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7일 해군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제2차 함정 MRO 협의체 회의’를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체를 총괄하고 있는 해군참모부장 신유찬 준장, 협의체 간사를 맡고 있는 국립한국해양대의 김종도 교수를 비롯해 국방부, 해군본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한국국방연구원, 대한기계학회, 경상남도,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SK오션플랜트 등 방위사업 관련 민·관·군 관계자 13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신 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류동근 총장의 축사, 해군본부와의 교류협력기관인 대한기계학회의 김동환 회장(현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의 동영상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미래 국방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함정 MRO 추진계획(해군본부 백현민 중령(진)) △미국방부 지역 MRO 전략서 소개 -미국 호주 공통항공기 MRO 구축사례-(KIDA 장지홍 연구위원) △함정 MRO 사업 수행방안 -대형상륙함 MRO 사업 중심으로-(한국선급 이요한 팀장) △=2024-2차 함정 MRO 협의체 발표(HD현대중공업 천정수 전무) △효율적인 함정 MRO 수행방안 제안(한화오션 송영환 책임) 등 5건이 발표됐다. 백 중령(진)은 첫 번째 발표에서 우리 해군 함정의 MRO 예산은 2026~2030년간의 중기계획에서 2조 1130억원, 내년 2025년에는 2,500억원이 확보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관련기업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진 협의체 회의의 주제별 발표에서는 내용 전반에 걸쳐 함정 MRO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동 인식하고, 선박검사와 검증을 위한 도면 검토에서부터 함정의 폐선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이력관리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또 이 자리에서는 함정 MRO 사업 클러스터의 구축, 선박 건조회사 중심의 함정 MRO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번 협의체의 간사겸 대한기계학회 해군본부 자문위원단장인 김 교수는 회의 총평에서 “이번 회의에서 민·군이 함께하는 MRO는 이미 세계적인 트랜드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자원의 감소는 군의 운영과 국방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함정 MRO의 민간이양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잘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당면의 과제는 방산분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국방상호조달협정(RDP)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정부와 민군이 하나돼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24 14:13:51[파이낸셜뉴스]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 소장이 신청한 명예전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7일 군에 따르면 해군본부는 전날 임 소장에 대한 명예전역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그를 대상자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심사위원회가 국방 인사관리 훈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심사했다"고 밝혔다. 국방 인사관리 훈령은 수사기관에서 비위 조사나 수사 중인 자는 명예전역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규정했다. 임 소장은 채상병 사망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돼 수사받고 있다. 명예전역은 20년 이상 근속한 군인이 정년 전에 스스로 명예롭게 전역하면 일정 수당을 주는 제도다. 임 소장은 지난달 23일 명예전역을 신청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08 08:24:20▲ 김익립씨 별세· 김태호씨(해군본부 정훈실장) 부친상· 박원희씨 시부상=3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5일 낮 12시. (042)600-6666
2024-07-04 07:49:59[파이낸셜뉴스] 해군에 따르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방한 중인 마이클 길데이 美 해군참모총장은 4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만나 대담 시간을 갖고 양국 해군 주요 군사협력 의제와 연합방위태세에 관한 의견을 논의했다. 두 총장은 최근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로 인한 한반도 안보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공감하고 양국 해군 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하게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지난 8월 있었던 2022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서 한국 해군이 첫 원정강습단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평가하고 향후 연합훈련에서도 한국 해군이 더욱 높은 수준의 임무를 수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두 장관은 사이버 안보,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의 군사 교류를 비롯해 방산 협력 의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국 해군이 추진 중인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미 해군의 무인전력 운용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고, 나아가 한미 해군이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개념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호 총장은 "위중한 현 안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양국 해군 간 군사협력과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북한은 최근 휴전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야간 포병사격, 군용기 무력 시위 등 도발 수위를 높여나가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데이 총장도 "한미동맹과 양국 해군의 긴밀한 관계는 동북아시아 안보의 핵심축으로서 역내 안정 유지와 도발 억제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미국의 노력은 계속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길데이 총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한국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나와 아내는 한국 국민들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면서 "마음이 매우 무겁지만 지난 이틀 동안 우리가 만났던 가족과 공동체의 힘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8월 취임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길데이 총장은 이날 양국 해군 간 연합작전의 상징이자 핵심 부대인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CNFK)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1-04 14:32:59[파이낸셜뉴스] 한전KDN이 해군본부와 지능형전력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능형전력망 사업 교류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함께 수행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군 지능형전력망 구축 및 운영 사업 △해군 전력망 안정 운영 컨설팅 및 교육 기술·역량 강화 등이다. 향후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권오득 한전KDN 부사장은 “한전KDN의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해군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1-02 13:30:51[파이낸셜뉴스] 예스24가 해군 장병들의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군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예스24는 지난 5월 초 해군본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전자책 서비스 이용권 지원에 이어 해군 장병 독서 활성화를 위한 도서 기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 여의도 예스24 본사에서 감사패 증정식이 진행됐다. 증정식에는 예스24 김석환 대표와 해군본부 정책실 이진구 대령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스24 김석환 대표는 “해군본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해외 파병으로 타지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과 심신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도서 기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외 파병을 앞둔 청해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독서를 통한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도서 500권 기증도 진행한다. 이후 순항훈련전단 등 해외 파병 부대에 추가로 도서 기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유관부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장병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22 08:51:06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해군본부 공병실과 건설 신기술의 군사 분야 적용·도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건설연 미래융합연구본부가 보유한 건축 3D프린팅 기술, VR/AR 기반 가상건설 시뮬레이션 기술, 스마트 토공 기술 등 건설 분야 신기술과 해군 공병의 군사첨단시설 건설·유지관리 노하우가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군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해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연의 ‘KICT 3D프린팅연구단’은 국방개혁 차원에서 전력 무인화, 차세대 군사과학기술 개방 등이 이슈가 부각되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연구단은 ‘건설분야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군 막사 건설 등에 기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건설분야 AR/VR 시뮬레이션 기술은 모의전투 시뮬레이션, 무인 원격장비 제어, 전장상황 공유, 교육 등에 활용 가능하다. 신휴성 미래융합연구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군사시설 건설 기술의 공동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관련 정보 공유, 기술 교류, 사업 수행 등에 상호 협력을 통해 건설연과 해군 상호 역량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07-29 08:58:29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추석을 앞두고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를 찾아 장병들에게 1억원 상당의 선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해군장병 위문 행사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김판규 해군참모차장 등 해군 관계자들을 만나 선물 전달과 함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GS리테일은 전달한 선물은 LG트롬 빨래 건조기 50대와 군 장병들에게 인기있는 GS25 PB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 라면 등 식품 1600박스다.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를 해군이 든든하게 지켜주는 덕분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9-28 19:17:12설을 앞두고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 수병들이 1년간 모아온 헌혈증을 백혈병과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해군은 22일 해군정보체계관리단의 합동생활관에서 군 생활을 하는 수병들이 최근 헌혈증 233장을 전달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들의 헌혈증 기증은 지난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역을 앞둔 몇몇 수병이 한 장 두 장 헌혈증을 생활지도관들에게 전달하며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써 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작됐다. 합동생활관장 이진영 준위(50)는 "전역하는 수병들이 맡긴 헌혈증을 의미 있게 사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생활반장 등 30여명이 참가하는 자치회의인 '등대지기 회의'를 개최했다"며 "매년 헌혈증을 모아 연말연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증하자는 의견이 모이면서 본격적으로 헌혈증 기증운동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해군정보체계단 합동생활관에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등대지기 회의는 수병들의 자치활동 보장을 위해 매월 1회 개최된다. 군기, 건의사항 등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합동생활관장, 생활지도관 등 30여명이 참가하는 회의체다. 수병들은 지난 1년간 틈틈이 헌혈한 결과 233장의 헌혈증을 모을 수 있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7-01-22 18:08:22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233장을 전달한 해군본부 소속 장병들이 헌혈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설을 앞두고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의 수병들이 1년간 모아온 헌혈증을, 백혈병과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해군은 22일 해군정보체계관리단의 합동생활관에서 군 생활을 하는 수병 들이 최근 헌혈증 223장을 전달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들의 헌혈증 기증은 지난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역을 앞둔 몇몇 수병들이 한 장, 두 장 헌혈증을 생활지도관들에게 전달하며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써 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작됐다. 합동생활관장 이진영 준위(50)는 "전역하는 수병들이 맡긴 헌혈증을 의미 있게 사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생활반장 등 30여 명이 참가하는 자치회의인 '등대지기 회의'를 개최했다"며 "매년 헌혈증을 모아 연말연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증하자는 의견이 모이면서 본격적으로 헌혈증 기증 운동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해군정보체계단 합동생활관에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등대지기 회의'는 수병들의 자치활동 보장을 위해 매월 1회 개최된다. 군기, 교육, 위생, 건의사항 등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합동생활관장, 생활지도관, 생활반장 등 30여 명이 참가하는 회의체이다. 수병들은 지난 1년간 틈틈이 헌혈을 한 결과 233장의 헌혈증을 모을 수 있었다. 해군헌병단 박강욱 병장(23)은 "등대지기 회의를 통해 생명 나눔 운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작지만 도움을 준다는 것만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7-01-22 13: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