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5∼10월 7개월간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해양수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인천수산자원연구소에 해양수산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해양수산체험학습장의 체험프로그램은 수산생물을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는 체험학습관, 해양수산 생물을 주제로 한 3D 입체영상물을 관람하는 입체영상관, 해안가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갯벌체험으로 운영된다. 특히 수산자원연구소 내 천연 해송림 휴식시설 내 위치한 숲 놀이시설과 천연 갯벌 체험장은 영유아 등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양수산체험학습장을 이용하려면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해양수산체험학습장은 2014년 2만5483명의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3만2026명이 방문했다. 신정만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다양한 해양수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수산생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해양수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5-07 09:43: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진도에 해양 안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울 호남권 최고 국민해양안전관이 들어섰다. 전남도는 7일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위치한 국민해양안전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희수 진도군수, 관련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건립 경과 및 시설 현황 소개,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체험시설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추진된 국민해양안전관은 지난 2016년 착공해 사업비 270억원(국비)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462㎡ 규모로 지어졌다. (사)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위탁 운영한다. 국민해양안전관 1층에서는 해양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해양 안전 체험 프로그램인 생존수영, 익수자 구조법을 교육하고 선박 비상상황 대피 및 선박 탈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층에서는 지진과 풍수해 등 총 10개 해양·재난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특별과정으로 인명구조요원, 생존수영 지도자 자격증 취득, 청소년 및 해양수산 관련 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해양 안전교육도 실시된다. 아울러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월호 참사 추모공원인 해양안전정원과 안전관에 입소해 교육을 받는 학생과 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유스호스텔도 함께 운영된다. 김영록 지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는 추모의 공간이자 국민의 해양 안전 의식을 공고히 하는 학습장으로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교육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안전교육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 안전 문화 정착을 선도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7 16:25:4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내년 예산안 1조3782억원을 편성해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천시가 지난 19일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1조2871억원 보다 911억원(7.08%)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1817억원으로 올해보다 935억원이 늘었고, 특별회계는 1965억원으로 24억원이 줄었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주(자체)재원은 2096억원으로 편성됐다. 자주재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세수입은 1600억원으로 자동차세가 56억원, 지방소득세가 44억원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145억원이 늘었다. 세외수입은 입장료 수입 등이 감소해 올해보다 약 3억원 감소한 495억원이며 보전수입은 221억원으로 편성했다. 국가 등으로부터 지원받는 이전재원은 지난해보다 771억원 증가한 9500억원이다. 지방교부세의 경우 400억원 증가한 4400억원, 조정교부금은 75억원 증가한 340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296억원 증가한 4760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에 430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544억원, 문화 및 관광 교육분야에 111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859억원, 환경 및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846억원, 공공행정 및 안전분야에 793억원, 교통 및 물류분야에 690억원, 기타 및 예비비에 1,667억원을 반영했다. 세부사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62억원, 전남 청년 툰(toon) 일자리사업 34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24억원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준비를 위해 박람회 기반조성 59억원, 국가정원 식물원 조성 및 연출사업 55억원, 국가정원 상시 야간경관 연출사업 48억원, 미래정원 조성사업 3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원도심 문화스테이션 사업 38억원, 어울림 체육센터 건립사업 64억원, 신대·오천도서관 건립사업 50억원, 정유재란 역사체험 학습장 조성 14억원을 반영했다. 함께 나누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기초연금 1118억원,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144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248억원, 아동수당 지원 187억원을,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위해 공익직접지불 사업 215억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87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34억원, 읍면동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 등 3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위해 해룡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69억원,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46억원, 지능형 교통체계 확장사업 32억원,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지원 21억원을 반영했다.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대응으로 전기자동차, 전기화물자 보급사업 90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32억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30억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27억원을 편성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위드코로나로의 전환기인 2022년도 예산을 일상회복과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 따뜻한 복지 실현,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 육성, 현안사업 마무리 등에 집중 배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순천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22 13:04:09올해 여름 휴가는 시원한 물놀이와 싱싱한 먹거리,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해양수산부는 19일 여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8곳을 소개했다. 강원 강릉 '소돌어촌체험마을'은 천혜의 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갖춰 연중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물고기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해 투명카누 타기, 갯바위 게잡기, 배낚시 등 색다른 체험을 즐 길 수 있다. 오징어빵 만들기, 팔찌 만들기 같은 먹거리·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남 남해 '유포어촌체험마을'은 아름다운 여수광양만의 바다와 남해 지역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망운산 옆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2007년 어촌체험마을 운영을 시작한 이래 개막이체험과 갯벌체험을 비롯해 후릿그물체험, 맨손잡이체험, 어구 만들기 등 다양한 어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북 포항의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온 가족이 함께 찾는 관광지로 적합하다. 통발체험, 후릿그물체험, 투명카누 타기 등 활동적인 체험 뿐 아니라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 기름을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은 세계 5대 청정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인근에 위치해 있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해역답게 깨끗한 바다와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청정 해역에서만 서식하는 해조류인 감태 채취와 감태 초콜릿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이 유명하다.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은 약 4km에 달하는 드넓은 명사십리 백사장과 구시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전남 고흥 '안남어촌체험마을'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지층과 단층대 뿐 아니라 넓은 갯벌도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이다. 굴, 바지락, 꼬막 등을 채취하는 갯벌 체험을 진행하며, 자연에서 바로 얻은 청정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지난 30년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돼 있던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은 수산물이 풍성하게 생산되는 천혜의 어장으로 명성이 높다.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수산물로 만든 '해녀밥상'이 유명하며, 주전돌미역과 자연산 회·전복 등 신선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바지락, 동죽, 피조개 등 각종 조개를 맛볼 수 있어 바다를 즐기려는 이들로 늘 북적인다.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이가 큰 인근해역의 특성을 활용해 진행하는 망둥이낚시와 숭어낚시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의 어촌체험마을 소개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7-19 14:40:1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새 정부에 해양도시로 발전과 통일 대비를 위해 해양대학교, 해양박물관, 해양법원 설립,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 기반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수도권 지역의 해양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 해양대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재 해양 관련 대학은 부산과 목포, 군산 등에 편중돼 수도권 지역 고등학생들이 해양.수산교육을 받기 위해 남부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대중국 무역이 급증가하고 2019년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외국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 해양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교육하는 해양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양박물관 건립을 건의했다. 전국 18곳에 국립.공립.사립 해양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이 사는 수도권에는 아직 해양박물관이 없어 인천에 해양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통해 서울.인천.경기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현장 체험 학습장 역할은 물론 수도권 주민에게 해양문화 역사를 알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해상.선박에서 발생하는 분쟁.사고에 따른 민사사건.행정처분 사건에 대한 소송 및 항소심을 담당하는 해사법원을 인천에 설립할 것을 요청했다. 국내 연간 600여건의 해사사건 중 400∼500여건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국제분쟁의 성격을 띠는 해사사건 특성상 지리.교통적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또 시는 통일한국 대비 황해권을 경제 중심으로 육성하는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의 사전 확충을 건의했다. 기반시설로는 영종∼신도∼강화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 접경지역(강화, 옹진) 수도권 범위 제외, 강화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남북 공동어로 및 수산업 개발 협력 사업 등이다. 이 밖에 수도권 공항·항만 자유무역지역 내 대규모 공장 신·증설 허용,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등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사항이니만큼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며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사업은 대북관계 양향에 따라 선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5-29 19:51:44【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새 정부에 해양도시로 발전과 통일 대비를 위해 해양대학교, 해양박물관, 해양법원 설립,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 기반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수도권 지역의 해양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 해양대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재 해양 관련 대학은 부산과 목포, 군산 등에 편중돼 수도권 지역 고등학생들이 해양·수산교육을 받기 위해 남부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대중국 무역이 급증가하고 2019년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외국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 해양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교육하는 해양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양박물관 건립을 건의했다. 전국 18곳에 국립·공립·사립 해양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이 사는 수도권에는 아직 해양박물관이 없어 인천에 해양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통해 서울·인천·경기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현장 체험 학습장 역할은 물론 수도권 주민에게 해양문화 역사를 알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해상·선박에서 발생하는 분쟁·사고에 따른 민사사건·행정처분 사건에 대한 소송 및 항소심을 담당하는 해사법원을 인천에 설립할 것을 요청했다. 국내 연간 600여건의 해사사건 중 400∼500여건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국제분쟁의 성격을 띠는 해사사건 특성상 지리·교통적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또 시는 통일한국 대비 황해권을 경제 중심으로 육성하는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의 사전 확충을 건의했다. 기반시설로는 영종∼신도∼강화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 접경지역(강화, 옹진) 수도권 범위 제외, 강화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남북 공동어로 및 수산업 개발 협력 사업 등이다. 이 밖에 수도권 공항ㆍ항만 자유무역지역 내 대규모 공장 신ㆍ증설 허용,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등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사항이니만큼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며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사업은 대북관계 양향에 따라 선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29 11:17:29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 내에 '낙동강 수산생물체험학습장'을 완공,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낙동강 수산생물체험학습장은 총 8억원(국비 4억원, 시비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총면적 1618㎡(실내 460㎡, 야외 1158㎡) 규모로, 대형 수족관 3개, 소형 벽면 수족관 11개, 야외연못 및 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낙동강하구에서 주로 서식하는 낙동강 토속어종을 포함해 30여종을 전시한다. 아열대에서 서식하나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부산연안에서도 관찰되는 가시나비고기 등 아름다운 해수어종들도 전시하고 있다. 또 낙동강하구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부산청게(톱날꽃게)와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 종자생산하고 있는 어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어류에게 먹이를 주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일요일은 휴관), 법정공휴일에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체험학습장을 방문해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원에 대한 보호의식을 함양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청소년들이 수산생물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5-01 17:41:59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 내에 '낙동강 수산생물체험학습장'을 완공,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낙동강 수산생물체험학습장은 총 8억원(국비 4억원, 시비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총면적 1618㎡(실내 460㎡, 야외 1158㎡) 규모로, 대형 수족관 3개, 소형 벽면 수족관 11개, 야외연못 및 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낙동강하구에서 주로 서식하는 낙동강 토속어종을 포함해 30여종을 전시한다. 아열대에서 서식하나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부산연안에서도 관찰되는 가시나비고기 등 아름다운 해수어종들도 전시하고 있다. 또 낙동강하구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부산청게(톱날꽃게)와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 종자생산하고 있는 어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어류에게 먹이를 주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일요일은 휴관), 법정공휴일에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체험학습장을 방문해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원에 대한 보호의식을 함양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청소년들이 수산생물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4-28 09:27:3326일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서 어린이 방문객들이 바닥에 누워서 어류 체험을 하고 있다. 한 여름 무더위를 피해 '몰캉스(Mall+Vacance)'를 즐기는 도심형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대형 쇼핑몰에서 즐기는 바캉스로 불리는 '몰캉스'는 이색 먹거리, 다양한 볼거리, 쇼핑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형 피서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6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시원한 냉방시설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쇼핑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몰캉스 족이 늘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약 7만7000여㎡의 영업 면적을 갖춘 국내 최대 쇼핑몰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롯데월드몰 주말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1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전시, 공연 행사로 인해 모든 연령층의 방문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월드몰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시네마와 국내 도심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은 물론 랍스타 전문 뷔페 바이킹스워프, 세계 3대 진미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푸드 레스토랑 생매종, 캐주얼 다이닝펍 하드록 카페, 반고흐 카페 등 국내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들도 즐비하다. ■이국적 레스토랑.맛집 풍성 롯데월드몰 빌즈는 롯데월드몰에서 가장 이른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빌즈'는 레스토랑 경영자이자 요리연구가인 빌 그랜저가 1993년 호주 시드니에 처음 오픈한 레스토랑 브랜드다.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리코타 핫케이크'와 '유기농 스크램블 에그'로 영화 촬영 중이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일부러 스케줄을 빼서 시드니까지 찾아와 리코타 핫케이크를 먹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한 끼를 준비하고 싶다면 '바이킹스 워프'에서 랍스터를 포함한 200여종의 다양한 씨푸드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세계적인 해안 관광명소인 샌프란시스코의 '피셔맨스 워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바이킹스 워프는 대부분의 뷔페들이 육류와 냉동수산물에 큰 비중을 두는 것과 달리 라이브 랍스터와 신선한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것으로 차별화했다. 롯데월드몰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클래스가 상시 운영된다. 오전 10시 30분 쇼핑몰이 오픈하면 'ABC 쿠킹스튜디오'를 방문해 요리를 직접 배울 수 있다. 일본에서는 동네마다 하나씩 있다는 'ABC 쿠킹스튜디오'가 국내 최초로 롯데월드몰 5층에 위치해 있다. 요리 학습장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통 유리로 되어 있어 요리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외부에서 보는 재미도 있다.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올빼미 데이트족들에게는 총 21개관 4600여석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에서 심야영화를 보거나 로큰롤 음악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 & 바 '하드록 카페 서울'을 추천한다.하드록 카페는 롯데월드몰 5층, 석촌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경을 배경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매장으로 창가는 예약하지 않으면 앉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롯데월드몰에서 남녀노소 관계없이 더운 여름 무더위를 피해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핫플레이스는 아쿠아리움이다. '사람과 바다가 소통하는 공간'을 모토로 한 국내 도심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1240㎡ 규모에 5200여t의 수조에 650종, 5만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한국의 강, 열대의 강, 아마존강, 바다사자, 디 오션, 벨루가 존 등 총 13개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최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울서울 3080.콘서트홀 등 문화공연 다양 롯데월드몰 대표 식당가인 '서울서울 3080'은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 '우미관', 최초의 백화점 '화신백화점' 등 1930년대 종로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새마을운동, 고고댄스 퍼포먼스, 세시봉 공연 등을 상시적으로 진행해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은 8월 18~19일 작곡가 진은숙에게 의뢰한 초연곡 '별들의 아이들의 노래'를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의 연주로 듣는 '개관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한 키즈존에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레고샵, 한사토이, 테디베어주 등이 즐비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07-26 17:19:44해양수산부는 28일 내년에 가볼만한 아름다운 어촌마을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월에 가볼만한 마을은 전남 진도군 의신면 수품리 수품마을로 1월이 지역특산물인 굴 수확시기로 새해 새맞이 행사가 열린다. 2월의 어촌마을은 울산 북구 강동동 정자마을이 선정됐고 3월의 마을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공수마을로 해양자원이나 박제어류 7천여점이 전시돼 있는 수산과학관이 있다. 4월은 53km의 바위낚시터로 유명한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강구마을이 선정됐고 5월은 경남 통영시 한산면 염호리 대고포마을로 갯벌에서 쏙 잡기 체험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6월의 어촌마을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마을로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섬 마을로 유명하다. 7월은 경북 울진 근남면 산포리 산포마을이 선정됐고 8월의 어촌마을은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 신흑동 신흑마을이 선정됐다. 9월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선감마을, 10월은 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하전마을이 선정돼 생태학습장인 하전갯벌이 제격이다. 11월의 어촌마을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연화마을로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으로 우럭과 놀래미 낚시가 좋다. 12월은 강원 삼척시 교동 후진마을이 선정, 주말에 운행하는 해안선 기차여행 종착지로 유명하다. 해양관광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www.seantour.com)이나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m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2006-12-28 16:08:44