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5일 '지진 분야 비상 대처 계획 수립 대상 항만시설물'을 확대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진, 해일, 태풍 등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공공 시설물의 피해 경감을 위해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2012년 최초 고시할 당시 '지진 분야 비상 대처 계획 수립 대상 항만시설물'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9곳,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등 15곳으로 총 24곳이었다. 이번 고시에서는 2012년 이후의 전국 여객터미널 시설의 변경 현황을 반영해 총 29개 시설(국제여객터미널 9곳, 연안여객터미널 20곳)로 확대해 지정했다. 비상 대처 계획 수립 대상 항만시설물로 지정되면, 해당 시설물의 관리주체인 지방해양수산청·항만공사·지방자치단체는 긴급대피, 비상 운영계획, 긴급 복구 등의 내용이 포함된 비상 대처계획도 변경된 내용에 따라 수립하게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진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로 미리 비상 대처 계획을 수립하고 익혀서 지진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우리나라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이번 고시 개정을 계기로 지진 발생 시 여객터미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04 13:57:19[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달 31일 대학본부에서 ㈜이루온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항만 분야 우수 전문인력 육성과 핵심기술 개발에 힘을 모은다고 1일 밝혔다. 이루온은 무선 통신 솔루션 부문 국내 선두기업으로 국내외 통신사업자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효과적인 교육 운영을 목적으로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에 협력한다. 또 전문인력의 교류로 차세대 우수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며, 관련 기술 개발과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 교류도 한다. 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국립한국해양대는 스마트 항만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제반 환경 제공을, 이루온은 스마트 항만 연구개발을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해 이음 5G망과 AI 융합서비스 등 제반 시스템을 제공한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립한국해양대와 이루온은 상생 발전과 스마트 항만 분야 우수 전문인력 육성, 스마트 항만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1 09:09:48【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재난안전 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인 'ISO22301(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을 재인증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ISO22301'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기업의 핵심 기능이 중단될 경우 신속하게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공사는 지난 2020년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 경감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2021년 'ISO22301' 인증까지 취득했고, 모두 재인증 취득에 성공함으로써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인증심사는 2021년 최초 인증 후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갱신 심사로 기업 현황 분석, 재난 유형별 위험성 분석, 연속성 확보 전략 수립, 모의훈련 등의 활동 실적에 대해 인증기관 심의를 통해 결정됐는데, 공사는 심사 지표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실시한 지진·지진해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공사의 우수한 재난안전 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성현 사장은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여수광양항이 정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중단 없는 항만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7 15:01:21부산항만공사(BPA)는 4일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산·학 협력사업을 2024년에도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BPA는 대표적인 지산학 협력사업의 하나로 부산시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지원하는 부산지역혁신플랫폼에 올해부터 본격 참여한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지역대학, BPA를 포함한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들이 지역 특화 산업인재 육성, 우수한 청년인재들의 지역 정착 지원, 미래 유망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하여 협업하는 사업이다. BPA는 이 사업에 항만물류산업 부문 혁신기업으로서 부산지역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BPA는 그동안 부산항 및 항만연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부산지역 해운항만 분야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인 '1876 Busan', 대학원생 연구지원 사업인 'BPA Jump Up Campus'등 을 추진해 왔다. 권병석 기자
2024-01-04 18:51:00[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 제2기 사내벤처가 공식 출범했다. 부산항만공사는 17일 본사 3층 중회의실에서 사내벤처인 '압전발전팀'과 '항만기술혁신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 사장과 두 사내벤처 팀의 구성원,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수시로 사내벤처 아이디어를 접수해 사업성, 기관 전략과의 연계성, 혁신성 등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두 사내벤처팀에는 향후 1년간 사업 실행을 위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인프라와 예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항만 내 압전발전 전기에너지 생산·공급'을 목표로 출범한 '압전발전팀'은 사내 연구개발과 친환경 직무 담당자 5명으로 구성됐다. 압전발전은 터미널 게이트 바닥에 설치해 둔 장치 위로 화물차가 지나가면 그 압력에 의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친환경항만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압전발전팀은 컨테이너 터미널 게이트를 화물차들이 균일한 중량과 속도로 통과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앞으로 기술 내구성 확보, 부산 신항 현장실증 분석, 민간 협업을 통한 기술 확산과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항만기술혁신팀은 '항만골재 수요공급 최적화·순환골재 확대사용 기술개발'을 사업목표로 사내 토목분야 전문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축적한 국내 최대 항만건설 노하우와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 간 반출입 골재 수급 최적화를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부산항 내 순환골재 활용 확대를 위한 적정 공종도 발굴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폐건설자재를 재활용한 순환골재 약 28만t을 연약지반처리, 배수층 등에 사용해 천연골재보다 약 4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자원순환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항만기술혁신팀은 여기서 더 나아가 케이슨 속채움, 부지조성 등 순환골재를 사용할 수 있는 항만건설 분야를 추가로 발굴하고 적정성 검증을 통해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 사장은 "사내벤처들은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우수한 혁신 아이디어들이 민간의 혁신성장으로 확산되도록 사내 벤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제1기 사내벤처인 해수관리팀은 부산항 주요 항만구역의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수중드론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지난해 하반기 활동을 종료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4-17 14:08: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항만 분야 최초로 개발한 '항만 탈착식 모서리 보호 장치'를 온산항 2개 부두에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2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모서리 보호 장치는 선박이 부두에 계류할 때 각종 충격에 의한 부두 및 선박의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다. UPA가 특허를 낸 '항만 탈착식 모서리보호장치'는 기존 모서리 보호장치에 완충부를 추가 도입해 충격에 의산 파손을 최소화하고, 바닥 판과 상부 커버를 탈착식으로 구성해 유지 및 보수성이 좋아 부두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보호장치 내부에 방수 기능이 강화된 LED 조명을 탑재해 야간 선박 항행 및 이·접안 시 부두의 야간 시인성을 향상 시킨 것이 큰 특징이다. UPA는 '항만 탈착식 모서리 보호 장치'가 항만의 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하고 항만 안전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항만 탈착식 모서리 보호 장치의 시범 운영을 통해 필요시 관련 기술을 보완하고, 이후 국내외 다른 항만으로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항만 분야 신기술 개발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3-02 16:53:42[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제1회 부산항 도급(감천지부) 및 화물고정(라싱) 분야 항만근로자 일반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 규모는 도급(감천지부) 인력 10명과 화물고정(라싱)인력 40명 등 총 50명이다. 도급 분야는 부산항만물류협회, 화물고정 분야는 부산항만산업협회에서 각각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채용 공고는 지난 7월 29일부터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운노동조합, 한국항만물류협회 및 부산항만산업협회 홈페이지에 게시 중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8일까지 부산항만물류협회와 부산항만산업협회에서 각각 접수 받는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시 자격요건, 제출서류,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해양수산청 등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8-02 16:36:4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8일 국내 최초로 항만 LED분야의 탄소배출권 국내 외부사업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UPA에서 승인받은 외부사업은 기존 울산항 나트륨, 할로겐 조명타워를 LED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연간 약 81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항만용 LED투광등을 개발한 UPA는 이번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을 통해 향후 신규 수입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탄소배출권이란 기업이 기술개발 및 전력 운영 방식 변경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 받게 됐을 때 할당 받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가 도입되었으며, 기업에 연간 정해진 배출권을 할당하여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해 업체 간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UPA 고상환 사장은 “이번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은 향후 지속가능한 사업여건 확보와 신규 수입원 창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앞으로 선박 육상전원설비(AMP)와 태양광 발전 등 울산항 내 탄소배출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7-08 17:07:12[파이낸셜뉴스]CJ올리브네트웍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운·항만물류 분야 인공지능(AI) 지역특화 교육'에 참여해 AI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SW창의캠프와 AI-Core 연구소의 A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항만공사의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직접 선정했다. 교육 과정에 사용하는 데이터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공받아 활용해 교육생들에게 실무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했다. 7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실무 데이터 활용을 위한 지식,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 활용 등 학습하는 이론 과정과 해운·항만물류 AI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및 IT·SW분야 취업을 희망하고 준비하는 미취업자 청년 및 관련 분야 이직을 원하는 재직자라면 7월 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6-14 09:15:3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이하 UPA)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0년 혁신·협업·시민참여 우선과제 평가에서 ‘선박 어라운드 뷰’가 혁신 분야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18일 UPA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를 공모, 평가를 통해 우수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0년도 평가에서는 총 21개의 공공기관 우선과제를 발굴하고, 그 중 평가를 거쳐 10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UPA는 인공지능분야 스타트업인 ‘씨드로닉스'와 협업해 선박의 안전한 부두접안을 위해 선박과 부두 간의 거리, 선박속도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장비인‘선박 어라운드 뷰’기술을 지난해에 개발했고, 동 장비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조달제품에도 선정됐다. 현재 ‘선박 어라운드 뷰’시스템은 인천항, 여수광양항 등 국내 항만에 도입돼 있으며, 향후 해외 선진항만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3-18 16: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