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아름다운 해안에 위치한 어촌체험 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 상품을 할인하는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 어촌마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어촌·연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수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부처 간 협업사업 중 하나로 걷기여행 주간과 연계해 추진된다. 기획전 기간 걷기여행 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인근 16개 어촌체험 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 등 30여개 상품을 30%(최대 1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남 함평군 돌머리마을은 인근에 돌머리해수욕장과 함께 하우스캠핑장 등 숙박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바다와 함께 휴식을 즐기기 좋다. 전남 순천 거차마을(뻘배 체험)과 경남 남해군 지족마을(죽방렴 체험)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어업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쉼터와 음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어촌·연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고 영양가 좋은 우리 수산물을 맛보며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길 바란다"며 "문체부와 우리 어촌·연안지역과 코리아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업하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2 11:22:06▲ 사진=방송화면 캡처 총길이 4500km의 코리아 둘레길이 조설될 계획이다. 정부는 17일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코리아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둘레길은 동해안 해파랑길-DMZ 지역 평화누리길-해안누리길 등을 연결한 총길이 4500km의 길로 스페인 산티아고 길의 3배에 달할 예정이다. 특히 코리아 둘레길 도보 관광으로 인한 숙박 및 교통, 음식 인프라가 확충되면 7200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리아 둘레길 조성은 각 지역주민과 역사 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정부는 민간 중심으로 추진위를 꾸릴 계획이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18 09:0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특별한 관광 체험인 인천9경을 선정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9경을 선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9경을 경치(景)의 의미를 넘어 경험(經)의 의미로 확장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다양한 경험·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9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등이다. 시는 군·구 추천과 선정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상위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인천9경을 최종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1만8650명이 참여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9경 선정에 맞춰 9월 30일부터 ‘인천 단독 온라인 숙박 기획전’을 진행해 홍보를 시작한다. 10월에는 다양한 인천9경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제1경인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과거가 재현된 거리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제2경인 월미도는 자연과 문화, 바다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월미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낭만 가득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제3경인 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소래역사관을 비롯 습지 내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있다.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경도 즐길 수 있다. 제4경인 계양대교 밑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양 아라온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꽃의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해질 무렵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한 후 저녁에는 계양 아라온에서 화려한 빛의 거리 야경을 보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제5경인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수상택시, 카누, 문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체험 뿐 아니라 도심 속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 같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제6경인 영종도에 위치한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인천의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의 특색 있는 캠핑장과 염전산책 등 다양한 자연 속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제7경인 강화읍 원도심에서는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강화의 역사.산업.종교를 만날 수 있고, 제8경인 신.시.모도에서는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 스쿠터 라이딩을 하며 탁 트인 해안가의 바다뷰와 각 섬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제9경인 백령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지를 탐방하며 천혜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9경’이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4 09:27: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가볼 만한 관광 명소는 어디일까? 전남도가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여행지 11곳을 추천하며 답을 내놓았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빅오쇼는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목·금·토(오후 2시·4시·6시·8시·8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오후 2시·4시·6시·8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휴장 없이 운영한다. 광양 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미술사를 아우르며 세계 미술의 현황을 공유하는 전시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2024 허영만 특별 초대전'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 17일은 휴무다. 함평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다. 꽃무릇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용천사 뒤편의 산책로, 대형 분수대, 전통 야생화단지 등도 조성돼 있어 볼 만하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숲속 둘레길 10㎞, 맨발 황톳길 2㎞, 유아숲 체험원, 편백 영상원, 소나무 숲, 예술원, 가족 명상원, 하늘공원, 등산로 3.5㎞, 운동기구가 조성된 종합 산림복지 숲이다. 맨발 황톳길은 황토의 건강함과 질퍽거리는 재미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질퍽한 황톳길 0.6㎞와 마른 황톳길 1.4㎞ 구성돼 있어 이용자 편의에 따라 선택 체험할 수 있다. 해남 산이정원은 '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이다.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진 동화정원, 가든뮤지엄, 웨딩가든 등 해남군 산이면 산세와 어우러진 정원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14일부터 5일간 '추석맞이 한마당' 이벤트도 운영한다. 플리마켓, 지역 특산품 판매와 함께 민속놀이 체험과 가야금산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3.3㎞의 순환형 산책로다. 상생의 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해식애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 산책로다. 2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용머리탐방로(931m)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해안동굴탐방로(768m)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에서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의 둘레길로 조성됐다. 편백나무로 가득한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근 운림삼별초 공원에는 한옥체험관, 삼별초 홍보관 등 편의시설이 있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됐다.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은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2.5㎞), 출렁다리를 이용해 산과 들꽃,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고흥 금산 거금도는 해안경관이 빼어나 국토교통부 주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이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진다.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에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힐링과 생태교육을 위한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은 풍광이 아름다워 등산객,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성곽과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6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다채로운 주말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상설체험장 8곳, 전통혼례 체험, 농촌체험 등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전남 관광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준다. 도내 숙박업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또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플러스 1 블루투어 특별행사'도 열리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더위가 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알리는 추석 명절이 찾아왔다"면서 "전남을 방문하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명소를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4 09:23: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올가을엔 경관이 아름다워 눈이 즐거운 전남 드라이브 코스 달려봐요." 전남도가 가을을 앞두고 경관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고흥 거금해안도로, 곡성 섬진강변, 무안 조금나루해안일주도로, 신안 흑산도 일주도로 등 4곳을 9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거금해안도로(호남해안로드 13코스)는 국토교통부 주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다도해 풍경이 아름답다. 거금대교를 지나 익금해변과 오천항 쪽으로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바이크와 자전거 동호회의 필수 여행지로 소문난 곳이다. 거금대교는 자동차 도로(위층 구간), 자전거와 도보 도로(아래층 구간)로 나뉘어 안전하게 거금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숯불로 바삭하게 구운 생선구이, 녹동항 장어요리 등 산지 재료로 만든 맛깔난 음식이 일품이다. 곡성 섬진강변은 자전거도로, 17번 국도, 증기기관 열차, 섬진강 둘레길까지 4개의 길을 이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 하나로 은어를 비롯해 30여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다. 주변 식당에서 은어회와 은어구이, 참게를 곁들인 민물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무안 조금나루 해안일주도로는 송림숲과 어우러진 갯벌과 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풍광 명소다. 망운면 조금나루 해변에서 시작해 현경면 봉오제까지 10.75㎞에 이른다. 곳곳에 만남의 길, 자연 행복의 길, 노을 길, 느리게 걷는 길 등 4개 산책로가 조성돼 드라이브를 즐기다 잠시 차에서 내려 해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 여행지다. 신안 흑산도 해안일주도로는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자가용으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신안 송공항(해진해운/사전 전화예약 필수)에서, 버스와 택시를 이용한다면 목포여객선 터미널(남해고속·동양훼리/버스투어-흑산관광협동조합)에서 출발해야 한다. 해상왕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왕성하게 펼쳤던 상라봉 정상 전망대에 올라 흑산도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유배문화공원, 새조각공원 등을 둘러보며 흑산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정취도 느껴볼 수 있다. 전남도는 특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특별행사'를 추진 중이다. 행사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전남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는 드라이브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7 09:38:3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코리아둘레길 순천 남파랑길 '걷고 싶은 도시, 순천을 걷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남파랑길 61·62코스는 순천만습지, 와온해변, 별량화포 등 한국을 대표하는 해안길로 순천만의 독보적인 해양경관, 갯벌, 습지 갈대밭 등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파랑길 마냥걷기'와 '남파랑길 순천만 씨워킹' 2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남파랑길 마냥걷기'는 오는 25일 시작으로 총 4회(5, 6, 9, 10월)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되고, 회차별로 남파랑길 61·62코스를 천천히 걸어 완주하는 코스다. '남파랑길 순천만 씨워킹'은 6월부터 11월까지 둘째 주 토요일에 총 5회 운영되며, 별량 장산마을에서 순천만습지구간으로 순천만 어싱길 맨발걷기와 순천만습지 일몰을 감상하는 코스다. 순천시는 팔마체육관에서 걷기 구간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참가자는 회차별 30명 이내로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순천시 바로예약 사이트와 전화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웰니스, 건강한 여행을 접목한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을 떠나 자연을 걸으면서 쉼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7 13:51: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해파랑길 걷기 축제가 오는 4일 울산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에서 출발, 방어진항과 '슬도 아트'를 지나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을 따라 일산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400여 명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보조가방과 손수건, 간식 등이 제공된다. 해파랑길 8코스 5.2㎞를 완주하면 기념 메달을 받을 수 있다. 플리마켓과 버스킹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동구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다양한 테마로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구 관계자는 "5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동구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1 16:55: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꽃내음 가득한 남도에서 봄나들이 즐기세요" 전남도가 완연한 봄을 만끽할 여행지로 곡성·구례 섬진강벚꽃길, 영광 불갑사, 진도 관매도, 함평 천지길을 4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섬진강 상류 곡성 섬진강 천문대에서 시작하는 섬진강 벚꽃길은 강을 사이에 두고 구례구역까지 이어진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이 벚꽃길은 섬진강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가로수가 터널을 이뤄 흩날리는 벚꽃잎을 감상하며 풍광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 하나로, 은어를 비롯해 30여 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어 주변 식당에선 은어회와 은어구이, 참게를 곁들인 민물매운탕 등도 맛볼 수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진도 관매도는 해식절벽과 해식동굴이 아름다운 섬이다. 특히 넓은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유채꽃밭은 매년 상춘객으로 가득하다. 진도 일원에서는 오는 12~14일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사생대회, 사진공모전,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게다가 고운 모래사장 해변과 드넓은 소나무 숲, 다양한 설화가 담긴 방아섬,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폭포 등 관매도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8경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톳칼국수, 톳짜장 등 진도의 정취를 느낄 음식을 맛보며 오감 만족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영광 불갑사부터 불갑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벚꽃길도 봄을 만끽할 명소다. 벚꽃나무 가로수가 터널을 이뤄 드라이브를 즐기며 벚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불갑수변공원은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아 지역 주민도 인정하는 산책 명소다. 황금빛 노을 풍광이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 벚꽃도 아름답다. 16.8㎞의 해안도로는 기암괴석, 광활한 갯벌 풍경과 함께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해안도로 아래 3.5㎞ 해안 노을길과 노을 전시관을 둘러보며 서해안 풍광 여행의 낭만도 만끽할 수 있다. 함평천지길은 화양근린공원과 생태습지로 조성된 함평천생태습지, 도시공원 형태인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6㎞의 도보길이다. 삼나무 숲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수산봉 정상에서 함평읍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수산봉 숲속 둘레길, 나비다리, 낙우송길, 장미정원, 소나무길, 등나무길 등 다양한 꽃과 나무로 꾸며진 정원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함평엑스포공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린다. 형형색색의 꽃밭을 날아다니는 나비를 감상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나비 날리기, 나비 손수건 만들기, 비눗방울놀이, 젖소목장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전남도는 관광지, 체험·교통·숙박·맛집 정보 확인과 예약·결제가 가능한 '전남관광플랫폼(JNTOUR)'을 이용하면 전남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4월 중순부터 남도 숙박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남도·광주시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 요금을 할인하는 것으로, '전남관광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시설(1706개소) 이용 시 1박 기준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한반도의 서남부에 위치해 산림·해양 자원이 풍부해 계절별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면서 "화사한 봄꽃과 어우러진 전남의 풍광을 감상하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완연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6 08:57:34[파이낸셜뉴스] 지난해부터 국내외 관광객 사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지역(로컬) 관광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인기 여행지 순위가 공개됐다. 디지털 여행기업 부킹닷컴은 최근 자사 예약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2024년 주목할 만한 국내 인기 여행지 10선’을 발표했다. 부킹닷컴은 지난 2022년 8월 1일부터 지난해 7월 31일까지 일년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국내외 여행지 1000곳 중 예약 증가율(전년 대비)이 높은 순으로 상위 10곳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 1위는 경기도 광명시가 차지했다. 광명은 도심에서 쾌적한 휴식이 가능한 여행지로 평가 받는다. 대표 랜드마크인 광명동굴은 빛과 어둠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으로 인기가 높다. 동굴 내부에는 황금폭포와 와인동굴, 동굴 식물원, 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보물·VR체험 등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다. 이외에 광명에서는 웅장한 숲과 시원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광명 도덕산 출렁다리’, 야간 경관이 뛰어난 ‘한내 은하수길’이 트레킹 명소로 알려져 있다. 2위는 경기도 성남이다. 서울과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 좋은 지역에 속한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율동공원은 율동호수를 중심으로 외곽에 2.5㎞ 구간 산책로가 있어 사시사철 다양한 꽃과 함께 아름다운 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호수길 외에 소나무 향 가득한 남한산성 둘레길과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정자동 카페거리와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많은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도 SNS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3위는 진주다. 경남 중서부에 위치한 진주는 미식 여행에 최적화된 곳이다. 진주는 예부터 양반들의 연회 잔치가 많이 베풀어졌으며, 화려하고 풍성한 교방 음식으로 유명하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진주비빔밥은 전주비빔밥, 해주비빔밥과 더불어 조선 3대 비빔밥으로 불린다. 또한 선비들이 야식으로 먹었다는 전통 먹거리 ‘진주 헛제삿밥’,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선사하는 진주냉면, 진주 중앙시장에 위치한 수복빵집에서 판매하는 찐빵이 유명하다. 국제공항이 자리한 인천은 4위에 올랐다. 인천의 대표 해양관광지인 을왕리 해수욕장은 넓은 잔디밭을 갖추고 있어 각종 스포츠와 해수욕,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의 거리와 테마파크 시설을 갖춘 월미도, 송도 국제도시 중심에 위치한 센트럴파크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외에도 △600년 문화유적과 운치 있는 자연경관을 지닌 ‘고양(경기)’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창원(경남)’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천안(충남)’ △태화강 국가정원과 고래축제로 유명한 ‘울산’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역사적인 유산을 보존한 ‘부산’ △광주비엔날레 등 5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광주’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2 19:02:26【파이낸셜뉴스 무안·완도=황태종 기자】"전남 관광명소에서 소중한 사람과 연말연시를 더욱 뜻깊게 보내세요" 전남도가 소중한 사람과 연말연시를 더욱 뜻깊게 보낼 12월 추천 여행지로 광양 구봉산 전망대, 함평 돌머리 해변, 완도 해양치유센터, 진도 세방낙조 등 4곳을 선정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 구봉산 전망대는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광양만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일출 및 일몰 명소다. 야간 경관도 아름다워 한국관광공사 '2020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이어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전망대 내부에 설치된 망원경을 이용해 광양만의 풍경을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카페에서 '매화 아이스크림', '시멘트 아이스크림' 등 광양을 상징하는 특색 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함평 돌머리 해변은 육지의 끝이 머리모양의 바위로 돼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가 몰려드는 출사지다. 해변 앞 아름드리 소나무숲에 조성된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주포한옥마을 한옥 숙소 100여채와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캐러밴(10개)과 글램핑장(5개)을 이용해 겨울 바다와 함께 해넘이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11월 24일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에는 1과 2층에 총 16개의 테라피실이 마련돼 있다. 전남도와 완도군에 따르면 1층에는 가장 큰 규모의 해수 풀인 '딸라소(헬라어로 '바다'를 뜻함) 풀'을 포함해 총 5개의 테라피실이 있다. '딸라소 풀'은 센터 앞 명사십리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정화시켜 채운 곳으로, 다양한 수중운동을 즐길 수 있어 이용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딸라소 풀'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세 차례에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수중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에어 버블, 드림 베스 등을 통해 수압 마사지도 할 수 있다. '딸라소 풀'에서 하는 각종 수중운동과 수압 마사지는 전신 이완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딸라소 풀'에서는 신지 명사십리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힐링 스폿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인근에는 해조류 추출물을 거품으로 만들어 마사지하는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과 완도에서 채취한 머드를 몸에 바르면 독소 배출, 피부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머드 테라피실', 해수 위에 몸을 띄워 명상을 하는 '명상 풀', 염지하수를 활용한 '해수 미스트실'도 있다. 1층 5개 테라피실 전체 이용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다. 현재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기념해 센터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1층 프로그램을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양치유센터 이용은 현장 발권도 가능하고, 인터넷 검색창에 '완도 해양치유'를 검색하거나 완도군청 누리집 좌 상단에 있는 '완도 해양치유'를 클릭해 예약하면 된다. 아울러 인근 약산면 해안 치유의 숲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진도 세방낙조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낙조 경관 명소다. 해 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보이는 붉은 빛의 일몰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기에 제격이다. 인근 쉬미항에서 진도관광유람선을 이용하면 선상에서 더욱 황홀한 낙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몰 1시간 30분 전에 출발해 90분 동안 순항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전남의 풍광 속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사유하는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9 09:5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