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남녀가 해변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9일 YTN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7일 낮 강원 삼척해변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여성이 백사장 위에서 골프채를 휘둘렀고, 옆에 있던 남성은 자세를 가르치며 시범을 보였다. 강한 스윙에 골프공은 해변 곳곳으로 날아갔다. 당시 삼척 해변에서는 국화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이 수시로 오가고 있던 상황. 하지만 이들 남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위험천만하게 골프 연습을 이어갔다. 제보자는 YTN에 "설마 골프채인가 해서 제가 한참 보는데, 골프채고 공이더라"며 "힘 조절을 못 해서 날아오면 맞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다른 지역 해변과 공원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목격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문제는 이를 단속할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공공장소에서 골프 연습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률 개정안이 다시 발의됐지만 아직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9 08:55:48하이난다오는 1988년 4월 중국의 22번째 성이 됐다. 충저우 해협을 끼고 본토의 레이저우 반도와 마주한다. 대만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으로 인구는 약 600만명이다. 중국의 가장 큰 경제특구로 지정돼 많은 투자가 이뤄지면서 '동양의 하와이'로 자리매김했다. 여름이 길고 겨울은 짧으며 1월 평균기온이 17.2도, 7월 기온이 28.4도로 언제나 따뜻해 중국인의 최고 휴양지로 손꼽힌다. 코코넛이 많아 '코코넛 아일랜드'로도 불린다.하이난다오에는 여러 도시가 있다. 그중에서 북쪽에 위치한 하이커우는 하이난성의 성도다. 휴양지는 대부분 남쪽에 자리한다.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도시는 싼야, 보아오, 신춘, 퉁스 등이다. 중국 송나라 때의 시인 소동파를 비롯 이강, 이덕유, 조정, 이광, 호전 등이 유배 생활을 함으로써 수준 높은 유배문화가 꽃피었다. 소동파는 그의 시에서 이곳을 '하늘 끝이고 바다의 끝'이라는 의미의 천애해각(天涯海角)으로 불렀다.해변에는 크고 작은 리조트 호텔들이 즐비하다. 연간 관광객 수가 500만명을 육박할 정도로 인기 관광지다. 중국 유일의 열대성 기후인 데다 묘족과 리족 등 소수민족의 문화까지 더해져 관광적 매력 요소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또한 스노클링이나 스킨스쿠버 등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기도 하다. 물론 골퍼들의 구미를 당기는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도 남북을 가리지 않고 널려 있다.주요 관광지로 하이커우에는 서호, 동호 등 호수가 있는 해구공원, 하이난다오를 중국 땅으로 편입시킨 명나라 장군 해서의 묘, 당·송대의 역사적 인물들을 기념한 절인 오공사 등이 유명하다. 남쪽의 싼야에는 천애해각, 1월에도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대동해 해변,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아룡만 백사장, 싼야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녹회두 산정공원도 가볼 만하다. 온천수가 풍부해 많은 호텔들이 들어선 흥륭의 동산령도 즐겨 찾는 관광 코스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3-16 21:03:27올 상반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에 들어설 36홀 시사이드 대중제 골프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해변에 조성 중인 36홀 대중제 골프장이 올 상반기 중 문을 연다. 1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에 따르면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는 경남개발공사(64%)와 창원시(36%)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주)진해오션리조트가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지난 2003년부터 내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수도동 일원 약 225만8000㎡에 346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다. 민간사업자는 내년 말까지 자기자본으로 복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 2039년까지 임대.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 후 사업시행자에게 시설물을 기부채납하는 민간개발방식(BOT)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36홀 규모의 시사이드 대중제 골프장은 올해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에 함께 들어설 호텔&리조트빌리지, 스포츠파크, 외국인 학교 등은 내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전체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중 개장 예정인 골프장(36홀)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원모집을 하지 않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문을 연다. 경기침체에 따른 골프산업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시기지만 웅동지구 골프장은 창원지역 유일한 대중제 골프장으로 회원제 골프장 이용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이 적용되지 않아 가격 경쟁력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리적 접근성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선도사업인 대중제 골프장(36홀)이 개장하면 창원 뿐 아니라 최근 개통된 신항 제2배후도로를 통해 김해, 부산 등 인근 지역 골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단계별 사업계획에 따라 내년 말까지 웅동지구에 수변 문화테마파크, 스포츠파크, 오토캠핑장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에 골프장부터 차례로 시설물이 완공돼 지역경제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02-19 17:46:50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해변에 조성 중인 36홀 대중제 골프장(사진)이 올 상반기 중 문을 연다. 1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에 따르면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는 경남개발공사(64%)와 창원시(36%)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주)진해오션리조트가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지난 2003년부터 내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수도동 일원 약 225만8000㎡에 346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다. 민간사업자는 내년 말까지 자기자본으로 복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 2039년까지 임대·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 후 사업시행자에게 시설물을 기부채납하는 민간개발방식(BOT)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36홀 규모의 시사이드 대중제 골프장은 올해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에 함께 들어설 호텔&리조트빌리지, 스포츠파크, 외국인 학교 등은 내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전체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중 개장 예정인 골프장(36홀)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원모집을 하지 않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문을 연다. 경기침체에 따른 골프산업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시기지만 웅동지구 골프장은 창원지역 유일한 대중제 골프장으로 회원제 골프장 이용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이 적용되지 않아 가격 경쟁력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리적 접근성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선도사업인 대중제 골프장(36홀)이 개장하면 창원 뿐 아니라 최근 개통된 신항 제2배후도로를 통해 김해, 부산 등 인근 지역 골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단계별 사업계획에 따라 내년 말까지 웅동지구에 수변 문화테마파크, 스포츠파크, 오토캠핑장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에 골프장부터 차례로 시설물이 완공돼 지역경제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02-19 06:26:53러시아 우박 지난 12일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해변에서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 우박이 갑자기 떨어져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4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우박이 내리기 전까지는 매우 화창한 날씨로 기온도 37도까지 올라갔을 만큼 물놀이를 하기에는 최적의 시기였지만,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오면서 거대한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갑자기 쏟아진 우박에 사람들은 나무나 파라솔 밑으로 도망치거나, 또는 신문지로 머리를 뒤집어쓰기도 한다. 일부는 뒤늦게 물에서 나와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이날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한 여성은 "마치 하늘에서 대량의 총탄을 쏘는 듯한 느낌이었다"면서 "남편은 딸을 지키려고 우박이 내리는 가운데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있었기 때문에 허리가 멍투성이가 됐다"고 말했다. 우박과 더불어 강한 바람이 불어 수건이나 비치 매트 및 개인 소지품들이 날아가 버렸다. 피서객들은 우박과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어떤 경고도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모스크바 타임즈는 우박이 떨어지는 광경이 마치 전쟁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한편,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주의 모래 해변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강 옆에 있는 것으로 뜨거운 여름날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명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7-15 15:30:36금빛 물결 출렁거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티오프 했으나 마지막홀에서는 그 바닷물은 오간데가 없고 대신 낙조로 빨갛게 물든 갯펄이 나타난다. 18홀의 험난했던 ‘천로역정’에서 돌아온 순례자를 마치 고향의 따뜻한 품인양 위로해 주는 곳에서의 티샷. 상상만 해도 참으로 흥분되지 않을 수 없다. 삭풍이 시시각각 광풍이 되는 북해의 링크스 코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러한 시 사이드(Sea-Side) 코스를 이제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올 10월 시범 라운드, 내년 6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현재 공정이 약 70% 정도 진행 중인 태안비치CC(18홀·파72)가 바로 화제의 골프장. ‘동양의 페블비치’로 전혀 손색이 없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의 폐양식장 22만평에 조성되고 있는 이 골프장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의 ‘복합 레저타운형 해변 골프장’으로 전문 개발업체인 리치빌개발㈜이 태안군의 적극적 지원하에 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야심작이다. 태안비치CC의 조성은 여러가지 의미를 갖는다. 그 중에서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도래한 이른바 ‘서해안 시대’에 어울리지 않게 수년 전까지만 해도 골프장 건설 측면에서 거의 변방에 가까우리 만큼 관심 밖이었던 서해안 벨트에 대해서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골프장 확충의 필요성’이 실현됐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많은 섹터 중 왜 하필이면 태안으로 낙점이 되었을까. 그것은 이 지역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가 1978년도에 서산해안국립공원(1990년에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명칭 변경)으로 지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 골프장은 전 홀이 아일랜드형 그린이라는 것이 특징. 따라서 서해안의 비경과 어우러진 18홀 전체는 그야말로 ‘꿈의 골프 코스’로 평가 받기에 충분하다. 코스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인코스는 한 마디로 거친 자연과 맞서 싸워나가는 모험과 끊임없는 도전정신, 아웃코스는 서해안의 청정 자연 속으로 골퍼들을 빠져 들게 하는 자연주의를 테마로 조성했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18번홀은 서해와 대형 호수 사이에 위치한 오묘한 조화 때문에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태안비치CC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인접한 안흥항과 연계해 국내 유일의 복합 레저타운형 해변골프장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골프를 하지 못한 가족들이 동반 했을 때 이용이 가능한 정통 골프 빌리지 ‘비치 팰리스’ 264세대가 각 평형에 따라 아파트형과 빌라트형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 빌리지는 전세대가 남향인데다가 골프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요트장, 전용 해수욕장, 해양전망대, 사우나, 해수 찜질방,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노래방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라운드 후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도록 크루즈가 운영될 예정이며 바다낚시, 유람선 운행, 수상스키 등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24시간 간호사가 입주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의료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VIP 경호급 관리로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을 제공하게 되는 최첨단 방호 시스템도 이 골프장만의 자랑꺼리. 이를 위해 태안군은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안흥항을 다기능항으로 지정해 집중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메리트로 1차 회원권 분양을 성공리에 마치고 태안비치CC는 현재 2차 회원을 모집 중에 있다. 분양가는 1구좌당 1억6000만원으로 68구좌에 한해 선착순 마감한다. 회원 특전을 보면 개인은 월 2회 주말 부킹 보장, 정회원 그린피 면제, 가족 또는 지정인 주중회원 대우(주중 준회원 대우), 주중 3인 플레이 가능, 골프 빌리지 분양시 우선권 부여 등이다. 법인의 경우는 지정 2인 주중회원 대우, 주말 준회원 대우, 주중 2인 플레이 가능이 추가로 포함된다. (02)412-9339 /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2005-05-25 13:06:00[FN스타 온라인 뉴스] 프로 골퍼 박진이, 박진이, 전지선, 김서영, 박보경이 24일 베트남 푸꾸옥 프리미어 빌리지(PREMIER VILLAGE)에서 진행중인 <골프도, 여행도 in 베트남> 방송 촬영에 임하고 있다. 프로골퍼 박진이, 전지선, 김서영, 박보경, 크리에이터 신사마, 케지민이 출연하고 베트남 '선그룹(SunGroup)'에서 제작 지원하는 <골프도, 여행도 in 베트남>은 수려한 푸꾸옥 골프코스 라운드와 주변 지역 관광지를 여행하는 일정으로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SBS골프를 통해 2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 SBS골프 fnnews.com
2024-01-25 21:25:23[파이낸셜뉴스] 한 해변에서 남녀가 '벙커샷'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이 여성을 지도하는 형태였다. 2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강원 삼척 해변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한 남녀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상을 보면 여성이 먼저 해변 백사장 위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옆에 있던 남성이 자세를 가르치며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강한 스윙에 골프공이 해변 곳곳으로 날아갔다. 당시 삼척해변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열린 제9회 삼척 국화 전시회로 인해 관람객들이 수시로 오가고 있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남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 연습을 이어갔다. 영상을 제보한 이는 YTN에 "설마 골프채인가 해서 제가 한참 보는데, 골프채고 공이더라"며 "힘 조절을 못 해서 날아오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해변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무분별한 골프 연습이 이뤄지고 있는 광경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제주와 속초 등 다른 지역 해변과 공원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목격돼 공분을 산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단속할 마땅한 법적 근거는 없다. 2021년 공원과 해수욕장 등에서 무분별한 골프 연습을 금지하는 이른바 '무단 골프방지법'이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자동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도 공공장소에서 골프 연습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률 개정안이 재발의됐다. 최근 서울시가 제19회 조례·규칙심의회를 통해 심의·의결한 조례·규칙 공포안에는 서울시 어린이놀이시설 내 행위 제한 규정이 신설된 바 있다. 이 조례는 최근 어린이놀이시설에서 골프 연습 등 물건을 던지거나 타격하는 행동을 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마련됐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서울시 놀이시설에서 '물건을 던지거나 타격해 시설물이나 이용자에게 위험이 되는 행위'는 금지된다. 지자체가 나서서 중지 요청을 할 수 있으며, 그럼에도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29 14:56:43[파이낸셜뉴스] 호주 시드니 여러 해변에 기름 찌꺼기 덩어리로 추정되는 검은 공 모양 물질이 무더기로 밀려와 당국이 해변을 폐쇄하고 정화 작업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시드니 동남부 쿠지 해변에는 전날 오후부터 골프공 크기의 검은 덩어리 수백개가 밀려 들어왔다. 이런 현상은 이날 오후 수생 보호 구역인 고든스 베이 해변과 쿠지 해변에서 1㎞ 떨어진 웨딩 케이크 섬에서도 발견됐다. 이에 쿠지 해변을 관할하는 랜드윅 시의회는 안전을 위해 사람들에게 이 물질을 만지지 말라고 경고한 뒤 해변을 폐쇄했다. 당국은 정화 작업을 벌이며 해당 물질이 정확히 무엇이며 어디에서 밀려온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환경보호청(EPA)과 조사도 개시했다. 현지 언론은 이 물질이 일명 '타르볼'이라고 불리는 기름 찌꺼기 덩어리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타르볼은 기름이 플라스틱, 물과 닿았을 때 형성되며 주로 바다에서 기름 누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근 해변에서 목격된다. 다만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항만청은 해당 해변 인근에서 선박에 의한 기름 누출 사고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당분간 해변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며칠 안에 다시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7 07:11:53그동안 4인 가족이 살기에 적합했던 ‘국민평형’ 33평 아파트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빠르게 1~2인 가구 비율이 늘면서 청약시장에서 소형과 중형 사이 틈새 면적(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전용 70㎡, 74㎡, 76㎡ 등 틈새 평형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전용 70㎡대는 이른바 '준중형'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평형을 찾는 수요자도 차츰 늘고 있다. 작년 11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경우 전용 74㎡가 1순위 청약에서 253대1의 경쟁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전용 74㎡가 109대1을,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 76㎡가 57.83대1을 기록했다. 이렇듯 전용 70㎡ 아파트의 인기 상승은 가구원 수, 라이프 스타일, 소비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인데 이런 흐름에 그동안 가장 인기와 공급이 많았던 전용 84㎡(33평) ‘국민평형’의 지위가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용 70㎡대는 발코니 확장 및 서비스 공간 활용으로 84㎡ 못지않은 주거 공간이 나오고 현관 팬트리 등 특화 평면을 활용한 수납공간이 많아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가격이 저렴해 부담도 낮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강릉 견소동 일원에 신규 분양 중인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전용 75㎡(30평) 타입의 인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시니어라운지, 다함께 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거주와 휴양을 하기에 적합하다. ‘오션시티 아이파크’ 주변에는 안목·송정해변, 안목커피거리, 솔밭산책로, 해맞이공원, 강릉항 등이 도보거리 이내에 있으며 이곳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실제 가속화되는 인구변화와 가구원 수 등을 고려할 때 중소형 아파트가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다”며 “중소형 아파트는 프리미엄과 희소성으로 몸값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특히 실수요자들이 주목해야하는 단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입주는 2026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2024-08-02 14: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