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일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함으로써 항만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항만물류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지원 방안 구축,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ESG 경영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 첫 공동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해운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혁신을 지원하고 민간투자시장의 버팀목이자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1 13:35:0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일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함으로써 항만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항만물류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지원 방안 구축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ESG 경영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 첫 공동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해운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혁신을 지원하고 민간투자시장 버팀목이자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21 08:59:23[파이낸셜뉴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9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거점 항만·물류 인프라의 개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개발·투자·운영 관련 정보 공유 △협회 회원사의 한국해양진흥공사 투자사업 참여 지원 △글로벌 운송·물류·통관·비용 등 정보 공유 △인적자원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월 한국해양진흥공사법 개정으로 해외 항만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및 채무보증 등 금융지원 길을 열리면서 성사됐다. 국토부와 해건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우리 건설기업의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건협 박선호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우리 건설기업 진출 확대의 기회가 되므로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력하여 가시적 수주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4-22 15:26:44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회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에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지속가능어워드'(WPSP) 인프라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항만에서 실현하기 위해 국제항만협회가 개최하는 지속가능어워드는 디지털화, 기후&에너지,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1위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산항은 2019년 지역사회 공헌 부문 1위 수상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수상했다. 건설골재 자원순환은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건설폐기물을 물리적, 화학적 처리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항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건설골재 약 28만t을 재활용해 총 6570t의 온실효과 저감효과와 더불어 1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제13회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으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우수 사례임을 보여줬다. 한편,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 관리자·관계자 국제기구로서 270여개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항만분야에서 유엔 전문기구 및 정부간기구의 공식 자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3-11-02 18:33:17[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회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에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지속가능어워드’(WPSP) 인프라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항만에서 실현하기 위해 국제항만협회가 개최하는 지속가능어워드는 디지털화, 기후 & 에너지,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1위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산항은 2019년 지역사회 공헌 부문 1위 수상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수상했다. 건설골재 자원순환은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건설폐기물을 물리적, 화학적 처리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항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건설골재 약 28만t을 재활용해 총 6570t의 온실효과 저감효과와 더불어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제13회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으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우수 사례임을 보여줬다. 한편,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 관리자·관계자 국제기구로서 270여개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항만분야에서 UN 전문기구 및 정부간기구의 공식 자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2 13:53:03[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사업 공동 발굴, 각종 금융지원 등 국내기업의 항만인프라 자산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은행은 22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본사에서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사업 관련 정보공유 및 사업기회 발굴,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성 검토 및 공동 투자지원,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 등 국내 항만물류 기업을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국내 부동산·SOC·출투자 중심의 IB사업에서 국내외 항만 인프라사업으로 투자금융본부 내 해양투자금융부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국내 주요 거점항만을 시작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항만 인프라투자 협력 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6-22 15:08:42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가 기업과 상생 물류를 위한 첫 해외 물류 인프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사진)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항만공사는 유럽 관문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 배후지역에서 추진한 물류센터 건립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3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제공함과 동시에 로테르담항과의 물류 네트워크 확대로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1월 말 시공에 들어간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유럽의 코로나 확산세와 물류대란으로 인한 철강비용 급증 등 자재수급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사비 증가, 건설기간 연장 없이 당초 일정에 맞춰 현지 준공검사 등을 원활히 마쳤다. 부산항만공사는 3만㎡에 달하는 물류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부산항을 출발해 로테르담항으로 들어온 화물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해왔다. 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센터 내에 보세구역을 운영, 제공하게 된다. 이는 최근 물류대란으로 인한 기업별 안전 재고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실제 물건의 최종 판매가 이뤄지기 전까지 보세구역에 화물을 보관함으로써 재고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삼성SDS가 화주용 첼로 포털 시스템을 제공해 이용기업의 실시간 재고 조회와 확인도 가능하다. 외곽펜스, CCTV, 침입경보 장치 등 국제보안전문협회(TAPA) 기준에 맞는 보안설비를 구축해 고객 화물 보호와 정보 보호의 신뢰성도 제공한다. 부산항만공사는 500㎡ 면적에 달하는 3개층 사무동을 구비해 유럽 시장에 신규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공유사무실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우리 기업들의 유럽 진출 애로사항 해결과 요청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해 물류센터 이용고객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로테르담 물류센터의 경우 국내 항만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해외 거점항만에 성공적으로 확보한 물류 인프라 자산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등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물류 기반으로 적극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2-01-03 18:43:37[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가 기업과 상생 물류를 위한 첫 해외 물류 인프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항만공사는 유럽 관문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 배후지역에서 추진한 물류센터 건립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3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제공함과 동시에 로테르담항과의 물류 네트워크 확대로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1월 말 시공에 들어간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유럽의 코로나 확산세와 물류대란으로 인한 철강비용 급증 등 자재 수급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사비 증가, 건설기간 연장 없이 당초 일정에 맞춰 현지 준공 검사 등을 원활히 마쳤다. 부산항만공사는 3만㎡에 달하는 물류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부산항을 출발해 로테르담항으로 들어온 화물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해왔다. 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센터 내에 보세구역을 운영, 제공하게 된다. 이는 최근 물류대란으로 인한 기업별 안전 재고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실제 물건의 최종 판매가 이뤄지기 전까지 보세구역에 화물을 보관함으로써 재고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물류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삼성SDS가 화주용 첼로 포털 시스템을 제공해 이용기업들의 실시간 재고 조회와 확인도 가능하다. 외곽펜스, CCTV, 침입경보 장치 등 국제보안전문협회(TAPA) 기준에 맞는 보안 설비를 구축해 고객 화물 보호와 정보 보호의 신뢰성도 제공한다. 부산항만공사는 500㎡의 면적에 달하는 3개층 사무동을 구비해 유럽 시장에 신규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공유 사무실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우리 기업들의 유럽진출 애로사항 해결과 요청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해 물류센터 이용 고객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로테르담 물류센터의 경우 국내 항만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해외 거점항만에 성공적으로 확보한 물류 인프라 자산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등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물류 기반으로 적극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1-03 14:28:35[파이낸셜뉴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6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무탄소 선박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올해 안에 수소 항만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해운의 탈탄소화와 녹색 해상 공급망 구축을 위해 우리나라에 부여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LNG와 같은 저탄소 선박 보급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암모니아와 같은 무탄소 선박을 완전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1월 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한 관공선을 모두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하도록 의무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1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친환경선박의 개발·보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문 장관은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를 위해 HMM을 필두로 우리 해운산업이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적선사인 HMM은 이날 ‘HMM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문 장관은 "올해 중으로 수소항만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2040년에는 한국 수소 총 소비량의 60%인 연간 300만톤 이상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항만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다의 온실가스 흡수원을 적극 확충하겠다"면서 "향후 갯벌 복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5만4000ha 이상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해양수산 탄소중립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담은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며 "기술과 혁신을 통해 다시 한번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5-26 14:03:31데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해양수도 부산이 항만 인프라 선제적 유지관리 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부산시는 2일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와 '스마트 항만시설물 유지관리 구축 업무협약식'을 열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항만 고도화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항만시설물 유지관리 데이터 체계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모든 항만시설물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280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이다. 국내 60개 항만에 설치된 총 1086개 시설 중 30년이 지난 노후 시설은 284개로 전체의 27.7%에 달한다. 항만 재해가 일어나면 막대한 시설복구 비용이 발생할뿐더러 물류 마비 등 경제적으로 큰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시설의 변형이나 파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관련 모니터링 기술 확보를 통한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항만시설물 유지관리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해 기존 사후 유지관리 체계를 예방적, 선제적 유지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유지관리기술 개발 시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AI 기반 항만시설물 유지관리 데이터 체계를 마련해 모든 항만시설물 유지보수에 활용하도록 하는 선제적인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항만유지보수 데이터 기반 구축, ICT 융합 기술개발, 현장 실증 모니터링 기술개발, 관련 센터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해양거점 대학 및 연구실적, 최대 항만물류 인프라 및 관리기관, 기업 연구개발 지원 등 전국 최고의 사업수행 역량과 여건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항만시설 유지관리 체계 구축의 성과가 확실시될 것으로 내다본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국내 최대 항만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을 거점으로 스마트 항만 유지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 조성을 주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9-02 18: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