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고령화 시대 노화를 치료 가능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확대되는 가운데, 노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항노화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삼정KPMG는 16일 ‘피할 수 없다면 맞서라, 노화의 종말‘ 보고서를 발간하며, 병·의원에서 취급되는 미용시술 및 관련 의료기기(피부미용 부문)와 의약품 및 치료제(전신치료 부문) 시장을 분석했다. 미용의료 부문에서는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고, 남성소비자도 늘어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고 통증이 없는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비침습·최소침습 트렌드와 함께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nergy based aesthetic device, EBD)와 미용주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EBD는 과거 쏠타메디컬의 써마지와 머츠의 울쎄라가 대표적이었으나 통증과 높은 가격으로 시장 침투가 더뎠다. 이후 클래시스의 슈링크, 원텍의 올리지오 등 국내 장비가 출시되면서 대중화를 견인했고, 최근 3년간 국내외 주요 EBD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45%를 상회한다. 주사나 캐뉼라를 이용한 최소침습 분야는 일명 미용주사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필러, 스킨부스터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톡신과 필러가 간편한 시술방식과 빠른 효과, 적은 부작용으로 가장 대중화되어 전체 미용의료 시술 중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톡신 기업들은 스킨부스터 시장으로 비중을 옮겨가고 있는데, 국내 톡신 시장점유율 1위인 휴젤은 차세대 제형 톡신을 개발하며 스킨부스터, 리프팅실 등 다수의 안면미용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LG화학), 제약사(동국제약) 등 다양한 기업들도 스킨부스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전신치료 부문에서는 글로벌 항노화 치료제 시장이 2023년부터 연평균 17.5%로 성장해 2031년 24.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화의 증상 해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노화 등 선제적인 방향으로 노화 치료가 시도되면서 노화방지 신약(노화세포 제거, 노화세포 분비물 억제), 역노화 바이오 치료제(세포 리프로그래밍) 등이 각광받고 있다. 보고서는 항노화 산업의 주요 기업들에게 향후 전략 수립의 방향을 제시했다.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우 국내보다 시술가격이 높아 수익성이 좋은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며, 특히 중국, 남미, 미국에 진출 전략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경쟁 우위에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해외 오리지널 장비들을 참고해 개발하는 것에서 나아가, 국내 기업에 제기된 특허소송에 따른 과다 경비 부담, 로열티 지급 비용 등을 고려해 오리지널 장비를 개발해야 한다. 적응증을 확대해 바디(body) 관련 의료기기로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삼정KPMG 제약·바이오산업 리더인 박상훈 파트너는 “노화를 치료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빠르게 포착해야 한다”라며 “항노화 치료제 기업들은 초기 파이프라인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아직까지 협업의 초점이 공동개발에 맞추어져 있으나 향후에는 라이센싱, 마케팅, 생산(CMO)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6 08:33:5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세포 치료와 난임 치료에 전문성을 갖춘 차병원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성광의료재단(차병원)과 글로벌 특화 병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특화 병원은 송도국제병원 부지(송도동 28의 1)에 글로벌 세포치료·안티 에이징(항노화)·난임 치료 메카를 구축하는 것이다. 차병원은 난임전문병원, 임상시험센터, 줄기세포치료센터, 바이오-셀 은행(Bio-cell Bank) 등의 의료시설과 의과학대학 일부 학과를 이전하는 차의과학대학 송도캠퍼스, 차바이오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시설, 시약 생산시설 등의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투자펀드 등을 활용한 공공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부지를 매입, 건물을 건축하고 차병원에 병원 건물을 임대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국제병원 부지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소유로 20년 간 나대지로 방치돼 있어 지역 상권 등의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투자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부지는 중앙부처가 승인한 종합병원 부지로 병원을 제외한 용도 변경이 어렵다. 또 인천에는 인하대병원과 가천길병원이 이미 운영 중이고 송도에 세브란스병원과 청라에 아산병원이 각각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상황에서 대형 종합병원 유치는 한계가 있어 진료과가 중복되지 않으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잠재력이 있는 특화된 진료과목 중심의 중소형 종합병원을 유치키로 했다. 김진용 청장은 "글로벌 특화병원은 세포치료, 안티 에이징, 난임 등 미래 의료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추진되는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송도국제도시 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9-12 18:11:00아시아항노화에스테틱의학회는 오는 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0, 세포치료의 새로운 10년’이라는 주제로 의료인 전문가 대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 홍천기 회장은 “향후 10년 동안은 세포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 변혁이 예고된다”며 “우리나라가 의료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세포치료 영역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세포치료제의 활용을 담당할 일선의 의료인들에서부터 적극적인 인식의 전환과 교육을 통한 자기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줄기세포 연구는 난자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를 비롯해, 성인의 제대혈, 골수, 지방조직 등에서 추출이 가능한 ‘성체줄기세포’, 다 자란 체세포에 유도전사물질들을 주입해 역분화를 시키는 ‘유도만능줄기세포’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전세계적으로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FCB파미셀의 김현수 대표(혈액종양학 전문의)는 “올해 식약청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줄기세포 치료제가 처음으로 출시되면 임상전문가 그룹에서 기존 적응증은 물론, 새로운 적응증들에 대한 임상적용 연구시도도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항노화에스테틱의학회는 내적인 노화와 외적인 노화를 함께 개선시키고 관리하는 새로운 의학의 영역을 다룬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6월에 발족해 3000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10-02-19 15:57:04[파이낸셜뉴스] HLB생명과학은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아스코르주(ASCOR)’의 한국, 일본 독점 판권을 확보하거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아스코르주는 미국 항암·항노화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맥거프(McGUFF)가 생산해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존스홉킨스병원, MD앤더슨병원, 메이요클리닉 등 미국 전역의 5000여개 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정맥주사제다. 미국에서는 이미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가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항암 보조제로 폭넓게 처방 중이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제들이나 방사선 요법은 불가피하게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에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구토, 피로감 등의 부작용을 겪게 된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 억제 작용으로 인해 이러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통상 경구용으로 투여하는 비타민C는 체내 흡수에 한계가 있어서 혈액중 고농도를 유지할 수 없다. 하지만 정맥주사용으로 투여되면 항암보조요법으로 유익하게 높은 농도를 손쉽게 얻게 된다. 나아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항암효과를 높이고 상처회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암세포를 막는 작용도 한다. 최근에는 척추·관절병원이나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의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룹사간 협력구조도 더욱 공고해진다. 판권을 확보한 HLB생명과학은 초저온 콜드체인을 구축한 HLB테라퓨틱스에 냉장 보관이 필수적인 해당 제품의 운송과 관리를 맡길 예정이다. HLB테라퓨틱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시설과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국내 도소매 업체나 병원 등에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HLB생명과학 김도연 부사장은 “해당 제품의 판권을 HLB생명과학이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당사의 수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약개발 사업이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면 메디케어 사업부에서는 수익성 높은 사업에 집중해 회사의 펀더멘탈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9 09:17:35[파이낸셜뉴스] 아리바이오가 자체 기술로 국산 필러 개발에 성공, 임상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국내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을 비롯한 6개의 치매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는 한편 항노화 시장을 향한 안티에이징 분야 연구개발(R&D)을 위해 바이오메디칼 팀을 구축, 7년 이상 고품질 필러 개발을 지속했다. 그 결과 히알루론산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PCRT' 기술을 확보했고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팀의 인체 적용 임상시험을 통해 높은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아 최종 국내 시판 승인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 신규 승인을 받은 필러는 ‘비단’ 과 ‘큐레아’라는 브랜드로 론칭될 예정이며, 글로벌 브랜드로 진출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유럽 CE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리바이오는 인체 적용 의료기기의 가장 높은 등급인 4등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와 국제 규격 ISO 13485:2016 인증을 받은 자체 생산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아리바이오가 시판 승인을 받은 필러는 우수한 생체적합성 및 균질한 히알루론산 구성과 최적의 비율로 점탄성이 뛰어난 히알루론산 필러다. 히알루론산은 인체의 관절액, 연골, 피부 등에 존재하는 안전한 성분으로 필러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리바이오가 필러를 제조하는 핵심 기술은 히알루론산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PCRT 기술이다. 히알루론산의 점성을 조성하기 위해 첨가하는 중금속 가교제 (BDDE)의 잔류를 최소화하는 기술 (HCCL)을 적용하여 필러 시술 후 체내 면역 반응이나 부작용이 없다. 이는 최근 추세인 자연스러운 주름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도 부합한다. 아리바이오 바이오메디칼 연구진은 "고부가가치 필러 개발 성공에 이어 신소재를 활용한 연구와 R&D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선 국내 시판 및 중국, 동남아, 남미 지역 수출을 통해 연 매출 300억원을 달성해 아리바이오의 주력 사업인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 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4 09:26:02[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은 지난 28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면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샤페론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동국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샤페론의 면역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항노화 및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피부문제 주사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염증을 의미하는 인플라메이션과 노화를 의미하는 에이징을 합친 ‘인플라메이징(inflammaing)’은 염증 반응으로 유발된 노화를 뜻한다. 선진국에서는 안티에이징의 타깃 인자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올해 전세계 안티 인플라메이징 원료시장의 규모는 6억2400만달러(8739억원)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에는 12억3000만달러(1조 716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페론이 연구 중인 면역복합체 억제제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서로 다른 염증 신호의 상위(upstream) 신호 조절 매개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 기존 접근법보다 광범위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작용 기전을 통해 피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노화 예방과 주름 개선이 가능하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한 이래, 엑소좀 복합제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 크림·로션’, HA 필러 ‘케이블린’ 등 미용, 피부 건강 개선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성장시키는 멀티 에스테틱의 접근법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스킨부스터 라인을 강화하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다양한 면역 질환의 치료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샤페론과 협력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면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며 “이로써 향후 제약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을 시장 내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가 공동개발한 인플라메이징 제품은 선진국에서의 인플라메이징 붐과 뷰티 시장 내 한국 제품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해외시장 진출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31 10:17:342023년 9월 통계청은 2022년 사망원인 통계발표에서 사망자 수를 37만2939명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5만5259명, 17.4%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의 22.4%인 8만3378명이 암으로 사망했고(전년대비 8.3% 증가) 사망자의 15.9%인 5만9135명이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전년대비 9.2% 증가). 세계적으로는 사망자 수 1위를 지키고 있는 심혈관질환 사망자 수가 1990년 1210만명에서 2019년 1860만명으로 1.8배 늘어났다(2020년 10월호 세계 심장학회 저널). 2위인 암 사망자 수도 최근 발표된 미국암학회(ACS)의 '글로벌 암 통계 2024′ 보고서에서 2022년 세계적으로 약 2000만명의 신규 암 환자가 진단됐고, 970만명이 암으로 인해 숨졌다고 보고했고, 향후 20년간 암 발병률이 계속 증가해 2050년까지 그 수치가 3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 심혈관질환 등 현대문명병의 발병 및 사망자 수는 갈수록 더 높아지는 것이다. 거기에다 지난 2020~2023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멈춰섰고, 앞으로도 언제든 또 다른 감염병 X의 출현을 걱정해야 할 만큼 전 인류는 전례 없는 치명적인 질병의 위기 앞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세상은 인류의 근원적인 감염병의 예방과 면역력 증강 방법에 대해서는 큰 진전이 없다. 각종 치명적인 비감염성 질병들에 대한 예방책 없이 사후적인 대증적 치료약물과 주사제의 개발에만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필자가 지난 8년간 운영해온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에서는 깜짝깜짝 놀랄 만한 치유 사례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각종 암과 심혈관질환, 뇌질환은 물론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의 치유에서부터 일상의 변비, 아토피 피부염, 비염, 이명증, 이석증, 치주염, 손발 저림, 턱관절장애 등의 치유와 모발의 재생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필자의 유튜브 영상 '박동창의 맨발강의(1~160)'와 '맨발걷기 치유사례(1~380)' 등은 맨발걷기 치유의 이론 및 실제 치유사례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단지 신발을 벗고 맨발로 흙길을 걷는 일만으로 일어나는 이 놀라운 치유의 기적들이 도대체 어떠한 메카니즘으로 작동해 경이로운 치유 사례들로 나타나는지 세상에 정확히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비록 통계적 모집단수가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병원 치료와 맨발걷기를 병행하거나 또는 현대의학에서 치료 불가 판정을 받은 후 맨발걷기 만으로 치유되는 사례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맨발로 촉촉한 땅을 밟음으로써 질병이 예방되거나 치유되고, 삶의 질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항노화와 젊음의 묘약까지 향유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 있을 것인가. 21세기 각종 치명적 만성 질환들과 감염병의 고통 앞에 떨고 있는 우리 모두가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예방·치유할 수 있는 맨발걷기를 알고 실천해야 할 이유다. 필자는 지난 20여년간 맨발로 걸으며 자신과 맨발로 걷는 주변 사람들의 단시간 내 놀라운 건강증진과 각종 질병들의 예방과 치유 사실들을 확인해왔다. 그 과정에서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의 차원을 넘는 삶의 원형이자 건강증진의 정밀한 과학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주목하고 그 이론체계를 확립해왔다. 그 첫째는 지압(reflexology) 이론이다.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땅 위의 돌멩이, 나무뿌리, 나뭇가지 등 자연의 질료들이 우리의 발바닥에 산재해 있는 온 몸 장기의 지압점들을 무차별적으로 지압한다는 걸 확인했다. 이에 따라 혈액순환이 왕성해지고 면역체계가 강화된다. 둘째는 맨발로 걸을 때 발바닥 아치의 스프링작용, 혈액펌핑작용, 발가락의 꺽쇠작용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건강한 생리적 활동을 담보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인간의 발은 인체공학 최고의 걸작품이라 지칭한 바로 그 이유다. 셋째는 접지(earthing) 이론이다. 나무나 동물들은 물론 뭇 생명체들은 땅을 맨발로 밟거나 뿌리를 박고 살아야 그 생리적 체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설계되어있다는 사실의 통찰이다. 바로 땅속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생체 안으로 올라와 아래의 각종 생명활동의 촉매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즉, 각종 염증과 만성질환들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적혈구의 제타전위를 올려 혈액을 맑게하고, 혈류의 속도를 빠르게 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의 생성을 촉진하게 된다. 또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안정화시켜 천연의 신경안정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염증과 통증을 치유하고 면역체계의 정상작동을 도와, 면역력을 증강하고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을 해소하는 등이다. 이에 필자는 땅속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를 '생명의 자유전자'라 부른다. 그 땅 속 자유전자의 존재가 바로 뭇 생명체의 건강한 생리적 활동의 전제조건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인들이 수많은 비감염성 만성질환들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 앞에 맥없이 무너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현대인들의 접지 차단의 삶에 기인한다는 판단이다. 부도체의 고무 밑창을 댄 신발을 신고, 절연체인 아스팔트, 시멘트 등 포장도로를 걷고, 고층 아파트에 살면서 24시간, 1년 365일 땅과의 접지 차단에 따른 전자의 결핍(Electron Deficiency) 현상이 그 원인이라는 통찰에 이른 것이다. 따라서 그를 해결하는 가장 단순, 용이하고 무해, 무비용의 해법은 바로 숲길 맨발걷기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맨발걷기를 통한 지압 및 아치·발가락 효과는 물론 접지충전으로 땅 속 생명의 자유전자를 받아들여 건강한 생리적활동과 면역계의 정상작동을 도모함이 그것이다. 그래서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의 영역을 넘는 인류 건강증진의 정밀한 과학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5-02 19:02:48'서부경남 중심도시' 경남 거창군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3대 국립공원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고산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거창에는 우두산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 Y자형 출렁다리와 거창창포원, 명승 수승대, 월성계곡, 가조온천 등이 대표적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다. 거창 가운데서도 가조면은 숙성산 미녀봉,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등 수려한 고산준령의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휘감아 아름다운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별유산, 의상봉이라고도 불리는 우두산은 해발 1046m, 9개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천혜 자연경관과 청정 산림을 활용한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거창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 데크로드, 산림치료센터 등 항노화 힐링랜드도 유명하다. 우두산의 600m 상공 암벽의 협곡에 총길이 109m의 국내 최초 교각없는 Y자형 출렁다리가 설치돼 있다. 출렁다리의 세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눈앞의 늠름한 장군봉과 발아래 덮시골폭포가 절묘하게 이뤄진 우두산의 빼어난 풍광과 청정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천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그 유역에 거창군 동부지구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조온천은 물 좋기로 소문난 전국 제일의 강알카리성 온천으로 피로회복, 신경통, 류머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등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조면은 거창군 동부지구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어 경제산업담당으로 농촌경제 부흥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친환경단지를 육성해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가 하면 농가 소득 보전과 지원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농어업인 수당 지원, 공공비축미곡 수매 등 농업인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가조면을 대표하는 작물인 딸기 육성을 위해 시설 원예분야에서 스마트팜 ICT융복합 사업, 비닐하우스 신개축 지원사업 등을 지원해 농가 수익성과 안정성 향상을 돕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와 등유 바우처 지원 등의 업무를 통해 취약·소외계층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가조면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불방지 캠페인과 계도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가조면 경제산업담당 직원들은 '농정현안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하에 농업인의 마음과 눈높이에서 농정을 펼쳐 나아가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서현 경남 거창군 가조면 경제산업담당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6 11:25:55부산 수영로터리 부근에 위치한 부산센텀병원이 '센텀종합병원'으로 확장 개원했다. 의료법인 센텀의료재단(이사장 박종호)은 지난 9일 오후 3시 병원 본관 14층에서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전 부산광역시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장영수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김철 부산시병원회장(부산고려병원 이사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텀종합병원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센텀의료재단은 센텀종합병원 개원식 안내문을 통해 '지난 2002년 관절전문 정형외과 중심으로 출발한 센텀병원을 20여년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5년여의 건립공사를 통해 센텀종합병원(477병상)을 준공해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문을 연 센텀종합병원은 기존 센텀병원과 작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인근에 지하 5층 지상 14층 건물을 증설하고 지난해 12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센텀종합병원은 척추, 관절, 미세 접합수술 등에 강점이 있는 정형외과에서부터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 심장내과, 간담췌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모두 18개 전문과목, 8개 전문클리닉을 갖추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텀의료재단은 이날 확장 개원한 동부산권 센텀종합병원(477병상)과 사상구에 있는 서부산센텀병원(수지접합전문병원, 201병상)이라는 2개 병원 연계체계를 구축, 권역별 필수의료와 응급의료를 감당할 역량을 키우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텀종합병원은 앞으로 첨단재생의료를 위해 전담 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붐 세대와 노령층 등의 퇴행성 질환을 관리하고 암환자들의 줄기세포·면역세포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간호와 건강증진교실, 어르신 건강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단체들과 적극 협력한다는 것도 병원 운영 방침에 포함시켜 놓고 있다. 박종호 이사장은 이날 센텀종합병원 개원식에서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 직원이 만족하는 병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라는 3개 비전을 제시하면서 "의료가 공공재인 만큼 우리 지역사회에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고령사회와 인구 절벽에 대처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병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병원 경영과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대한손상예방협회 이사장, 부산동부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부산시립미술관후원회 이사장의 직함도 갖고 있다. 최근 모교인 부산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박 이사장은 동문 장학회관 건립과 의대 발전기금, 지역 장학회, 범죄 피해자 지원과 지역 의료·사회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이사장은 1995년 울산 강서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2002년 정형외과 관절 전문병원인 부산센텀병원, 2009년 수부 전문 서부산센텀병원을 개원했다. 부산센텀병원은 지역 최초로 대학병원이 아닌 곳에서 정형외과를 세부 전문 영역으로 나눠 진료를 시작했다. 공식 개원한 센텀종합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박남철 전 부산대병원장이 취임했다. 박 병원장은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초고령화 사회로의 전환, 심각한 초저출생 문제, 뇌과학, 인공지능(AI), 로봇·디지털 등의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 의료 환경 또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한국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 병원장은 부산대병원장 재임 시절 공공의료의 중요한 축인 암센터, 전국 최초 외상전문센터와 호흡기전문센터 설립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지역암센터 건립추진단장 등을 역임한 전문 의료인이다. 박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 기반의 '센텀종합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설립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세포·면역 치료를 비롯해 유전체의학, 조직공학, 정밀의학, 맞춤의학, AI 분야에 대한 첨단 연구기능을 수행해 기존 노인의학을 임상 현장에 접목하는 '항노화 장수의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비뇨의학·남성 난임치료의 권위자인 박 병원장은 최근 센텀종합병원에 합류한 이선일(전 해운대백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건강한 뇌 항노화 연구소'와 자신이 30년간 주도해 온 정자학 연구와 '재단법인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 등이 함께 협력해 융합의학기술원의 성장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 병원장은 "앞으로 원내 의료진과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만족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최고 수준의 의료진 초빙과 최첨단 의료 기술·장비의 선제적 도입으로 국민건강권을 수호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의료 발전과 사회공헌'이란 미션과 비전의 실천적 완성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0 18:50:44[파이낸셜뉴스] 부산 수영로터리 부근에 위치한 부산센텀병원이 '센텀종합병원'으로 확장 개원했다. 의료법인 센텀의료재단(이사장 박종호)은 지난 9일 오후 3시 병원 본관 14층에서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전 부산광역시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장영수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김철 부산시병원회장(부산고려병원 이사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텀종합병원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센텀의료재단은 센텀종합병원 개원식 안내문을 통해 '지난 2002년 관절전문 정형외과 중심으로 출발한 센텀병원을 20여년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5년여의 건립공사를 통해 센텀종합병원(477병상)을 준공해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문을 연 센텀종합병원은 기존 센텀병원과 작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인근에 지하 5층 지상 14층 건물을 증설하고 지난해 12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센텀종합병원은 척추, 관절, 미세 접합수술 등에 강점이 있는 정형외과에서부터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 심장내과, 간담췌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모두 18개 전문과목, 8개 전문클리닉을 갖추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텀의료재단은 이날 확장 개원한 동부산권 센텀종합병원(477병상)과 사상구에 있는 서부산센텀병원(수지접합전문병원, 201병상)이라는 2개 병원 연계체계를 구축, 권역별 필수의료와 응급의료를 감당할 역량을 키우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텀종합병원은 앞으로 첨단재생의료를 위해 전담 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노령층 등의 퇴행성 질환을 관리하고 암환자들의 줄기세포·면역세포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간호와 건강증진교실, 어르신 건강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단체들과 적극 협력한다는 것도 병원 운영 방침에 포함시켜 놓고 있다. 박종호 이사장은 이날 센텀종합병원 개원식에서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 직원이 만족하는 병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라는 3개 비전을 제시하면서 "의료가 공공재인 만큼 우리 지역사회에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고령사회와 인구 절벽에 대처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병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병원 경영과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대한손상예방협회 이사장, 부산동부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부산시립미술관후원회 이사장의 직함도 갖고 있다. 최근 모교인 부산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박 이사장은 동문 장학회관 건립과 의대 발전기금, 지역 장학회, 범죄 피해자 지원과 지역 의료·사회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이사장은 1995년 울산 강서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2002년 정형외과 관절 전문병원인 부산센텀병원, 2009년 수부 전문 서부산센텀병원을 개원했다. 부산센텀병원은 지역 최초로 대학병원이 아닌 곳에서 정형외과를 세부 전문 영역으로 나눠 진료를 시작했다. 공식 개원한 센텀종합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박남철 전 부산대병원장이 취임했다. 박 병원장은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초고령화 사회로의 전환, 심각한 초저출생 문제, 뇌과학, 인공지능(AI), 로봇·디지털 등의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 의료 환경 또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한국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 병원장은 부산대병원장 재임 시절 공공의료의 중요한 축인 암센터, 전국 최초 외상전문센터와 호흡기전문센터 설립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지역암센터 건립추진단장 등을 역임한 전문 의료인이다. 박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 기반의 '센텀종합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설립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세포·면역 치료를 비롯해 유전체의학, 조직공학, 정밀의학, 맞춤의학, AI 분야에 대한 첨단 연구기능을 수행해 기존 노인의학을 임상 현장에 접목하는 '항노화 장수의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비뇨의학·남성 난임치료의 권위자인 박 병원장은 최근 센텀종합병원에 합류한 이선일(전 해운대백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건강한 뇌 항노화 연구소'와 자신이 30년간 주도해 온 정자학 연구와 '재단법인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 등이 함께 협력해 융합의학기술원의 성장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 병원장은 "앞으로 원내 의료진과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만족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최고 수준의 의료진 초빙과 최첨단 의료 기술·장비의 선제적 도입으로 국민건강권을 수호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의료 발전과 사회공헌'이란 미션과 비전의 실천적 완성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0 10: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