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흥도와 선재도에 해안길과 산책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고 휴게공간·전망대 등을 설치해 관광객이 바다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인천시는 십리포 해안길과 장경리 해수욕장 해안길, 선재도 드무리 해변 해안길, 목섬 해안산책로 연장 및 신설 공사를 이달 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십리포 해수욕장을 따라 조성된 십리포 해안길의 경우 기 조성된 270m에 추가로 769m를 건설해 총 1039m로 연장하고 이곳에 휴게공간과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 장경리~농어바위 해안길은 기존 650m에 추가로 816m를 연장하고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넛출항~드무리 해변 해안길은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안보행길 980m와 전망테크 등을 설치한다. 선재도에 위치한 영흥목섬 해안길은 기존 산책로 200m를 개·보수하고 추가로 180m를 연장하고 전망대도 설치한다. 십리포 해안길을 비롯 4개 사업에 총 1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고 풍광이 아름다워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선재도 목섬은 CNN이 2012년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33곳을 선정했는데 이중에서 1위로 선정한 섬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소래오름공원~남동공단 해안보행축 연결, 소래해넘이다리 인근 해양 친수공간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친수공간 조성, 시천가람터 수변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 총 4곳의 해양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휴양·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0 13:30: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군사도로로 폐쇄돼 있던 소래·논현지구 남측 해안로에서 소래해오름공원까지 1.1㎞ 구간을 개방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녹지 및 해안 전망대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영업소 남측 해안변의 도시계획도로 옆 철책을 철거하고 ‘소래해오름공원~남동공단 해안 보행축 연결공사’를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보행공간이 협소한 소래·논현지구 남측 해안로의 철책을 철거하고 자전거도로, 보행로, 녹지 및 해안 전망대를 조성해 소래해오름공원과 연결되는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 여가공간를 조성한다. 시는 36억원을 투입해 이곳에 자전거도로·보행·녹지공간 조성(600m)과 함께 고가교인 아암1교에 부착식 보행데크(400m)를 설치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한다. 남동공단과 연결되는 진입부에는 인천둘레길과 연결하고 아암1교 쪽 군초소를 철거해 전망대를 설치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낮과 밤, 간조·만조 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공원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12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말 준공·개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보행데크·휴게쉼터를, 소래해넘이다리 인근에 친수전망대가 착공괘 올해 말까지 준공·개방된다. 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 소래습지생태공원부터 소래포구를 거쳐 아암로를 따라 용현갯골유수지까지 연결해 연안친수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전망휴게쉼터 등을 완성할 계획이다. 손병득 시 해양친수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천둘레길에서 해오름공원간 보행축 단절구간의 동선을 연결하고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 등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2 15:44:22[파이낸셜뉴스] 최근 도시 경관에 대한 시민 인식이 높아지면서 도시 미관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가 처음으로 경관위원회와 16개 구·군 경관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과 정책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부산유라시아플렛폼에서 ‘부산광역시 도시경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도시 경관 정책과 관리 역량 강화 방안을 토론하며 부산의 경관 수준을 높일 새로운 전략들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첫 발표를 맡은 한영숙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부산시 경관 계획 재정비를 총괄해온 입장에서 부산의 고유한 도시 환경을 살리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한 대표는 “부산의 경관 관리에서 필요한 요소로 가장 먼저 부산항 주변 경관을 중점 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해안선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지침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부산항을 비롯해 동부산 관광단지와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 경관 지역으로 이곳의 경관 수준이 곧 부산의 도시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이들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최근 5년간 부산시 전역의 경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통경축(조망 공간), 스카이라인,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도시 설계 등에서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부산시가 경관계획 수립에서 이 같은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민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디자인단장은 경관 계획이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 단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경관 심의 사례들을 차례대로 공유하며 “경관 계획이 없는 경우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에서 무분별한 건물 설계로 인해 지역 이미지가 해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도시 경관은 주민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며 “경관 심의를 통해 체계적인 계획이 수립될 경우, 이를 통해 지역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천에서 시행해 온 오피스텔, 공동주택, 친수공간, 학교를 포함한 공공건축물 등의 경관 행정 경험을 설명하며, “부산 역시 경관 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의 전반적인 이미지와 주거 환경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들과 경관 담당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경관 담당자들은 경관 계획과 경관 심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경관 심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이 부족하고 현장에서의 행정력 한계, 민간 참여의 어려움 등을 지적했다. 한 구·군 경관 담당자는 “경관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실무를 담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앞으로 경관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경관 위원들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간담회와 구·군 경관 담당자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유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부산의 도시 경관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29 18:15:10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설치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 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전국 19개 산단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공모했다.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는 1989년 지정된 부산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생산액, 수출액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를 하고 있지만, 2002년 준공된 이후 20여년이 지나 노후화로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게·편의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산단에는 3개의 공원이 분산 조성돼 있지만, 2만7700여명의 산단 근로자가 여가·휴게공간으로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 특별한 휴게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4.6%에 달했다. 또 산단에는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주요 경로에 운행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넓어 근거리를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명지녹산국가산단에 국·시비 등 사업비 총 9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편해 휴게·편의공간을 만드는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 조성사업과 개인형 이동수단(PM), 자전거 등 산단 내 근거리 이동 수단을 다양화하는 '자전거 그린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해안 갈맷길 5-2구간과 이와 나란히 연접한 녹지를 활용해 길이 약 3.3㎞로 조성된다. 철새를 관찰하고 일출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야간조명, 조망쉼터 등 각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전거 그린로드는 동서축 녹산산업대로 3.2㎞ 구간, 남북축 녹산산단321로~322로 1.3㎞ 구간에 조성된다. 자전거와 PM이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주차·보관시설을 확충해 근거리 이동을 편리하게 돕는다. 아울러 대로변 녹지공간에도 산책로, 야간조명, 쉼터 등을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이 사업장 근처 자연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산단 대개조 사업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기존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부산 산단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6 18:42:54[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설치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 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전국 19개 산단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공모했다.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는 1989년 지정된 부산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생산액, 수출액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를 하고 있지만, 2002년 준공된 이후 20여년이 지나 노후화로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게·편의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산단에는 3개의 공원이 분산 조성돼 있지만, 2만7700여 명의 산단 근로자가 여가·휴게공간으로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 특별한 휴게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4.6%에 달했다. 또 산단에는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주요 경로에 운행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넓어 근거리를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명지녹산국가산단에 국·시비 등 사업비 총 9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편해 휴게·편의공간을 만드는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 조성사업과 개인형 이동수단(PM), 자전거 등 산단 내 근거리 이동 수단을 다양화하는 '자전거 그린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해안 갈맷길 5-2구간과 이와 나란히 연접한 녹지를 활용해 길이 약 3.3㎞로 조성된다. 철새를 관찰하고 일출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야간조명, 조망쉼터 등 각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전거 그린로드는 동서축 녹산산업대로 3.2㎞ 구간, 남북축 녹산산단321로~322로 1.3㎞ 구간에 조성된다. 자전거와 PM이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주차·보관시설을 확충해 근거리 이동을 편리하게 돕는다. 아울러 대로변 녹지공간에도 산책로, 야간조명, 쉼터 등을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이 사업장 근처 자연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산단 대개조 사업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기존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부산 산단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6 14:01: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을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6일 개방한다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6일 조기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해안길은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 등 3곳이다. 시는 영흥도와 선재도 유휴 해변에 쾌적한 친수 보행 공간을 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했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백사장 등에 접근이 수월한 자연 해안길은 보존하고 돌출암 등으로 걷기 어려운 구간과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는 해상관광 탐방로(육상데크)로 조성했다.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637m, 백사장길 179m로 조성됐으며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769m로 조성됐다. 선재도 넛출항~드무리 해변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776m, 자갈해변길 202m가 새롭게 단장됐다. 또 산책길 주변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은은하게 빛을 내도록 했고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고 풍광이 아름다운 섬으로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변을 따라 섬 지역 갯벌 생태와 여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근교에서 소소한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상생형 해양친수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5 10:04: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 석모도에 칠면초로 붉게 물든 갯벌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칠면초 해안 산책길이 조성됐다.. 인천시는 최근 해양친수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강화군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삼산면 석포리 산 174의 1)을 설날인 1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칠면초는 전국 바닷가 갯벌에서 자라는 길이 20~40cm 한해살이 풀로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고 해서 칠면초로 이름이 붙여졌다. 시는 지난 2021년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해 칠면초 군락지인 강화도 삼산면 석모도에 아름다운 칠면초와 갯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안길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해 6월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망데크(길이 100m), 산책로, 잔디광장, 주차장, 녹지 등 약 2280㎡ 규모의 해안 친수 산책로를 조성했다. 해안길에서 바다로 향하는 안전난간 끝에서 칠면초 형상의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는 2020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힐 정도로 해양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한편 시는 대표 해양도시로 168개 섬과 천혜 해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군 철책, 항만시설 등으로 인해 해안 접근성이 떨어졌었다. 시는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안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안선 친수공간 사업을 계속 진행해 인천 해안선의 아름다운 바다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6 11:19:56용호부두를 포함한 용호만 일대가 지역민을 위한 친수·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9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남구와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은 이기대 일원의 해안 절경과 용호만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해양문화관광계획을 수립해 해양도시 이미지 강점을 극대화하고 예술문화 콘텐츠 도입을 통해 자연, 관광,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은택 남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문화관광지구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지역 공감대 형성과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위해 두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9년 2월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폐쇄돼 용호별빛공원으로 임시 개방 중인 용호부두와 해상케이블카 사업 중단으로 방치된 민간공원에 대한 활용방안 수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용호만 일원 아파트 주민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의 랜드마크 시설 도입 청원으로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판단됨에 따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기관과의 협의 및 중재를 포함한 행정적 지원을, 남구는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사업에 따른 민원사항에 대한 조정과 도입시설에 대한 인·허가 진행 등 업무협의 및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노동균 기자
2024-01-09 18:07:02[파이낸셜뉴스] 용호부두를 포함한 용호만 일대가 지역민을 위한 친수·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9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남구와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은 이기대 일원의 해안 절경과 용호만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해양문화관광계획을 수립해 해양도시 이미지 강점을 극대화하고 예술문화 콘텐츠 도입을 통해 자연, 관광,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은택 남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문화관광지구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지역 공감대 형성과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위해 두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9년 2월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폐쇄돼 용호별빛공원으로 임시 개방 중인 용호부두와 해상케이블카 사업 중단으로 방치된 민간공원에 대한 활용방안 수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용호만 일원 아파트 주민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의 랜드마크 시설 도입 청원으로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판단됨에 따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기관과의 협의 및 중재를 포함한 행정적 지원을, 남구는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사업에 따른 민원사항에 대한 조정과 도입시설에 대한 인·허가 진행 등 업무협의 및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구와 상호협력해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용호만 일대를 양질의 친수·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9 07:26:54북항 1단계 친수공원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27일 전면 개방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친수공원 개방을 앞두고 이날 오전 시와 해양수산부, 중구와 동구,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이 합동으로 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부산항 북항 1단계 친수공원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기반 시설로 사업 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에서 시로 시설이관 절차를 거쳐 이날 전면 개방됐다. 전체 공원 19만6000㎡ 중 조성 완료된 14만9000㎡ 부지가 개방되며 이날 이후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은 경관수로 등 해안선과 접하고 있어 공원 내 이용객들이 도심 한가운데서 바다를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김광회 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북항 일원이 시민들의 친수공간은 물론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 및 국제관광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27 18:5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