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서 해양 레저 스포츠 무료로 즐기세요!" 완도군은 30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은 군민,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래프팅(6인) △카약(1인) △카약(2인) △서프보드 △딩기요트 등 무동력 레저와 △세일링 요트 △크루즈 요트 등 요트 체험으로 진행된다. 단, 서프 보드는 경력자에 한 해 이용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필수 교육으로 심폐소생술 및 해상 안전 교육을 들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부터 낮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참가는 선착순 모집이며, 요트 체험은 명사 방파제 인근(명사십리길 111)에서, 무동력 레저 기구는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신리 781-3)에서 신청을 받는다. 완도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준비했으니 시원한 바닷가에서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30 09:50: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울산 동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50억원과 지방비 25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역의 특화된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 동구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도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올해 울산시와 긴밀한 협력으로 세 번째 도전 만에 성공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동구가 지난 2023년부터 공모사업에 도전했고 3년간의 도전 끝에 거둬낸 성과여서 더욱 감회가 크다"라며 "동구가 동남권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일산 풍류 워터 센터 및 워터 플랫폼 △어풍대 바다전망대 △왕의 산책길 및 바다쉼터 △꿈잼 바다놀이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 슬도 등 기존 해양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또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해양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유산, 조선 기술, 해양과학 콘텐츠를 융합해 ‘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해양레저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사회가 3년간 하나로 뭉쳐 준비한 결실이다”라며 “동구가 전통적 산업 중심지에서 해양관광과 레저, 산업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 선정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두겸 시장과 김태선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 그리고 공모에 도전하도록 성원해 준 주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대상지인 일산해수욕장 일대는 신라시대 왕들의 휴양지였다. 최근 일산해수욕장 입구에 '일산청년광장'이 조성돼 주민 누구나 어울리는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고 잡고 있다. 또 지역 어업인들의 생업 현장인 일산항에는 관광어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어촌어항복합공간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조선산업도시 울산은 해양레저관광도시라는 또 하나의 든든한 타이틀을 얻게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24 14:45: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지역 해수욕장 54곳이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청정한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맑은 수질을 자랑하며 해마다 수많은 피서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5일 여수 웅천·모사금 등 9개소를 시작으로 둘째 주 장흥·목포·보성, 셋째 주 함평·고흥·해남·무안·영광·진도·신안, 넷째 주엔 완도지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 앞서 전남도는 총 27억원을 들여 샤워실·화장실 등 편의시설 조성, 감시탑·안내판 등 안전시설물 정비, 수상오토바이·인명구조함 등 3718대의 안전장비와 271명의 안전요원을 확보했다. 청정한 수질 및 백사장 관리를 위한 환경 검사도 완료했다. 특히 전남지역 해수욕장에선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돼 주목된다. 여수 웅천, 완도 신지명사십리, 고흥 남열해돋이 등 9개소에서 카누, 카약, 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함평 돌머리, 영광 가마미에선 갯벌 생물인 바지락, 장어, 새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양치유 명소로 알려진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선 12일 개장일에 맨발걷기·크로스핏 대회,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개장 중에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모래전시, 플라잉보드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해조류, 갯벌을 활용한 16개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를 통해 실내에서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에선 26일부터 이틀간 공연, 드론 축구·낚시 대회와 체험, 드론배송 시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드론섬머 비치 페스타가 개최된다. 장흥 수문 해수욕장에선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 해변 달너울음악회, 북콘서트가 운영된다. 해남 송호는 수심이 얕고 100~200년생 소나무가 울창한 해수욕장으로 아름답고 힐링하기 좋은 명소다. 올해는 휠체어 파라솔 진입로, 수상 휠체어와 샤워용 휠체어 등 장애인용 편의시설을 새롭게 확충해 피서객을 맞을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에 방문할 때는 '언제든 불의의 사고가 찾아올 수 있다'라는 경각심을 갖고 물놀이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올여름 도심을 떠나 액티비티, 힐링, 청정함을 모두 갖춘 전남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3 14:47:51【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 7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종목은 윈드서핑,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등 8개 종목으로, 전문 강사의 교육(안전과 이론·장비 등)과 함께 체험이 진행된다. 여수요트학교와 해양레저스쿨, 스킨스쿠버교실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체험 장소는 소호요트마리나(여수요트학교)와 웅천해수욕장(해양레저스쿨, 스킨스쿠버교실), 여수세계박람회장(해양레저스쿨) 등 3개소다. 참가 신청은 여수시 OK통합예약과 전화예약, 당일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체험일 기준 1주일 전부터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체험 장소와 예약 방법, 연령 제한이 상이해 반드시 여수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강습료와 장비 대여료는 모두 무료이며, 편의시설(샤워장, 물품 보관함) 사용료는 여수시민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면 할인된다. 체험 참가자는 물 빠짐이 좋은 옷과 아쿠아슈즈, 모자, 선크림, 여벌옷 등을 준비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여수요트학교(여수공공스포츠클럽), 해양레저스쿨(한국해양소년단), 스킨스쿠버교실(한국해양구조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아름다운 여수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올 여름은 여수에서 시원하고 짜릿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제대로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3 12:15: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을 대표하는 해양 및 산악 관광 명소인 대왕암공원과 영남알프스 일대에 대한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12일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계획(안)'을 열람을 공고하고 동구, 울주군과 공동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여러 차례 중소벤처기업부와 상담을 갖고 이번 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 열람 기간 이후에는 오는 26일 일산동 행정복지센터, 7월 2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각각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계획안은 △울산 해양·산악 레저테인먼트 기반 구축 △지역 이야기 활용한 콘텐츠 개발 △지역 상표화 및 홍보 마케팅 등 3대 추진 전략과 6개 특화사업, 2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구역은 총 97.9㎢에 달한다. 지역특화발전특구계획 지정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일원 약 1.7㎢,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원 약 96.2㎢로 계획했다. 울산시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특구 계획(안)을 최종 마무리하고, 오는 9월경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 지정 신청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하고, 이후 중기부의 현장실사 및 중앙심사를 거쳐, 올해 연말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과 영남알프스가 해양·산악레저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별 특화 사업을 시행할 수 있어 해양 및 산악레저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관련 규제특례법에 따라 지역별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특정구역을 지정, 지역 스스로가 특화된 개발전략과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지역경제의 발전 및 자립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 모멘텀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울산지역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난 2006년 울주군 언양·봉계한우불고기특구, 2008년 남구 울산장생포고래문화특구, 2023년 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 등 총 3곳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12 13:36:0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관광진흥협회가 주관한 2025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페스티벌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강릉 송정해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송정 해송숲길과 동해안의 깨끗한 해변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와 힐링 프로그램을 접목한 축제로 마련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래 땅파기 대회, 보물찾기, 포토제닉 콘테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비치존도 마련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해양레저 프로그램으로는 패들보드 레이싱 대회, 수상오토바이 체험, 플라이보드 공연 등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콘텐츠가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와함께 싱잉볼 요가 체험을 통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힐링 콘텐츠도 함께 제공됐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대상으로 해양 관광지로서의 강릉의 매력과 접근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강릉의 해양레저 자원과 반려동물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강릉을 반려동물 친화형 도시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반려견과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08 09:54:37[파이낸셜뉴스] 여가용으로 쓰이는 보트나 요트 등 마리나 선박 이용 승객의 구명조끼 착용과 출항 전 안전수칙 안내가 의무화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과 함께 레저목적용 선박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요트투어 등 해양관광을 즐기는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레저선박 사고가 2022년 67건, 2023년 99건, 2024년 51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자 ▲ 안전 제도 ▲ 선박 안전 ▲ 사업자·개인 안전 ▲ 이용자 안전 문화 등 4개 분야 13개 개선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먼저 마리나 선박을 이용하는 승객의 구명조끼 착용과 출항 전 안전 수칙 안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상 악화나 인근 해역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 운항을 제한하는 규정도 둔다. 수상레저 활동 중 충돌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빠른 조류와 불규칙한 파도가 발생하는 방파제 인근을 10노트(시속 약 20km) 이하 속도제한 위험구역으로 지정한다. 아울러 수상레저 관련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리나 선박 대여업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수상레저기구 조종자와 안전 검사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수상레저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자 성수기엔 해양경찰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지도·단속반을 운영한다. 단속과 특별순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에게 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또 선체 파손이나 고장에 따른 표류·전복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 점검, 선박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장기간 방치되거나 안전 검사 유효기간이 지난 선박은 사전 고지를 통해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선박 위치를 확인하고자 소형선박 사고 시 사고 상황을 인지해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전송하는 지능형 조난신고 장치를 개발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5-29 14:56:3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서해안을 아우르는 해양레저 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레저 관광산업 진흥 기본구상 용역'을 끝내고 관광객 체류형 콘텐츠 개발과 차별화한 해양관광을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다.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오션테라스, 캠핑장 등이 들어서는 군산 무녀도의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는 대형 숙박시설이 포함된 해양관광 테마파크가 지어지고 부안 격포항∼궁항 구간에는 해양 탐방로를 놓는다. 부안 궁항 마리나 항만개발(995억원 규모)은 민간 투자로 진행 중이다. 김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사업도 올해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여기에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에서 유람선 관광이 가능하도록 8개 유관기관과 TF를 구성, 연구용역에 나선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의 해양레저 관광산업을 전북 해양·수산 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7 14:19:1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레저, 치유, 로컬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해양관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1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마리나업 등록 권한이 정부에서 강원자치도로 이양되는 것을 계기로 요트 체험관광을 확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마리나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해양레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또한 이달부터 생존 수영, 서핑, 카약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운영하며 6월부터 11월까지는 양양에서 서핑대회, 6~7월에는 강릉에서 전국 해양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페스티벌’이 강릉 송정해변에서 오는 6월 열린다. 이와함께 6월28일 경포해변을 시작으로 8월24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이 개장된다. 강원도는 현장 안전요원 배치, 해파리 방지망 설치 등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반려동물 전용 해변, 가족친화 해변, 야간 콘텐츠 해변 등 특화 테마 해변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릉~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을 활용해 해파랑길 걷기 여행, 해양레저 체험, 로컬푸드 식도락 여행 등 철도 연계형 관광 프로그램도 새롭게 출시된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단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해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속초에서는 1박 2일 테마여행 ‘나의 바다 선생님, 속초’가, 동해·삼척에서는 ‘씨톡스(Sea-Tox) 여행’을 운영하며 해파랑길 완주 온라인 챌린지도 7월부터 진행한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육관광, 시군별 테마 콘텐츠 제작, 팸투어 등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강원자치도 홈페이지 및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해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9 14:24:58[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6월 한 달 동안 송정해수욕장에서 ‘2025 송정 해양레저 체험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양레저 명소 송정해수욕장을 널리 알려 해양레저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구민 누구나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해양레저 대표 프로그램인 서핑, 패드보드, 스킴보드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서핑은 9000원, 보드에 서서 노를 젓는 패들보드는 6000원, 미니 보드로 서핑을 즐기는 스킴보드는 8000원의 체험비가 있다. 시중 가격의 8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체험 당일 운영업체에 지불하면 된다. 한 사람이 각 프로그램을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해운대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축제·행사’에서 하면 되고, 체험을 원하는 날 일주일 전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대회도 열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6 13: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