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편의시설과 안전 장비 등을 점검했다. 김철태 고창 부군수는 지난 4일 구시포와 동호 해수욕장을 찾아 이용 시설을 확인하고 개장에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구시포와 동호 해수욕장은 오는 10일부터 8월18일까지 운영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수욕장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안해양경찰서, 고창소방서, 고창경찰서 등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관리 근무인력을 배치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한다. 김철태 고창 부군수는 “폭염이 예고된 만큼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해수욕장을 이용하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5 15:55:05【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지난달 29일 조기 개장하는 등 강릉지역 18개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된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주문진해수욕장을 비롯한 나머지 17개 읍면동에 위치한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8월18일까지 총 45일간 피서객을 맞는다. 올해 경포해수욕장에는 오리바위 다이빙대 이용을 원하는 피서객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물놀이 시설인 폰툰 등을 설치했으며 물놀이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다이빙대 길이도 1m 연장했다. 또한 가족단위 피서객들을 위해 해수풀장 3곳과 길이 30m의 대형 워터슬라이드 1기, 미니워터슬라이드 2기를 설치해 새로운 즐길거리를 추가했다. 이와함께 해수풀장 휴게시간을 이용,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매주 월요일에는 시설점검 등을 위해 오리바위 다이빙 관련 시설과 해수풀장은 문을 닫는다. 이밖에도 지난해 첫 운영을 시작으로 큰 호응을 받았던 안목해수욕장 ‘펫비치’는 올해도 오는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강릉버스킹 전국대회(경포호수광장), 경포 썸머페스티벌, 주문진 해변축제 등을 개최, 피서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는 한편 주말을 이용해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개장 이후 6일동안 19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이 지난해 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을 방문한 피서객들이 시원한 바다를 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5 09:48: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6일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58개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특히 개장 기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 관리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매년 60만명 이상 찾는 전남지역 해수욕장에선 해수욕은 물론 치유 문화 체험, 해안 숲 산림욕 등 다채로운 해양·레저 콘텐츠(프로그램)가 준비돼 있다.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의 경우 해수 녹차탕과 풀장, 해안 누리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명소다.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해변 버스킹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인공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여수 웅천 해수욕장도 코로나19 이후 예술의 섬 장도와 예울마루 공연 활성화 등으로 지난해 여수지역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은 6만1364명의 이용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도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오는 13일 개장 예정이다. 4㎞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과 빼어난 해안 경관, 맨발 걷기 명소 등이 분포해 있다. 플라잉보드쇼, 비치발리볼 대회, 모래조각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성수기로 접어드는 7월 중순까지 고흥 남열해돋이, 장흥 수문, 해남 송호, 함평 돌머리, 진도 가계, 신안 대광 등 지역별로 유명한 해수욕장도 개장을 앞두고 있어 전남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해변 버스킹, 음악회, 가요제 등 전남만의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속버스를 활용한 전남 해수욕장 홍보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해수욕장에서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물놀이 공간 제공을 위한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인근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하계 휴가철을 물가 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모니터링 요원 운영을 통해 점검도 강화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드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즐거움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진정한 해양치유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4 15:56:06【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은 지역 11개 해수욕장이 여름철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치고 오는 13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5일까지 운영하는 해수욕장의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수상 안전요원 53명이 배치된다. 특히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인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안락한 휴식처인 송림 숲과 다도해의 명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용동·풍류 해수욕장은 고흥만의 아름다운 절경과 캠핑장, 소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나로 우주·염포해수욕장은 대한민국 우주 역사를 자랑하는 누리호 발사체 및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이 위치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발걸음하고 있으며, 연소·익금·금장 해수욕장은 거금도의 탁 트인 해안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고흥군은 피서객들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 음수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으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위험성 평가 용역 실시 및 수상 안전요원 교육과 더불어 여수해양경찰서 및 고흥소방서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다수의 이용객이 군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강화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3 13:28:15[파이낸셜뉴스] 부산 바다가 전면 개방된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일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이 부분개장한데 이어, 7월 1일부터 해운대·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열고 두 달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6월 30일 밝혔다. 지역 해수욕장을 담당하는 각 지자체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설을 정비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은 지난 25일부터 해양레저 교육장인 ‘더레스트마린’이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선 오는 10월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6시에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패들보드, 카약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선 올해 처음으로 박새장 150m 구간에 이벤트 존을 운영한다. 7~8월 정식 개장 기간에 해변 체육관인 머슬존,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해변영화제 등이 열리고 포토존, 게임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특히 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바가지 논란을 없애기 위해 그동안 위탁 운영했던 피서용품 대여를 직영 체제로 전환한다. 결제 단계부터 매출 정산까지 구가 직접 챙겨 투명성을 높이고, 피서용품 대여 수익을 시설 정비,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최대 1000대가 동원되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를 마련했다. 백사장에는 캐릭터존을 마련해 포토존을 별도로 조성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백사장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무료로 영화를 즐기는 해변영화관을 운영한다. 서구 송도해수욕장도 관광객 발길을 잡기 위해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준비했다. 오는 8월 3일부터 4일 송도에서는 창작가요경연인 송도 여름바다축제와 현인가요제가 열린다.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 밖에 다대포해수욕장에는 맨발 걷기족을 위한 세족장 등을 새로 설치했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해양수산부, 구·군 등 유관기관과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 점검 회의를 갖고 안전관리, 치안, 교통을 비롯해 물가, 위생 분야 등을 점검했다. 또 모든 해수욕장에 대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해수욕장별 적정 수준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도록 예산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올해 개장 기간 이용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다대포해수욕장 등에 안개형 냉각수를 설치하고, 해수욕장 7곳의 특별 청소대책비 등을 지원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피서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관광콘텐츠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30 09:31:1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대표 피서지인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이 28일 개장했다. 울주군은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65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진하해수욕장을 운영한다. 진하해수욕장은 울산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다. 또 바람과 파도가 좋아 사계절 내내 서핑객들이 찾는 서핑 명소로도 손꼽힌다. 울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등 편의 용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극성수기 기간인 7월 13일~8월 18일 해수욕장과 공영주차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이 기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7월 26~27일 진하해변축제 △8월 3~4일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8월 10일 서머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울주군은 피서객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을 위해 매주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야간 불법 폭죽놀이를 근절할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에 장기간 알박기 텐트를 무단으로 설치할 수 없도록 단속을 벌인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다양한 축제 개최와 명선도 야간경관조명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이 진하해수욕장을 찾아주시고 있는 만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하해수욕장은 지난해 편의 용품 전면 무료화, 명선도 야간경관조명 운영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역대 최다 방문객인 106만여 명이 방문했다. 울주군은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진하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각종 편의시설 정비와 물놀이 안전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28 13:55:08【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해수욕장과 외옹치 해수욕장, 등대 해수욕장 등 속초지역 3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56일간 여름철 피서객을 맞는다. 27일 속초시에 따르면 개장식은 7월1일 저녁 7시30분 속초해수욕장 남문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축하공연에는 속초시 홍보대사 신승태의 트로트 한마당과 국내 최정상급 퓨전밴드 안단테의 시원한 클래식 음악 공연이 이어지며 일몰 후에는 속초 밤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3D 미디어아트 영상이 펼쳐진다. 해수욕장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는 수영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한다. 속초시는 피서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사전에 백사장을 정리해 쾌적하고 깨끗한 모래사장을 조성했으며 해파리, 상어 등의 접근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그물망을 속초해수욕장에 700m, 등대해수욕장 300m, 외옹치해수욕장 200m 규모로 설치했다. 또한 질서계도요원을 배치해 폭죽 및 불법 상행위를 단속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장기간 주간과 야간, 심야 시간에 수상 안전관리 요원을 지속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해변 휠체어, 일반 휠체어 무상대여 서비스와 무더운 여름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 유료 대여 서비스, 야외 코인샤워기와 모래털이기 등 피서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속초 명성에 걸맞게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즐겁고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해수욕장을 영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27 13:54:17[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다음 달 1일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25일 '해수욕장 종합 치안대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여름경찰서를 운영하고,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해수욕장에는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 올해 여름 경찰서는 돌발적 사건사고를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1명보다 25명 늘어난 116명이 근무한다. 올해 창설된 기동순찰대는 해운대, 광안리 전담팀으로 투입돼 예방순찰, 무질서 행위 지도 단속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교통과에서도 여름철 치안유지를 위해 힘을 보탠다. 형사과는 인파 밀집지와 취약지 위주로 관할서 형사팀을 배치하고 여성청소년과는 성범죄 대응 전담팀을 운영한다. 교통과는 해수욕장 인근 교통 정체 예상 구간에 교통경찰과 모범 운전자를 배치해 교통 통제에 나선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25 14:40:27【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오는 7월 12일 땅끝마을 송호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땅끝마을과 인접한 송호해수욕장은 해남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해변가의 수백 년 된 노송림과 호수와 같은 잔잔한 물결이 아름다운 곳이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함께하기 좋으며 해송이 제방을 따라 이어져 있어 야영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8월 18일까지 한 달여간으로,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해남군은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용왕제를 시작으로, 대형 모래조각 전시회 및 체험, 수상레저 프로그램, 낭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송호해변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여름 음악회와 불꽃쇼 등 볼거리를 비롯해 에어풀장을 갖춘 대규모 어린이 놀이터와 플라잉 보드 체험,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해남군은 해수욕장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편의시설 일제 정비와 물놀이 안전시설 정비 등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 수용을 위한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송호해수욕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면서 "한반도의 끝자락에서 신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5 13:23:3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역대 가장 빠른 오는 29일 문을 연다. 23일 강원자치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7월5일부터 12일까지 동해안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한다. 도는 라이프가드 자격증을 소지한 해수욕장 안전요원 605명(강릉 210명, 고성 134명, 양양 68명, 삼척 67명, 동해 55명, 속초 41명)을 배치하고 개장 전까지 안전시설 개·보수, 구명장비 구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경포, 망상, 속초, 낙산 해수욕장은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하고 망상, 속초, 등대, 외옹치, 삼척, 맹방, 아야진, 낙산 해수욕장에는 상어방지 그물망을 설치해 해파리 등 유해생물 출몰 시 물놀이 구역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차단한다. 피서객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특색 있고 차별화된 해수욕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경포해수욕장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식전공연과 더불어 성범죄 예방 캠페인 및 수상안전요원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한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이 28일부터 3일간 펼쳐져 개장 전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주며 오는 7월30일부터 7일간 ‘경포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연계한 종합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어린이 해수풀장을 운영함과 동시에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해수 풀장 규모를 확대했다. 이와함께 안목해수욕장에 조성된 반려견 전용 풀장을 확대, 설치해 피서객 요구에 맞춘 해변으로 조성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수상 액티비티, 어린이 물놀이장, 모래찜질 치유, 야간 불꽃놀이존 등 복합 테마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고 속초 해수욕장은 썸머페스티벌, 별빛야행 대포夜사랑 축제를, 삼척 해수욕장은 비치 썸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고성은 반암캠핑장 해변 일대 반비치 해수욕장을 신규 지정해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고 봉수대해수욕장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양양 광진 해수욕장은 휠체어전동이동길, 장애인 전용 야영지 등 보행 약자가 즐길 수 있는 전용 해변을 조성한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개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21 15: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