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자사 항노화 물질 베타-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에 대한 다양한 독성시험을 마무리해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4일 전했다. 해당 시험 결과는 NMN의 안전한 용량 범위 관련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며, 자회사 로킷아메리카 NMN 건강기능식품 시리즈 ‘ROKIT NMN’의 성분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된다는 게 로킷헬스케어 측 설명이다. NMN은 장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분자 ‘서튜인’을 활성화하는 유력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세포 에너지 생산을 돕는 NAD+의 체내 생성을 촉진해 세포 기능을 개선하고 노화 과정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NMN의 광범위한 활용을 위해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로킷아메리카 건기식 ‘ROKIT NMN’의 원료로 해당 물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각적인 독성시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시험은 로킷헬스케어 연구진과 함께 한국 Good Laboratory Practice(GLP) 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7-71호에 명시된 의약품 등의 독성시험 기준에 근거해 실시됐으며 OECD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동물 보호법을 준수해 엄격히 관리된 환경에서 진행됐다. 랫드를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했으며 체중 200g 기준 250mg~500mg/day 용량에서 유의미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 90일간 반복 투여에서도 만성 독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유전 독성 시험 결과에선 NMN이 유전적 돌연변이를 유발하지 않았고 세포 내 NAD+ 수준을 유지하고 에너지 대사를 개선하는 동시에 유의미한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킷헬스케어 안티에이징 사업부 이민구 사장은 “NMN은 항노화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그 안전성을 증명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4 10:30:06한국콜마가 ‘레티놀’보다 뛰어난 피부 항노화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24일 한국콜마 주가는 전일보다 3.66% 급등한 425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콜마는 이날 항산화 기능이 강력한 ‘이데베논’ 성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데베논’ 성분은 세포성장 촉진, 세포보호, 항산화 효과 등의 기능이 뛰어나 현재 의약분야에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적용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항노화 기능을 슈퍼급으로 강화시킨 신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슈퍼 항노화 이데베논’ 신물질은 임상실험 및 세포실험 등에서 항노화 기능이 우수한 ‘레티놀’보다 더욱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 세포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에 콜라겐 합성 효과가 레티놀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효과는 이데베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나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방지에도 효과를 나타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7-10-25 05:28:08한국콜마가 ‘레티놀’보다 뛰어난 피부 항노화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24일 한국콜마 주가는 전일보다 3.66% 급등한 425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콜마는 이날 항산화 기능이 강력한 ‘이데베논’ 성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데베논’ 성분은 세포성장 촉진, 세포보호, 항산화 효과 등의 기능이 뛰어나 현재 의약분야에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적용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항노화 기능을 슈퍼급으로 강화시킨 신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슈퍼 항노화 이데베논’ 신물질은 임상실험 및 세포실험 등에서 항노화 기능이 우수한 ‘레티놀’보다 더욱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 세포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에 콜라겐 합성 효과가 레티놀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효과는 이데베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나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방지에도 효과를 나타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7-10-24 17:37:06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포 내 대사산물인 피루브산의 피부 세포 노화 억제 효능을 업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18일 밝혔다. 관련 연구는 피부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2018년 6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피부 노화 억제 신규 효과 규명 성과를 인정받아 최신판인 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길인섭 수석연구원과 서울대학교 병원 내분비내과 송영욱 교수팀 김정연 연구원은 공동 연구를 통해, 노화 세포가 더 많은 피루브산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피루브산이 비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의 분해를 촉진하고, 활성 산소를 감소시키며, 노화 관련 분비 표현형 발현을 줄어들게 하여 피부 세포 노화를 현저히 억제함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는 피부 세포와 더불어 인공 피부에서도 검증함으로써, 항노화 효능 성분으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 박원석 소장은 “이번에 표지 논문 선정으로 다시 인정받은 연구 성과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꾸준히 이어온 바이오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세포 내 대사물의 새로운 항노화 효능을 전 세계 화장품 업계에서 최초로 발견한 과업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전 세계 고객의 피부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12-18 10:39:16에이피알이 '항노화 신소재'로 불리는 조직 재생 물질을 생산할 '에이피알 평택 제3캠퍼스'를 공개하며 미래 신소재 사업과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3캠퍼스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다. 에이피알은 현재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의 에이피알팩토리 제1캠퍼스와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제2캠퍼스를 가동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3캠퍼스는 대지면적 1만2859㎡ 부지에 건축 면적 4284㎡(약 1296평)으로 지상 2층 규모를 가지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평택 제3캠퍼스가 뷰티를 넘어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희 기자
2024-09-03 18:13:02[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항노화 신소재'로 불리는 조직 재생 물질을 생산할 '에이피알 평택 제3캠퍼스'를 공개하며 미래 신소재 사업과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3캠퍼스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다. 에이피알은 현재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의 에이피알팩토리 제1캠퍼스와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제2캠퍼스를 가동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3캠퍼스는 대지면적 1만2859㎡ 부지에 건축 면적 4284㎡(약 1296평)으로 지상 2층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본관 외에 별관으로 구성됐다. 생산 본관에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와 폴리뉴클리오티드(PN)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등이 갖춰졌다. 완성된 소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조제 및 충진을 위한 시설과 기타 포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환경 관련 법규에 부합하는 오폐수 처리 시설도 가동한다. 에이피알은 이번 평택 제3캠퍼스가 뷰티를 넘어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생산 시설은 뷰티 디바이스 중심이었지만, 제3캠퍼스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영역 진출의 포석이 되는 신소재 PDRN/PN 전문 생산 시설이기 때문이다. 원료와 화장품, 스킨부스터 등을 개별 생산하지만 유연한 공장 가동으로 동시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3 14:25:01숲길을 맨발로 걸을 때 우리의 몸이 받아들이는 땅의 기운, 즉 지기(地氣)는 땅의 전기적 에너지로 인체 본연의 전기적 생태를 복원, 유지해 최상의 건강 상태로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기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지구의 에너지장이자 전기장에서 분출되는 기운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태양 방사선, 번개, 지구 핵 등에서 나오는 열 등으로 끊임없이 충전되는 거대한 배터리와 같다. 지구가 방출하는 자연적인 전기적 에너지를 받아야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조화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와 모든 동식물이 살아가는 지구 생태계의 본질이다. 그런데 우리가 신는 신발 안에 깔린 고무 밑창은 합성물질이나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절연체이다. 이로 인해 땅과 우리 몸과의 전기적 에너지 교류가 단절된다. 반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을 밟고 걸으면 우리 몸은 지구의 대지로부터 전기적 에너지를 자연히 공급 받는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몸의 전압을 재면 통상 20~80mV(밀리볼트) 정도로 측정되는데 반해, 맨발로 땅을 밟은 상태, 즉 접지된 상태에서 전압을 재면 땅의 전압과 같은 제로(0) 볼트로 바뀌는 데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기의 존재와 활성산소의 의미 종일 신발을 신고 사는 우리 현대인의 경우, 몸속에서 호흡이나 신체의 움직임 등의 결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같은 활성산소는 양전하를 띤 상태에서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전압을 올리고 있다. 원래 활성산소는 몸의 곪거나 상처가 난 곳을 치유하라고 몸 자체에서 보내는 방위군이다. 상처를 공격해 치유하고 나면 활성산소는 맨발과 맨땅의 접지를 통해 중화되고 소멸되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멀쩡한 세포를 공격해 악성 세포로 바뀌게 한다. 우리 몸에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이 발생하는 이유가 이런 활성산소의 역기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은 바로 땅이나 대지와 접지를 하는 것이다. 지구 표면이 음전하를 띈 자유전자로 충만해 있기 때문이다. 즉, 맨발로 땅을 밟으면 우리 몸속의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가 몸속으로 올라온 지표면의 음전하를 띈 자유전자와 결합해 중화된다. 마치 건물 옥상에 피뢰침을 설치에 놓으면 벼락이 떨어질 때 피뢰침을 통해 접지된 땅속으로 그 낙뢰의 수십만 볼트의 전기적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소멸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미국의 전기기술자인 클린트 오버는 지난 2010년 심장전문의인 스티븐 시나트라박사와 공동으로 '접지 원리'와 그 치유 효과에 대한 실증적 연구 결과를 '어싱(Earthing),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로 발표했다. 저자들은 "어싱 또는 접지란 단순히 우리 몸이 대지에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전기분야에서 말하는 접지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접지란 전기기기나 전기제품을 대지에 연결해서 감전이나 합선, 전파간섭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사람에게 적용하면 인체의 미세한 생체전기 회로 또한 정전기와 전파간섭으로부터 보호된다. 요컨대 땅속의 전기신호, 땅 에너지인 자유전자가 인체 접지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어 안정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인체 접지 혹은 어싱은 자신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체내 전자결핍과 전기적 불안정 상태를 해소한다"고 쓰고 있다. 인간은 1800년대 이후 고무 밑창을 댄 신발을 신고, 고층의 집이나 건물에서 거주하면서 땅과의 접지가 차단된 생활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암과 고혈압, 고혈당 등 현대 문명병들의 폐해에 직면하게 되었다. 실제 우리의 몸이 땅과의 접지가 차단되면 피곤해지고, 땅과 접지로 연결되면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하다는 사실이 그를 용이하게 반증한다. ■맨발걷기와 접지 효과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땅속 자유전자의 형태로 우리의 몸이 전기적 영양소를 섭취하고, 몸속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몸의 안정과 균형을 가져온다. 또한, 접지는 맨발을 통해 땅속의 자유전자를 체내로 받아들여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올려 혈액의 점성을 낮춤과 동시에 혈류의 속도를 올려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또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아데노신삼인산(ATP)의 생성을 촉진해 활기찬 삶과 함께 노화의 방지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안정화해 불안, 초조, 과민 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각종 염증과 통증들을 완화하고 치유한다는 사실들이 관련 학자들의 실험 결과로 밝혀졌다. 이제, 다음 연재분부터는 접지에 따른 9가지 생리적 효과인 항산화 효과, 혈액희석 효과, ATP 생성촉진 효과, 항노화 효과, 신경안정 효과, 염증과 통증의 치유 효과, 면역계의 정상 작동 효과, 소화와 배설의 촉진 효과, 임신과 잉태의 촉진 효과 등을 차례로 설명할 예정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7-04 18:33:382023년 9월 통계청은 2022년 사망원인 통계발표에서 사망자 수를 37만2939명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5만5259명, 17.4%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의 22.4%인 8만3378명이 암으로 사망했고(전년대비 8.3% 증가) 사망자의 15.9%인 5만9135명이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전년대비 9.2% 증가). 세계적으로는 사망자 수 1위를 지키고 있는 심혈관질환 사망자 수가 1990년 1210만명에서 2019년 1860만명으로 1.8배 늘어났다(2020년 10월호 세계 심장학회 저널). 2위인 암 사망자 수도 최근 발표된 미국암학회(ACS)의 '글로벌 암 통계 2024′ 보고서에서 2022년 세계적으로 약 2000만명의 신규 암 환자가 진단됐고, 970만명이 암으로 인해 숨졌다고 보고했고, 향후 20년간 암 발병률이 계속 증가해 2050년까지 그 수치가 3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 심혈관질환 등 현대문명병의 발병 및 사망자 수는 갈수록 더 높아지는 것이다. 거기에다 지난 2020~2023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멈춰섰고, 앞으로도 언제든 또 다른 감염병 X의 출현을 걱정해야 할 만큼 전 인류는 전례 없는 치명적인 질병의 위기 앞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세상은 인류의 근원적인 감염병의 예방과 면역력 증강 방법에 대해서는 큰 진전이 없다. 각종 치명적인 비감염성 질병들에 대한 예방책 없이 사후적인 대증적 치료약물과 주사제의 개발에만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필자가 지난 8년간 운영해온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에서는 깜짝깜짝 놀랄 만한 치유 사례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각종 암과 심혈관질환, 뇌질환은 물론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의 치유에서부터 일상의 변비, 아토피 피부염, 비염, 이명증, 이석증, 치주염, 손발 저림, 턱관절장애 등의 치유와 모발의 재생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필자의 유튜브 영상 '박동창의 맨발강의(1~160)'와 '맨발걷기 치유사례(1~380)' 등은 맨발걷기 치유의 이론 및 실제 치유사례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단지 신발을 벗고 맨발로 흙길을 걷는 일만으로 일어나는 이 놀라운 치유의 기적들이 도대체 어떠한 메카니즘으로 작동해 경이로운 치유 사례들로 나타나는지 세상에 정확히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비록 통계적 모집단수가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병원 치료와 맨발걷기를 병행하거나 또는 현대의학에서 치료 불가 판정을 받은 후 맨발걷기 만으로 치유되는 사례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맨발로 촉촉한 땅을 밟음으로써 질병이 예방되거나 치유되고, 삶의 질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항노화와 젊음의 묘약까지 향유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 있을 것인가. 21세기 각종 치명적 만성 질환들과 감염병의 고통 앞에 떨고 있는 우리 모두가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예방·치유할 수 있는 맨발걷기를 알고 실천해야 할 이유다. 필자는 지난 20여년간 맨발로 걸으며 자신과 맨발로 걷는 주변 사람들의 단시간 내 놀라운 건강증진과 각종 질병들의 예방과 치유 사실들을 확인해왔다. 그 과정에서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의 차원을 넘는 삶의 원형이자 건강증진의 정밀한 과학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주목하고 그 이론체계를 확립해왔다. 그 첫째는 지압(reflexology) 이론이다.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땅 위의 돌멩이, 나무뿌리, 나뭇가지 등 자연의 질료들이 우리의 발바닥에 산재해 있는 온 몸 장기의 지압점들을 무차별적으로 지압한다는 걸 확인했다. 이에 따라 혈액순환이 왕성해지고 면역체계가 강화된다. 둘째는 맨발로 걸을 때 발바닥 아치의 스프링작용, 혈액펌핑작용, 발가락의 꺽쇠작용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건강한 생리적 활동을 담보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인간의 발은 인체공학 최고의 걸작품이라 지칭한 바로 그 이유다. 셋째는 접지(earthing) 이론이다. 나무나 동물들은 물론 뭇 생명체들은 땅을 맨발로 밟거나 뿌리를 박고 살아야 그 생리적 체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설계되어있다는 사실의 통찰이다. 바로 땅속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생체 안으로 올라와 아래의 각종 생명활동의 촉매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즉, 각종 염증과 만성질환들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적혈구의 제타전위를 올려 혈액을 맑게하고, 혈류의 속도를 빠르게 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의 생성을 촉진하게 된다. 또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안정화시켜 천연의 신경안정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염증과 통증을 치유하고 면역체계의 정상작동을 도와, 면역력을 증강하고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을 해소하는 등이다. 이에 필자는 땅속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를 '생명의 자유전자'라 부른다. 그 땅 속 자유전자의 존재가 바로 뭇 생명체의 건강한 생리적 활동의 전제조건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인들이 수많은 비감염성 만성질환들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 앞에 맥없이 무너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현대인들의 접지 차단의 삶에 기인한다는 판단이다. 부도체의 고무 밑창을 댄 신발을 신고, 절연체인 아스팔트, 시멘트 등 포장도로를 걷고, 고층 아파트에 살면서 24시간, 1년 365일 땅과의 접지 차단에 따른 전자의 결핍(Electron Deficiency) 현상이 그 원인이라는 통찰에 이른 것이다. 따라서 그를 해결하는 가장 단순, 용이하고 무해, 무비용의 해법은 바로 숲길 맨발걷기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맨발걷기를 통한 지압 및 아치·발가락 효과는 물론 접지충전으로 땅 속 생명의 자유전자를 받아들여 건강한 생리적활동과 면역계의 정상작동을 도모함이 그것이다. 그래서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의 영역을 넘는 인류 건강증진의 정밀한 과학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5-02 19:02:48[파이낸셜뉴스] 제노포커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자회사 바이옴로직과 함께 슈퍼옥시드 디스뮤타제(SOD) 신약 개발 관련 특허 권리 강화에 나섰다. 7일 제노포커스는 항산화효소 SOD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제노포커스는 SOD의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이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상기 원출원을 바탕으로 한 분할출원 특허를 등록했다. 분할출원은 특허 등록 시 두 개 이상의 발명이 포함될 때 이를 분리해 별도로 특허를 출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을 세분화해 여러 건의 특허권리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주로 쓰인다. 제노포커스가 특허를 등록한 SOD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최상위에서 조절하는 항산화효소로 인체 내 다양한 세포에서 생성돼 질병 및 항노화에 관여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노화 및 특정 환경으로 인해 SOD가 감소하면 만성 염증 및 질병이 발생한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제노포커스가 개발한 SOD는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이 뛰어나다”며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통해 인체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상업화를 위한 대량생산 기술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노포커스는 기반기술들을 바탕으로 SOD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효능평가를 진행했다. 활성산소에 기인한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효능평가에서 SOD가 다수의 적응증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이상의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황반변성, 점막염 등 다양한 치료제에 대한 특허 권리를 확보했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이사는 "SOD 기반 만성질환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제노포커스의 SOD가 만성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특허장벽을 무기삼아 투자 유치 및 기술이전 등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노포커스는 치료 효능이 확인된 여러 적응증 중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을 비롯한 여러 안질환에 대한 경구투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오는 상반기 호주 상 1상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2-07 09:55:50[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집중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효능평가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인공피부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모낭에 대해 유효성이 있는 물질을 평가하는 시험법을 구축 중에 있다. 내년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피부 인체적용시험 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와 효능평가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가 기존 오가노이드의 구(sphere) 형태와 다르게 편평한 형태로 정상인체피부조직과 동일한 구조를 띄어 특정 물질을 처리하고 조직학적을 분석하는데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세포를 적층하는 방식의 기존 제작법은 조직층 간의 구조적 연결이나 유기적인 시그널링(신호)에 한계가 있다. 반면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전분화능을 가진 세포로부터 출발해 자가조직화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층간의 구조적, 기능적 연결성이 뛰어나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주름개선, 피부장벽 개선, 항노화, 미백 등의 효능평가 시험법 또한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구매자가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트랜스웰(Transwell) 배양접시에 피부 오가노이드가 탑재된 표준화 제품을 만들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동물시험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등재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수의 산학연 전문기관과 협력모델 구상 등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인체피부와 거의 동일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당사의 피부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모낭 유효성 물질평가, 화장품 효능평가, 제품 개발 등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최근 바이오 펀드 결성,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추진 등 정부에서 바이오 업계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힘입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지난 5월 정부는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국가첨단전략기술은 산업분야별 기술에 특화돼 양산을 목적으로 개발되거나 양산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입지 인력 기술개발 금융 및 규제완화 등 다양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해당 분야의 속도감 있는 연구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06 10: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