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인천항 전략화물인 전자상거래 및 해공복합운송(Sea&Air) 물동량 실적이 전국 항만 중 최대인 약 6만9000t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인천항 전자상거래 물동량은 2만5640t을 기록하며 전국 항만 기준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9.6% 증가한 수치로 중국발 해외직구 물동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인천항은 남항 카페리 항로, 인천세관 해상 특송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자상거래 특화항만으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Sea&Air 물동량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인 4만3288t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15.5% 증가했다. Sea&Air 화물은 신속성이 중요해 예측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천항에 최우선 배치되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자상거래 및 복합운송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06 11:21: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해공복합운송(Sea&Air)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물류 인프라 공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Sea&Air 복합운송 활성화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의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 Sea&Air 복합운송 서비스의 효율성 증대 및 활성화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인천항은 지난해 전국 Sea&Air 물동량의 41%에 달하는 2만5253t을 처리하는 등 중국발 Sea&Air 복합운송의 대표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Sea&Air, Air&Sea 등 물류 경로 확대를 통해 신규 화주 및 시장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또 Sea&Air를 이용하는 화주 및 포워더에게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류 실태 연구분석 및 환경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도입한 ‘복합운송(Sea&Air, Air&Sea)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인천항의 Sea&Air 물동량을 2030년까지 연간 10만t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간 운송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 물류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해공복합 운송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2 15:17:3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과 중국 옌타이항을 이용해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보내는 해공복합운송(Sea&Air) 화물의 처리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옌타이항 둥룽국제컨테이너터미널과 인천항~옌타이항 간 해공복합운송 물동량 증대를 위한 업무협의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10월 22일과 28일 둥룽터미널 대표단 일행의 인천항 방문에 이어 1일 인천항만공사 대표단 일행이 옌타이항을 답방하는 과정에서 집중적인 논의 끝에 성사됐다. 인천항만공사와 옌타이항 둥룽터미널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인천항과 옌타이항의 물류환경 정보와 향후 개발계획 등을 공유하고 양항 터미널에서 선적작업 중인 해공복합운송 화물 처리와 관련한 화주 및 운송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옌타이항 둥룽터미널을 통하는 해공복합운송 화물 서비스는 화주와 카페리선사(한·중 훼리)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해공복합운송 화물이 선박 하단에 적재되면서 하역작업 지연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 왔었다. 그러나 해공복합운송 화물 적재위치 상단 조정 요청에 대한 인천항만공사 방문단의 요청을 둥룽터미널 측이 컨테이너 식별번호 사전공유 절차 확립(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해당 화물의 고정적 상단 적재를 약속하면서 이 같은 불만은 해소될 전망이다. 해공복합운송 화물은 특성상 하역 후 빠르게 항공기를 통해 유럽이나 미주로 수송해야 하는 적시성 확보가 생명이라는 점에서 양측의 이번 합의는 양항을 통하는 복합운송화물 물동량 증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apsoo@fnnews.com
2013-11-03 16:49:0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과 중국 옌타이항을 이용해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보내는 해공복합운송(Sea&Air) 화물의 처리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옌타이항 동롱국제컨테이너터미널과 인천항~옌타이항 간 해공복합운송 물동량 증대를 위한 업무협의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10월 22일과 28일 동롱터미널 대표단 일행의 인천항 방문에 이어 1일 인천항만공사 대표단 일행이 옌타이항을 답방하는 과정에서 집중적인 논의 끝에 성사됐다. 인천항만공사와 옌타이항 동롱터미널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인천항과 옌타이항의 물류환경 정보와 향후 개발계획 등을 공유하고 양항 터미널에서 선적작업 중인 해공복합운송 화물 처리와 관련한 화주 및 운송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옌타이항 동롱터미널을 통하는 해공복합운송 화물운송 서비스는 화주와 카페리선사(한중훼리)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해공복합운송 화물이 선박 하단에 적재되면서 하역작업 지연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 왔었다. 그러나 해공복합운송 화물 적재위치 상단 조정 요청에 대한 인천항만공사 방문단의 요청을 동롱터미널 측이 컨테이너 식별번호 사전공유 절차 확립(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해당화물의 고정적 상단 적재를 약속하면서 이 같은 불만은 해소될 전망이다. 해공복합운송 화물은 특성상 하역 후 빠르게 항공기를 통해 유럽이나 미주로 수송해야 하는 적시성 확보가 생명이라는 점에서 양측의 이번 합의는 양항을 통하는 복합운송화물 물동량 증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옌타이항과 인천항 간 해공복합운송 화물은 올 9월까지 약 940TEU에 달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앞으로 한중간 해공복합운송 화물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3-11-01 11:20:08【 인천=한갑수 기자】 "정부 재정지원 비율을 광양항과 부산항 수준으로 끌어 올려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사진)은 인천항을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국제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공사가 설립된 지난 2005년 처음으로 1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를 돌파한 데 이어 연평균 10%가 넘는 고속 성장을 거듭해 7년 만에 200만TEU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인천항에 대한 정부의 항만 배후단지 조성비용 분담비율은 25%로 광양항(100%)과 부산·평택·당진항(50%)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정부 지원이 적으면 그만큼 부지 조성에 들어가는 민간자본 투입비중이 커지고 이는 배후단지 이용요금 상승으로 이어져 항만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신항 등 인프라 확충 잰걸음 정부의 재정 지원 비율이 다른 항만과 같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면 인천항의 경쟁력은 현재보다 훨씬 강화될 수 있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 인천항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 등을 이해시켜 정부 재원 분담비율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 단순한 화물 보관 수준에 머물렀던 항만 배후단지도 제조·가공·포장·라벨링 등 복합기능의 단지로 바꿔 고부가 물류활동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이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부가가치 창출형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훨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사장은 "인천항이 글로벌 국제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에 걸맞은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최첨단 컨테이너 전용 부두가 될 신항과 바다 위 호텔인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새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항에 1만TEU급의 대형 선박이 밀물과 썰물에 상관없이 입출항하기 위해서는 16m의 항로수심이 확보돼야 하지만 현재 14m로 계획돼 있다. 그는 "1만TEU급 이상 선박이 물때에 맞춰 만조 때 들어올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경제성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대륙을 오가는 모선이 실제로 기항 서비스 네트워크에 항만을 편입시킬 때 제일 먼저 보는 항목이 적정 수심과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 여부다. 김 사장은 "항로를 2m 더 준설하는 데 2000억~3000억원의 대규모 재원이 투입돼야 하는 점을 감안해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영역 다변화로 물동량 확보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인프라 확충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해 물동량을 확보하는데도 온 신경을 쏟고 있다. 우선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62%를 점유하고 있는 대중국 물동량이 중국경제의 내수전환 및 생산라인 이전 등으로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그간 아시아권에 몰려 있는 정기항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사 간의 전략적 제휴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주요 타깃선사 및 외국적 선사를 방문, 인천항의 경쟁력과 지리적 강점을 설명해 신규항로를 유치키로 했다. 그동안 국내 선화주를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에 큰 역할을 한 인천항 홍보 설명회도 싱가포르, 홍콩, 유럽 등 무대를 세계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해공복합운송(Sea&Air) 서비스 위주에서 해륙복합운송(Sea&Rail) 서비스, 수도권 소량 수출화주를 위한 LCL서비스, 연안운송 서비스 등으로 운송 영역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의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려 화주가 휴대폰 하나로 배와 화물이 어디에서 어떤 작업이 진행 중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업무효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인력과 조직도 개편했다. 김 사장은 "인천항은 인프라 확충과 신항로 개척, 운송 영역 다변화 등을 통해 앞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을 300만~500만TEU로 끌어 올려 세계 50대 항만에 진입하겠다"고 역설했다. kapsoo@fnnews.com
2012-05-29 13:17:14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 관련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로부터 ‘아시아·중동지역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에어카고월드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중동 등 4개 권역에 있는 공항들의 화물 처리능력을 조사·발표해 오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화물 처리량 100만t 이상 대형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08년에 이어 2번째 1위다. 2009년 기준 국제 화물처리량 231만t으로 세계 2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DHL, 폴라항공, 쉥커 등 세계적인 물류기업 유치, 해공(Sea&Air) 복합운송 모델을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됐던 시상식에 참석한 인천공항공사 한기호 상업영업처장은 “이번 수상은 전 세계 항공화물 종사자가 직접 인천공항을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꼽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인천공항은 공항서비스 5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으로서 화물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공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에어카고월드는 이번 평가결과를 4월호에 소개할 예정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사진설명=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로부터 '2010 아시아·중동지역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기호 인천공항공사 상업영업처장(가운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0-03-11 22:36:38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 관련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로부터 ‘아시아·중동지역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에어카고월드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중동 등 4개 권역에 있는 공항들의 화물 처리능력을 조사·발표해 오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화물 처리량 100만t 이상 대형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08년에 이어 2번째 1위다. 2009년 기준 국제 화물처리량 231만t으로 세계 2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DHL, 폴라항공, 쉥커 등 세계적인 물류기업 유치, 해공(Sea&Air) 복합운송 모델을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됐던 시상식에 참석한 인천공항공사 한기호 상업영업처장은 “이번 수상은 전 세계 항공화물 종사자가 직접 인천공항을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꼽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인천공항은 공항서비스 5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으로서 화물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공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에어카고월드는 이번 평가결과를 4월호에 소개할 예정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사진설명=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로부터 '2010 아시아·중동지역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기호 인천공항공사 상업영업처장(가운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0-03-11 18:15:18소박스 사진설명: 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로부터 ‘2010 아시아·중동지역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기호 인천공항공사 상업영업처장(가운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 관련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로부터 ‘아시아·중동지역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에어카고월드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중동 등 4개 권역에 있는 공항들의 화물 처리능력을 조사·발표해오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화물 처리량 100만t 이상 대형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에 이어 2번째 1위다. 2009년 기준 국제 화물처리량 231만t으로 세계 2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DHL, 폴라항공, 쉥커 등 세계적인 물류기업 유치, 해공(Sea&Air) 복합운송 모델을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됐던 시상식에 참석한 인천공항공사 한기호 상업영업처장은 “이번 수상은 전 세계 항공화물 종사자가 직접 인천공항을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꼽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인천공항은 공항서비스 5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으로서 화물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공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에어카고월드는 이번 평가결과를 오는 4월호에 소개할 예정이다./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2010-03-11 14:33:14【인천=조석장기자】지난해 8월 인천항만공사의 ‘제2기 경영자’로 취임, 인천항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을 해양에서 찾아야 한다”며 “인천항을 세계 최첨단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1년간 역점을 두고 한 일은. ▲취임 이후 급속한 경기침체와 경제불황으로 인천항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매년 20% 이상 신장세를 보이던 컨테이너물동량이 급속하게 감소했다. 그래서 해운물류업계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항만부지 임대료 인하 정책’을 전격 도입했다. 임대료 인하효과는 최대 인하율 20%, 약 35억원의 혜택이 업계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최대 75% 감면에 총 43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예상된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도 단행했다. ‘항만부지 임대료 인하’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은 항만공사 입장에서는 향후 수입 감소로 인해 재정수지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격 시행한 것이다. ―IT전문가로서 인천항만공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은. ▲이제 단순히 항만 시설 확충만으로 항만 경쟁력을 제고하던 시대는 지났다. 남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만 살아남을 수 있다. 취임 이후 그런 차원에서 인천항을 정보기술(IT)항만으로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항정보와 선석에서 처리되는 화물 및 화물의 이동경로가 실시간으로 검색되고 검색된 정보가 고객 입맛에 맞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항만 IT기반 마련이다. 인천항 미래 정보화의 밑그림이 되는 ‘인천항항만물류U시스템’ 1단계 사업이 올해부터 진행중인데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 큰 그림이 완성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쉽고 빠른 ‘세계 최첨단 항만’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지역의 항만에 비해 인천항이 차별화될 수 있는 장점은? ▲인천항은 인천국제공항, 송도·청라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있고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해 우리나라의 물류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공복합운송(Sea&Air)이 활성화되고 있다. 중국 내 수출항공화물을 집하, 한·중 정기 항로를 통해 인천항으로 해상운송한 뒤 트럭에 의한 국내 보세운송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송하고 여기서 항공편으로 북미 또는 유럽으로 운송한다. 취임 후 인천항 발전을 위해 미주나 유럽으로 향하는 기간항로를 유치하려 노력했다. 또 새롭게 조성되는 배후단지인 아암물류단지에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요트존, FTA존, 푸드존, 리틀노르웨이 타운 등 특색 있는 경제적 물류단지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경영철학은.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만큼 새로운 블루오션을 해양에서 찾아야 한다. 세계적인 해양물류기업이 한국에서 나올 수 있도록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해운항만청 이사관, 대통령 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옛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한진해운 부사장, 사이버로지텍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8-16 22:34:51【인천=조석장기자】지난해 8월 인천항만공사의 ‘제2기 경영자’로 취임, 인천항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을 해양에서 찾아야 한다”며 “인천항을 세계 최첨단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1년간 역점을 두고 한 일은. ▲취임 이후 급속한 경기침체와 경제불황으로 인천항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매년 20% 이상 신장세를 보이던 컨테이너물동량이 급속하게 감소했다. 그래서 해운물류업계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항만부지 임대료 인하 정책’을 전격 도입했다. 임대료 인하효과는 최대 인하율 20%, 약 35억원의 혜택이 업계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최대 75% 감면에 총 43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예상된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도 단행했다. ‘항만부지 임대료 인하’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은 항만공사 입장에서는 향후 수입 감소로 인해 재정수지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격 시행한 것이다. ―IT전문가로서 인천항만공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은. ▲이제 단순히 항만 시설 확충만으로 항만 경쟁력을 제고하던 시대는 지났다. 남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만 살아남을 수 있다. 취임 이후 그런 차원에서 인천항을 정보기술(IT)항만으로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항정보와 선석에서 처리되는 화물 및 화물의 이동경로가 실시간으로 검색되고 검색된 정보가 고객 입맛에 맞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항만 IT기반 마련이다. 인천항 미래 정보화의 밑그림이 되는 ‘인천항항만물류U시스템’ 1단계 사업이 올해부터 진행중인데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 큰 그림이 완성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쉽고 빠른 ‘세계 최첨단 항만’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지역의 항만에 비해 인천항이 차별화될 수 있는 장점은? ▲인천항은 인천국제공항, 송도·청라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있고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해 우리나라의 물류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공복합운송(Sea&Air)이 활성화되고 있다. 중국 내 수출항공화물을 집하, 한·중 정기 항로를 통해 인천항으로 해상운송한 뒤 트럭에 의한 국내 보세운송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송하고 여기서 항공편으로 북미 또는 유럽으로 운송한다. 취임 후 인천항 발전을 위해 미주나 유럽으로 향하는 기간항로를 유치하려 노력했다. 또 새롭게 조성되는 배후단지인 아암물류단지에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요트존, FTA존, 푸드존, 리틀노르웨이 타운 등 특색 있는 경제적 물류단지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경영철학은.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만큼 새로운 블루오션을 해양에서 찾아야 한다. 세계적인 해양물류기업이 한국에서 나올 수 있도록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해운항만청 이사관, 대통령 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옛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한진해운 부사장, 사이버로지텍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8-16 16: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