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재생사업단장에 송 훈 BPA 건설계획실장(사진)을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송 신임 항만재생사업단장은 1972년생으로 부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공사과를 시작으로 부산항만공사 항만건설부장, 건설계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권병석 기자
2025-06-16 19:02:00[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재생사업단장에 송 훈 BPA 건설계획실장(사진)을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송 신임 항만재생사업단장은 1972년생으로 부산남고와 부경대 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해양개발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항만 및 해안 기술사 자격을 보유하였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공사과를 시작으로 부산항만공사 항만건설부장, 건설계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6 11:05: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약속해 1·8부두 항만재생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9일 문성혁 해수부장관, 최준욱 IPA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 및 우선개방 추진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협약기관 간 관련 업무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코로나19 여파로 각자 집무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내항1·8부두 항만재생사업의 기본방향과 기관별 업무분담, 우선개방 추진방안이 담겼다. 우선개방의 경우 보안구역 해제 및 개방을 위한 선결과제들로 인해 불투명해 보였으나 지난해 9월부터 기관 합동회의를 추진하고 협의를 이어나간 결과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7월에 내항을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내항 바다를 우선 개방하고 인천내항 1ㆍ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ㆍ문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인천시는 이날 협약을 기점으로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과 우선개방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항만재생사업은 두 차례의 민자 유치 공모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20년 9월 해수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올 상반기 사업자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협력을 약속한 만큼 내항 1·8부두를 신속하게 개방하고 더 나아가 해양관광ㆍ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10:40:20부산시가 새 정부의 핵심공약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시청에서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발전연구원 등과 함께 부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도시재생 관련 8개 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사람 중심의 뉴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관별로 역할을 나눠 서로 협력한다. 국토연구원은 도시개발 관련 전반적인 조사.연구개발과 정보교류를 담당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역세권 및 철도 유휴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재생 사업을 담당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주택도시기금 활용 방안에 협력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재개발 및 정비사업과 관련한 도시재생 업무를 맡고 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정책연구 등에 협력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는 도시재생 사업 공모와 뉴딜 사업 전반을 맡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계획과 연계해 8개 기관의 실무협의를 통해 부산형 도시재생 사업을 내실화하고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전담추진단'을 발족하고 주택건설협회 부산지회, 부산시 건축사회,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부산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17-07-19 17:59:3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동부권 부흥으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민선 8기 3년을 맞아 이날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동부권 기자회견을 열어 “동부권은 전남 인구와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지역 발전의 핵심 중추를 맡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최근 미중 무역 갈등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중국의 무차별적 저가 공세에 따른 산업 구조 전환 압력으로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산업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언급하며 "동부권의 산업 현장과 골목상권을 하루빨리 되살리기 위해 민생을 최우선에 둔 지역 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전남도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4월 5000억원 규모의 자체 추경을 편성해 대미 수출 피해 기업과 석유화학·철강 산업 지원에 주력했다. 또 새 정부 추경을 통해 총 12개 숙원사업에 2042억원을 확보했으며, 그중 SOC 분야는 전국의 20%에 달하는 금액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동부권 경제의 핵심인 석유화학 등 지역 산업 위기대응 지원 사업도 산업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1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을 추진하고, 이번 새 정부 추경에서 통과된 지역사랑상품권 정부 예산에서도 전남도가 최대한 많은 몫을 확보했다. 도민께 큰 힘이 되고, 지역 골목상권도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부권 대도약을 위해 그동안 준비한 노력들이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면서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기, 동부권을 미래 첨단산업과 글로벌 관광·문화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면서 동부권 대도약의 새 희망의 문을 활짝 열겠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벤처·창업과 첨단 산업이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출발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철강 산업 재도약을 위한 '석유화학·철강 메가 프로젝트' 추진 △100만평 규모 여수 율촌 융복합물류단지와 여수 적량·묘도지구 적기 준공 △광양·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광양만권 5개 산단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연내 예타 대상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차질 없이 준공, 제2우주센터 유치로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 고흥을 인구 10만 '미래형 우주항공복합도시' 로 조성 △동부권 13GW 해상풍력단지 조성 및 전남 재생에너지 23GW 확대, 에너지 기본소득 연 1조원 달성 △여수 묘도 LNG터미널·청정수소 생산단지 및 광양만권 수소배관망 구축, 그린수소 에너지섬으로 청정에너지 전진기지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으로 벤처 창업 요람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동부권을 세계 속 K-관광·K-콘텐츠를 선도하는 글로벌 관광·문화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섬 방문의 해' 지정·연안 크루즈 운항 등 연계 사업 추진 △1조5000억원 들여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명품 관광지로 육성 △여수 돌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고흥 해양예술랜드·보성 율포해양복합센터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으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광양 아트케이션·구례 그린케이션·곡성 레저케이션 등 섬진강변 명품관광지 육성 △'이순신 호국 문화관광벨트' 및 국보 진남관 포함 전라좌수영 국가사적 지정 추진 △순천 애니·웹툰 클러스터 완공, K-디즈니 프로젝트로 50여개 수도권 콘텐츠 기업 이전, 문화콘텐츠 1000억원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초광역 SOC 확충으로 사통팔달 남해안 교통망 완성을 위해 △우주고속철도(고흥~보성~광주~전주~대전), 우주고속도로(고흥~광주),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국가계획 반영 △전라선 고속화로 여수-수도권 2시간대 달성 △전남 남해선 및 경전선 개통으로 목포~부산간 이동시간 2시간 20분대로 대폭 단축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화태백야 연도교 건설로 섬 관광·정주 여건 개선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추진 △광양항 진입항로 준설 및 스마트항만 MRO 교육센터 구축 △여수 국동항·고흥 녹동항 어항 인프라 확충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및 부정기 국제노선 유치 등을 추진한다. 또 국가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는 미래 혁신의 중심축 구축을 위해 △통합대 국립의과대학 설립 본격화 △'2028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여수 등 남해안 남중권 유치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조기 제정 및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로 원스톱 개발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새 정부의 철학과 국정 방향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어렵게 찾은 전남 발전의 결정적 호기를 십분 살려 미래 100년을 위한 동부권 부흥과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8 14:28: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일 탄소중립과 기술혁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항만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친환경·기술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친환경·기술개발실을 기존의 환경정책과 기술개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실 단위의 정규 조직으로 격상했다. 인천항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스마트 운영체계 구축, 항만 실증기술 육성과 공공 연구개발 과제 기획·수행 등을 전담하게 된다. 공사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정부 RE100 정책에 부응하고 항만 내 에너지 자립률 제고와 함께 2035년 온실가스 5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 중장기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수부,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정책 간 연계성과 현장 실행력을 제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항만 실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현재 국가 공모사업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공동 투자형 R&D, 자체 기획 연구까지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모든 프로젝트는 인천항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실증 중심으로 수행되며 IoT, AI, 친환경 기술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연계한다. 또 지역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산학연 기반 기술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중소기업 기술마켓 운영과 특허 나눔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규 사장은 “정부의 R&D 기조에 발맞춰 기술 중심의 항만 전략을 선도하며 미래 항만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7 14:02:25[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중국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두 나라의 협력 전략 등을 논의하는 ‘한·산둥성 교류협력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원장 조정희)은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산둥성 상무청 등과 함께 지난 3일 중국 현지에서 제4회 한·산둥성 교류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KMI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정학적 격변기와 경제안보 시대 속에서 한국과 산둥성 간의 미래지향적인 해양산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두 나라의 해양수산, 해운·항만·물류, 해양관광, 해양환경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와 산·학·연·정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해양수산, 해운·항만·물류, 해양관광, 해양에너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돼 두 나라 분야별 전문가들의 사례중심 발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해양수산 세션에서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요셉 실장이 ‘지속가능한 어장 활용 위한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발표했으며 산둥 메이쟈그룹 페이서우청 부총재가 ‘산둥 해양식품 가공산업의 한국과의 공동 개발·유통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해운·항만·물류 세션에는 KMI 최나영환 전략기획실장이 ‘한국과 중국의 국제물류산업 여건’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항만 간 연계운송 확대와 디지털 물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중국 측은 산둥사회과학원 왕성 부원장이 ‘산둥 강항 물류 시스템 발전사’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중 간 항로 연계와 해상운송 효율화 방안을 제언했다. 해양관광 세션은 한국크루즈 심상진 부회장이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 발표하며 중국 산둥성과의 정기항로 개설과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운영을 제안했다. 중국 측은 카이사 관광그룹 츠융제 동사장이 ‘산둥의 해양문화관광 발전 현황’을 주제로 소개하며 두 나라 간의 크루즈 교류와 복합관광벨트 구축 필요성을 주장했다. 해양에너지 세션은 KMI 정여진 부연구위원이 ‘블루카본 생태계의 탄소 저감 기능’ 등을 주제로 국제 탄소크레딧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중국 자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소 천펑윈 연구원은 ‘산둥 해양에너지 개발 현황’ 등을 주제로 두 나라의 해양에너지 기술 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중국 산둥성과 한국은 황해를 사이에 둔 해양 협력 최적의 파트너다. 항만물류, 수산가공, 스마트양식, 해양관광, 블루카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나라의 전략적인 협력이 확대되도록 KMI도 지식정보 등을 적극 제공하겠다”며 “이번 포럼이 정책,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두 나라의 해양협력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KMI는 앞으로도 산둥성과 미래지향적 해양 파트너십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04 11:06:27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BJFEZ 2040 발전계획'과 전략산업 재구조화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박성호 청장 등 일행들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싱가포르, 상하이 등 아시아 물류 강국들과의 격차를 극복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인 실행모델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세계 1위 항만 운영사 PSA를 방문해 스마트 터미널과 친환경 물류 운영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PSA는 현재 부산항신항에서도 터미널을 운영 중인 BJFEZ의 전략적 파트너다. 이어 방문한 현대차 싱가포르 이노베이션센터(HMGICS)에선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과 고객 맞춤형 생산시스템 체험을 통해 BJFEZ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수송기기·복합물류산업 유치와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도 강화했다.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본사를 방문해 연구소 현장을 시찰하고, 김진우 부회장과 함께 BJFEZ 명지지구 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R&D 센터)와의 협력관계를 촘촘히 이어가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사 UOB(United Overseas Bank)와는 동남아 기업의 BJFEZ 진출 시 금융지원 기반 구축, 싱가포르 기업지원청인 Enterprise Singapore와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 협력을 협의하고, 코트라 무역관과 전략적 협업 네트워트를 구축해 현장중심의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사절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BJFEZ의 4대 전략산업인 복합물류, 스마트수송기기, 첨단소부장, 바이오헬스케어와 직결된 싱가포르의 최첨단 현장을 찾았다.박 청장은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가 설계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여정은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는 절박한 질문의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5-07-02 18:49:59[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BJFEZ 2040 발전계획’과 전략산업 재구조화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박성호 청장 등 일행들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싱가포르, 상하이 등 아시아 물류 강국들과의 격차를 극복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인 실행모델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세계 1위 항만 운영사 PSA를 방문해 스마트 터미널과 친환경 물류 운영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PSA는 현재 부산항신항에서도 터미널을 운영 중인 BJFEZ의 전략적 파트너다. 이어 방문한 현대차 싱가포르 이노베이션센터(HMGICS)에선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과 고객 맞춤형 생산시스템 체험을 통해 BJFEZ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수송기기·복합물류산업 유치와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도 강화했다.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본사를 방문해 연구소 현장을 시찰하고, 김진우 부회장과 함께 BJFEZ 명지지구 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R&D 센터)와의 협력관계를 촘촘히 이어가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사 UOB(United Overseas Bank)와는 동남아 기업의 BJFEZ 진출 시 금융지원 기반 구축, 싱가포르 기업지원청인 Enterprise Singapore와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 협력을 협의하고, 코트라 무역관과 전략적 협업 네트워트를 구축해 현장중심의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사절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BJFEZ의 4대 전략산업인 복합물류, 스마트수송기기, 첨단소부장, 바이오헬스케어와 직결된 싱가포르의 최첨단 현장을 찾았다. 박 청장은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가 설계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여정은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는 절박한 질문의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BJFEZ는 단순한 지리적 이점을 넘어, 실행력과 신뢰를 갖춘 산업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미래 전략에 실질적 해법을 더하고, BJFEZ 2040 비전에 현실적 동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BJFEZ는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2 14:02:31[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급변하는 해운항만 탈탄소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항 탄소중립 종합계획 수정 및 사업화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해운업 분야의 탄소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로 감축한다는 기존 목표에서 0%로 강화하는 탄소중립(Net Zero) 달성 목표를 설정했다. 그 이행을 위한 중기조치로 2027년부터 5000t급 이상 선박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는 등 해운업 분야에서의 탈탄소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B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탈탄소를 향한 글로벌 규제 환경과 정부의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 글로벌 거점 항만 구축 전략 등 대외 정책변화에 발맞춘 부산항의 탄소중립 정책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선사들의 메탄올·LNG 등 친환경 선박연료 도입추세에 대응하고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사업화 전략도 용역을 통해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항 하역장비별 무탄소 전환계획을 수립하고, BPA 외부에서 활동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외부감축사업 확대 방안도 용역을 통해 논의된다. 주요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해조류·잘피 등) 도입 등의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다방면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해 부산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인프라 확보와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산항을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5 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