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가볼 만한 관광 명소는 어디일까? 전남도가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여행지 11곳을 추천하며 답을 내놓았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빅오쇼는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목·금·토(오후 2시·4시·6시·8시·8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오후 2시·4시·6시·8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휴장 없이 운영한다. 광양 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미술사를 아우르며 세계 미술의 현황을 공유하는 전시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2024 허영만 특별 초대전'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 17일은 휴무다. 함평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다. 꽃무릇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용천사 뒤편의 산책로, 대형 분수대, 전통 야생화단지 등도 조성돼 있어 볼 만하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숲속 둘레길 10㎞, 맨발 황톳길 2㎞, 유아숲 체험원, 편백 영상원, 소나무 숲, 예술원, 가족 명상원, 하늘공원, 등산로 3.5㎞, 운동기구가 조성된 종합 산림복지 숲이다. 맨발 황톳길은 황토의 건강함과 질퍽거리는 재미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질퍽한 황톳길 0.6㎞와 마른 황톳길 1.4㎞ 구성돼 있어 이용자 편의에 따라 선택 체험할 수 있다. 해남 산이정원은 '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이다.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진 동화정원, 가든뮤지엄, 웨딩가든 등 해남군 산이면 산세와 어우러진 정원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14일부터 5일간 '추석맞이 한마당' 이벤트도 운영한다. 플리마켓, 지역 특산품 판매와 함께 민속놀이 체험과 가야금산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3.3㎞의 순환형 산책로다. 상생의 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해식애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 산책로다. 2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용머리탐방로(931m)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해안동굴탐방로(768m)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에서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의 둘레길로 조성됐다. 편백나무로 가득한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근 운림삼별초 공원에는 한옥체험관, 삼별초 홍보관 등 편의시설이 있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됐다.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은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2.5㎞), 출렁다리를 이용해 산과 들꽃,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고흥 금산 거금도는 해안경관이 빼어나 국토교통부 주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이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진다.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에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힐링과 생태교육을 위한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은 풍광이 아름다워 등산객,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성곽과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6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다채로운 주말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상설체험장 8곳, 전통혼례 체험, 농촌체험 등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전남 관광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준다. 도내 숙박업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또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플러스 1 블루투어 특별행사'도 열리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더위가 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알리는 추석 명절이 찾아왔다"면서 "전남을 방문하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명소를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4 09:23:5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대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새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중단 없이 더 확대해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질서 있고 올바른 이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가로림만보전센터 건립 △서해갯벌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관찰관 조성 △생태탐방로 및 뱃길 조성 등이 있으며, 투입 사업비는 총 1236억 원이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도가 전국 최초로 구상한 사업으로, 도는 그동안 타재 통과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쳐왔다. 우선 2022년 12월 국가사업화 추진 근거 마련 등을 위해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주도적으로 개정했다. 또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 규모를 조정하고, 가로림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김 지사도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하며, 비용 대비 편익(B/C)을 종전 값의 두 배에 달하는 0.82로 올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분과위원들이 해양생태계 보전·활용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종합평가(AHP) 0.5 미만으로 ‘타당성 부족’ 결과를 받았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해양수산부에서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데다,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점은 충분한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며, 비교적 높은 경제성 평가 값도 사업 시행 가치를 충분히 보여준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도는 정부와 협력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계획 중 가로림만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인 생태탐방로를 내년부터 개별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도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에 대한 중단 없는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생태탐방로는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을 연계해 신규 조성 23㎞를 비롯, 총 120㎞ 규모로 가로림만 둘레 해안 절경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는 한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에 대한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뜻도 내놨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이 계획에는 신규 15개, 23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가 발굴해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2025년 추진하고, 서산 대산에서 태안 이원까지의 해상교량 건설도 이 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종합발전계획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총 사업비는 기존 1236억 원과 신규 4288억 원 등 총 5524억 원으로 우선 잡았다. 김 지사는 “2034년까지 관련 부처 및 시군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은 1만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1 17:07: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을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6일 개방한다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6일 조기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해안길은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 등 3곳이다. 시는 영흥도와 선재도 유휴 해변에 쾌적한 친수 보행 공간을 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했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백사장 등에 접근이 수월한 자연 해안길은 보존하고 돌출암 등으로 걷기 어려운 구간과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는 해상관광 탐방로(육상데크)로 조성했다.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637m, 백사장길 179m로 조성됐으며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769m로 조성됐다. 선재도 넛출항~드무리 해변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776m, 자갈해변길 202m가 새롭게 단장됐다. 또 산책길 주변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은은하게 빛을 내도록 했고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고 풍광이 아름다운 섬으로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변을 따라 섬 지역 갯벌 생태와 여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근교에서 소소한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상생형 해양친수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5 10:04:15【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8일 강원관광재단을 방문해 동해안 관광상품 공동개발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는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54분 소요)의 올 연말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경북과 강원의 두 기관이 동해안 관광객 증대를 위해 발 빠르게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남일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탐방로인 해파랑길(750㎞)과 연계한 '동해안 화랑 트레일'을 만들고, 해양치유 인문자원을 활용한 '신(新) 관동팔경'을 개발해 대대적인 세일즈를 함께 진행하자"라고 제안했다. 또 "동해중부선 개통을 맞아 경북과 강원을 아우르는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양 생태관광과 해양 레저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동해안의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테마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세일즈 하겠다는 전략이다. '동해안 화랑 트레일'은 신라 화랑들이 수련장으로 활용했던 속초 영랑호와 심신수련 후 차를 마시며 풍류를 즐겼다는 강릉 한송정, '화랑이 이곳의 빼어남을 모르고 지나갔다'라고 해 오히려 유명해진 울진 월송정 등 경주에서부터 속초에 이르는 화랑을 테마로 하는 길이다. 또 '바이크 모빌리티' 공동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지자체간 경계 없이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광역화해 관광산업에 도입하자는 내용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이 모든 부분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하반기 강원해양관광센터가 개소할 때 동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자"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경북과 강원을 관통하는 해양관광사업의 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0 11:22:55【울진(경북)=장인서 기자】 최근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휴가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물놀이는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인기 피서법이다. 수상 액티비티에 대한 국내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전문시설도 꾸준히 발전해왔다. 대표 사례로 스킨스쿠버와 다이빙 등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울진해양레포츠센터를 꼽을 수 있다. 센터가 위치한 경북 울진은 해안선과 배후습지를 활용한 생태공원 등 트레킹 명소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수중 레저와 해변·숲 걷기를 통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 여행의 묘미를 누려보자. 올인원 시설서 즐기는 해양레포츠 경북 울진군은 다양한 해양생물과 동해바다의 독특한 해서지형 등 청정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왕돌초, 거북초(큐젬초), 울진 관광형 바다목장 등 유명한 다이빙 스폿과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산항에서 가까운 울진해양레포츠센터는 스킨스쿠버 전문교육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춘 올인원 리조트로, 한적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어촌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숙소는 1~2인실부터 최대 10인실까지 구성이 다양하며, 애견 동반 카라반도 구비돼 있다. 스킨스쿠버는 마스크, 스노클, 오리발 등 간단한 장비를 착용하고 잠수하는 스킨다이빙과 잠수복, 공기통, 부력조절기 등을 착용한 채 잠수하는 스쿠버다이빙으로 나뉜다. 프리다이빙은 장비 없이 무호흡으로 다이빙한다. 센터에는 수심이 5m에 달하는 다이빙 전용 잠수풀장, 스킨스쿠버 교육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수병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챔버치료실, 200석 규모 강의실, 대형식당, 카페, 풋살·탁구·당구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다이버 라이선스도 발급된다. 오픈워터, 어드밴스, 레스큐, 다이브마스터, 인스트럭터 등 초급 입문부터 지도자 과정까지 마스터할 수 있다. 2500t의 수량이 순환하는 잠수풀의 수온은 연중 24~27도를 유지하고, 로봇청소기를 활용해 수질을 최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3층에 위치한 잠수풀의 깊이는 1층까지 이어져 있는데 1층 로비 양쪽에 설치된 관망창을 통해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하는 모습을 관람하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 기초이론교육과 잠수풀 체험다이빙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이론교육은 장비 소개와 다이빙 동영상 시청, 호흡·압력평형법, 수신호, 장비 착용법, 챔버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또 체험다이빙은 잠수 안전교육과 장비 착용, 줄잡고 이동하기, 혼자서 이동하기, 스노클링 순으로 진행된다. 개방수역(바다) 체험다이빙은 전문강사의 인솔 하에 5~10m 수심 정도에서 수중 세계를 탐험한다. 책임강사 1명당 체험다이빙 교육생은 4명으로 제한하며, 수중 시야가 5m 정도 확보되지 않거나 파도가 높을 때는 안전상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는다. 평해사구습지 생태공원서 트레킹 축구장 12개를 합쳐 놓은 규모인 울진 평해사구습지 생태공원은 구산해수욕장과 월송정 등 빼어난 해안선과 배후습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탐방데크와 탐방로 사이사이 해안전망대, 기수역관찰대, 상태관찰대, 조류관찰대, 사구전망대, 광장, 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사구습지는 자연 생태의 보고로 여겨진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06년 실시한 평해 해안사구 지형, 식생, 동식물상 등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종인 수달과 매를 비롯해 2급종인 삵, 말똥가리, 큰말똥가리, 새홀리기, 가시고기 등 총 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조류 70종, 포유류 12종, 어류 17종, 양서류 6종, 파충류 4종, 곤충 149종,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31종 등 총 280여종의 야생동물들의 서식 및 도래가 확인됐다. 식물상으로는 갯메꽃, 통보리사초, 순비기나무 등 전형적인 사구식물이 다수 발견되고 갈대, 부들 등 습지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배후사구습지에서 바닷가 방향으로는 해송림이 이어지고, 해송림을 지나면 4개의 벤치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아담한 쉼터가 나온다. 쉼터의 남쪽으로 남대천 하구와 평해사구가 어우러진 풍광이 펼쳐진다. 울진군 온정면 백암산 기슭에서 발원해 평해읍에 이르러 바다로 흘러드는 남대천 하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다. 남대천의 민물과 동해의 바닷물이 섞이는 이곳에 서식하는 생물들은 다종다양하다. 대표 어종으로는 은어와 숭어, 망둑어가 있다. 솔숲, 바닷바람이 맞아주는 월송정 평해를 지나 북쪽으로 3㎞쯤 이동하면 송림이 우거진 구산해수욕장을 만난다. 백사장 길이는 500m 정도이며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해풍은 더위가 한순간에 사라질 만큼 시원하고 상쾌하다. 해수욕장 남쪽으로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越松亭)이 자리하고 있다. 신라의 영랑, 술랑, 남속, 안양이라는 네 화랑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달을 즐겼다 해서 월송정이라 하고, 월국에서 송묘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월송이라고도 한다. 비가 갠 후 떠오른 맑은 달빛이 소나무 그늘에 비칠 때 가장 아름다운 풍취를 보여준다고 한다. 월송정은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진 누각으로, 당시에는 왜구의 침입을 살피는 망루의 역할이 컸다. 그 후 조선 중기 중종 때 박원종이 강원도관찰사로 와서 이곳을 정자로 중건했다. 숙종과 정조도 이곳을 돌아본 뒤 아름다운 경치를 시로 지어 찬양했고, 그 뒤로 안축, 이곡 등 여러 인물이 월송정의 경치를 칭찬했다. 은빛 모래밭과 동해의 쪽빛 물결, 주변에 펼쳐진 1만여 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져 선경을 이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울창했던 송림이 일제강점기에 모두 훼손됐고, 1956년 월송리 마을에 사는 손치후라는 사람이 사방관리소의 도움을 받아 해송 1만5000그루를 다시 심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0년에는 고려시대 양식을 본떠 정자를 새롭게 지었고, 최규하 전 대통령이 현판을 썼다. 현재는 인근 망양정과 더불어 동해안을 대표하는 일출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13 18:59:08[파이낸셜뉴스]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점박이물범이 다시 돌아왔다. 충남도는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2일 가로림만에서 진행한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점박이물범 4개체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 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3∼11월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한 뒤 돌아온다.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에서 지난 2021년 최대 12개체까지 확인된 적이 있다. 충남도는 가로림만이 얕은 수심에 모래톱이 잘 형성돼 있고 먹이가 풍부해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점박이물범 시민 모니터링은 선박과 드론을 활용, 연간 7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점박이물범은 지난 12일 선박을 이용해 실시한 올해 첫 모니터링에서 확인했다. 당시 확인한 점박이물범은 4개체로, 모래톱 위에 올라 쉬거나 헤엄을 치는 모습 등을 보였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지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물"이라며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점박이물범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도는 세계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은 △건강한 바다 환경 △해양 생태 체험 거점 △지역 상생 등이며, 총 12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로림만보전센터 건립 △서해갯벌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관찰관 건립 △생태탐방로 조성 △생태탐방뱃길 개발·운영 등이 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현재 기획재정부가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통과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도는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20억 원이 반영된 만큼,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설계에 돌입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또 타당성 재조사 결과와는 별개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종합계획 및 운영·관리 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4 08:52: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과 무안 갯벌지역 보전과 현명한 관리·이용을 위해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 시행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에서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조성 추진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부단체장, 전남도갯벌관리위원, 어업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무안·신안 갯벌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추진 전략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관련 사업 등이다. 전남도는 특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관련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행, 해양보호종 서식지 복원 및 관리 사업, 해양생태공원 관리센터 조성, 생태탐방로 쉼터 조성 등 무안·신안 지역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과도한 갯벌 이용 등의 갯벌 보호,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블루카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갯벌지역의 어업인 등과 이익을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보호종 관리를 위한 신안·무안 바닷새 휴식지 조성 사업은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때새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인간과 바닷새가 공존하는 해양관광의 모델사업이다. 앞서 중앙 정부도 지난 2022년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국고보조 등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이에 발맞춰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올 상반기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전남의 서남해안을 대한민국 국가해양생태공원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중 90% 이상을 보유한 전남이 갯벌의 생태계 보전·관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해야 한다"면서 "향후 전남 갯벌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3 08:12:15부산시가 서부산이 가진 자연, 도시환경, 기반시설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 서부산을 새로운 관광메카로 조성한다. 시는 20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5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의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먼저 축제 콘텐츠 육성, 로컬 콘텐츠 브랜딩 및 체험형 해양관광 콘텐츠 확산 등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는 한편 '아미산 낙조 관광명소화 조성'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조성' 등 신규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 생태계를 확장한다. 또 서부산의 강점인 자연경관, 생태, 기반시설 등을 활용한 친환경 힐링 공간 조성과 야간경관 명소화 추진 정책을 점검하고 자연 친화적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방안을 추진한다. 서부산권 탐방로, 생태공원 등 풍경길을 연결하고 천혜의 자연경관 자산을 활용한 '어싱길 200리'를 조성해 시민에게 자연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변공간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자연과 도심이 하나로 연결되는 야간경관 명소를 만든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낙동강변 야간경관 조성지인 삼락동 낙동 제방 벚꽃길을 찾아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서부산권 관광지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테마형 노선 신설,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연계한 서부산 홍보, 주변 관광지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부산시티투어 서부산 노선 활성화와 동서관광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서부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도심 기반시설을 함께 품은 관광도시로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을숙도, 맥도 등 부산형 습지 생태환경을 잘 보전하고 가꾸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원하는 핫스팟, 관광명소를 먼저 만드는 전략으로 서부산 관광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0 19:00: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서부산이 가진 자연, 도시환경, 기반시설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 서부산을 새로운 관광메카로 조성한다. 시는 20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5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의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먼저 축제 콘텐츠 육성, 로컬 콘텐츠 브랜딩 및 체험형 해양관광 콘텐츠 확산 등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는 한편, '아미산 낙조 관광명소화 조성'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조성’ 등 신규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 생태계를 확장한다. 또 서부산의 강점인 자연경관, 생태, 기반시설 등을 활용한 친환경 힐링 공간 조성과 야간경관 명소화 추진 정책을 점검하고 자연 친화적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방안을 추진한다. 서부산권 탐방로, 생태공원 등 풍경길을 연결하고 천혜의 자연경관 자산을 활용한 ‘어싱길 200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변공간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자연과 도심이 하나로 연결되는 야간경관 명소를 만든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낙동강변 야간경관 조성지인 삼락동 낙동 제방 벚꽃길을 찾아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서부산권 관광지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테마형 노선 신설,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연계한 서부산 홍보, 주변 관광지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부산시티투어 서부산 노선 활성화와 동서관광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서부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도심 기반시설을 함께 품은 관광도시로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을숙도, 맥도 등 부산형 습지 생태환경을 잘 보전하고 가꾸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원하는 핫스팟, 관광명소를 먼저 만드는 전략으로 서부산 관광을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0 10:07:05【파이낸셜뉴스 보성·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보성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 공사가 13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율포솔밭해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철우 보성군수,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발걸음을 축하했다. 앞서 보성군은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총 46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047㎡ 규모의 율포 해양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증가하는 해양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센터 1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서핑장, 판매시설이, 2층에는 다목적 F&B(식음료) 공간, 3층에는 다이빙 관람장, 수중 스튜디오, 4층에는 세계 세 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4m×13m), 다이빙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보성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인 율포 해수녹차센터, 율포 오토캠핑장, 비봉 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꺼번에 가능해진다. 아울러 목포에서 보성,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철도 사업'과 광주, 보성, 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의 거리에서 보성의 해양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전남도는 인구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율포 프롬나드 조성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율포 해양관광단지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보성이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정바다와 보성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갖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율포 해양복합센터와 함께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보성군의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가 해양생태관광 1번지로 우뚝 서 글로벌 전남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3 17:5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