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오는 8일 부산에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이용 협정(BBNJ)'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BBNJ 협정은 유엔해양법 협약(1982)의 세 번째 이행협정으로 바다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해와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해역의 해양환경과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최초의 지구적 다자조약이다. 약 20년간 논의 끝에 지난 6월 협정문이 공식 채택됐으며 오는 20일부터 각국의 서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계와 학계, 환경단체, 일반 국민 등에게 BBNJ 협정을 처음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이다. BBNJ 협정 도입 배경과 의의에 대한 기조 강연과 협정의 주요 내용 설명, 각계 전문가 참여 토론과 참가자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설명회가 새로운 해양 질서의 도입을 국민에게 알리고 관련 업계와 학계, 환경단체 등과 함께 해양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BBNJ 협정 이행을 위한 국내 법·제도 정비 등 협정 비준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07 11:12:2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참돌고래, 낫돌고래, 해마 3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신규 지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우리나라 고유종, 개체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종,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 국제적으로 보호 가치가 높은 종 등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종은 학술연구나 보호·증식·복원 등의 목적으로 해수부 장관의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포획·채취 등 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참돌고래와 낫돌고래는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동부 연안에서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해양포유동물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 중 '관심필요' 등급에 해당한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등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어업활동 중 참돌고래와 낫돌고래가 혼획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혼획된 돌고래 사체의 경우 수협 위판을 통해 유통이 가능했다. 하지만 해양보호생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혼획된 사체의 위판·유통 등이 전면 금지된다. 해마(Hippocampus haema) 역시 CITES에 등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남획될 우려가 있다. 해마는 국내에 서식하는 해마류 5종 중 하나다. 우리나라가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2017년 신규 등록한 종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발견된다. 잘피 등 해조류가 있는 연안에서 주로 서식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2-22 14:59:03"앞으로 '해양보호생물' 이라고 불러주세요"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해양보호종의 명칭을 ‘해양보호생물’로 변경된다고 29일 밝혔다. 해양보호종이란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거나, 개체수가 크게 감소 중이거나, 보호가치가 높은 해양생물 중 관리할 필요가 있는 종으로 현재 총 80종 지정되어 있다. 그동안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해양생태계법)에 따른 법정 해양보호종의 명칭은 ‘보호대상해양생물’이었다. 하지만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등 다른 법정 보호종의 이름에 비해 길고, 쉽게 기억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법정 해양보호종의 명칭을 ‘해양보호생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생물 보전에 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 및 전문 구조치료기관과 협력해 해양보호생물 보호캠페인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해경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양생물 현장구조 교육을 진행하면서 구조·신고 안내책자도 배포할 계획이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법정 해양보호종 명칭 변경을 계기로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해양보호생물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해양보호생물들이 우리 바다에서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6-29 18:07:25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오염으로 서식지가 감소하고 기후변화, 불법 채취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아름다운 산호를 소재로 기념우표 4종 총 68만8000장을 발행한다. '해양 보호 생물' 기념우표는 우리가 보호해야 할 해양보호종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천을 받아 시리즈로 발행하고 있다. 2018년 발행된 고래를 시작으로 2019년 산호, 2020년 거북, 2021년 게, 2022년 상어를 소재로 총 5년에 걸쳐 발행된다. 우표에는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연수지맨드라미', '자색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를 담았다. 산호는 자포동물 산호충류 곤봉바다맨드라미과에 속하는 동물로 육상 식물인 맨드라미를 닮은 아름다운 형태와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며 바다의 꽃이라고 불린다. 기념우표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서식지를 잃어 생존을 위협 받거나,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들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6-04 14:42:54해양수산부는 2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대추귀고둥’을 선정했다. 대추귀고둥은 몸 모양이 대추를 닮은 타원형이며 껍질 입구가 귀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대추귀고둥은 평균 길이가 2.7cm, 지름이 1.4cm로 실제 대추와 크기까지 비슷하다. 대추귀고둥은 주로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형성된 갯벌 상부의 갯잔디나 갈대가 분포하는 초지대에 서식하며, 부드러운 흙 속에 있는 유기물을 먹이로 삼는다. 대추귀고둥은 아가미가 아닌 허파로 호흡을 한다는 점에서 육지 고둥으로 분류되지만, 염분에 견디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바다 고둥의 특징도 함께 보이는 독특한 생물이다. 대추귀고둥은 전남 영광・강진, 경남 남해, 충남 서천 등 서.남해일부 지역에 소수 개체가 서식하고 있지만 최근 강 하구의 과도한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07년도에 대추귀고둥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유전정보 분석기술을 개발하는 등 대추귀고둥의 유전적 다양성과 개체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대추귀고둥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대추귀고둥은 강 하구에 서식하는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육지와 해양의 오염에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2-04 17:08:20해양수산부는 법정보호종 이름인 '보호대상해양생물'을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국제적으로 보호가치가 높거나 개체 수가 감소해 보호가 필요한 남방큰돌고래, 점박이물범 등 77종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명칭이 단어 길이가 길어 국민이 쉽게 기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해수부는 공모전을 통해 부르기 쉽고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름을 발굴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0일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생태팀 공모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3-06 14:09:51해양수산부는 웃는고래 상괭이 등 보호대상해양생물 25종과 갯줄풀 등 유해해양생물 2종 등 27종을 법정관리 해양생물로 추가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보호대상해양생물은 기존 52종에서 77종, 유해해양생물은 13종에서 15종으로 늘어났다. 신규 지정된 보호대상해양생물은 웃는고래 상괭이등 해양포유류 1종, 고래상어, 홍살귀상어, 점해마 등 어류 3종, 미립이분지돌산호, 흰발농게, 흰이빨참갯지렁이 등 무척추동물 7종, 연안성조류, 해양성조류 등 바닷새 14종이다. 신규 유해해양생물은 갯줄풀, 영국갯끈풀 등 2종이다. 해수부는 전문가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회를 통해 후보종을 선정한 후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지정했다.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된 종은 상업 레저 목적의 포획과 유통이 불가능하며, 위반할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 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어업활동 중 불가피하게 혼획한 경우 해양수산부에 신고하면 처벌을 면제받을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09-29 14:21:55[파이낸셜뉴스] 살기 위한 일들이 죽음을 불러오고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산업혁명 이전에는 기아와 영양부족, 추위와 더위 등 환경적인 문제를 피하기 어려워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산업혁명은 인류에 물질적인 풍요를 가져다 줬죠. 하지만 이 행복은 다른 불행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의식주에 필요한 대부분의 활동에서 온실가스가 나오고 이로 인해서 지구 전체의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점점 폭염과 한파가 잦아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에어컨이나 난방장치를 더 많이 사용하죠. 그럴수록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 기후에 영향을 미치면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또 당장 생계를 위한 인간들의 활동이 자연 생태계 파괴를 불러오지만 이를 무턱대고 막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육지에서 일어난 일이 바다까지 영향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국립 생태분석 융합센터(NCEAS) 연구진을 중심으로 스페인과 호주, 독일의 과학자들은 19일(한국시간) 과학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경고했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육지와 바다에서의 인간 활동이 기후 변화와 결합해 해안 생태계를 훼손하고, 전세계 2만1000여종 이상의 해양동물의 멸종 위험을 증가시키며, 인간이 의존하는 중요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도 멸종 위험이 높은 종들이 서식할 수 있으며, 종의 다양성이 높은 많은 해안 지역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산호·오징어·성게·새우 등 멸종 위험 높아 연구진은 이같은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불러오는 스트레스 요인이 해양 생태계 어디에서,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인간활동이 해양동물에 주는 영향을 예상하고, 어업, 해운, 육지 기반의 위협을 포함한 모든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노출과 취약성을 고려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을 다른 인간이 만들어낸 스트레스 요인과 중첩된 지역을 구분하고, 전 세계 해양에 걸친 영향을 지도화했습니다. 그결과,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 즉 해수면 온도 상승과 해양 산성화가 인간이 직접적으로 주는 다른 스트레스 요인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중 산호는 가장 큰 위험에 처한 해양 생물군으로 밝혀졌으며, 오징어와 문어를 포함한 연체동물, 불가사리와 성게 같은 극피동물, 새우, 게, 바닷가재 같은 갑각류도 높은 위험에 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NCEAS 케이시 오하라 박사는 "독점적인 해양 보호구역과 같은 광범위한 보호 조치는 해양 생물 다양성 보존에 효과적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거나 정치적 반대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정치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비용 효과적인 목표 지향적 개입의 기회를 밝혀내,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어업 장비 규제, 농업 개선을 통한 영양분 유출 감소, 해상 운송 속도 감축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18 14:51:33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을에 잘 어울리는 낙조 명소 코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붉게 물든 단풍만큼 낭만적인 붉은 바다로 떠나는 선셋 투어다.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안에서도 인천 강화도의 석모도, 전북 부안의 채석강, 할미할아비 바위가 있는 충남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은 3대 일몰지로 꼽힐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가을은 일 년 중 하늘이 가장 맑아 낙조를 쉽게 볼 수 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은 해변 길이만 약 3.2㎞로 탁 트인 해수면 위로 떨어지는 오메가 일몰이 장관을 이룬다.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전문 작가들이 수시로 찾는 곳이다. 꽃지해수욕장 한가운데에는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가 있어 오션뷰 객실에 머무르며 멋진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리조트에 투숙하지 않더라도 해변 가까이 자리한 야외 펍 '아일랜드57'에 가면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해변의 정취를 느끼며 가벼운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까지 라이브 공연도 이어진다. 리조트 앞바다에서는 9월까지 패들보드와 서프 강습이 진행된다. 동해와 다르게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잔잔해 어린 자녀와 함께 온 여행객들도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붉은 석양을 배경 삼아 평생 한 번뿐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도 좋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해변 탐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곱고 단단한 사규질 모래 해변을 탐험하며 바다 이야기와 해양 생물을 관찰하는 시간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 환경보호를 위한 해변 플로깅이 수시로 진행된다.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1층 피플레이스에서는 디지털 놀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엘포박스의 '톡톡박스'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유아용 스마트 러닝기기로 재미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1 17:34:1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바다거북 총 9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7종 모두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목록(Redlist)에 등재돼 있다. 해수부는 국내에서 서식이 확인된 다섯 종의 바다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위험에 처한 개체에 대한 구조·치료와 인공증식 사업을 지원하는 중이다. 바다거북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해수부는 민간 전문구조치료기관과 협력해 2017년부터 바다거북을 제주 해변에서 방류해 왔다. 올해는 서귀포시 색달해수욕장에서 구조 치료된 개체, 인공부화된 개체 등 9마리의 바다거북을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 중 5마리는 해수부가 지원하는 인공증식 사업으로 탄생했다. 나머지 4마리는 전문기관에서 구조해 치료까지 마친 개체다. 방류 개체에는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위성추적장치(GPS) 및 개체인식표가 부착된다. 해수부는 자연으로 돌아간 바다거북들이 야생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동 경로와 서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사람의 손에서 태어나고 또 건강을 회복한 바다거북들이 꼭 우리 바다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국민이 바다거북을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7 1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