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해양산업에서 올 한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ESG)을 잘 실천한 우수사례를 찾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제1회 해양산업 ESG 경영대상’을 마련해 3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초대 공모전은 해양산업 내 ESG 분야 우수사례와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이 주제다. 관계기업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며 사업 추진에 있어 ESG 경영 확대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2가지로, 기업이나 개인의 ESG 경영 도입·실천을 통한 현상 개선과 경영혁신 사례 또는 공사의 해양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건의하면 된다. 응모자는 2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복합적인 사례로 제시할 수도 있다. 심사는 효과성, 혁신성, 노력도, 실현 가능성, 구체성 등의 항목으로 진행되며 1차 서면심사에서 본선에 오를 총 5개팀을 선정한다. 이어 오는 12월 9일 경진대회 현장에서 발표(PT) 심사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수상작이 결정된다. 종합 대상인 경영대상에 선정된 1개팀에는 상금 300만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또 우수제안상에 2개팀, 아이디어상에 2개팀이 선정돼 각 상금 100만원과 해양진흥공사 사장상이 주어진다. 공모전 응모는 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31 11:15:27[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항만공사(BPA), 부산지역산업진흥원이 지난 17일 벡스코에서 ‘지역 해양 ICT 융합산업 저변 확대·구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TP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부산 혁신클러스터 내 기관 간 창업 및 중소기업 확대 지원과 연구개발(R&D) 기술의 실증, 사업화 적용 등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진모 진흥원장은 “부산 융·복합단지 내 해양 ICT 융합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첨단산업으로 구조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혁신 클러스터 R&D 실증과 사업화 적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첨단산업 저변 확대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 부산TP 서형필 정책기획단장은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 디지털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조선해양 산업에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해양 ICT 융합 산업의 혁신 생태계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혁신클러스터 기술 컨퍼런스(BITC) 2024’ 행사에 함께했다. 컨퍼런스에는 해양 ICT 산업의 정부 정책과 국내외 동향, 조선해양산업 미래기술 방향까지 폭 넓고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8 14:43:43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대표 황의철)은 한국해양드론·모빌리티 산업협회(추진단장 황의철) 창립총회와 세미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해양드론산업협회는 부산의 민·관·학·연을 중심으로 관련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이다. 부산을 해양드론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첫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난달 26일 부산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서 조승환 국회의원, 배정철 원장(KOMERI), 부산 해양드론 관련 민·관·학·연 관계자 30명 내외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해양드론은 선용품 배송, 선박검사, 인명구조, 해양오염 방지, 원양참치 어군탐지, 수산양식장 적조·녹조 모니터링, 해수욕장 드론불꽃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관련한 미래 유망 산업 가운데 하나인 도심항공 택시(URBAN AIR MOBILITY)는 섬 주민의 긴급이송, 택배 등 주민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10년 후에는 해양드론과 UAM 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손꼽힌다. 주요 교통수단은 물론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제도상 어려움으로 착륙장 마련 등에 현실적인 제약은 다소 있지만 국토교통부에서 관련 법령(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있어 지자체의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제도 정비와 산업계 지원이 있다면 업계 발전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드론 산업협회 황의철 추진단장(해양드론기술 대표)은 "광주, 대전은 이미 드론 공원을 지정했다"면서 "부산의 경우 북항과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태종대 등 해상 드론공원을 지정하면 관광객도 유치하고 국내외 드론 업체도 늘리는 효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해양드론기술이 활약하고 있는 부산은 대한민국 해양 드론과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해양드론산업협회 설립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마땅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드론기술은 국내 최초 해상전용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서 드론으로 선박에 선용품 배송하고, 세계 최초 수준으로 원양어선에 참치 어군탐지 기술을 실용화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3 18:46: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해상 물류의 디지털화와 선박의 지능형·자율운항으로 전환 중인 세계 조선·해양 산업을 주도할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지난 27일 울산 고늘지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항해 통신 기자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자율운항 선박 등 신시장 형성에 대비해 선박 운항 정보 등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곳이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국비 255억, 지방비 40억, 민자 74억 등 총 369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 항해 통신 핵심 기자재 국산화 등을 함께 추진해 왔다. 앞으로 운항 중인 선박 위치, 항로, 연료량 등 다양한 상태 데이터를 육상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해 선박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해를 지원한다. 또 물류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선박 화물을 효율적으로 적재하거나 배치하고 최적의 입출항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윤종오 국회의원, 김종훈 동구청장, 한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울산 동구에 위치한 고늘지구는 지난 2022년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건립, 올해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에 이어 내년에는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 구축을 위한 ‘통합성능검증센터’가 들어서는 등 국내 최고의 조선해양 연구 거점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28 09:50:14[파이낸셜뉴스] 제18회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2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오션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해양산업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살펴본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세계해양포럼은 시와 해양수산부 등의 공동주최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포럼은 올해 논의될 주제를 통해 해양 분야에 있어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기업 사례들과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는 해운, 항만, 수산, 조선, 크루즈, 해양 금융, 해양 정책 등 분야별 총 1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조선 세션에는 친환경 선박 시스템과 운항 제어를 위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같은 ‘오션 모빌리티’ 기술과 AI 융합 기술을 활용한 국제 조선·해운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또 해양금융 세션에는 친환경 선박 전환에 필요한 자금 동향을 진단하고 해양금융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10개국 총 91명의 국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주요 연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소 스노라 스탬네스 물리과학자,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공사 마놀라 데 라푼테 AI 리드, 미국 해양대기청 모니카 그라소 수석경제학자 등이다. 24일 열릴 개막식에는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을 비롯한 해양 분야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의장인 미치다 유타카 박사와 AI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세션별 일정과 연사 등 자세한 사항은 세계해양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0 10:55:04[파이낸셜뉴스] 제21회 조선해양의 날을 맞아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중공업 장해기 부사장에 은탑산업훈장을, HD현대중공업 전승호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3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1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조선기업들이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선박 수주 등을 통해 약 200조원에 달하는 3~4년치 안정적 일감을 확보했다"면서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산업부는 우선 조선산업 현장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부족, RG발급 애로 등을 더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조선현장의 숙련인력 확보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해 외국인력 활용 제고 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중소형 조선사들의 RG발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시 추가개선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들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액화수소 운반선, 자율운항선박 플랫폼 등 '10대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발표한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핵심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조선산업 소부장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중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슈퍼을(乙) 조선 기자재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조선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방침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11 14:49:4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9일 부산광역시 중앙동 소재 'KDB NextONE 부산'에서 부산·경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양 및 IB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 및 동남권투자금융센터가 주관했으며 부산·경남지역 7개 대학교에서 3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박·인프라펀드 투자금융 업무, 벤처투자 실무, PF 금융구조 및 국내외 ESG금융 동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을 실시했다. 또한 현직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산업과 금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 앞으로 수료증을 전달하며 “대학생 여러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 큰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8-30 10:32:32BNK금융그룹이 해양과 항공우주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금융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BNK금융은 지난 27일부터 'BNK 투자은행(IB)금융 전문가 1기' 과정을 신설해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BNK IB금융 전문가 양성 과정은 그룹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해양 및 항공기 금융을 비롯한 대내외 IB금융 전문 교육을 통해 그룹 IB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30명은 4개월여 동안 선박 및 항공기 금융의 특성과 절차 , 국제여신, 해외직접투자, 국제금융계약 등 IB분야의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IB금융 전문가 교육을 담당하는 BNK금융그룹 경영연구원 성낙주 전문위원은 30여년 간 선박, 항공기, 국제여신 등 국제업무에 종사했으며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을 지낸 IB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권병석 기자
2024-07-30 18:18:2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해양수산부 등과 힘을 모아 국내 기업의 해양플랜트서비스산업 분야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인도네시아 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을 위해 설치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공동협력센터(KIORCC)는 24~2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24년 한-아세안 마리타임 위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KIORCC와 한국해양대, KOTRA, 한국·경남·부산 조선해양기자재 협동조합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아세안 마리타임 위크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사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등 아세안 발주처 60여개사와 국내 조선해양 기업 60여개사가 참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5 14:42:05한국해양진흥공사와 포항공과대학교가 지난 10일 포항공대 본관에서 '해양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공사와 대학 측이 합심해 '리스크 관리 전략 수립' '해양금융 상품 개발' '네트워킹 강화'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최신 해양금융 전략에 맞춘 리스크 관리 연구개발과 함께 금융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또 해양금융에 대한 실무 경험과 과학기술을 교류하고 상호 인적 교류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양금융 리스크 관리 및 금융상품 개발 분야 외에 임직원 교육사업을 신설하는 등 해양금융 분야 인재 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금융 리스크의 체계적인 관리와 금융상품 개발,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는 포항공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1 18: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