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5월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美) LACP가 주관하는 '2024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세계 1위의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LACP Spotlight Awards는 전 세계 기관 및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간 보고서를 평가해 우수한 보고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다. 올해는 500여 개의 보고서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BPA는 6개 평가항목 중 보고서의 첫 인상, 내용, 디자인, 명확성, 인지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9점을 획득하며 전체 참가기관 및 기업 중 세계 1위를 차지, 플래티넘 위너(Platinum Winner), 글로벌 톱(Top) 100, 베스트 인 하우스(Best In-House)에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BPA는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ESG경영 문화를 부산항 항만생태계로 확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지속가능경영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이번 대상 수상으로 공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2 11:20:57[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사대학 항해융합학부 박영수 교수(사진)가 2025년 1월 1일자로 신임 (사)한국항해항만학회 학회장에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한국항해항만학회는 1976년 선박운항 분야의 학술연구를 위한 한국항해학회를 시작으로, 2002년 항만물류 분야의 학술연구를 위한 한국항만학회와 통합, 현재 선박의 운용과 시스템, 해상교통안전, 항만의 운영과 인프라 및 물류 등 항해 및 항만 분야의 학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해양수산부 지원의 해양과학기술협의회에 소속돼 매년 6개 해양관련학회와 20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해양과학기술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기술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학회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해 아시아항해국제회의(ANC)를 매년 개최하고, 세계항해학회협회(IAIN)의 회원으로 총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박 신임 학회장은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자율운항선박,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영역이 항해항만 산업과 연구분야로 접목될 수 있도록 학문적 영역을 넓혀 나가는 동시에 많은 신진 연구자들이 우수한 연구성과를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학회의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뤄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0 11:09:07[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장척화물(OOG)의 컨테이너 터미널 반입 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컨e를 활용해 반입 절차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척화물은 기준 부피를 벗어난 대형화물 및 수하물로, 일반 컨테이너에 적입할 수 없는 화물을 특수 컨테이너에 적입한 것을 말한다. 올컨e는 BPA가 부산항의 스마트·디지털화의 일환으로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의 주요 서비스인 전자인수도증,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 환적운송시스템 등을 화물차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이번 절차개선은 부산항 신항 4부두 운영사인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HPNT)과 협업해 진행했다. 앞서 HPNT는 장척화물 운송차량이 높이제한이 있는 일반 장치장으로 잘못 진입하는 바람에 장비파손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올컨e시스템을 활용한 반입절차 개선을 BPA에 제안했다. 장척화물 운송차량은 여러 터미널에 가끔씩 방문하기 때문에 터미널 내 장치 위치, 위험 요소,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해 화물의 높이가 제한된 일반 장치장으로 잘못 진입해 장비 및 화물 파손 등의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BPA와 HPNT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기로 처리하던 장척화물 업무를 올컨e를 통하도록 하고, 운송기사가 올컨e에서 필수로 숙지해야 하는 안전수칙과 장척화물차량 이동경로를 확인해야만 운송 오더와 인수도증을 수신할 수 있도록 반입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장척화물을 장치할 위치와 차량의 이동 경로를 그림으로 보여줘 운송기사가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화면을 구성했다. BPA는 올해 9월부터 기능 개발을 시작, 10월에는 4부두 현장 적용을 마쳤다. HPNT 관계자는 “BPA에서 개발한 올컨e는 터미널 입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시스템”이라며 “BPA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특수화물 반입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BPA 박경철 디지털정보부장은 “앞으로도 항만 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개선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8 15:09: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가 인권보장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KMR HRMS:2024)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UPA는 △인권경영 프로세스 이행과 지속적 개선 △법규 준수 기준과 이행 △인권 관련 리스크 분석, 평가 및 대응 조치 실행 등 평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UPA는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양한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청렴·인권 챗봇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국민들과의 폭넓은 소통과 참여 기반의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통해 인권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사 사업에 영향을 받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보장에 최선을 다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5 15:29:28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2800억원 규모의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세부항에서 북동쪽으로 10km 떨어진 콘솔라시온 지역에 새로운 대형 항만을 건설하는 공사다. 25만㎡ 규모 매립지 위에 20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선박 2대를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운영시설 및 진입도로 등이 건설된다. 재원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으로 공사금액은 약 2820억원(VAT포함), 공사기간은 35개월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세부 신항만 건설을 통해 기존 세부항 물동량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해상 물류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는 당사가 필리핀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항만, 공항, 홍수조절 인프라 건설 노하우와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 등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전민경 기자
2024-11-14 18:04:54[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2800억원 규모의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세부항에서 북동쪽으로 10km 떨어진 콘솔라시온 지역에 새로운 대형 항만을 건설하는 공사다. 25만㎡ 규모 매립지 위에 20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선박 2대를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운영시설 및 진입도로 등이 건설된다. 재원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으로 공사금액은 약 2820억원(VAT포함), 공사기간은 35개월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세부 신항만 건설을 통해 기존 세부항 물동량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해상 물류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는 당사가 필리핀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항만, 공항, 홍수조절 인프라 건설 노하우와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 등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1973년 민다나오 섬 도로공사로 국내 최초 필리핀 건설시장에 뛰어든 이후 반세기 동안 도로, 항만, 댐, 공항, 조선소 등 8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필리핀에 진출한 모든 외국계 건설회사 중 최대 공사실적이다. 특히 마닐라 경전철을 비롯하여 다바오 국제공항, 라긴딩안 국제공항 등 정부의 대형 인프라 건설 사업과 초대형 수빅조선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4 14:20:37[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시상식’에서 5년 연속 인증을 받으며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도는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인증사업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친화적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BPA는 2020년 처음 인증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조직 내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독서모임 운영 △E-Book(온라인 도서) 구독 서비스 지원 △오늘독서완료(온라인 독서인증 제도) 등 조직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해왔다. 강준석 BPA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동참하고 소통하며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내 독서문화를 조성, 부산항과 임직원들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8 13:44:55[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항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5일부터 3일 간 방콕의 유엔콘퍼런스센터(UNCC)에서 열린 UN ESCAP의 제8차 교통위원회와 연계해 공동 주최한 부대행사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항만 네트워크’를 통해 MoA 체결식을 진행했다. UN ESCAP 교통위원회는 회원국 간 교통 분야 지역이행계획(RAP)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리며, 62개 회원국 정부와 국제해사기구(IMO)등 국제기구들이 참석한다. 합의각서에서 BPA와 UN ESCAP은 해양 부문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를 위해 아태지역 항만 간 협력 공감대를 형성하고 항만 탈탄소화 동향 및 첨단기술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항만 간 협력증진을 위한 플랫폼 구축 지원,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지식과 정보교환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BPA는 아태지역 녹색항로 활성화와 해상 연결 협력 방안, 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 등을 위한 논의의 장도 마련했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이번 MoA 체결을 통해 아태지역 항만의 탄소중립 이행 의지를 확인하고 공감대 형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해운항만 분야 탄소중립 이행에는 선사, 운영사, 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만큼 협력체계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8 12:54: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자원순환으로 만들어진 방한용 목도리 506개를 제작해 울산항업협회·울산항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UPA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로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더 추워질 것을 대비해 자원 순환 방한용품을 제작했다. 이번 방한용 목도리 제작에는 2500여 개의 폐 페트병이 재활용됐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약 167㎏가 저감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자원순환을 통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친환경·안전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PA는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한 후 지난해부터 항만 현장 근로자들에게 폐 페트병을 활용한 안전조끼 등의 자원순환 물품을 제작해 기증해 오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7 17:01:38부산대학교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대표이사 권기현)가 지난 5일 총장실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신항만주식회사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항만 운영·관리 및 수상화물을 취급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 DP World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자회사다. 부산 신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관련 학과인 부산대 환경공학과 장학금 지원을 위해 이날 500만원을 전해왔다. 권 대표는 "자사 사무직군 20% 이상이 부산대 출신"이라며 "부산의 젊은 인재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인재들이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8: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