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이 고성군 오션투유리조트와 삼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한 ‘해양치유 해변요가’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17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조용하고 넓은 백사장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포해수욕장에서 지난 16일 진행됐다. 참가자 100여명은 삼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해변 요가를 체험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맨발로 백사장을 걸으며 고성의 대자연을 만끽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고성 삼포해수욕장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요가와 명상을 함께 체험했으며 인생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등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동해안은 해양 관광 자원이 풍부하여 다양한 연계 관광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강원관광재단 해양센터 개소와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해양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7 09:22:53[파이낸셜뉴스] 호주의 해변에서 약 3m 길이의 기이한 물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ABC 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 인근 해변을 산책하던 비키 에반스는 조개껍데기와 함께 반투명 줄기들이 엉켜 있는 물체를 목격했다. 그는 이 물체를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고,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기괴한 것" "외계인 아니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순찰대원 마틴 스미는 "우동 면발처럼 생겼는데 끝에 꼬막이 붙어 있었다"고 이 물체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이 물체의 정체는 거위목 따개비가 한데 뭉쳐 있는 '거위목 따개비 군집'으로 밝혀졌다. 거위목 따개비는 거위의 목을 닮은 긴 줄기와 딱딱한 껍질을 특징으로 하는 해양 생물로 바닷가에서 종종 발견되나 이렇게 큰 군집을 이루는 경우는 드물다. 남호주 대학 해양 생태학자 조 더블데이 박사는 "이런 거대한 따개비 군집은 처음 본다"라며 "부두의 오래된 철탑에 붙어있거나 오랫동안 물속에 있었던 따개비 군락이 한번에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31 21:13:53[파이낸셜뉴스] 한 남녀가 해변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9일 YTN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7일 낮 강원 삼척해변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여성이 백사장 위에서 골프채를 휘둘렀고, 옆에 있던 남성은 자세를 가르치며 시범을 보였다. 강한 스윙에 골프공은 해변 곳곳으로 날아갔다. 당시 삼척 해변에서는 국화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이 수시로 오가고 있던 상황. 하지만 이들 남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위험천만하게 골프 연습을 이어갔다. 제보자는 YTN에 "설마 골프채인가 해서 제가 한참 보는데, 골프채고 공이더라"며 "힘 조절을 못 해서 날아오면 맞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다른 지역 해변과 공원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목격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문제는 이를 단속할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공공장소에서 골프 연습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률 개정안이 다시 발의됐지만 아직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9 08:55:48[파이낸셜뉴스] 호주 시드니 여러 해변에 기름 찌꺼기 덩어리로 추정되는 검은 공 모양 물질이 무더기로 밀려와 당국이 해변을 폐쇄하고 정화 작업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시드니 동남부 쿠지 해변에는 전날 오후부터 골프공 크기의 검은 덩어리 수백개가 밀려 들어왔다. 이런 현상은 이날 오후 수생 보호 구역인 고든스 베이 해변과 쿠지 해변에서 1㎞ 떨어진 웨딩 케이크 섬에서도 발견됐다. 이에 쿠지 해변을 관할하는 랜드윅 시의회는 안전을 위해 사람들에게 이 물질을 만지지 말라고 경고한 뒤 해변을 폐쇄했다. 당국은 정화 작업을 벌이며 해당 물질이 정확히 무엇이며 어디에서 밀려온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환경보호청(EPA)과 조사도 개시했다. 현지 언론은 이 물질이 일명 '타르볼'이라고 불리는 기름 찌꺼기 덩어리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타르볼은 기름이 플라스틱, 물과 닿았을 때 형성되며 주로 바다에서 기름 누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근 해변에서 목격된다. 다만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항만청은 해당 해변 인근에서 선박에 의한 기름 누출 사고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당분간 해변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며칠 안에 다시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7 07:11:53[파이낸셜뉴스] 전 경기도교통연수원 고위 간부 50대 A씨가 강원도 고성 한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고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방 활동을 해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 1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지난 10일 낮 12시 2분쯤 고성군 간성읍 봉호리 인근 해변이다. 당시 “투망을 던지다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진 그는 결국 사망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수심이 얕아 연안 구조정이 접근하지 못해 바다로 직접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라며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는 착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경은 A씨가 그물을 던지려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1년 대선 경선 때 ‘이재명 SNS 봉사팀’이라는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비방 공세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A씨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 이 지사 측과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시민단체 고발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보고 2021년 7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7년 성남시 산하 축구단 성남FC에서 버스 운전기사로 일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이재명 캠프 SNS 팀장을 맡았고,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당선 뒤인 2018년 12월 경기도 유관기관인 경기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2년여간 근무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5 06:29:1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 경포해변에서 오는 13일 버스킹, 요가,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연팀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강사진의 세심한 지도가 뒷받침된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요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안목 해맞이공원과 순포습지 방면으로 백사장과 송림 맨발걷기가 이어진다.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 당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접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참가자 사전 모집을 진행하며 강릉시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인터넷 링크를 통해 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강릉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강릉을 재방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1 09:12:47무학은 지난 9일 경남 거제시 학동흑진주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 봉사활동에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을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깨끗이 정돈된 해변을 보이기 위해 진행됐다. 무학 좋은데이 봉사단과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임직원,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학동흑진주해수욕장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정 해변을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의 환경 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무학은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협력에 환경정화 활동과 환경보호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 등 반려해변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0 18:44:24[파이낸셜뉴스] 무학은 지난 9일 거제시 학동흑진주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 봉사활동에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을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깨끗이 정돈된 해변을 보이기 위해 진행됐다. 무학 좋은데이 봉사단과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임직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학동흑진주해수욕장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정 해변을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의 환경 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무학은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협력에 환경정화 활동과 환경보호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 등 반려해변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0 10:13:33[파이낸셜뉴스] 강원 강릉시의 한 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29일 속초해경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1분쯤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해변에서 ‘사람이 빠진 것 같다.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여자 친구와 물놀이하러 해변을 찾은 A씨(24·인천)는 튜브를 타던 여자 친구가 바다 쪽으로 표류하자, 근처로 가서 해변 쪽으로 튜브를 밀어준 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튜브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강릉 지역 전 해수욕장은 지난 18일 폐장한 가운데 해당 해변은 비지정 해수욕장으로 운영돼 안전요원도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변에서 2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10여 분만에 구조했다. 이후 해경 측 협조 요청을 받은 소방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은 폐장 해수욕장은 적절한 구조를 받기 어려워 굉장히 위험하다"며 "특히 기상이 좋지 않을 땐 가급적 물놀이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30 09:37:29부산 7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영도 아미르공원과 수영강 나루공원 일대에서 오는 31일부터 매 주말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상반기에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변 노르딕워킹' '싱잉볼 명상' '선셋 필라테스' '해변 요가'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14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바다 풍경 등을 더 활용하는 취지에서 오전과 오후로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된다. 오전 프로그램에는 해변과 해안 산책로에서 노르딕 워킹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싱잉볼을 활용해 바다를 마주보고 명상을 할 수 있다. 또 자연환경 속에서 운동하는 해변 요가 및 필라테스도 마련된다. 이에 더해 하반기 추가된 3개 특별 프로그램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초청돼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하와이안 훌라' '공 사운드 배스' '펀더멘탈 스트레칭'이다. 신청은 부산시 공식 홈페이지나 프로필 링크 플랫폼 리틀리의 부산해양치유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변옥환 기자
2024-08-28 18: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