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직접 입을 열어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극우 성향 가수 JK김동욱이 이와 관련해 "당당한 자기 표현"이라며 지지하고 나섰다. JK김동욱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름 내로라하는 기업을 운영했던 양반이 예전에 나한테 ‘동욱이는 기획사가 없어서 저렇게 정치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한다’고 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여보세요, 요즘은 대형 기획사 아이돌들도 자기 의사 표현 당당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SNS에 올린 사진 속 옷이 온라인에서 정치적으로 해석되며 논란에 휩싸인 카리나를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리나는 27일 마지막 대선 후보 TV 토론회가 진행되던 시각에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점퍼에 흰색 치마를 입은 사진을 올려 2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샀다. 이후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하고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오해가 커졌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28 21:42:14[파이낸셜뉴스] 빨간색 숫자 2가 새겨진 옷을 입어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직접 입을 열어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카리나는 28일 팬 소통 플랫폼인 버블에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저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카리나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역시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SM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나는 27일 마지막 대선 후보 TV 토론회가 진행되던 시각에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점퍼에 흰색 치마를 입은 사진을 올려 2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샀다. 이후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으나, 사진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28 16:10:13[파이낸셜뉴스] 입주민 동의 없이 설치한 조경석으로 '시대 역행'이라는 비판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아파트 조합장이 해명에 나섰지만 입주민들은 '뒤늦은 변명'이라는 반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조합장은 조합 대의원을 대상으로 문자를 보내 단지에 설치된 조경석은 '샘플'이라고 밝혔다. 조합장은 문자에서 "해당업체에서는 샘플로 문주석(아파트이름)을 만들어 미리 설치를 하면 대의원님의 판단과 의결 등에 참고가 되실 것이라는 제안이 있었다"며 "대의원회 의결이 되지 않으면 설치비용 등을 (조합에) 청구하지 않으며 철수 및 원상복구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조합은 오는 29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단지 내외에 30개 이상의 조경석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20억원짜리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회의가 열리기 일주일 전부터 최소 3개가 먼저 설치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단지 내 조경을 갈아엎고 세운 조경석은 얼룩덜룩한 외관에, 앞면에는 예스러운 글씨체로 단지명이 적혀 있어 시대에 맞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합장의 문자에도 입주민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조경석 설치 이후 조합장이 연락을 일절 받지 않다가 언론을 통해 문제가 불거지자 뒤늦게 수습에 나선 것이라는 의견이다. 입주민 A씨는 "단지 입주율이 80%를 넘겨 법적으로 의사결정기구인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조합이 마음대로 의사결정하는 것이 문제"라며 입대의 구성을 촉구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6 17:08:4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단일화 요청을 받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공천파동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명태균과 지난 21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의 '당권 양도' 의혹이 제기된 와중에 두 사람은 단일화에 대한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져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이 후보가 공천 파동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명태균씨와 지속적으로 유대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열리는 대선 후보간 2차 TV토론회에서 관련 질의나 이 후보의 해명이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간 통화사실은 이 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질의 시간을 갖는 자리에서 공개됐다.이 후보에게 서울의소리 기자가 명태균과 통화여부를 질의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후보는 명태균과 통화했냐는 기자의 기습 질의에 대해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부인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그때 뭐 다른 거는 기억 안 나고, 본인이 뭐 하고 싶은 말 이렇게 저렇게 했던 거 같은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당황스런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의에 "단일화 관련한 얘기도 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이 후보는 명태균 씨한테 조언 들을 위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명씨는 이준석 후보와 전화를 한 사실에 대해 명확하게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명씨는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의혹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 경선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받아왔다. 또한 불법적인 여론조사에도 관여한 정황도 나왔다. 명씨는 지난해 11월 15일 국회의원 공천을 대가로 서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김영선 전 의원과 나란히 구속됐다가 5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일부에서는 "정치 브로커가 단일화 논의에 개입하려 한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구태가 반복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은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이준석 후보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를 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는 식의 제안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투표용지에 내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단일화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난 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들간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이 후보는 또한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며 "국민께서 내란 세력과 헌정수호 세력 간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3 14:06:1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성남시장 재직 시절 '황금 하드디스크' 의혹에 대해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의혹투성이"라며 해명을 촉구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더불어민주당 전 권리당원인 백광현 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검찰 압수수색 전 빠져나온 성남시청 PC 하드디시크 속에 담긴 문서 일부를 공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일명 '황금 하드디스크'의 주인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당시 이재명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던 정무직 공무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며 "백씨의 주장에 따르면 황금 하드디스크의 주인은 '곧 검찰 압수수색이 나온다고 한다'며 하드디스크를 지인에게 전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찰이 실제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박 부대변인은 "해당 하드디스크는 현재 70%가량 복구됐으며 '성남시장의 연설문'을 비롯한 비서실 업무 문서, 사내 메신저 내용 등의 기록도 남아있었다고 한다"며 "특히 ‘대장동 공동주택 분양가 추정’, ‘시장님 개별 지시사항’, ‘수사 진행사항140109’인 파일명도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일 최종 수정 날짜는 2013~2014년으로 이때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중일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부대변인은 "누군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피해 감추고자 했던 '진실'은 무엇인지 묻는 더불어민주당 전 권리당원 백광현씨의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직접 해명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16 15:54:1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문화제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가수 하림(본명 최현우)의 공연 초청을 취소한 부처가 통일부인 것으로 14일 뒤늦게 알려졌다. 통일부는 대선 기간이라는 이유로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낳지 않게 위해 하림의 공연 초청을 취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각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통일부는 선을 그었다. 지난 13일 가수 하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국가기관 주최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이유는 작년에 광장에서 노래를 했다는 것"이라고 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됐다. 하림은 초청을 취소한 정부 기관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14일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실무진이 기획사와 행사안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출연자가 지난해 말 대통령 퇴진 집회의 주요 공연자라는 걸 알게 됐다"며 "행사 예정 시기가 대선 기간이라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섭외를 중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부처 차원에서 배제 방침이나 지시를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림은 지난해 말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문화제' 무대에서 공연했다. 통일부가 가수 하림의 초청을 취소한 공연은 '북한인권 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28일 개최 예정인 '남북 청년 토크콘서트'다. 정부가 이달중 주최하는 통일주관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통일교육주간은 매년 5월 넷째 주에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통일부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이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다양한 통일교육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 토크콘서트 등이 개최된다. 통일교육주간은 지난 2018년 '통일교육지원법' 개정 이후 정부 주최 행사로 진행해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14 18:45:26[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윤지(41)의 남편인 치과의사 정한울(42)이 외도 및 이혼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정한울은 11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며칠 전 어딘가에 저와 관련된 거짓 기사가 하나 떴다”며 “제가 그 정도로 관심받을 사람인가 하며 웃음 반, 무관심 반으로 있었는데 주말 사이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고 했다.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는 정한울이 간호조무사와 외도를 해 이윤지와 이혼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확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한울은 “저희 부부, 저희 가족 바쁜 일상 속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화목한 모습의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윤지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해 ‘궁’, ‘더킹 투하츠’, ‘제3의 매력’, ‘마이 데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지난 2014년 정한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화목한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12 22:59:31[파이낸셜뉴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법 위반 조사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문 수발신 내역이 없다’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제주선관위와 중앙선관위 간 책임 떠넘기기식 대응을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정치 개입을 중단하라"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주시선관위는 중앙선관위로부터 소명서를 받아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지만, 중앙선관위는 그런 공문을 보낸 적이 없다고 한다"며 "서로 주고받은 공문이 없다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공문 회신도 공개했다. 회신에는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해당 사항이 없어 제출하지 못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공문도 없이 지시가 있었다면 정치적 판단이 개입됐다는 뜻"이라며 "중앙선관위원장이 명확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중앙선관위가 주관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마이크를 사용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 성과를 낸 이재명 후보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누구라도 윤어게인'이라는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며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문수·한동훈 후보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선관위는 김 의원에게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소명서를 요구했고, 김 의원은 "누가 지시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에 공문 수발신 내역을 요청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해당 사항이 없다"며 공문 발송 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 측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선관위의 조치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추혜선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가 김한규 의원의 정책토론 발언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조사에 나선 것은 명백한 정치 개입이자 선거운동 방해"라고 주장했다. 추 대변인은 "방송용 마이크가 확성장치라면, 정책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한 상대 토론자도 '확성장치를 사용해 낙선운동을 한 것'이 된다"며 "민주당이면 칼춤부터 추고 보는 행태는 검찰과 법원으로도 충분하다. 선관위까지 나설 일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식 선거운동을 불과 며칠 앞둔 상황에서 선관위가 스스로 중립성을 깨뜨리고 있다"며 "국가 혼란을 끝내야 할 대선에 선관위가 혼란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해석 및 적용 과정에서 특정 정당만 표적화되고 있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반면, 선관위는 구체적인 해명 없이 원론적 입장만 반복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5-09 17:42:16[파이낸셜뉴스] 현영이 명품 브랜드 사은품 되팔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월에 현영초이스에서 소개해드렸던 디올 제품 관련해서 몇 가지 공지해 드리겠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고객님들이 선호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정식 구매대행업체를 통해서 구매대행 소개 수수료를 받고 현영초이스에서 소개해드린 이벤트 제품"이라며 "현영초이스는 자사브랜드 뽀나미슈 뷰티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님들께 알리고자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님들이 만족도 높은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저희 직원 모두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즉 명품 브랜드 사은품을 되파는 것이 아닌, 정식 통관 루트를 거쳐 들어온 제품을 판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명품 디올 화장품 구매 시 증정하는 사은품을 판매했다. 그는 “디올 2025 스프링 리츄얼 키트는 한국 백화점에서는 17만 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만 증정되며, 현재 품절 대란템”이라며 “저는 8만5000원에 판매할 수 있다. QR코드도 있고, 디올 정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제품 안에는 미니어처 4종이 들어 있으며, 총 65만원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사은품 상당의 구성”이라고 설명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사은품을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한 것이 불법 아니냐’며 논란이 됐다. 현영은 지난 2012년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자녀로 두고 있다. 현영은 방송 활동을 비롯해 CEO로 활약 중이다. 현영이 운영하는 쇼핑몰은 지난 2019년 하반기 80억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3 05:20:06[파이낸셜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당내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향해 “왜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는 등 인신공격성 질문을 한 것을 두고 정치권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친한계에서는 홍 후보의 눈썹 문신을 지적하며 역공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봉숭아 학당이냐”며 양측을 싸잡아 비판했다. 홍 후보는 지난 2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통해 "한 후보에게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한 것인데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정치를 오래 한 사람이지만 한 후보는 지금 정치를 시작한 사람이다"라며 "그래서 키높이 구두를 신거나 부분 가발을 하거나 속옷을 체형에 맞춰서 입는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새까만 후배에게 ‘처음부터 이미지 정치를 하려고 덤비면 오래 못 간다’는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비꼬아서 듣는 사람이 있다”며 “그냥 웃어 넘기면 될 일을 발끈하는 걸 보니 (한 전 대표측) 캠프는 B급 캠프”라고 비꼬았다. 앞서 홍 후보는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중 한 전 대표에게 "청년들이 물어 보라고 해서 묻겠다. 키도 크신데 뭐하러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고 물었다. 한 전 대표는 "그런 질문 하시는 걸 보니 (질문자가)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홍 전 시장은 "'생머리냐, 보정 속옷을 입었느냐'는 질문은 유치해서 안 하겠다"고 말했고, 한 전 대표는 "유치하시네요"라고 맞받았다. 이와 관련 친한계에서는 거센 반발이 나왔다. 한동훈 캠프의 김근식 정무조정실장은 자신의 SNS에 홍 후보를 겨냥해 "국민의힘 경선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당대표 지내고 대선 후보까지 한 분이 B급 질문으로 시간을 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치 선배라면서 술자리에서나 키득거릴 농담을 당 경선 토론회에서 거침없이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도 “한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질문이 토론회를 다 삼켜버렸다”면서 “홍 후보는 ‘재미있으라고 한 질문’이었다는데 세상에 인신공격을 재미로 하는 사람이 있나. 홍 후보가 경상도 상남자인 줄 알았는데 어제 (토론회서) 본인이 하남자라는 걸 (보여줬다)”고 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눈썹 문신 1호 정치인이 이미지 정치 비판할 자격이 있나"라고 홍 후보를 겨냥해 묻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2 05: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