투자가 확정될 경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폐식용유 외 다양한 원료를 기반으로 SAF를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및 해외 바이오자원 공동 조사에 나서고 국내외 기업과 한국석유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원료 확보·저장·유통 인프라 구축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부는 국적 항공사의 SAF 사용을 통한 탄소감축 실적이 CORSIA에 원활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항공유 수출 1위의 경쟁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향후 국내 항공유와 SAF의 원스톱 공급 역량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며 "글로벌 SAF 시장 선점을 위해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30 10:17:16[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규모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9번째 공모 건물인 '상암 235빌딩'을 공개했다. 카사가 하반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모 건물은 총 9억7천만원 규모로 브런치카페인 '브링제주'가 임차해있다. 카사는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카사에 따르면 '상암 235빌딩'은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의 중심 권역에 위치해있다. 하루 6만명이 이용하는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트리플 황금노선 교차점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300m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유명 방송·언론사들도 다수 위치해있어 직장인들의 유동인구가 풍부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상암지구'로 대표되는 대단지 아파트는 물론, 서울 서북권 최대규모 롯데몰 및 대관람차 '트윈아이' 건설 등으로 추후 상암235빌딩이 위치한 상암 일대는 글로벌 복합여가문화공간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상암 235 빌딩에는 '브링제주'가 입점해있다.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 감성의 브런치 카페로 상암 속 '작은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상암 235빌딩 공모 참여자라면 누구나 상시 10% 할인이 가능하며, 브링제주에서 판매 중인 '제주향 디퓨저 ·제주마타&베이비마타' 제품 역시 할인이 가능하다. 상암235빌딩의 감정가는 10억 7천만원으로 평가됐다. 이에 공모가인 9억 7천만원은 감정가 대비 10%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현재 7600만원인 토지평단가는 인근 유사 물건의 평균 시세가 토지평당 약 9400만원 가량에 형성돼있는 것과 대비해 약 20% 저렴하다. 이는 향후 매각시에도 주변 개발 호재 등과 함께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카사 측은 분석했다. 카사는 이번 상암235빌딩의 임차사 '브링제주'의 컨셉에 맞춰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모 첫 날 참여하는 회원에 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제주항공의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또 투자지원금 최대 7만원 증정 이벤트도 연이어 진행한다. 카사 홍재근 대표는 "하반기 첫 카사의 공모 주인공은 '상암235빌딩'으로, 인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시작되는 공모인 만큼 '공모부터 매각까지 건물 투자 싸이클(cycle)'을 카사를 통해 보다 쉽고 재밌게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조각투자로는 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카사는 현재까지 총 8건의 공모를 진행해왔다. 5개월만에 매각을 기록한 '한국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4월 120억원 규모의 'TE물류센터' 매각까지, 업계 최대 규모 공모는 물론 업계 최대 매각 사례 또한 달성 중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인 '카사'는 현재 대신증권 계좌를 통한 조각투자를 지원 중이며, 신규개설자에 한해 투자지원금 1만원 지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20 10:31:57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주식연계채권(메자닌)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시세차익을 기대했으나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원금상환 요청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K홀딩스 교환사채(EB) 투자자들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비율은 31.7%에 이른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 행사비율에 해당하는 413억원을 투자자들에 현금으로 돌려줘야 한다. 풋옵션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사채 원금을 조기에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다. AK홀딩스는 지난 2022년 9월 1300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한 바 있다. 자회사(제주항공)를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EB는 사채권자 의사에 따라 발행사가 보유한 제3의 기업 주식 혹은 자사주와 교환하는 회사채다. 발행채권에 대한 풋옵션 비율이 상승한 것은 제주항공의 주가가 부진한 탓이다. AK홀딩스 EB 투자자들은 보유 채권을 제주항공 주식과 교환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항공의 주가는 EB 행사가격(1만5050원)의 절반 수준인 8650원이다. 해당 EB를 제주항공 주식과 교환하면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은커녕 손실을 보게 된다. 이번에 400억원이 넘는 EB를 상환해도 AK홀딩스의 현금상환 부담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3개월마다 상환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분리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자들은 49.8%에 해당하는 풋옵션을 행사했다. BW 발행금액의 절반이 원금상환을 요청한 것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조기상환일(9월 17일)에 99억6000만원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 BW는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앞서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2023년 3월 2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 바 있다. 표면이율은 2%, BW 행사가격은 주당 4992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주가는 4000~6000원의 박스권을 오가고 있다. 지난 14일 종가는 6060원이다. 이에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회장은 최대주주 지분 19.90%(157만4298주)를 회사에 무상증여키로 했다. 현 주가 기준으로 95억원이 넘는다. 팬엔터테인먼트 전환사채(CB) 투자자들도 풋옵션 행사에 나섰다. 지난 2021년 6월 발행한 CB는 총 200억원어치였으나 아직 120억원이 남았다. 투자자들은 해당 CB에 대해 100% 조기상환을 청구했다. 해당 CB의 만기는 2026년 5월이다. 투자자들이 표면이자율 0%에도 해당 채권에 투자한 것은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CB 전환가격은 전환가(7669원)에 한참 못 미치는 2160원을 가리키고 있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손해를 보는 셈이다. CB는 처음 기업이 발행할 때는 일반 회사채와 같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15 18:19:53[파이낸셜뉴스]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주식연계채권(메자닌)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시세차익을 기대했으나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원금상환 요청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K홀딩스 교환사채(EB) 투자자들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비율은 31.7%에 이른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 행사비율에 해당하는 413억원을 투자자들에 현금으로 돌려줘야 한다. 풋옵션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사채 원금을 조기에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다. AK홀딩스는 지난 2022년 9월 1300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한 바 있다. 자회사(제주항공)를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EB는 사채권자 의사에 따라 발행사가 보유한 제3의 기업 주식 혹은 자사주와 교환하는 회사채다. 발행채권에 대한 풋옵션 비율이 상승한 것은 제주항공의 주가가 부진한 탓이다. AK홀딩스 EB 투자자들은 보유 채권을 제주항공 주식과 교환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항공의 주가는 EB 행사가격(1만5050원)의 절반 수준인 8650원이다. 해당 EB를 제주항공 주식과 교환하면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은커녕 손실을 보게 된다. 이번에 400억원이 넘는 EB를 상환해도 AK홀딩스의 현금상환 부담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3개월마다 상환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분리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자들은 49.8%에 해당하는 풋옵션을 행사했다. BW 발행금액의 절반이 원금상환을 요청한 것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조기상환일(9월 17일)에 99억6000만원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 BW는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앞서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2023년 3월 2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 바 있다. 표면이율은 2%, BW 행사가격은 주당 4992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주가는 4000~6000원의 박스권을 오가고 있다. 지난 14일 종가는 6060원이다. 이에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회장은 최대주주 지분 19.90%(157만4298주)를 회사에 무상증여키로 했다. 현 주가 기준으로 95억원이 넘는다. 팬엔터테인먼트 전환사채(CB) 투자자들도 풋옵션 행사에 나섰다. 지난 2021년 6월 발행한 CB는 총 200억원어치였으나 아직 120억원이 남았다. 투자자들은 해당 CB에 대해 100% 조기상환을 청구했다. 해당 CB의 만기는 2026년 5월이다. 투자자들이 표면이자율 0%에도 해당 채권에 투자한 것은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CB 전환가격은 전환가(7669원)에 한참 못 미치는 2160원을 가리키고 있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손해를 보는 셈이다. CB는 처음 기업이 발행할 때는 일반 회사채와 같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 투자한다. 여기에 풋옵션이라는 안전장치가 붙었다. 이 외에 에스비비테크(46.6%), 크리스에프앤씨(92.5%), 엠케이전자(90%) 등 조기상환 청구비율이 높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15 11:25:07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가장 많은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3일(화)~24일(수) 이틀간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70건이 접수돼 평균 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7,636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1단지 전용면적 151㎡P타입으로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총 8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부동산R114, 7월 24일 기준). 특히, 앞서 대전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1,052건)’의 6배가 넘는 통장이 몰린 점은 단지의 월등한 가치를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풀이된다. 올해 7월 기준 64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대전에서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토개발의 합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분양 전부터 충청권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 대전 최고 입지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견본주택 개관 이후 인근에서 보기 드문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입소문을 타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7월 30일(화) △2단지 7월 31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일(월)~16일(금) 5일간 진행된다. 상품성에도 공을 들였다. 1·2단지 모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특히 1단지의 경우 수영장, 2단지의 경우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하여 엘리베이터 2대 이상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으로 향후 대표적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2024-07-25 15:41:39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6·Z 플립6' 사전 판매를 12~18일 진행한다. 사전 개통은 19일부터 이뤄지며 공식 출시일은 24일이다. 또한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링' 사전 판매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경우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마련했으나 이번에는 이같은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갤럭시 버즈3 시리즈 30% 할인 쿠폰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3장 △마이크로소프트 365 Basic 6개월 체험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50% 할인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체험권 △'모아진' 3개월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구독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Z폴드6·Z플립6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시세에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Z폴드5 512GB 모델은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에 추가 보상금 20만원을 더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되며 갤럭시Z플립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에는 최대 80만원의 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이통 3사도 일제히 예약판매와 프로모션 경쟁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갤럭시Z폴드6·플립6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 증정, T로밍 쿠폰 50% 할인 혜택, 인기 공연 최대 50% 할인, 티다샵 예약 시 추첨을 통한 '우주패스 넷플릭스' 3개월 무료 혜택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 KT는 삼성초이스 요금제에서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버즈3 프로와 지니TV 탭3를 선택 디바이스로 추가했으며,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에서만 갤럭시Z폴드6 1TB를 512GB 가격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하며 세컨드 디바이스 할부금을 전액 할인해주는 '갤럭시 디바이스 팩' 혜택도 강화했다. 신한카드와 함께 갤럭시Z폴드6·플립6를 24개월간 이용하고 신규 갤럭시 플래그십 단말로 교체 시 중고폰을 반납하면 구매 당시 출고가의 40%를 보장해주는 보상플랜도 운영한다. 아울러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링' 사전 판매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도 24일로 같다. 갤럭시 링의 사전 판매는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정확한 크기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고객은 9개 키트를 먼저 착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치수를 측정한 뒤 결제하면 자택으로 배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1 18:15:30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6·Z 플립6' 사전 판매를 12~18일 진행한다. 사전 개통은 19일부터 이뤄지며 공식 출시일은 24일이다. 또한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링' 사전 판매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경우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마련했으나 이번에는 이같은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갤럭시 버즈3 시리즈 30% 할인 쿠폰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3장 △마이크로소프트 365 Basic 6개월 체험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50% 할인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체험권 △'모아진' 3개월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구독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Z폴드6·Z플립6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시세에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Z폴드5 512GB 모델은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에 추가 보상금 20만원을 더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되며 갤럭시Z플립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에는 최대 80만원의 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이통 3사도 일제히 예약판매와 프로모션 경쟁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갤럭시Z폴드6·플립6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 증정, T로밍 쿠폰 50% 할인 혜택, 인기 공연 최대 50% 할인, 티다샵 예약 시 추첨을 통한 '우주패스 넷플릭스' 3개월 무료 혜택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 KT는 삼성초이스 요금제에서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버즈3 프로와 지니TV 탭3를 선택 디바이스로 추가했으며,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에서만 갤럭시Z폴드6 1TB를 512GB 가격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하며 세컨드 디바이스 할부금을 전액 할인해주는 '갤럭시 디바이스 팩' 혜택도 강화했다. 신한카드와 함께 갤럭시Z폴드6·플립6를 24개월간 이용하고 신규 갤럭시 플래그십 단말로 교체 시 중고폰을 반납하면 구매 당시 출고가의 40%를 보장해주는 보상플랜도 운영한다. 아울러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링' 사전 판매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도 24일로 같다. 갤럭시 링의 사전 판매는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정확한 크기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고객은 9개 키트를 먼저 착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치수를 측정한 뒤 결제하면 자택으로 배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1 10: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