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2024 중국 국제 항노화 박람회’에 참가해 부스 운영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씨티씨바이오가 지난 7일에 종료된 ‘VIV Select China 2024’에 이어 ‘2024 중국 국제 항노화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 판로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4 중국 국제 항노화 박람회’에는 한의학, 바이오, 유기농식품, 기능성식품, 미용, 성형, 화장품, 의료용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노화에 대한 기술 및 제품, 학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을 비롯하여 중국 내 2,2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신규 상품 1000여 종, 관람 인원 1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중국 산둥성 제남시 국제전시관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씨티씨바이오(ctcbio)는 총 54평 규모의 부스를 유산균 Zone, ODF Zone, 원투정 Zone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다수 바이어와 미팅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회사는 항노화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다양한 제품군 중 유산균 6종, ODF(구강용해필름) 2종, 원투정 1종까지 총 9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메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3년 3282억 위안(한화 약 63조 원)에서 2027년 4237억 위안(한화 약 81조 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 향상, 평균 소득 상승 등의 요인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 영업총괄 주근호 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의 ODF(구강용해필름)제품은 중국인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였으며 전세계 2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K-유산균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라며 “향후 씨티씨바이오는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 및 유통 다각화를 통해 올해 말에는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10:20:09[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자사 항노화 물질 베타-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에 대한 다양한 독성시험을 마무리해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4일 전했다. 해당 시험 결과는 NMN의 안전한 용량 범위 관련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며, 자회사 로킷아메리카 NMN 건강기능식품 시리즈 ‘ROKIT NMN’의 성분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된다는 게 로킷헬스케어 측 설명이다. NMN은 장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분자 ‘서튜인’을 활성화하는 유력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세포 에너지 생산을 돕는 NAD+의 체내 생성을 촉진해 세포 기능을 개선하고 노화 과정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NMN의 광범위한 활용을 위해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로킷아메리카 건기식 ‘ROKIT NMN’의 원료로 해당 물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각적인 독성시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시험은 로킷헬스케어 연구진과 함께 한국 Good Laboratory Practice(GLP) 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7-71호에 명시된 의약품 등의 독성시험 기준에 근거해 실시됐으며 OECD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동물 보호법을 준수해 엄격히 관리된 환경에서 진행됐다. 랫드를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했으며 체중 200g 기준 250mg~500mg/day 용량에서 유의미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 90일간 반복 투여에서도 만성 독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유전 독성 시험 결과에선 NMN이 유전적 돌연변이를 유발하지 않았고 세포 내 NAD+ 수준을 유지하고 에너지 대사를 개선하는 동시에 유의미한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킷헬스케어 안티에이징 사업부 이민구 사장은 “NMN은 항노화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그 안전성을 증명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4 10:30:06[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 자회사 로킷아메리카가 베트남에 6만달러 규모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 항노화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했다고 1일 알렸다. 로킷아메리카는 이번 건을 급성장하는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규정했다. 로킷아메리카는 건강기능식품인 안티에이징 바이오 보충제 개발·판매에 주력한다. 로킷아메리카 관계자는 “자사 NMN은 이미 국내에서 항노화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고 높은 품질과 효과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며 “NMN을 비롯해 피세틴(FISETIN), 아이케어 등 노화에 대한 전반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관련 원료를 개발·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NMN은 체내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NAD+) 생성을 촉진하는 전구체로 세포 에너지 대사와 DNA 복구에 중요 역할을 한다. NMN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NMN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12.3%를 기록해 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시장 역시 같은 흐름이다. 현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샌산(GDP)은 4100달러로 중산층 인구가 전체 30%를 차지한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항노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항노화 제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5% 성장한 5억달러를 가리켰다. 로킷헬스케어 안티에이징 SBU 이민구 사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NMN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향후 다양한 항노화 제품들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출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2027년까지 베트남 항노화 제품 시장에서 20% 이상 점유율 달성은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01 10:06:39[파이낸셜뉴스] 최근 고령화 시대 노화를 치료 가능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확대되는 가운데, 노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항노화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삼정KPMG는 16일 ‘피할 수 없다면 맞서라, 노화의 종말‘ 보고서를 발간하며, 병·의원에서 취급되는 미용시술 및 관련 의료기기(피부미용 부문)와 의약품 및 치료제(전신치료 부문) 시장을 분석했다. 미용의료 부문에서는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고, 남성소비자도 늘어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고 통증이 없는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비침습·최소침습 트렌드와 함께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nergy based aesthetic device, EBD)와 미용주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EBD는 과거 쏠타메디컬의 써마지와 머츠의 울쎄라가 대표적이었으나 통증과 높은 가격으로 시장 침투가 더뎠다. 이후 클래시스의 슈링크, 원텍의 올리지오 등 국내 장비가 출시되면서 대중화를 견인했고, 최근 3년간 국내외 주요 EBD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45%를 상회한다. 주사나 캐뉼라를 이용한 최소침습 분야는 일명 미용주사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필러, 스킨부스터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톡신과 필러가 간편한 시술방식과 빠른 효과, 적은 부작용으로 가장 대중화되어 전체 미용의료 시술 중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톡신 기업들은 스킨부스터 시장으로 비중을 옮겨가고 있는데, 국내 톡신 시장점유율 1위인 휴젤은 차세대 제형 톡신을 개발하며 스킨부스터, 리프팅실 등 다수의 안면미용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LG화학), 제약사(동국제약) 등 다양한 기업들도 스킨부스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전신치료 부문에서는 글로벌 항노화 치료제 시장이 2023년부터 연평균 17.5%로 성장해 2031년 24.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화의 증상 해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노화 등 선제적인 방향으로 노화 치료가 시도되면서 노화방지 신약(노화세포 제거, 노화세포 분비물 억제), 역노화 바이오 치료제(세포 리프로그래밍) 등이 각광받고 있다. 보고서는 항노화 산업의 주요 기업들에게 향후 전략 수립의 방향을 제시했다.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우 국내보다 시술가격이 높아 수익성이 좋은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며, 특히 중국, 남미, 미국에 진출 전략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경쟁 우위에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해외 오리지널 장비들을 참고해 개발하는 것에서 나아가, 국내 기업에 제기된 특허소송에 따른 과다 경비 부담, 로열티 지급 비용 등을 고려해 오리지널 장비를 개발해야 한다. 적응증을 확대해 바디(body) 관련 의료기기로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삼정KPMG 제약·바이오산업 리더인 박상훈 파트너는 “노화를 치료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빠르게 포착해야 한다”라며 “항노화 치료제 기업들은 초기 파이프라인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아직까지 협업의 초점이 공동개발에 맞추어져 있으나 향후에는 라이센싱, 마케팅, 생산(CMO)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6 08:33:50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는 복지재활, 항노화, 뷰티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제16회 국제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와 제11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2024 부산화장품뷰티페스티벌 등 3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행사다. 올해 전시회에는 복지·재활·항노화·화장품·뷰티 분야 150개사가 참여하며, 다채로운 주제로 총 4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분야별로는 복지·재활 분야에 닥터큐메딕스 등 40개 기관, 항노화 분야에는 미가교역 등 52개 기관, 화장품·뷰티 분야에 제이케이아이앤씨 등 35개 기관 등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상담회, 헬스케어유통상담회, 메이크업 시연, 미용경진대회, 명의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16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고령친화바이오산업 및 화장품뷰티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과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권병석 기자
2024-05-14 18:40:1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는 복지재활, 항노화, 뷰티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제16회 국제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와 제11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2024 부산화장품뷰티페스티벌 등 3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행사다. 올해 전시회에는 복지·재활·항노화·화장품·뷰티 분야 150개사가 참여하며, 다채로운 주제로 총 4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분야별로는 복지·재활 분야에 닥터큐메딕스 등 40개 기관, 항노화 분야에는 미가교역 등 52개 기관, 화장품·뷰티 분야에 제이케이아이앤씨 등 35개 기관 등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상담회, 헬스케어유통상담회, 메이크업 시연, 미용경진대회, 명의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오는 16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고령친화바이오산업 및 화장품뷰티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과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4 09:29:08[파이낸셜뉴스] 죽염종가 인산가가 경남도와 항노화바이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9일 인산가에 따르면 지난 4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인산가를 비롯해 SK오션플랜트, LS엠트론, 금아파워텍, 메카티엔에스, 에코그래핀, 아스트, PMI바이오텍, 우성정밀 등 9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윤세 인산가 대표 등 9개 투자기업 대표, 진병영 함양군수,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항노화바이오·6차산업단지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우주항공 △자동차 △정밀기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 분야 투자와 함께 고용 창출을 약속했다. 박완수 지사는 "지역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기업과 인재 유치"라며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산가는 경남 함양군 인산죽염항노화지역 특화농공단지에 내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상남도 또는 함양군 거주자 45명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경남과 함양군은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국내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한 인산가는 1987년 설립 이후 죽염과 죽염응용식품 및 천연 자연물 약성을 이용한 식품을 만들며 30년 넘게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2013년 죽염 업계 처음으로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2018년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0년에는 매출액 300억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300억원대 실적을 이어간다. 지난 2015년 11월 인산가가 경남도, 함양군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된 항노화지역특화농공단지는 인산가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2019년 12월부터 단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에 착수해 지난 2022년 9월 관련 공사를 마무리했다. 농공단지 내 첫 건축물로 들어설 죽염공장은 함양군 내 물리적으로 떨어진 생산·물류 시설을 통합, 기존 공장보다 4배 이상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착공한 신공장 건설 예정 기간은 약 17개월로 완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단지 내 교육연수시설과 생명과학연구소, 문화공연시설, 숙박시설 등을 차례로 조성해 △1차 산업(농산물 생산) △2차 산업(식품제조·생산) △3차 산업(유통·판매·체험·관광)이 함께하는 농공상 융복합 6차 산업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죽염 생산뿐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경남 항노화산업 발전에도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09 10:23:25[파이낸셜뉴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이 항노화 효과를 일으켜 세포노화와 신경 퇴행을 억제하고 생존 기간을 늘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월31일 젬백스앤카엘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팀의 ‘GV1001의 항노화 효과를 통한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의 신경 퇴행 억제와 수명 연장(GV1001 reduces neurodegeneration and prolongs lifespan in 3xTG-AD mouse model through anti-aging effects)’ 논문이 최근 국제 저널 ‘노화(Aging, IF 5.955)’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고성호 교수팀은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저널 ‘뇌, 행동 및 면역’에 '알츠하이머병에서 GV1001의 신경 염증 억제 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밝힌 기전은 GV1001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요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에 관련된 효소와 노화 관련 단백질의 수치를 감소시켜 뇌 내 세포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GV1001은 병증의 정도가 심한 고령의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실험에서 생존 기간을 두드러지게 연장했다. BACE는 아밀로이드 베타 전구체 단백질(APP)을 자르는 효소로, 세포 바깥으로 분비돼 잘린 APP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BACE 수치가 높아져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이고 플라크 형태로 응집되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된다. GV1001 투여 결과, 뇌 내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의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과 타우 인산화가 억제되어 세포 사멸이 감소했다. 특히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 효소(BACE)와 아밀로이드 베타 중에서도 더 해롭고 용해가 잘되지 않는 Aβ1~42가 모두 줄어들었다. 또한 노화로 인해 증가한 노화 관련 단백질의 발현도 눈에 띄게 억제됐다. 연구팀은 신경 퇴행과 세포 노화 억제는 GV1001의 세포 사멸 방지 효과 때문임을 강조했다. 고 교수는 “GV1001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뿐만 아니라 뇌 내 노화 관련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하고 항노화 관련 신호 전달 경로를 촉진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31 10:29:42[파이낸셜뉴스]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가 항진균제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와 총 75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레드바이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바이오 분야를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해 그린(Green, 농업·식품), 화이트(White, 환경·에너지), 레드(Red, 의료·제약) 바이오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 레드바이오 사업은 대상그룹이 67년간 쌓아온 소재 분야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노화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 급증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감염병 증가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기술들을 확보하고 레드바이오 사업의 외형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상그룹과 앰틱스바이오는 항노화 분야 고객군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미용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시작으로, 항진균/항염증 등 면역 분야의 신약과 생체적합 신소재를 활용한 약물전달플랫폼 기술로 사업영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2-19 09:07:28[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케어젠과 '바이오 펩타이드 분야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케어젠은 항노화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바이오미메틱(Biomimetic) 및 하이브리드(Hybrid) 펩타이드 연구 접근 방법을 통해, 인체 피부에 최적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바이오 펩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케어젠과의 펩타이드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고효능 스킨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바이오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대표적인 항노화 성분인 펩타이드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고효능 항노화 제품 연구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23 1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