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설 명절이 있는 2월을 맞아 어려운 민생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2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액을 당초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10% 특별 할인 판매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남군은 가계 지출이 많아지는 설 명절을 맞아 군민들이 좀 더 풍성하고 여유로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전격적으로 1명당 할인 구매 한도를 지류와 카드 통합해 100만원까지 상향하고 10% 특별 할인 판매를 결정했다. 해남군은 이와 함께 1월에 진행한 QR상품권 결제 캐시백 이벤트를 2월에도 계속 진행한다. 지류상품권은 군내 9개 금융기관 35개 판매지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카드·QR 상품권은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해 충전 가능하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사랑상품권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라며, 오랜만에 하는 10% 특별 할인 판매가 군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30 09:40:27【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4년 만에 누적판매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이 현재까지 5098억원 발행돼 5007억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최대 발행 및 판매 규모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이끌며 전국 최고의 지역상품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난 2019년 170억원 발행에 그쳤으나,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2020년 1250억원, 2021년 1750억원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1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총 13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현재까지 378억원을 발행했다. 판매율 또한 매년 90% 이상 판매돼 현재 누적발행액 5098억원 중 5007억원이 판매됐다. 이 중 환전액은 4810억원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버팀목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의 판매 활성화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한 상품권 유통 기반 마련과 상품권 발행 취지에 공감한 지역민들의 의지가 더해진 결과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보에 적극 나서 지금까지 지류상품권 3705개소, 카드상품권 2811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해 해남 어디서나 해남사랑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농어민 공익수당과 코로나19 전 군민 재난지원금, 공직자 복지포인트 등 각종 정책 수당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선순환의 토대를 만들면서 3년여에 걸친 코로나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냈다. 상품권 실제 사용자 수도 지난 2022년 기준으로 4만7686명에 이른다. 구매 가능 인구 기준으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실제로 사용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로 4년간 28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상품권 할인 판매 등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되돌려 주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군은 5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선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10% 할인과 구매한도를 월 70만원으로 상향한다. 또 50만원 이상 구매 시 경품 추첨과 해남미소 및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카드상품권 구매 시 5% 캐시백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에서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장보기 후 SNS 게시글을 올리면 해남지역 특산물을 제공하는 행사도 펼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해남사랑상품권이 전국 최고의 지역상품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상품권을 통해 군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4 14:42:50【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올해 1450억원 규모의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당초 1300억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예상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상품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발행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군민들에게 지급되는 2차 재난지원금 20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 군민 재난지원금 규모는 130억원으로, 군은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비롯해 지역에서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또 해남군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복지포인트의 90%에 해당하는 15억원 상당이 지류 또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지급됐고, 오는 4월 지급 예정인 농어민 공익수당 90억원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해남사랑상품권 규모는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액수로, 군은 지난 2019년 4월 첫 발행 이후 올 2월까지 총 3524억원을 발행해 3358억원을 판매하는 등 최대 발행·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 환전액도 3127억원으로, 93.1%의 환전율을 기록해 지역내 소상공인인 가맹점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판매액 기준으로 창출된 부가가치는 7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남군은 올해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금 40억39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 할인판매는 770억원, 군비사업으로 8% 또는 5% 할인판매를 430억원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매월 70만~50만원 한도로 개인의 할인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사랑상품권이 코로나 위기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가 경제적 혜택을 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해남사랑상품권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이용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 이용이 쉽고 군민에게 혜택을 되돌리는 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28 14:01:15【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군에서 발행하는 지역상품권인 해남사랑상품권이 전국 군 단위 최대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상품권 판매현황을 집계한 결과 해남사랑상품권이 1057억원 판매돼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았다. 특히 판매액 중 개인이나 법인·단체 등에서 구입한 일반판매액이 882억원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해 주민들의 생활속에 지역상품권 사용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민공익수당과 공직자 포상금 등 정책발행분은 174억원을 차지했다. 해남군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지역상품권의 활발한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국비 113억여원을 확보해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실시해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또 3400여개의 생활밀접형 가맹점을 다수 확보하고, 휴대성 향상을 위해 카드상품권을 도입하는 등 주민들이 가장 편리하게 지역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추석을 앞두고 상품권 10% 할인구매한도 상향과 함께 상품권 구매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기간 내 해남사랑상품권을 70만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 구매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총 200명(지류상품권 100명, 카드상품권 100명)으로 10월 중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세트가 택배 발송된다. 당첨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문자 발송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부터는 개인당 월 70만원까지 할인구매 가능한 한도를 월 100만원까지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으로 해남사랑상품권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권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10%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많은 군민들은 국·도비 지원 혜택을 받아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은 활발한 상품권 유통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07 11:09:59[파이낸셜뉴스]전남 해남군이 지류(종이)에 이어 카드와 모바일(QR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는 15일 해남군청 회의실에서 조용만 사장과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과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폐공사와 해남군은 종이 해남사랑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과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을 군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카드·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은 은행 방문없이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살 수 있다. 카드나 모바일 결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용만 사장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의 지자체 보급을 확대하고 국가 재난시 정부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을 적용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9-15 15:11:55【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23일 오후 4시 해남사랑상품권 1000만원을 구매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에서 진행됐으며, 구매한 상품권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남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해남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보탬이 되고, 더불어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의 곳곳에 힘을 보태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4월과 5월 3000만원 상당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을 구매해 지역 소외계층에 지정기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7-24 10:51:01【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해남군에 주소를 둔 군민으로, 지난해 말 기준 해남군 인구가 6만30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지급 총액은 126억여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은 지역 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방침이다. 지급 시기는 설 명절 이후인 2월 중이며, 전액 군비로 해남군 재정안정화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을 주고, 지원 효과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고루 돌아가 조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해남군은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방안을 꾸준히 검토했으며, 해남군의회 등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왔다. 특히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날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과 만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군민들에게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남군은 오는 2월 군의회 개원과 함께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를 거쳐 2월까지는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즉각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3 14:42: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내년에 '더 위대한 전남도(The Great JeollaNamdo)' 비전으로 '행복한 전남, 기회의 전남, 문화가 있는 전남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전남 국립의대 설립 진전, 2년 연속 국고 9조원 확보 등 올해 성과를 설명하고, 2025년 '더 위대한 전남도' 비전과 분야별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민생안정을 위해 23개 사업에 예비비 등 1185억원 투입해 △3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할인율 10%로 확대 △배 재배농가, 전복 양식어가, 김 가공업체 등 긴급 경영안정 자금 91억원 지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급 △국민 1인당 20만원 긴급 민생회복지원금 강력 건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차세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034년까지 벤처·스타트업 기업 3000개, 연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 300개, 상장 기업 30개까지 늘리는 333 프로젝트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기 구축 등을 추진해 2026년까지 투자유치 30조원, 3만5000개 일자리 창출 △여수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조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우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으로 △해상풍력·태양광 24GW 발전 △전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국 최초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오는 2026년까지 수출액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쌀 생산 기반 시설 확충 △쌀 가공산업 육성 △쌀 판로 확대 △전남 여성농어업인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김 양식어장 면허 확대 건의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마른김 전용 물류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남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조기에 열기 위해 △전남도 문학박람회 개최 △전남도 문학관 건립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철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및 전지훈련팀 100만명 유치 등을 추진한다. SOC 분야는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 사업 국가계획 반영 △2025년 10월 남해선 개통 △2025년 하반기 경전선 착공 △여수 화태~백야,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륙·연도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역사 신설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특히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시행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구체화 △전남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구강진료센터 건립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로 실질적 자치권 확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지방 교육혁신 3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올 한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온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면서 "새해에도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고 동행하는 글로벌 전남, '더 위대한 전남'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인의 잠재력과 결연한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앞에 놓인 위기는 더 큰 기회와 희망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200만 도민과 함께 'OK! Now Jeonnam', '명실상부한 전남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이뤄낸 주요 도정 변화로 △2018년 7조5000억원에서 72% 상승한 13조원의 예산 편성 △국고 예산 6조원대에서 2년 연속 9조원대 확보 △SOC·첨단전략 분야 등 59건 5조4000억원 규모 신규 사업 확보 △올해 11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7억 달러 달성 △2018년 5000만명이던 관광객 수가 지난해 6300만명으로 증가 △2018년 전국 12위였던 1인당 개인소득 9위 달성 △2018년 전국 16위였던 가구소득 8위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도정의 값진 성과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단초 마련 △기회발전특구 5개 산업 125만평 지정 △화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고흥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1조3000억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착수 △미국 뉴욕 맨해튼에 전남정원 조성 △벼멸구 피해 등 농업재해 인정 2604억원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사업 타당성 용역 착수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준공 △스마트 축산단지 공모 선정 등도 강조했다. 이 밖에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 연구용역 착수 △전남형 트램 구축 계획 수립 용역 추진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목포역 대개조 사업 추진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등 지원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 확대 △목포대 글로컬대학30 선정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4개소 추가 선정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54만명 돌파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100억원 돌파 등을 꼽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26 14:58: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이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2024시즌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62개 종목, 2436개 팀, 연인원 84만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아 801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시즌 유치 인원(73만명)보다 15% 늘어난 규모로, 최근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 등을 성공 개최하면서 방문자가 늘었고,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전남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지훈련 주요 운동 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태권도로, 전체 유치 종목의 5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경기, 서울, 광주, 전북, 경북 순으로 전남을 찾았다. 특히 시·군에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숙박비·식비·간식비·이동차량 지원, 경기용품 지급, 관광체험 지원, 스토브리그 개최비 지원 등 자체 예산 19억원을 들여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친 것도 한몫했다. 실제로 강진군은 전국 규모 펜싱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실내체육관 1곳이 부족해 장흥군과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해 군 단위로는 이례적으로 선수단 3000여명 규모로 5일간 개최하는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해남군도 전문 트레이너 5명이 상주하는 동계 전지훈련 재활센터를 무료 운영해 1600명이 이용했으며, 완도군은 수중운동, 수압마사지 등 해양치유센터의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43개 팀, 870명을 유치했다. 전지훈련 선수단, 대회 참가자, 선수 가족들은 전남에 체류하는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 마트, 관광지 등을 이용하면서 생활인구 유치 효과로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남도는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함께 노력한 시·군 격려를 위해 매년 종합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상 강진군 △우수상 해남군·목포시 △장려상 여수시·영광군 △노력상 완도군·무안군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최우수상에 6000만원, 우수상에 4000만원, 장려상에 2000만원, 노력상에 1000만원의 체육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시·군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지방 소멸 위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활인구 확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전남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관광 홍보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3 08:57: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골목상권 조성에 본격 나선다. 전남도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곳을 특화 브랜드로 육성하는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상인조직이 구성된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상권을 발굴해 특화 브랜드 개발 등 각종 마케팅을 지원한다. 올해는 강진읍 상권, 해남 문내면 상권, 무안 청계면 상권 등 3곳을 선정해 개소당 1억원을 지원한다. 강진군은 상권 중심 SNS 홍보 및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 해남군은 상권 내 예비창업자 및 특화 브랜드 컨설팅, 지역 행사와 연계한 소비 행사, 무안군은 상인회 고유 브랜드 등 개발, 주요 수요 층인 목포대 학생 대상 행사 및 축제를 추진한다. 특히 무안 청계면 상권의 경우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 사업'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의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개 사업을 연계한 로컬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인 '한달이면 청계도 변한다'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도, 무안군, 청계면상인회, 목포대 로컬크리에이터육성사업단·총학생회가 함께 추진한다. 지난 17일부터 8가지 세부 행사가 시작됐다. 로컬 커뮤니티 살롱인 '100배 식탁'과 '없었던 책방', 상권 아카이빙 프로젝트인 '언니들의 사진전' 등이 열리고, 상인 협력 클래스 '사장님 클래스'도 선보인다. 또 '낮술이 있는 골목 축제', '없는 디자인, 없는 티셔츠'와 같은 로컬 페스타도 열리고, 목포대 학생들의 팝업 스토어 '나의 첫 번째 영끌'도 오픈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목포대 총학생회 대동제 기간에 집중돼 학교와 상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골목상권을 조성해 생활인구 유입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3 09: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