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달 28일 해운대 해수욕장 해안가 일대에서 ‘KMOU 아치나누美와 함께하는 Save the Ocean’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학 사회봉사센터와 구성원들이 함께 꾸린 봉사단인 ‘아치나누美’는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는 해양환경 정화활동과 지역사회 환경 정화 캠페인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 주요 구성원과 KMOU 아치나누美 약 4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이날 해운대 해수욕장 해안가 일대를 약 2시간동안 정화하며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번 해양환경 정화활동은 부산지역 소재 국립대학이 부산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을 정화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국립한국해양대 류 총장은 “대학 구성원의 자발적인 봉사정신으로 활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역사회에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영도구 노인복지관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한가위 정 나눔 후원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 및 소외계층 지원 봉사활동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4 09:31:01[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2024 국제연안정화의 날 해양쓰레기 자원순환 워크숍’ 일정을 진행하며 제주 닭머르 해안에서 올해 세 번째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이후 반려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하이트진로 창업 10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24일 하재헌 하이트진로 경남권역 권역장, 박상춘 제주해양경찰청장,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임직원 등 약 40명이 하이트진로 반려해변 닭머르 해안가 및 인근 해안도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해안가 정화활동 이후 제주해양경찰청 및 사단법인 제주도수중레저협회 소속 스쿠버다이버 총 15명은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닭머르 해안가 및 바닷속 쓰레기까지 총 266kg을 수거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국내에 첫 도입된 2020년부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좋은 환경정화활동으로서 반려해변 사업을 당사의 대표 ESG활동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이번에 실행한 수중 정화활동을 향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등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꾸준히 앞장서 100년 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25 14:27:28[파이낸셜뉴스] 현존전력 성능극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해안감시레이더(GPS-98K, GPW-05K)의 성능개선과 실전 배치가 완료됐다. 2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번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해안감시레이더는 전송속도가 약 250배, 동시 추적 항적개수는 약 2.5배, 최대 추적거리는 약 30% 늘어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또 중앙처리장치 등 핵심 단종부품이 모두 교체돼 전평시 해안 감시작전 능력과 운용유지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그동안 육군 후방지역 해군 도서지역 부대의 해안감시레이더는 노후된 운영체계로 인해 상대적으로 느린 처리 속도, 수리부속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각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 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해 성능·품질·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해안감시레이더는 사업 시행 첫해인 2022년도에 대상과제로 선정된 이후 20개월 만인 올해 8월에 육군 후방지역과 해군 도서 지역 설치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정재준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앞으로도 현존 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군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20 10:19: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일산해수욕장 고늘지구의 해안 카페 설계 공모 당선작에 건축사사무소 이수의 '루프/루프'(ROOF/LOOP)가 선정됐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고늘지구 해안 카페 건립을 위해 지난 7월 15일~8월 30일 진행됐다. 당선작인 '루프/루프'는 입구에서 옥상 전망대로 이어지는 동선을 통해 광활한 바다를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특히 수직을 극복하는 사선을 통한 보행 동선의 연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늘지구 해안카페는 연면적 295㎡, 지상 2층 규모로 울산 동구 일산동 100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해안 카페 건립으로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멋진 해안 경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6 08:42:32[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안 절벽에 위치한 도시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급격한 지반이동이 일어나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이날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이 지역에서 지반이동이 잇달아 발생하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지 당국이 지난 1∼2일 이 지역 245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을 차단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40㎞가량 떨어진 이 도시에 지반 이동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은 1년에 1인치(약 2.5㎝) 정도로 아주 느렸기 때문에 단순히 이 지역의 특징 중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최근 그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생한 지반이동으로 도로와 건물이 주저앉거나 갈라지면서 주민 수백가구가 거주지를 떠났다. 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안을 모색 중이다. 뉴섬 주지사는 "2023년, 2024년 있었던 극심한 폭풍우 후 이 도시 지반의 움직임이 크게 가속화됐다"면서 "이제 한주에 평균 9∼12인치(약 23∼30㎝) 미끄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당국자는 "이번 상황과 같은 비상사태에 대응할 매뉴얼이 없어 많은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라며 "그들은 그져 살던 집과 거리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하나의 도시나 주택 소유자 개개인이 부담을 혼자 견뎌서는 안된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4 22:35:5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기체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날 방사청은 "최근 해당 업체가 시험평가에 사용한 비행체가 국내제작이 아니라는 사실(중국산)을 시인해 현재 법적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며 "추후 법적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히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 업체는 '중국산 기체를 수입한 적은 있으나 형상을 참고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430억원 규모의 해당 사업에 올 4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3월 방사청은 해당 업체의 중국산 기체 활용 의혹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했으나, 사실관계를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사청은 경찰·관세청 등과 협조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해당 업체의 증빙자료 검토, 현장실사 등 국내제작 여부에 대한 심층 확인을 진행했고, 국내제작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는 사업 입찰 자격이 박탈되는 부정당업체로 지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당업체로 지정되면 향후 방사청 등이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되는 감시정찰 목적의 무기체계로 2020년부터 신속시범획득 사업 제도를 통해 실제 전력화하는 첫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 속도에 발맞춰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군에서 구매 및 시범 운용 후 빠르게 전력화하는 제도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9 16:01: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을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6일 개방한다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6일 조기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해안길은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 등 3곳이다. 시는 영흥도와 선재도 유휴 해변에 쾌적한 친수 보행 공간을 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했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백사장 등에 접근이 수월한 자연 해안길은 보존하고 돌출암 등으로 걷기 어려운 구간과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는 해상관광 탐방로(육상데크)로 조성했다.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637m, 백사장길 179m로 조성됐으며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769m로 조성됐다. 선재도 넛출항~드무리 해변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776m, 자갈해변길 202m가 새롭게 단장됐다. 또 산책길 주변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은은하게 빛을 내도록 했고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고 풍광이 아름다운 섬으로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변을 따라 섬 지역 갯벌 생태와 여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근교에서 소소한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상생형 해양친수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5 10:04:15[파이낸셜뉴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수행한 도심지하철 두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은 톰슨 동부해안선 지하철 308공구 프로젝트가 지난 23일 전 노선이 개통됐다. 지난 2016년 3월 싱가포르 최고 난이도 지하철 공사로 평가 받는 ‘도심지하철 DTL921 공구’ 준공 이후 두 번째 도심지하철 프로젝트다. 톰슨동부해안선은 싱가포르 지하철 6개 노선 가운데 창이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 잇는 노선이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총 13㎞ 10개 역사에 달하는 '이스트코스트라인' 신설 공사를 13개구역으로 나눠 자국과 글로벌 건설사에 발주했다.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308 공구'는 지난 2016년 약 3400억원 규모로 쌍용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75%·25%의 지분으로 조인트벤처를 맺어 수주한 현장이다. 해당 공사 구간은 주거밀집 지역으로 6차로 도로 좌우에 다양한 종류의 주거용 건물, 관공서 및 학교 건물들이 위치해 있다. 연약지반 매립층으로 고난도 구간으로 평가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1980년 싱가포르 첫 진출 이후 고급건축과 토목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전관리 능력을 증명해왔다"며 "현재 공사중인 싱가포르 도심 지하고속도로 2개공구 토목 공사도 완벽하게 시공해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6-24 13:46:42[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10일 해안감시레이더-II(GPS-240K)가 지난 3일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해 체계 개발에 성공, 2026년부터 전력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혹서기 및 혹한기 시험 등 다양한 환경 아래에서 장비 성능을 평가한 결과 주요 시험평가 항목에서 기준보다 높은 성능이 확인됐으며, 국방부로부터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밀입국 선박 및 적의 소형 선박의 은밀한 침투 및 적 상륙세력 기동 등 다양한 표적을 24시간 365일 동안 감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창문 방사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향후 해안감시레이더-II가 군에 전력화되면 해안경계 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세계에 수출되는 K-방산의 주요 무기체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안감시레이더-II 사업은 현재 군이 25년 이상 운용하고 있는 해안감시레이더를 대체할 목적으로 2022년 12월부터 업체(STX 엔진) 주관 연구개발로 착수한 사업이다. 신형 해안감시레이더-II는 현재 운용 중인 레이더와 비교해 표적 탐지 능력이 뛰어나며 성능과 운용성 등 주요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최대 탐지 거리와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분해 능력은 50~60% 향상됐고, 작은 선박과 보트도 먼 거리에서 탐지·추적할 수 있다.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표적의 개수는 2배 증가돼 군의 해안경계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력(電力) 운영 방식을 기존의 진공관 방식(TWT)에 비해 높은 효율과 긴 수명을 가질 수 있는 반도체 증폭 방식(SSPA)으로 새롭게 적용해 운영 및 유지도 용이하다고 평가된다. 신형 레이더는 내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2026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노후 장비를 교체하며 군에 배치돼 감시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10 10:24:59[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민주당 텃밭인 서부 해안에서 세를 불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유대계 자금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으로 돌아서는 가운데 트럼프의 실리콘밸리 후원행사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이번 후원회를 통해 트럼프 캠프가 1200만달러(약 165억원)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실리콘밸리 투자자 데이비드 색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맨션에서 주최한 후원금 모금 행사를 시작했다. 후원 행사에 참석한 암호화폐 정보 제공업체 메사리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셀키스는 FT에 트럼프가 인공지능(AI), 에너지, 암호화폐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고 말했다. 메사리는 실리콘밸리 정치학이 급변동하는 순간이었다면서 "(민주당의) 푸른 장벽이 침범당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암호화폐 규제 입장을 보이면서 트럼프로 돌아섰다. 지난 5월 30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이 트럼프의 성관계 입막음 용 돈 전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제시한 34개 중범죄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지만 실리콘밸리는 트럼프에게 찬사를 보낸 셈이다.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이번 행사에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캠프를 후원했지만 최근 트럼프 캠프에 100만달러를 후원한 소프트웨어 도매 업체 팰런티어의 제이콥 헬버그도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헬버그는 "이번 (후원)행사는 트럼프 대통령 캠프가 기술 창업자들 사이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궤도 수정을 창출해 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가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가장 짙은 이곳에서조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버그는 또 트럼프가 "AI와 암호산업을 바이든 행정부의 말살 의지로부터 구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럼프는 지난 2019년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을 때에는 대규모 시위 군중에 직면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샌프란시스코 방문은 그를 환영하는 인파의 물결로 뒤덮였다. 조용한 고급 주택가인 색스의 맨션이 있는 곳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USA)'을 연호하고 "트럼프를 원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트럼프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색스가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의 '경제정책, 외교정책, 국경 정책, 법적 공정성'을 칭송하고 바이든이 '인터넷 검열로 (거대)기술 플랫폼들과 공모했다'고 주장한 글에 대해 '사려 깊은' 글이었다고 추켜세웠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08 07: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