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출퇴근 도심 교통 체증과 해안가 주변 번잡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공모한 '원도심 권역 부산 해상택시' 운항사업자 공모 결과 친환경 선박건조 및 해양레저장비 개발 업체 KMCP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부산 해상택시 운항사업자로 선정된 KMCP는 향후 친환경 선박 4대를 원도심 권역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HD현대의 선박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와 친환경 자율운항 시스템이 탑재된 부산 해상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KMCP는 친환경 자율운항 해상택시에 특화된 플랫폼과 운영 전반에 걸친 사업자 역할을 수행하고 아비커스는 특화된 자율운항 시스템인 '뉴토브'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뉴보트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해상택시의 최적 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며 장애물이 있을 때 자동으로 회피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해상택시에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이 적용되면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노동균 기자
2023-07-20 18:36: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출퇴근 도심 교통 체증과 해안가 주변 번잡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공모한 ‘원도심 권역 부산 해상택시’ 운항사업자 공모 결과 친환경 선박건조 및 해양레저장비 개발 업체 KMCP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부산 해상택시 운항사업자로 선정된 KMCP는 향후 친환경 선박 4대를 원도심 권역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HD현대의 선박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와 친환경 자율운항 시스템이 탑재된 부산 해상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KMCP는 친환경 자율운항 해상택시에 특화된 플랫폼과 운영 전반에 걸친 사업자 역할을 수행하고 아비커스는 특화된 자율운항 시스템인 ‘뉴토브(NeuBoat)’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뉴보트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해상택시의 최적 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며 장애물이 있을 때 자동으로 회피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해상택시에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이 적용되면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한편 부산해상택시 운항사업자인 KMCP는 친환경 선박 규정이 마련되는대로 현재 개발 중인 해상택시 플랫폼에 추가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다양한 친환경 첨단 스마트선박을 단계별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첨단 스마트 선박으로는 수중익 자율운항 해상택시, 액화수소 추진 중소형 해상택시 등이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20 14:20:14[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Avikus)가 바다와 도심을 오가는 해상택시에 자율운항솔루션을 적용한다. 20일 아비커스는 부산광역시 해상택시 운항사업자인 KMCP와 친환경·자율운항 해상 택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MCP는 2025년부터 부산 원도심지역에서 해상택시 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비커스는 부산 해상택시에 자율운항솔루션 '뉴보트 내비 (NeuBoat NAVI)', '뉴보트 도크(NeuBoat DOCK)'를 탑재할 예정이다. 뉴보트는 아비커스가 대형 상선용 자율운항솔루션 하이나스(HiNAS)에 이어 개발한 소형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솔루션이다. 뉴보트 내비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최적의 항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트가 스스로 항해하고 장애물을 자동으로 회피하도록 해준다. 뉴보트 도크는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으로 보트의 이·접안을 돕는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뉴보트가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부산시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자율운항 해상택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비커스는 하반기 미국, 유럽 등에서 열리는 주요 보트쇼에 참가하는 등 뉴보트 상용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아비커스는 앞서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대형선박에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해 대양 횡단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선사로부터 총 선박 300여 척 규모의 하이나스를 수주한 바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7-20 13:37:35【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가 원도심 권역을 운항하는 국내 첫 해상택시 운항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해상택시 시범노선 운항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2023년 1월 18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상택시는 차량 정체가 심각한 육상 구간을 피해 바닷길에 배를 띄워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연근해 대중교통수단으로, 시민 및 관광객의 해상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해상택시 시범운항지역은 남항을 중심으로 한 자갈치, 영도, 송도 등 원도심 권역이 선정됐으며, 노선은 신청업체가 제시하도록 했다. 선박의 규모는 4~20인승 이하의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한 선박으로 규정했다. 시는 내년 1월 13일까지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1월 18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밝힌다. 이어 3월 7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접수, 1차 서류심사, 2차 사업계획 발표심사 등을 통해 4월까지 우선협상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2020년 연구용역을 마치고 기본안을 마련해 해상버스. 해상택시 도입을 통해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가 최근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 1단계 부지 조성 등으로 인해 분위기가 변하면서 재추진하게 됐다. 이중 비교적 사업규모가 작고 노선이 짧은 해상택시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육상교통을 보완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규교통수단 도입으로 해상접근성을 높이고 바다를 활용한 관광자원으로 다양하게 확대해나겠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2-29 13:55: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섬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까지 중국∼백령도간 국제여객선을 운영하고 연안도서에 위그선(수면 비행선박)과 해상택시 도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 섬 발전 기본계획’(2022~2026년)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기반시설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뿐 아니라 섬의 개발정도,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을 영역별로 평가해 섬마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분야별로 정주환경 11건, 지역경제 10건, 교통 및 접근성 11건, 문화관광 10건 등 총 42건 사업을 계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2395억원의 예산을 제시했다. 교통 및 접근성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는 무의도에 호텔과 해양레크레이션 시설을 갖춘 해양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신도에 마리나 정박지와 계류시설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를 개발한다. 연안 섬 일원에 위그선(수면 비행선박)을 도입해 장거리 접근성을 향상한다. 위그선이 도입되면 인천∼백령까지 기존 여객선으로 4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인천∼연평 구간은 기존 여객선으로 2시간 걸리던 것이 5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섬 주민들의 이동의 편리성 확보를 위해 해상택시 11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요트를 타고 섬의 절경을 감상하고 섬투어를 할 수 있도록 인천 연안에 요트 항해코스를 개발을 추진한다. 왕산 마리나에서 신시모도 및 장봉도를 항해하는 코스와 무의도·소무의도에서 왕산 마리나를 항해하는 코스 등을 검토 중이다. 승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소야도, 덕적도를 순환하는 순환선 운영도 추진한다. 이 밖에 세어도 소형차도선 도입, 연료운반선 건조, 덕적도의 문갑도, 박아도, 울도, 지도 등 자(子)도간 쾌속유람선 도입, 중국∼백령도간 국제여객선 도입, 무의동 광명항 제2여객터미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섬 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경제복지 발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강화·옹진 지역에 대해서는 인구소멸지역 대응정책의 역할을 통해 섬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에는 168개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32개다. 섬의 전체 면적은 256.2㎢로 인천시 전체면적의 24.5%를 차지한다. 인구는 2만934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은 백령도(5281명), 교동도(2901명), 석모도(2136명) 순이다. 전상배 시 섬발전지원과장은 “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섬 개발·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7 12:50:07[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육상교통 분산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륙양용·해상버스와 해상택시 운영의 밑그림이 나왔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착수한 '(신)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수행한 이번 용역 과제는 해상택시, 해상버스, 수륙양용버스의 도입 타당성 분석과 부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육상교통과 연계한 노선 개발 방안이다. 그동안 2번의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 등을 거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타당성과 운항코스, 운영방안 등 윤곽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종보고회는 서면으로 진행하고 최종안을 도출했다. 용역 결과를 보면 먼저 수륙양용투어 버스는 법적으로 운항 가능한 강, 호수 지역을 우선 검토해 해운대와 낙동강 노선 수익성 지수를 산정한 결과 육상 노선 40∼50분, 수상 구간 20∼30분 정도 노선이 제시됐다. 수익성 지수는 낙동강 노선은 적자가 누적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해운대 노선인 수영강 노선이 우선 제시됐다. 해상버스는 자갈치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왕복하는 구간을 시범구간으로 선정하고, 중간 기착지인 해양박물관, 오륙도, 용호부두 등 관광과 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을 이동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교통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제시했다. 해상택시는 해상버스가 기착하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택시처럼 운항할 계획이다. 해상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자갈치~영도 깡깡이 마을, 자갈치~송도해수욕장 등이 시범사업으로 제안됐다. 시는 내년 초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 각종 인허가, 법적 절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실행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아름다운 해양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관련법이나 수익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용역에서 타당성이 확보되고 다양한 노선도 제시됐다"면서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니만큼 시행 가능한 시범사업을 먼저 추진하고, 앞으로 효과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2-14 09:50:25부산의 바다 위를 달리는 해상택시와 버스 도입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부산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해상택시(버스) 도입을 위한 '(신)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선·도선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현재 2해리(약 3.7㎞)로 제한된 만 해역 도선사업 영업 가능 범위 규제가 풀렸다. 시는 시행령 개정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운대, 태종대, 북항, 남항, 송도, 다대포, 가덕도 등 부산 연안 주요 관광단지와 도심을 연결하는 해양관광 운항 노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용역 수행은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용역의 주요 내용은 부산의 기존 해상관광교통수단(유람선, 도선 등) 이용 현황 분석 △국내외 해상택시 및 유도선, 유람선 등의 교통수단 현황 분석 및 최근 해상관광 트렌드 분석 △해상택시(버스)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위한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육상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및 최적 노선 발굴 △(신)부산해상관광교통수단 운영 및 관리방안, 안전관리대책 등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관광공사 등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문가, 관련 사업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부산의 새로운 해양관광 명소들을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개발하고 기존 관광상품과 연계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해 해상교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5-07 18:42:36[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바다 위를 달리는 해상택시와 버스 도입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해상택시(버스)도입을 위한 '(신)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선·도선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현재 2해리(약 3.7㎞)로 제한된 만 해역 도선사업 영업 가능 범위 규제가 풀렸다. 시는 시행령 개정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운대, 태종대, 북항, 남항, 송도, 다대포, 가덕도 등 부산 연안 주요 관광단지와 도심을 연결하는 해양관광 운항 노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수행은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부산의 기존 해상관광교통수단(유람선, 도선 등) 이용 현황 분석 △국내외 해상택시 및 유도선, 유람선 등의 교통수단 현황 분석 및 최근 해상관광 트렌드 분석 △해상택시(버스)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위한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육상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및 최적 노선 발굴 △(신)부산해상관광교통수단 운영 및 관리방안, 안전관리대책 등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관광공사 등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문가, 관련 사업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새로운 해양관광 명소들을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개발하고 기존 관광상품과 연계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해 해상교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5-07 09:25:38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대표 황의철)은 한국해양드론·모빌리티 산업협회(추진단장 황의철) 창립총회와 세미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해양드론산업협회는 부산의 민·관·학·연을 중심으로 관련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이다. 부산을 해양드론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첫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난달 26일 부산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서 조승환 국회의원, 배정철 원장(KOMERI), 부산 해양드론 관련 민·관·학·연 관계자 30명 내외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해양드론은 선용품 배송, 선박검사, 인명구조, 해양오염 방지, 원양참치 어군탐지, 수산양식장 적조·녹조 모니터링, 해수욕장 드론불꽃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관련한 미래 유망 산업 가운데 하나인 도심항공 택시(URBAN AIR MOBILITY)는 섬 주민의 긴급이송, 택배 등 주민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10년 후에는 해양드론과 UAM 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손꼽힌다. 주요 교통수단은 물론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제도상 어려움으로 착륙장 마련 등에 현실적인 제약은 다소 있지만 국토교통부에서 관련 법령(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있어 지자체의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제도 정비와 산업계 지원이 있다면 업계 발전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드론 산업협회 황의철 추진단장(해양드론기술 대표)은 "광주, 대전은 이미 드론 공원을 지정했다"면서 "부산의 경우 북항과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태종대 등 해상 드론공원을 지정하면 관광객도 유치하고 국내외 드론 업체도 늘리는 효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해양드론기술이 활약하고 있는 부산은 대한민국 해양 드론과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해양드론산업협회 설립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마땅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드론기술은 국내 최초 해상전용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서 드론으로 선박에 선용품 배송하고, 세계 최초 수준으로 원양어선에 참치 어군탐지 기술을 실용화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3 18:46: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올가을엔 경관이 아름다워 눈이 즐거운 전남 드라이브 코스 달려봐요." 전남도가 가을을 앞두고 경관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고흥 거금해안도로, 곡성 섬진강변, 무안 조금나루해안일주도로, 신안 흑산도 일주도로 등 4곳을 9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거금해안도로(호남해안로드 13코스)는 국토교통부 주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다도해 풍경이 아름답다. 거금대교를 지나 익금해변과 오천항 쪽으로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바이크와 자전거 동호회의 필수 여행지로 소문난 곳이다. 거금대교는 자동차 도로(위층 구간), 자전거와 도보 도로(아래층 구간)로 나뉘어 안전하게 거금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숯불로 바삭하게 구운 생선구이, 녹동항 장어요리 등 산지 재료로 만든 맛깔난 음식이 일품이다. 곡성 섬진강변은 자전거도로, 17번 국도, 증기기관 열차, 섬진강 둘레길까지 4개의 길을 이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 하나로 은어를 비롯해 30여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다. 주변 식당에서 은어회와 은어구이, 참게를 곁들인 민물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무안 조금나루 해안일주도로는 송림숲과 어우러진 갯벌과 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풍광 명소다. 망운면 조금나루 해변에서 시작해 현경면 봉오제까지 10.75㎞에 이른다. 곳곳에 만남의 길, 자연 행복의 길, 노을 길, 느리게 걷는 길 등 4개 산책로가 조성돼 드라이브를 즐기다 잠시 차에서 내려 해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 여행지다. 신안 흑산도 해안일주도로는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자가용으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신안 송공항(해진해운/사전 전화예약 필수)에서, 버스와 택시를 이용한다면 목포여객선 터미널(남해고속·동양훼리/버스투어-흑산관광협동조합)에서 출발해야 한다. 해상왕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왕성하게 펼쳤던 상라봉 정상 전망대에 올라 흑산도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유배문화공원, 새조각공원 등을 둘러보며 흑산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정취도 느껴볼 수 있다. 전남도는 특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특별행사'를 추진 중이다. 행사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전남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는 드라이브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7 09:3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