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는 도내 해수욕장과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바가지 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큐알(QR)코드 기반 부적정 요금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고 시스템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투명한 요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관광객은 현장에 비치된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단한 절차로 부적정 요금을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접수된 신고는 도와 시군이 함께 확인 후 현장 점검 및 조치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및 축제 방문객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올해 6개 시군, 6개 해수욕장 및 축제장에 시범 운영 후 성과를 분석해 2026년부터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시군 간담회에서는 부적정 요금 신고 시스템 시범 적용 대상 6개 해수욕장 운영 계획과 해수욕장 개장 전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도는 이번 큐알(QR) 신고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일부 관광지의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문제에 대한 제도적 대응은 물론 관광지에 대한 신뢰도 향상, 관광객 재방문율 증가, 관광산업 체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도내 관광환경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해수욕장과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제도 정비와 협력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0 10:31:30【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지역 해수욕장이 전남에서 가장 먼저 개장해 피서객을 맞아한다. 여수시는 오는 7월 5일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 등 해수욕장 9곳을 일제 개장하고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모든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한다. 여수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과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백사장 토양 조사와 수질 조사를 시행 중이다. 또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상 안전 관리 경계선과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했으며, 샤워장, 화장실, 모래사장 등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40명을 채용해 구조에 필요한 실무교육 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 미개장 기간에도 피서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6~10월까지 웅천·모사금해수욕장에 안전계도 요원을 배치한다. 방죽포해수욕장에는 지난 5월 힐링 맨발길이 조성돼 맨발 걷기 후 해수족욕을 즐기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해수욕장 개장 전후에도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요원을 적절히 배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여름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웅천해수욕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윈드서핑,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등 8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 전화,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체험 장소, 예약 방법, 연령 제한 등은 여수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9 13:03:1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여름 전국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편리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오는 18일 해수욕장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시도별 해수욕장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 등의 적정한 배치 △현수막·안내방송 등을 통한 안전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찰 강화,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이안류 감시,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의 물놀이 사고 대응 등 해수욕장 안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또 오는 27일과 7월1일에 각각 개장하는 울산 진하·부산 임랑해수욕장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장·차관의 수시 현장점검은 물론, 시도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개장 전후 해수욕장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에는 해수욕장에서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해양경찰청·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관리하고, 신속한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수욕장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안전관리요원과 장비를 적정하게 배치하고, 물놀이 구역과 수상레저 구역을 설정하는 등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개장한다. 자세한 해수욕장 개·폐장 일정은 '바다온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17 14:51:01[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해수청)이 여름철 부산 일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일대 해수욕장은 예년보다 열흘 빠른 이달 21일 개장하는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제외하고 모두 내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전점검은 부산 일대 각 해수욕장의 감시탑·안전장비 등 안전시설, 지원시설, 편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로 진행된다. 또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확인한다. 특히 부산해수청은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이 약 30년 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 관계로 해수욕장 시설을 더 꼼꼼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은 지난 1990년대 중반께 백사장 소실로 인해 폐장했으나, 지난 2016년부터 연안정비사업이 추진돼 지난해 10월 정비·복원사업을 마친 바 있다. 점검에서 해수욕장별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산해수청은 해당 지자체에 이를 통보하고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박정인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올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6 11:14:13[파이낸셜뉴스] 14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바다에 떠 있는 채 발견돼 심정지 상태로 긴급 구조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서쪽 해상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상스키 구조대와 드론을 활용해 수색을 벌인 끝에 오후 3시 12분경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 남성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구조된 인물이 중학교 2학년 학생이라고 확인했으며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14 16:30:3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주요 해수욕장 수질을 검사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해수욕장은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동호, 부안 격포·고사포·모항·변산·위도 등 8곳이다. 전북도는 장염 등 수인성 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항목을 집중적으로 검사한다. 해수욕장 개장 전인 이달과 폐장 후인 9월에는 월 1회, 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7∼8월에는 2주 간격으로 월 2회 수질검사가 진행된다. 조사 결과 수질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재조사·원인 조사에 들어가며 상황에 따라 입욕 금지, 경고 표지판 설치, 오염원 공개 등 조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검사에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1 15:05: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7월 5일부터 개장하는 전남지역 54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전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사계절 관광 활성화 및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10일 유관 기관 협의회를 열어 올해 운영계획과 이용 활성화 방안,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해수욕장이 있는 12개 시·군, 소방본부, 목포·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해수욕장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올해 '전남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 명소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5% 많은 66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54개 해수욕장 개장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이뤄진다. 7월 첫째 주 여수·함평을 시작으로 둘째 주 목포·고흥·보성·장흥·완도 신지명사십리, 셋째 주 해남·무안·진도·신안, 넷째 주 영광 송이도·완도가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보수, 그늘막, 산책로 조성 등 해수욕장 시설을 정비한다. 또 안전요원 300여명과 안전장비 4000여대 확보, 수질 및 백사장 관리를 위한 환경 검사,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시·군에서도 관광객의 즐거움을 위한 이색 콘텐츠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교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갯벌 생물, 장어잡기 체험,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버스킹·음악회 등 각종 행사·이벤트도 운영한다. 전남도는 아울러 해수욕장 연계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보성 율포 해수욕장에 첨단 해양레저 체험 및 교육 시설을 갖춘 '해양복합센터'를 건립하고, 2028년까지 웅천 해수욕장 인근에 해양레저 랜드마크 '거점형 마리나'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23년 개관한 해양치유거점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약산 해양치유의숲, 청산 해양치유공원과 연계해 해양치유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이 여름철 단순 해수욕 한계를 넘어 사계절 국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맛, 힐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니 올해는 꼭 전남 해수욕장을 방문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4:19:49부산시는 지난 7일 송도해수욕장에서 '해양환경 캠페인 아워 오션, 아워 액션(Our Ocean, Our Action)'과 연계한 '2025 제1회 미디어멤버스 데이'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기원하는 해양환경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는 시민으로 구성된 기자단 미디어멤버스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메시지 확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미디어멤버스 데이는 미디어멤버스의 공식 오프라인 활동으로, 구성원들이 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기록·확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멤버스 40여명과 가족·지인 3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석해 해변 정화 활동, 2028 유엔해양총회 유치 응원 콘텐츠 제작 등 해양환경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8 18:38:48[파이낸셜뉴스] 여름철 사고 위험이 큰 저수지나 제방에 위험표지판과 철조망 등 안전시설 설치가 확대되고, 주요 물놀이 구역에는 안전 요원이 고정적으로 배치된다.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은 실습 위주로 운영되며 방학 전에 수상안전 교육도 한다. 정부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상 인명사고 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해수욕장과 하천·계곡을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로, 보다 더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늦더위에 대비해 정부는 올해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을 예년보다 한 달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여름철 사고 위험이 커지는 저수지·제방에는 위험표지판·철조망·펜스·난간·가드레일·인명구조함·야간조명 등 안전시설 설치를 확대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지역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낚시와 같은 어로행위 예찰도 강화한다. 또 하천과 계곡에 비치된 구명함이나 구명조끼, 밧줄 등 안전시설을 주기적으로 교체한다. 위험구역 안내표지판에는 장소별 위험 요인과 금지 행위를 구체적으로 표기하고, 물놀이 구역엔 안전요원을 고정적으로 배치한다. 해수욕장에 대해선 개장 전 지형적 위험 요인과 안전저해시설 조사를 포함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 개장 기간에는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예찰을 강화한다. 연안해역 중 위험구역은 출입통제장소로 지정해 관리하고, 갯벌이나 갯바위 고립사고 취약 구역에 대해서는 간조 시간 전 순찰한다. 또 지역주민을 연안 안전지킴이로 위촉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 소방청에서는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수난사고 발생 시 선제적인 인명구조를 위해 신속수난구조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영장과 물놀이형 유원시설은 안전·위생 관리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사고 발생에 대비한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은 실습 위주로 운영하고, 방학 전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수상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여름 수상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물놀이를 즐길 때 입수 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01 12:33:18【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블루 플래그(Blue Flag)' 인증 해수욕장 3곳을 보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블루 플래그'는 국제환경교육재단(FEE)이 수질, 안전, 환경 교육, 친환경 시설 등 4개 분야에 대해 심사하고 137개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면 부여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친환경 인증이다. 먼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경우 아시아 최초 8년 연속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은 해변으로 등극하며 해변의 청정성과 해양 관광 자원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신지 명사십리는 '우수 해수욕장'으로도 지정됐는데, 이는 전 세계 5000여개 해수욕장 중 단 10개소만이 지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 보길 예송리 해수욕장은 5년 연속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은 곳으로, 천연 갯돌로 구성된 해변이다. 퇴적물이 적고 정화 작용이 뛰어나 청정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청산 신흥리 해수욕장도 3년 연속 '블루 플래그' 인증을 획득하며 물이 깨끗하고 파고가 낮아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청산 신흥리 해수욕장 인근 해송 숲에 위치한 해양치유공원에서는 해조류, 해수 미스트, 향기, 허브 맥반석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치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블루 플래그' 인증은 단순한 친환경 이미지 확보를 넘어 완도가 국제적 수준의 해양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2일 개장하고, 다른 읍·면의 10개소 해수욕장은 7월 25일 문을 열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7 13: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