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인천공항 내 작업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 처리 작업장에서 '민·관 합동 항공산업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4-11-06 09:27:58[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25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2회 '세이프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세이프티 데이'는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지고 긍정적인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과 관계 부서 임직원, 한국공항(KAS)·진에어 소속 직원 등 21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슬로건은 'Safety Together, 함께 만드는 안전한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의 본원적 경쟁력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쓴다는 취지다. 또한 항공안전 및 산업안전보건 담당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 업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및 '세이프티 데이' 선포 △항공안전·산업안전 시상식 △소통과 협력을 위한 안전 관련 레크리에이션 △안전을 주제로 담소를 나누는 '세이프티 아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세이프티 위크를 운영하며 인천국제공항, 부산 테크센터, 부천 엔진정비공장 등 현장 근무자를 위한 격려 프로그램과 전 임직원 참여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매년 세이프티 데이를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안전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 모든 임직원이 안전 문화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안전 문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로 지정했다. 국내 첫 민간항공기 취항일이자 '항공의 날'인 10월 30일을 기념하며 전사적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5 13:25:59[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27∼28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진행되는 '제16회 제주 범도민 안전 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항공안전체험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좌석벨트 착용방법 △산소마스크 사용방법 △항공기 착수 시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요령 등 항공안전체험에 대해 교육한다. 제주항공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제주 범도민 안전 체험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다. 또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안전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항공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어린이·청소년 단체 및 시설 등을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29만5300여명이 참여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7 16:29:5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 등 국내 11개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이 '항공안전'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학교 및 국적 항공사가 모두 참여한 '2024 항공안전문화포럼'에서 항공안전문화를 개선하고 선제적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항공안전 확립을 위한 안전문화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국내 11개 항공사, 국토교통부와 미국 FAA 등 국내외 항공 관련 정부기관과 학계, 미국 델타·보잉 등 관련 업계 주요 관계자 약 230명이 참석했다. 산·학·관 교류를 통해 항공안전문화 개선과 공정문화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국내 11개 항공사 CEO들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했다. 헌장은 △긍정적 안전문화 확립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지속적 노력 △안전 관련 정보 적극 공유 등 총 5개의 결의문으로 구성됐다. 이후 세션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우리나라 안전문화와 보고문화', 한국항공대가 '항공안전과 안전문화 메커니즘'을 주제로 항공안전문화 현황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항공안전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항공사들의 항공안전문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문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며 "공고한 안전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5 10:40:11[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경인여자대학교와 협력해 항공 안전 훈련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지난 3일 오전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경인여자대학교 항공 안전 실습실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육동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시설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 시설 개소는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3월 경인여자대학교와 체결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양 사는 훈련시설 공동 구축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훈련 시설은 △목업(기체 일부를 실물 크기로 만든 모형), △비상 착수 수영 시설, △비상 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이론 및 실습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목업의 경우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B737 기종과 유사한 크기로 설치돼, 객실 승무원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본 훈련 시설을 통해 객실 승무원의 초기훈련, 정기훈련, 재자격훈련을 비롯해 운항 승무원의 비상훈련 등 각종 전문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외부인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안전 훈련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일반인들의 체험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훈련 환경 개선을 통해 승무원들의 안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며, "이스타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4 09:36:15[파이낸셜뉴스] 항공사들의 항공편 지연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국토교통부가 업계와 함께 항공기 고장·지연예방 등 안전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11개 국적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긴급 항공안전간담회를 열고 항공기 고장·지연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항공기 고장·결함 및 장기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분야 안전경각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국토부 항공안전감독 활동을 통해 확인된 정비, 운항 등 분야별 미흡한 부분을 각 항공사에 전달한다. 또 항공사별 안전성 및 정시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항공기 고장결함, 종사자 인적과실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해요인 등 국토부의 분석결과를 통한 하반기 중점 안전감독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항공사별 정비역량 강화대책, 여력기(대체 운영 항공기) 확보 등 고장·지연에 대한 개선방안과 노후 항공기 교체 등 안전투자계획을 발표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지난 5월 기준 국제선 지연율은 20.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국제선 지연율은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후 항공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공급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기재 운영에서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수요 확대에 대응해 새 기재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보유한 기재를 타이트하게 운영하다보니 지연이 일어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기 고장·결함은 승객의 안전과 정시성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항공사는 정비체계의 개선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항공안전과 산업성장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반정책에 대한 개선 조치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14 16:05:4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가 대북전단을 자제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북전단의 항공안전법 위반 가능성을 탈북민 단체들이 숙지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면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대북전단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풍선에 달린 대북전단이) 2kg 이상이면 위반”이라며 “민간단체들도 이를 숙지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 단체들을 만날 때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대북전단을 빌미 삼아 수차례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까지 닿은 데다 낙하하면서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점차 커지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안전을 위해 대북전단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통일부는 그동안 대북전단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인정한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를 들어 탈북민 단체를 자제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다 항공안전법 위반을 명분 삼긴 했지만 대북전단을 자제시킬 수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낸 것이다.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물체의 무게가 2kg을 넘으면 ‘무인자유기구’로 여겨져 당국의 허가 없이 비행시킬 수 없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주민 민원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대북전단도 2kg이 넘으면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근거로, 지난달 열린 외통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정부가 현행법 위반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그러다 이번에 재차 비판이 제기되자 김 장관이 법 위반 가능성을 탈북민 단체에 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8-13 20:39:06티웨이항공이 7월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화물청사에서 '2024년 상반기 안전 모범 직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Well-done상’ ‘안전우수상’ ‘안전기여상’을 받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2024-07-31 09:39:40[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평균 기령이 국내 주요 항공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적극적인 신형기를 도입하고, 오래된 기재는 처분하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장기적 투자에 나선 결과다. 29일 국토교통부 항공기 등록 현황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체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1.4년으로, 항공기 등록 대수 기준 상위 5개 국적항공사 중 가장 최신 기단을 구성하고 있다. 보잉 737-8, 787-9·10, 에어버스 A321neo 등 신기재를 적극 도입한 결과다. 동시에 연료 효율이 떨어지는 항공기들은 점진적으로 퇴역시킬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기단 현대화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의지에 힘입어 속도를 냈다. 조 회장은 취임 첫해인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국제 에어쇼에 직접 참석해 항공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최근 추가 구매 계약을 맺은 보잉 787 시리즈와 처음 도입을 결정한 에어버스 A350 계열 항공기는 안정적으로 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고효율 기재로 인정받는다. 보잉 787-9는 쉬지 않고 최장 1만4010㎞까지 운항할 수 있으며, 에어버스 A350 최장 운항 거리는 1만7970㎞로 현존 여객기 중 운항 거리가 가장 길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로 같은 양의 연료를 싣고도 더 먼거리를 날며 취항지를 다양화할 수 있다. 신규 항공기에는 새로운 컨셉트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에어버스 A321-neo와 보잉 787-10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프레스티지클래스와 이코노미클래스에 색색의 천조각을 이은 조각보와 한복 소매의 색동을 패턴화해 좌석 시트를 디자인, 한국의 미를 담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첫 도입 계약을 맺은 보잉 최신형기 777-9은 이르면 내년 상업용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29 12:01:00제주항공은 지난 9일 오후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서 근무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시설, 보안, 식음료 등을 관리하는 협력업체의 근무 현장을 살펴봤다고 10일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네번째)가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2024-07-10 08: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