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트리플이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항공 시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항공 시세 서비스는 트리플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권 가격 추이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예측해 최적의 구매 시점을 안내한다. 전 세계 도시의 월별 평균 항공요금, 출국·입국일별 최저가 및 최고가 정보를 표로 정리해 보여준다. 또한 관심 도시의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별도 알림으로 제공해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게 돕는다. 트리플은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여행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항공 시세 서비스에서 관심 도시 최저가 알림을 설정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떠나고 싶은 도시와 날짜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트리플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최대 100만원 상당)를 지급한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는 "여행객들이 원하는 도시의 항공권 가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구매하고 예약하는 과정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1 11:22:40[파이낸셜뉴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항공 시세’ 서비스를 선보이며 항공 시장 판도 뒤집기에 나섰다. 21일 트리플에 따르면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공개하는 ‘항공 시세’ 서비스는 항공권 탐색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트리플만의 혁신 기술력과 여행 전문 빅데이터를 집약했다. 트리플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항공 요금 변화 트렌드를 공유하고 원하는 가격과 최적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항공 시세 서비스는 트리플만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권의 가격 추이를 실시간으로 추적 및 예측하고 최적의 구매 시점을 안내한다. 전 세계 도시마다 월별 평균 항공 요금, 출국일·입국일별 최저가 및 최고가 정보를 표로 정리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심 도시의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별도 알림으로 제공하고 예약 페이지로 바로 연결 가능해 원스톱으로 여행 준비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여행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항공 시세 서비스에서 관심 도시의 최저가 알림을 설정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떠나고 싶은 도시와 날짜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트리플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항공 시세’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들이 원하는 도시의 항공권 가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선보이고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1 08:30:45[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세권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모두 '완판' 성적표를 받았다. 생활권 주요 주거단지와 핵심 업무지구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호선은 올해 약 25만 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올해 7호선 역세권에서는 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총 1827가구 모집에 24만9854명이 청약에 참여했다. 단지별 경쟁률 평균은 198대1에 달한다. 청담르엘, 메이플자이 등이 휩쓴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미달 없이 완판이 줄을 이었다. 신대방동에 분양한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는 경쟁률 12대1을 기록했고 공릉동에 분양한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는 경쟁률이 30대1에 달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광명뉴타운의 경우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가 1월 분양 당시에는 전용 84㎡를 12억 원대에 분양해 빈축을 샀지만 387가구의 계약자를 8월이 되기 전에 모두 찾아냈다. 5월 분양에 나선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도 정당계약 3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서울시 2기 지하철 계획에 따라 건설된 노선이다. 당초 의정부와 서울시를 연결하고 동부간선도로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되어 1996년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1986년부터 조성된 노원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강남에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위상을 높였고, 이후 부천과 인천을 향해 확장하면서 이용객 규모도 서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입지를 다졌다. 실제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호선 승하차 인원은 일평균 56만여 명에 달한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 7호선보다 운송량이 많은 도시철도는 2호선(132만여명)과 5호선(62만여명) 두 개 노선뿐이다. 이틀에 100만 명을 실어 나르는 7호선의 영향력은 주택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2019년 7월 7호선 청라연장선 기본계획 승인·고시 이후 청라동 아파트 시세는 1년 만에 2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구 평균 상승률인 14.79%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비슷한 시기 같은 서구에서 개발되던 검단신도시의 원당동과 당하동은 각각 5.88%, 6.75% 오르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7호선은 수도권에 촘촘히 펼쳐진 전철망에서도 황금노선으로 꼽힐만한 노선"이라며 "서울 외곽 주거지역을 강남에 직접 연결하는 선형으로, 시장에서도 분명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7호선 역세권 공급물량이 연이어 흥행하는 가운데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상봉역 일대에서는 상봉터미널 재개발(상봉9구역)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11월에 분양채비에 나선다. 상봉9구역 재개발은 노후한 상봉터미널을 철거하고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8년간 상봉터미널을 운영한 신아주그룹이 시행하고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담당한다.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지고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7호선 외에도 경의·중앙선, 경춘선에 KTX 강릉선과 중앙선이 연결된 상봉역 역세권으로 향후 GTX-B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 입지로 거듭나게 된다. 상봉역 일대는 GTX-B에 발맞춰 '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UAM(도심항공교통)과 간선버스 등을 환승할 수 있는 시설로, 지상 최고 19층, 연면적 21만 8천여㎡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초구에서는 방배6구역 재개발로 삼성물산 시공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앞뒀다. 총 1097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4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일대는 이미 충분히 성숙한 만큼 진입기회가 흔치 않은 편"이라며 "진입을 원한다면 주요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비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4 10:38:33[파이낸셜뉴스] S-OIL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인 올수에서 120t의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S-OIL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Co-processing)에 이용할 예정이다. S-OIL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올수에 7억 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의 폐식용유 수거시스템을 개선한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해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기업이다. 올수는 전용 앱을 개발해 식당, 프랜차이즈 기업 등 요식업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시세에 맞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경매시스템, 수거 파트너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주는 지정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시흥에 집하장을 설립해 직접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 S-OIL은 올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열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올수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S-OIL은 SAF의 생산과 공급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앞선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S-OIL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존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인 ISCC 인증 또한 취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로 대한항공 정기노선 여객기에 주1회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개시했고, 9월에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의 정기 여객노선에도 SAF 공급을 개시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07 09:54:42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공항권역의 도시정비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공항권역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근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개발에 속도가 날 지 관심이다. ■서울시 공항권역 고도제한 완화 착수서울시는 이달 중 '공항권역 고도제한 완화 및 발전방안 구상 용역' 사업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오세훈 시장이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방문해 김포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ICAO 국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획일적 규제였던 제한표면(OLS)이 금지(OFS)·평가(OES)표면으로 이원화될 예정이다. 금지표면은 현재보다 축소되고, 평가표면은 해당 국가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이르면 2025년 상반기 개정안을 의결하고, 2028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절차 및 공역을 면밀히 분석해 비행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새롭게 적용될 김포공항 장애물제한 표면을 고려한 공항권역 발전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마스터플랜은 공항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주거지의 건축기준 완화 및 정비사업 지원방안이 주 내용이다. 또 김포공항 혁신지구와 연계한 도심항공 특화도시 구상, 공항 관련 신산업 도입 및 공항과 기존 산업거점 연계 등 도시발전 전략도 담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역 착수와 함께 강서구, 양천구 등 서울시 관계 자치구 뿐만 아니라 김포공항 장애물제한 표면을 적용받는 인접 지자체인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인천시 계양구 등까지 고도제한 완화 TF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현재 고도제한이 적용되는 김포공항 인근인 강서구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속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상태다. KB부동산 월간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은 전년동월 대비 1.34% 오른 반면 강서구는 0.32% 떨어졌다. 김포공항과 인접한 마곡역 일대 준신축은 소폭 상승하는 추세지만 화곡역 등 구축 회복세가 더딘 탓이다. ■방화재정비촉진지구 기대감 고조 이번 용역 추진에 따라 강서구 방화재정비촉진지구를 중심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화2구역은 지난 2월 재정비촉진계획이 통과됐고 지난달 방화3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방화5구역은 지난해 12월 조합원분양신청을 완료하고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방화5구역도 최고 층수 15층인 만큼 고도제한 영향을 받는다.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나머지 정비사업장들은 층수를 높여 더 많은 분양을 통해 사업성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근 저층주거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배계숙 공항동 모아타운 통합 추진위원장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수십년간 기다려왔고 이번 연구용역으로 고도제한이 풀릴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서 "다만 고도제한 완화 추진이 장기화돼 온 만큼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분담금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이번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층수가 올라가고 사업성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항동 모아타운은 오는 12일 사전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로 오는 11월 경 통합심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고도제한 완화 소식이 당장 시세 영향을 주긴 어려울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이전부터 논의돼 왔지만 뚜렷한 결과는 없었다"면서도 "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 당사자는 기대감을 갖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최용준 기자
2024-09-05 18:35:02[파이낸셜뉴스]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연료 급유가 본격화된다. 정부는 오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유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SAF를 활용한 국제 노선 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지난해 SAF 혼합유를 급유한 국내 화물기가 6차례 시범 운항한 바 있으나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웹사이트에 '세계 20번째 SAF 급유 국가'로 등재됐다. 이날 대한항공의 인천발 일본 하네다행 노선 항공편을 시작으로 티웨이항공(인천∼구마모토), 아시아나항공(인천∼하네다), 이스타항공(인천∼간사이), 제주항공(인천∼후쿠오카), 진에어(인천∼기타큐슈)가 올해 4·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SAF 급유를 시작한다. 6개 항공사는 SAF가 1% 혼합된 연료를 주 1회 급유해 운항한다. 정부는 ICAO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가 의무화되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SAF 1% 혼합 급유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SAF의 시세가 일반 항공유의 2∼3배 수준인 만큼 SAF 혼합 의무화가 항공 운임에 미칠 영향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운수권 배분 시 운임 인상 정도를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항공사의 공항시설 사용료 인하, SAF 이용 승객에 대한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정부는 SAF의 생산·공급·기술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지원책도 마련한다. 세계 1위 항공유 수출국으로서 글로벌 SAF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의 SAF 생산공장 신설 투자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투자가 확정될 경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폐식용유 외 다양한 원료를 기반으로 SAF를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및 해외 바이오자원 공동 조사에 나서고 국내외 기업과 한국석유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원료 확보·저장·유통 인프라 구축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부는 국적 항공사의 SAF 사용을 통한 탄소감축 실적이 CORSIA에 원활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항공유 수출 1위의 경쟁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향후 국내 항공유와 SAF의 원스톱 공급 역량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며 "글로벌 SAF 시장 선점을 위해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30 10:17:16[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규모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9번째 공모 건물인 '상암 235빌딩'을 공개했다. 카사가 하반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모 건물은 총 9억7천만원 규모로 브런치카페인 '브링제주'가 임차해있다. 카사는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카사에 따르면 '상암 235빌딩'은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의 중심 권역에 위치해있다. 하루 6만명이 이용하는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트리플 황금노선 교차점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300m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유명 방송·언론사들도 다수 위치해있어 직장인들의 유동인구가 풍부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상암지구'로 대표되는 대단지 아파트는 물론, 서울 서북권 최대규모 롯데몰 및 대관람차 '트윈아이' 건설 등으로 추후 상암235빌딩이 위치한 상암 일대는 글로벌 복합여가문화공간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상암 235 빌딩에는 '브링제주'가 입점해있다.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 감성의 브런치 카페로 상암 속 '작은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상암 235빌딩 공모 참여자라면 누구나 상시 10% 할인이 가능하며, 브링제주에서 판매 중인 '제주향 디퓨저 ·제주마타&베이비마타' 제품 역시 할인이 가능하다. 상암235빌딩의 감정가는 10억 7천만원으로 평가됐다. 이에 공모가인 9억 7천만원은 감정가 대비 10%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현재 7600만원인 토지평단가는 인근 유사 물건의 평균 시세가 토지평당 약 9400만원 가량에 형성돼있는 것과 대비해 약 20% 저렴하다. 이는 향후 매각시에도 주변 개발 호재 등과 함께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카사 측은 분석했다. 카사는 이번 상암235빌딩의 임차사 '브링제주'의 컨셉에 맞춰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모 첫 날 참여하는 회원에 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제주항공의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또 투자지원금 최대 7만원 증정 이벤트도 연이어 진행한다. 카사 홍재근 대표는 "하반기 첫 카사의 공모 주인공은 '상암235빌딩'으로, 인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시작되는 공모인 만큼 '공모부터 매각까지 건물 투자 싸이클(cycle)'을 카사를 통해 보다 쉽고 재밌게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조각투자로는 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카사는 현재까지 총 8건의 공모를 진행해왔다. 5개월만에 매각을 기록한 '한국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4월 120억원 규모의 'TE물류센터' 매각까지, 업계 최대 규모 공모는 물론 업계 최대 매각 사례 또한 달성 중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인 '카사'는 현재 대신증권 계좌를 통한 조각투자를 지원 중이며, 신규개설자에 한해 투자지원금 1만원 지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20 10:31:57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주식연계채권(메자닌)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시세차익을 기대했으나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원금상환 요청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K홀딩스 교환사채(EB) 투자자들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비율은 31.7%에 이른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 행사비율에 해당하는 413억원을 투자자들에 현금으로 돌려줘야 한다. 풋옵션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사채 원금을 조기에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다. AK홀딩스는 지난 2022년 9월 1300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한 바 있다. 자회사(제주항공)를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EB는 사채권자 의사에 따라 발행사가 보유한 제3의 기업 주식 혹은 자사주와 교환하는 회사채다. 발행채권에 대한 풋옵션 비율이 상승한 것은 제주항공의 주가가 부진한 탓이다. AK홀딩스 EB 투자자들은 보유 채권을 제주항공 주식과 교환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항공의 주가는 EB 행사가격(1만5050원)의 절반 수준인 8650원이다. 해당 EB를 제주항공 주식과 교환하면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은커녕 손실을 보게 된다. 이번에 400억원이 넘는 EB를 상환해도 AK홀딩스의 현금상환 부담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3개월마다 상환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분리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자들은 49.8%에 해당하는 풋옵션을 행사했다. BW 발행금액의 절반이 원금상환을 요청한 것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조기상환일(9월 17일)에 99억6000만원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 BW는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앞서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2023년 3월 2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 바 있다. 표면이율은 2%, BW 행사가격은 주당 4992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주가는 4000~6000원의 박스권을 오가고 있다. 지난 14일 종가는 6060원이다. 이에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회장은 최대주주 지분 19.90%(157만4298주)를 회사에 무상증여키로 했다. 현 주가 기준으로 95억원이 넘는다. 팬엔터테인먼트 전환사채(CB) 투자자들도 풋옵션 행사에 나섰다. 지난 2021년 6월 발행한 CB는 총 200억원어치였으나 아직 120억원이 남았다. 투자자들은 해당 CB에 대해 100% 조기상환을 청구했다. 해당 CB의 만기는 2026년 5월이다. 투자자들이 표면이자율 0%에도 해당 채권에 투자한 것은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CB 전환가격은 전환가(7669원)에 한참 못 미치는 2160원을 가리키고 있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손해를 보는 셈이다. CB는 처음 기업이 발행할 때는 일반 회사채와 같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15 18:19:53[파이낸셜뉴스]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주식연계채권(메자닌)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시세차익을 기대했으나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원금상환 요청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K홀딩스 교환사채(EB) 투자자들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비율은 31.7%에 이른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 행사비율에 해당하는 413억원을 투자자들에 현금으로 돌려줘야 한다. 풋옵션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사채 원금을 조기에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다. AK홀딩스는 지난 2022년 9월 1300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한 바 있다. 자회사(제주항공)를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EB는 사채권자 의사에 따라 발행사가 보유한 제3의 기업 주식 혹은 자사주와 교환하는 회사채다. 발행채권에 대한 풋옵션 비율이 상승한 것은 제주항공의 주가가 부진한 탓이다. AK홀딩스 EB 투자자들은 보유 채권을 제주항공 주식과 교환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항공의 주가는 EB 행사가격(1만5050원)의 절반 수준인 8650원이다. 해당 EB를 제주항공 주식과 교환하면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은커녕 손실을 보게 된다. 이번에 400억원이 넘는 EB를 상환해도 AK홀딩스의 현금상환 부담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3개월마다 상환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분리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자들은 49.8%에 해당하는 풋옵션을 행사했다. BW 발행금액의 절반이 원금상환을 요청한 것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조기상환일(9월 17일)에 99억6000만원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 BW는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앞서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2023년 3월 2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 바 있다. 표면이율은 2%, BW 행사가격은 주당 4992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주가는 4000~6000원의 박스권을 오가고 있다. 지난 14일 종가는 6060원이다. 이에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회장은 최대주주 지분 19.90%(157만4298주)를 회사에 무상증여키로 했다. 현 주가 기준으로 95억원이 넘는다. 팬엔터테인먼트 전환사채(CB) 투자자들도 풋옵션 행사에 나섰다. 지난 2021년 6월 발행한 CB는 총 200억원어치였으나 아직 120억원이 남았다. 투자자들은 해당 CB에 대해 100% 조기상환을 청구했다. 해당 CB의 만기는 2026년 5월이다. 투자자들이 표면이자율 0%에도 해당 채권에 투자한 것은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CB 전환가격은 전환가(7669원)에 한참 못 미치는 2160원을 가리키고 있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손해를 보는 셈이다. CB는 처음 기업이 발행할 때는 일반 회사채와 같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 투자한다. 여기에 풋옵션이라는 안전장치가 붙었다. 이 외에 에스비비테크(46.6%), 크리스에프앤씨(92.5%), 엠케이전자(90%) 등 조기상환 청구비율이 높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15 11:25:07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가장 많은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3일(화)~24일(수) 이틀간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70건이 접수돼 평균 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7,636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1단지 전용면적 151㎡P타입으로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총 8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부동산R114, 7월 24일 기준). 특히, 앞서 대전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1,052건)’의 6배가 넘는 통장이 몰린 점은 단지의 월등한 가치를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풀이된다. 올해 7월 기준 64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대전에서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토개발의 합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분양 전부터 충청권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 대전 최고 입지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견본주택 개관 이후 인근에서 보기 드문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입소문을 타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7월 30일(화) △2단지 7월 31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일(월)~16일(금) 5일간 진행된다. 상품성에도 공을 들였다. 1·2단지 모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특히 1단지의 경우 수영장, 2단지의 경우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하여 엘리베이터 2대 이상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으로 향후 대표적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2024-07-25 15: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